
정유진 기자가 작성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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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시흥 웨이브파크' 서프존, 낮에도 무료개방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의 서프존이 낮시간대에도 무료 개방된다. 시흥시는 웨이브파크 운영업체와 협의해 17일부터 서프존 개방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웨이브파크 서프존 영업이 종료된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 개방됐다. 거북섬 방문객은 웨이브파크의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서프존에 자유롭게 들어가 산책하거나 인공파도를 감상할 수 있다. 시흥시는 웨이브파크가 서프하우스 2층에 루프탑 시설을 오픈할 경우에도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웨이브파크는 에메랄드빛 물과 야자수 등 이국적인 인공해변과 서핑장이 있는 '서프존', 물놀이가 가능한 '미오코스타존'으로 구성돼 있다. 서프존은 11월말까지 영업한다.

10시간 전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막…다이내믹 기량 선보여 태권도 중심도시 강원 춘천시가 마련한 '2025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7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개막 첫날 열린 다이내믹 태권도대회에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다이내믹 태권도는 전통 태권도의 기술과 품새를 바탕으로 음악, 퍼포먼스, 무대 연출 등을 결합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동작을 선보인다. 격파, 고난도 발차기, 군무 형식의 시범을 통해 관객에게 태권도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함께 이날부터 13일까지 35개국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팀챔피언십,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세계장애인오픈챌린지 등 국제급 경연을 펼친다. 환영식은 8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선수단이 참석한다. 시는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를 지역 문화·산업과 연계한 종합축제로 확대 개최한다. 대회 기간에는 경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 첨단 장비 전시, 창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도 행사 기간인 12∼13일 개최한다.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과 여름 시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썸머워터 페스티벌, 의암호 드론 라이트 쇼, 클라이밍 체험 등도 마련했다. 문화축제가 폐막한 이틀 후인 15일부터는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태권도대회에는 45개국 2천여명이 출전해 WT 공인 G2 등급 겨루기와 품새 종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픈경기가 23일까지 진행된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에 관광순환 셔틀버스 운영과 폭염 대비 쿨링포그 설치, 쉼터 운영 등 관람객 편의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춘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권도 중심도시임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태권도와 지역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7

한화이글스, '회장님 직관'에도 11회 연장전 무승부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임직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일 한화이글스 야구 경기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17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 사업장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던 중 임직원들이 아쉬워하자 "곧 대전에서 봅시다"라며 재회를 약속했다.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날 김 회장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맞아 접전이 이어지던 8회부터 연장 11회 경기 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최강 한화"를 외치며 응원했다. 한화이글스는 5대 5 접점 상황에서 6회 말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 초 곧바로 1점을 내줬고, 연장전에서는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으며 11회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김 회장은 1986년 한화 이글스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쏟고 있다. 지난해엔 9차례, 올해는 4차례 대전구장을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했고, 한화 이글스는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김 회장이 직관한 경기의 성적은 1승 1무 2패가 됐다.

2025.07.04

경남 고성에 파크골프장 생긴다 "주민들 레저공간으로"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수남리에 고성지역 첫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총사업비 69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장한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3만262㎡에 총 18홀 규모다. 클럽하우스와 사무실, 주차장 74면 등을 갖췄다. 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파크골프장을 시범운영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는 관광객들에게도 시설을 개방한다. 시범운영 기간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을 살펴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2031년까지 총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을 각 1개소씩 조성할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담아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으로 조성했다"며 "군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1

'최강야구' 새 감독으로 이종범 선임…"한국 야구 붐 더 크게" 이종범 전 kt wiz 코치가 JTBC 예능 '최강야구' 새 사령탑이 됐다. JTBC는 이 감독이 이끄는 '최강야구' 새 시즌을 9월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감독은 프로그램 합류를 위해 시즌 중 몸담고 있던 프로구단을 떠나는 결정을 내려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감독은 JTBC를 통해 "kt wiz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강조하며 “제 결정이 팀의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야구'를 살리는 것은 한국 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새로 출범하는 '최강야구'는 유소년 야구 등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며 "은퇴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야구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인데, 예능이라고 해서 프로야구와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예능이고, 은퇴 선수라고 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이 담긴 열정적인 야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부터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꾸려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시원 PD가 이끄는 제작사 스튜디오 C1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왔으나, JTBC가 장 PD와 프로그램 저작재산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져 제작진을 교체했다. 장 PD는 기존 출연진을 데리고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JTBC는 '최강야구' 유사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스튜디오 C1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최강야구' 제작진은 "저작권 침해 사태로 촉박하게 섭외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송구하다"며 "한국 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프로야구 1∼7위 승차 6경기에 불과…10년 만에 가장 치열 프로야구 2025시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25일 경기에서는 1위 한화 이글스, 3위 롯데 자이언츠 상위권 팀들이 패했고, 4위 KIA 타이거즈, 5위 삼성 라이온즈는 승리를 거머쥐어 중상위권 간격이 좁아졌다. 25일 기준으로 1위 한화가 43승 1무 30패, 7위 SSG 랜더스가 36승 3무 35패로 1위부터 7위 사이 승차가 6경기에 불과하다. 3위 롯데(41승 3무 32패)와 4위 KIA(39승 2무 34패) 사이만 2경기 차이가 난다. 다른 팀들은 모두 바로 위 순위 팀과 승차가 0.5 경기 또는 1경기로, 하루 만에 순위가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8위 NC 다이노스도 5위 삼성과 승차가 3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작년의 경우 6월 25일 기준 1위와 7위 승차는 10.5 경기였고, 2023년에도 6월 25일 기준 1∼7위 승차는 11.5 경기였다. 10개 구단 체제로 확대된 2015년부터 올해까지 6월 25일 기준 1∼7위 승차가 가장 작았던 기록은 2015년이었다. 당시 1위 NC(40승 1무 28패)와 공동 6위였던 KIA, SK 와이번스(이상 34승 33패)와 승차는 5.5 경기였다. 이번 시즌 KBO리그는 한화, LG, 롯데, KIA, 삼성 등 인기 팀들이 상위권에 분포해 있고, 두산도 현재 9위지만 최근 10경기에서 5할 승률을 기록하는 등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2025.06.26

