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연 기자가 작성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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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호르무즈 겨냥 나흘째 공습…이란 "국제평화 위협" 강력 반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을 겨냥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면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네 번째 공습이 이어진 가운데 이란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미군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이란 현지시간으로는 13일 0시께 시작됐다. 이란 남부 곳곳 폭발…140여 개 군사 목표물 타격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습이 시작된 직후 이란 남부 최대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서부 외곽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자스크 등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잇따라 발생했다.이란 남부 부셰르주와 남서부 후제스탄주에서도 연쇄 폭발이 보고됐으며,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란 메흐르 통신을 인용해 서부 혼다브 외곽에서도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미군 중부사령부는 공습 종료 이후 전투기와 드론, 정밀유도무기를 동원해 이란 내 군사 목표물 약 140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격은 최근 일주일 사이 네 번째이자 이틀 연속 실시된 대이란 공습이다. 호르무즈 통제권 갈등 격화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미국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이란 남부 지역을 공습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쿠웨이트와 카타르, 바레인에 있는 미군 주요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이어 미군은 지난 11일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이란 남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이란 "외교 노력 모두 무산"이란은 미국의 잇따른 공습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야만적인 공격은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을 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또 "서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수개월간 이어온 외교적 노력이 이번 공격으로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해상 통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13

트럼프 "출생시민권 유지 판결 재심리 요청"…원정출산 확산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유지 결정에 반발하며 재심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 판결이 원정출산을 부추기고 미국 시민권 제도를 악용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남부 국경과 멕시코 일대에 출생시민권을 홍보하는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며 "출산 서비스는 4천달러부터"라는 문구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만 낼 의향이 있다면 누구나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민권은 매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대법원에 재심리를 요청할 것"이라며 "대법원이 이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이러한 사법적 불의가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 임시 또는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의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 수정헌법 제14조에 근거해 기존 출생시민권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해당 행정명령의 효력에 제동을 걸었다. 
2026.07.09

집중호우에 경부선 일반열차 일부 운행 중단…KTX는 정상 운행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경부선 일부 구간의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 경부선 부강역∼서창역 구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일부 일반열차의 운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8시 기준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대전∼서울 무궁화호 2대와 새마을호 1대, 대전∼제천 무궁화호 2대, 익산∼용산 무궁화호 1대 등이다. KTX는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들에게 출발 전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일정은 추가로 변경될 수 있다.
2026.07.09

ESG 공시, 2028년부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의무화…사업보고서에 담는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기존 초안보다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거래소 공시가 아닌 사업보고서를 통한 법정공시 방식으로 시행하기로 하면서 국내 ESG 공시 제도가 본격적인 제도화 단계에 들어간다. 공시 대상 확대…2029년 5조원 이상, 2030년 2조원 이상 검토정부와 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SG 공시 제도화 최종방안'을 발표했다.최종안에 따르면 2028년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가 의무 공시를 시작하고, 2029년에는 5조원 이상 상장사로 확대된다. 이후 2028~2029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2030년에는 연결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공시 대상 기업은 종속회사를 포함해 2028년 291개사, 2029년에는 3천171개사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시행 첫해에는 자산과 매출이 모두 연결 기준 10% 미만인 종속회사는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는 지난 2월 발표된 로드맵 초안의 '2028년 연결자산 30조원 이상 상장사부터 거래소 공시 의무화' 방안보다 적용 범위와 제도 수준을 모두 강화한 것이다. 사업보고서 법정공시로 전환…초기 3년 적극 면책정부는 ESG 정보가 투자 판단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재무정보와 함께 사업보고서에 공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내외 투자기관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028년부터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로 즉시 시행하며,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업의 제도 적응을 위해 시행 초기 3년간은 공시 정보 전반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손해배상 책임과 행정제재, 형사처벌을 포괄적으로 면제한다. 다만 실제보다 친환경적인 것처럼 꾸미는 고의적 그린워싱에 대해서는 손해배상과 행정책임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초기 3년 이후에는 미래 예측 정보나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 협력업체 등 제3자로부터 확보한 정보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공시했다면 실제 결과가 달라지더라도 책임을 면제하는 '세이프 하버(Safe Harbor)' 제도가 적용된다. 2030년 제3자 인증 도입…스코프3 공시는 3년 유예정부는 2030년부터 ESG 공시에 대해 독립적인 제3자 인증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재무제표 외부감사처럼 ESG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함하는 '스코프3(Scope3)' 공시는 기업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3년씩 유예된다. 이에 따라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기업은 2031년, 5조원 이상은 2032년, 향후 2조원 이상 대상 기업은 2033년부터 스코프3 공시 의무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6.07.08

유럽 6개국 8강 안착…홀란-케인 맞대결 성사 스위스가 마지막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스위스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자국에서 열린 1954년 월드컵 이후 7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스위스의 8강 상대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이집트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유럽 강세 속 8강 대진 완성이번 대회 8강에는 프랑스, 노르웨이,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 6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의 모로코가 합류하며 8강 대진이 확정됐다.직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유럽 5개국, 남미 2개국, 아프리카 1개국이 8강에 진출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 국가가 한 팀 늘고 남미는 한 팀 줄었다.8강전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오는 10일 프랑스와 모로코가 보스턴에서 첫 경기를 치르며, 11일에는 스페인과 벨기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맞붙는다. 이어 12일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마이애미에서, 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캔자스시티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메시 선두…홀란·케인 격돌 관심우승 경쟁과 함께 득점왕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현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나란히 7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6골로 뒤를 잇고 있다.특히 노르웨이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홀란과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팀의 준결승 진출은 물론 득점왕 경쟁에서도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미켈 오야르사발(스페인),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등도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어 남은 토너먼트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6.07.08

5월 경상수지 386억달러 흑자 역대 최대…반도체 호황에 연간 전망도 상향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5월 386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5월까지 누적 흑자는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는 386억1천만달러(약 58조6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올해 3월(379억3천만달러)을 웃도는 사상 최대 규모다.이로써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3년 5월 이후 3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15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천41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39억달러)의 4배를 넘었으며, 지난해 연간 흑자 규모인 1천230억5천만달러도 이미 넘어섰다. 상품수지 역대 최대…반도체 수출이 견인경상수지 호조는 상품수지가 이끌었다. 5월 상품수지 흑자는 378억6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수출은 943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2.9%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249.4% 늘었고, 반도체는 167.7%, 석유제품은 49.1%, 화공품은 11.0%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중국(80.8%), 동남아(74.4%), 미국(59.4%)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동만 7.5% 감소했다.수입은 564억8천만달러로 22.2% 증가했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심으로 한 자본재 수입이 28.0% 늘었고, 원유와 석유제품 등 원자재 수입도 22.1% 증가했다. 여행수지 흑자 전환…서비스 적자 축소서비스수지는 10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달과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특히 여행수지는 5천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3월 흑자 이후 4월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입국자가 전년보다 19.4% 증가하면서 다시 흑자를 회복했다.본원소득수지도 배당금 지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4월 25억3천만달러 적자에서 5월 21억7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외국인 주식투자 역대 최대 순유출금융계정 순자산은 310억8천만달러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310억5천만달러 감소해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반면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추종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64억달러 증가했다. 한은 "6월도 400억달러 안팎 흑자 가능"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15월 누적 실적을 고려하면 상반기 전망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6월 수출이 1천억달러를 넘어서면서 경상수지도 400억달러 안팎의 높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07.08

전국 장맛비…최대 80㎜ 비에 돌풍·천둥번개 동반 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장맛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침수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20∼60㎜, 전북·광주·전남은 30∼80㎜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은 5∼20㎜, 경남 내륙·대구·경북은 5∼50㎜, 제주도는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시간당 최대 30㎜ 강한 비…시설물 안전 유의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 당국은 강풍과 낙뢰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야외 활동과 시설물 점검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 내려도 무더위 지속…체감온도 32도장맛비와 함께 무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2도 이상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도 31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장시간 야외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으며, 먼바다는 동해 0.5∼1.5m, 서해와 남해는 0.5∼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날씨,장맛비,집중호우,폭염,기상
2026.07.06