K리그1 서울, "영원한 캡틴 기성용과 인연 잠시 멈추기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한 기성용(36)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떠난다. FC서울은 25일 기성용과의 결별을 발표하며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영원한 캡틴 기성용과의 인연을 잠시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올 시즌 서울 선수단 운영 계획에서 기회가 없음을 확인한 기성용이 남은 선수 인생에 있어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더 뛸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이를 구단이 수용하며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FC서울은 "기성용이 선수로서 후회 없이 뛰고 내려놓을 때, 구단 레전드로서의 은퇴식을 함께 하기로 선수와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에 도전함에 있어서도 구단이 최선을 다해 조력하고 서로가 함께 한다는 약속을 나눴다"면서 "서울은 기성용에게 영원한 '레전드' 로서의 모든 예우를 다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축구인으로서 많은 이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함께 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1년간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2020년 여름 K리그로 돌아왔을 때도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에서 올해까지 10시즌째를 보내며 통산 198경기 동안 14골 19도움 모두 FC서울에서 기록했다. 지난해 김기동 감독이 부임하면서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기성용은 포항 스틸러스 입단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5

'페이커' 이상혁, 외상센터 기금 기부…"외상센터 중요성 느껴"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서울권역외상센터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고 국립중앙의료원이 20일 밝혔다. 서울권역외상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서울의 유일한 권역외상센터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전날 열린 서울권역외상센터 발전 기금 전달식에서 이 선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서울권역외상센터 운영 현황과 공적 사항, 발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기부 금액은 논의 끝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본관 1층 '기부벽'에 이 선수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이 선수는 "필수의료 분야인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부 의지를 꾸준히 갖고 있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더 많은 사람이 외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10년 넘게 리그오브레전드(LoL·롤) e스포츠계에서 높은 성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지난해 출범한 '전설의 전당'에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

2025.06.20

NC 다이노스 "복수 지자체, 연고지 이전 러브콜…창원시와 논의 계속" 복수의 지방자치단체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연고지 이전을 제안해 왔다. NC 구단 관계자는 19일 "복수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러브콜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중 일부는 저희가 창원시에 제안한 21가지 조건보다 더 나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NC 측은 "현재 창원시와 계속 논의 중이고, 21가지 조건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NC는 5월 말 연고지인 경남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21가지 사항의 주요 내용에는 구단이 야구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관리를 제외한 전체적인 시설 개보수와 관리 업무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전적으로 맡아달라는 것, 외야 관중석의 2천석 증설, 연습 구장과 실내 연습장, 선수단 숙소 마련 등이다. 또 팬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대와 셔틀버스 운행, 주차 시설 신규 설치도 요구 사항에 포함됐다. 창원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신설의 진행과 이미 지불한 구장 사용료 330억원에 대한 반환 개념인 광고 계약, 입장권 구입 지원 등도 요청했다. 3월 홈 경기장인 창원 NC파크에서 외장 마감재 추락으로 팬 한 명이 세상을 떠나는 사고가 발생한 뒤 NC는 5월 말까지 두 달 가량 창원 NC파크에서 경기를 개최하지 못했다. NC는 이달 말까지 창원시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시의 최종 조건이 연고지 이전을 제안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좋지 못할 경우 NC는 연고지 이전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19

울주군청 볼링팀,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대회 금·은·동 따냈다 울산 울주군청 볼링팀이 10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전주시 파인트리볼링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청은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장동철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16일 치러진 5인조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고,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마스터즈에서 오진원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조성용 감독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로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