5년 버틴 가게도 못 버텼다…폐업 사업자 3명 중 1명은 장기 운영 점포 국내 자영업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창업은 줄고 오래 영업해온 사업자들의 폐업은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사업자 증가율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5년 이상 운영하다 문을 닫은 사업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동사업자는 1천32만1천407명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국세통계포털에서 확인 가능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가동사업자 증가율은 2020년 7.5%를 정점으로 매년 둔화해 지난해 처음 1%대로 내려앉았다. 창업은 줄고 폐업은 늘어…장기 운영 사업자도 한계사업자 증가세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창업 감소다. 지난해 신규 사업자는 116만8천273명으로 전년보다 4.1% 줄며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반면 폐업자는 97만5천681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신규 사업자 100명당 폐업자는 83.5명에 달해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새로 창업하는 사업자가 줄어들면서 사업자 증가세 자체가 둔화된 것이다.특히 5년 이상 영업하다 폐업한 사업자는 31만7천406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전체 폐업자의 32.5%를 차지해 폐업 사업자 3명 가운데 1명이 장기간 영업했던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폐업 사유는 '사업부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사업부진으로 폐업한 사업자는 49만1천966명으로 전체의 50.4%를 기록해 2년 연속 절반을 넘었으며,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음식점 줄폐업…20년 넘은 노포도 문 닫아자영업 대표 업종인 음식업의 어려움도 두드러졌다.지난해 음식업 가동사업자는 79만8천969명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하며 80만 개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창업은 13만114건으로 전년보다 13.6% 줄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폐업은 14만2천557건으로 창업을 웃돌면서 순감소 규모도 전년보다 5배 가까이 확대됐다.오랜 기간 영업한 음식점도 폐업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5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 폐업은 4만1천659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20년 이상 영업한 음식점 폐업도 2천797곳으로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 파산 위기…소상공인 연쇄 피해 우려최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가능성이 커진 홈플러스 사태 역시 자영업 경기에는 또 다른 악재로 꼽힌다.홈플러스가 최종 파산할 경우 전국 입점 점주와 납품업체, 협력업체까지 연쇄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홈플러스를 주요 거래처로 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900억원과 특례보증 3천500억원 등 총 4천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소상공인 지원 한도를 기존 7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해 자금난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 
2026.07.06

휴대전화 개통 오늘부터 달라진다…신분증만으로는 신규 가입 안 된다 6일부터 휴대전화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절차가 한층 강화된다. 앞으로는 실물 신분증만 제시해서는 개통할 수 없으며, 안면인증이나 모바일 신분증 등 추가 본인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는 이날부터 모든 대면·비대면 개통 채널에서 다중 본인확인 제도를 시행한다. 명의도용을 통한 불법 개통과 대포폰 유통,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가입·번호이동 대상…기기 변경은 제외새 제도에 따라 휴대전화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을 신청하는 이용자는 기존 신분증 확인 외에 ▲안면인증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당일 발급한 주민등록초본 가운데 한 가지를 추가로 제출하거나 인증받아야 한다.다만 동일한 이동통신사에서 단말기만 교체하는 기기 변경은 이번 강화된 본인확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정부는 휴대전화가 금융거래와 각종 온라인 서비스의 핵심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되는 만큼, 개통 단계에서부터 명의도용을 차단하면 대포폰 유통과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행 초기 이용자 불편 가능성제도 시행 초기에는 일부 이용자의 불편도 예상된다.안면인증은 촬영 환경이나 얼굴 인식 결과에 따라 인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바일 신분증은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주민등록초본 역시 당일 발급본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만큼 기존보다 개통 절차가 다소 복잡해질 수 있다.정부는 하반기 중 주민등록초본 진위확인 시스템을 연계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추가적인 본인확인 수단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정 개통에 연루된 유통망 관리도 강화해 휴대전화 개통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휴대전화가 금융과 공공서비스 이용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정부는 개통 단계의 보안을 강화해 명의도용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6.07.06

백악관 "한국 정부, 쿠팡 표적 삼아"…정부·국정원 "사실과 달라" 반박 미국 백악관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한 쿠팡 사태를 두고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보고서의 내용을 사실상 지지한 것으로 해석되는 반면, 한국 정부와 국가정보원은 해당 보고서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백악관 "쿠팡만 콕 집어 표적"2일(현지시간) 백악관 당국자는 미국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기업들을 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어떤 합리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이재명 정부는 쿠팡만을 특정해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미국 디지털 서비스의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포함한 불공정 무역 관행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원 보고서 사실상 지지백악관의 이번 발언은 전날 공개된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와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35쪽 분량의 해당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규제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쿠팡 측 주장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 정부 "사실과 달라"한국 정부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외교부는 해당 보고서가 쿠팡 측 주장만 일방적으로 반영했으며, 한국 정부가 미국 의회 측에 설명한 사실관계와 입장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국가정보원 역시 보고서에 포함된 쿠팡 측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관계를 정면으로 부인했다.이번 사안을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 정부의 입장 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향후 통상 및 디지털 규제 이슈로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