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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학 외에 다른 것이 될 수 없다"…신간 '프란츠 카프카' 작가 프란츠 카프카는 23살이던 1906년 여름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해 법원과 법률사무소에서 1년간 실무교육을 받은 후 국제보험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집을 떠나 남아메리카로 파견되길 희망했다. "발톱을 가지고 있는" 섬뜩한 체코 프라하에서 탈출하는 것이 그의 오랜 꿈이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주6일 간 오후 6시까지 일하고 나면 글 쓸 힘이 없었다. 낮에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자 친구와 카바레에 다니면서도 글을 쓰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는 1908년 글을 쓰고자 반국영기업 산재보험공사로 이직했다. 그곳에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일하면 됐기 때문이다. 카프카는 저녁 늦게까지, 때론 새벽까지 글을 쓰며 창작열을 불태웠다. 카프카는 업무 능력도 탁월해 단기간에 수석 서기관이라는 고위직으로 승진했다. 특히 그의 답변서는 뛰어난 문체로 유명했다. 신입 직원들에게 그의 글은 흠모의 대상이었다. 그럭저럭 글 쓸 시간은 확보했지만, 틈만 나면 글쓰기를 방해하는, "강력한 현실주의자"인 아버지는 그에게 늘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은 존재였다.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 아버지의 강권에 의해 매형 사업을 돌보는 일을 하기도 했다. 카프카는 끝내 결단하지 못했다. 꽤 많은 돈을 벌었지만, 집을 떠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병에 찌들 때까지도 회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가 읽고 있는 대부분의 작품은 그 우유부단함 속에서 쓰인 부산물이다. 그는 전체주의의 부상과 개인의 고독, 실존적 도전과 출구 없는 상황 등 20세기의 심연을 그 누구보다 깊이 바라본 작가지만, 정작 자기 문제를 끈질기게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는 데는 미숙한 '인간'이었다. 최근 출간된 '프란츠 카프카'(사람 in)는 카프카 평전이다. 글쓰기를 향한 카프카의 갈망과 사랑, 고통, 투쟁의 여정을 좇는 작품이다. 베를린자유대 철학과 명예교수인 뤼디거 자프란스키는 카프카가 남긴 소설·논문·편지·메모·일기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평생을 문학에 헌신했지만, 생전에 인정받지 못한 그의 비운을 그려낸다. 책의 부제는 '문학이 되어버린 삶'이다. "나는 문학에 관심이 없지만, 문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는 문학 이외 다른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 될 수 없다."(카프카)

2025.07.01

'나의 아저씨' 연극 무대 오른다…8월 22일부터 공연 삶의 무게를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 '나의 아저씨'를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유플러스(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나의 아저씨'는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세상에 냉소적이던 21세 파견직 직원 이지안과 세상을 조용히 버티며 살아가던 박동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의 아저씨’ 원작 드라마는 배우 故 이선균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출연해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고, 2019년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극본상을 받으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박동훈 역은 배우 이동하와 박은석이, 이지안 역은 김현수와 홍예지가 각각 연기한다. 이규한, 윤선우, 오연아, 장희진 등도 출연한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김재엽 연출가가 참여하고 최보영 작가가 각색했다. T2N미디어는 원작 드라마를 바탕으로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파생작) 연극 '정희'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5.06.30

한국뮤지컬협회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소극장 확장 성공"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을 얻어낸 데 대해 9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한국 소극장 뮤지컬이 미국 브로드웨이 대극장으로 확장돼 성공한 첫 사례"라며 "초기 창작부터 디벨로프(개발), 상업화, 해외 진출까지 뮤지컬 생태계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델을 구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창작자뿐만 아니라 초연부터 브로드웨이 공연까지 10년에 걸쳐 각 단위의 역할을 수행한 우리 뮤지컬계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초연된 창작 뮤지컬이 토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작가 박천휴는 한국인 최초로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받았다. 박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창작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했고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작년 11월 오픈런(open run·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 형태로 공연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한국 창작 뮤지컬은 더욱 발전하며 해외 진출의 길을 넓히고 K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군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6.09

'해리포터' TV시리즈 주인공 아역배우 3명 공개…"3만 대 1" '해리 포터'의 TV 시리즈를 제작 중인 미국의 미디어·콘텐츠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역 배우 3명을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7일(현지시간)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TV 시리즈가 신예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을 해리 포터 역에, 아라벨라 스탠턴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론 위즐리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시리즈를 제작하는 공동 프로듀서 프란체스카 가드너와 마크 마이로드는 "우리의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을 찾게 돼 기쁘다"며 "이 특별한 배우 세 명의 재능은 정말 놀랍고, 그들이 스크린에서 함께 펼칠 마법을 세계가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에 참여한 수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배우들은 이전에 주요 작품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다. 헤르미온느 역의 스탠턴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Matilda: The Musical)에서 마틸다 역을 맡은 것 정도가 두드러진 경력이다. 버라이어티는 HBO가 지난해 가을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 이후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촬영은 올여름에 시작돼 내년에 HBO 채널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997년 처음 출간된 영국 작가 조앤 K(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관련 상품으로 만들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원작 출간 20주년인 2017년 해리 포터가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시장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포터 극장판 영화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에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2025.05.28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 연극·뮤지컬계에서 권위가 높은 토니상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NHN링크과 토니상 주최 측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열리는 제78회 토니상에서 ▲ 뮤지컬 부문 작품상 ▲ 연출상 ▲ 각본상 ▲ 음악상(작곡 및 작사) ▲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 무대 디자인상 ▲ 의상 디자인상 ▲ 조명 디자인상 ▲ 음향 디자인상 등에서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어쩌면 해피엔딩'의 대런 크리스(Darren Criss)를 포함해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들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를 만든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 한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뉴욕 맨해튼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했다. 인기에 힘입어 미국 공연은 내년 1월 17일까지 연장됐다. 토니상은 미국 최고 권위의 공연계 시상식으로 올해는 브로드웨이에서 지난해 4월 26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공연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국의 연극·뮤지컬 시상식 '드라마 리그 어워즈'에서도 ▲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 연출상 ▲ 연기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91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는 이달 16일 열린다. 공연 10주년을 맞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월 국내에서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5.05.03

어린이날 먹거리 매출액 평균 27% 증가, 어버이날은 16%↑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간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천420만명, 4억1천4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고, 어버이날은 16% 증가했다.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의 경우 5월 일평균보다 각각 9%, 1% 매출액이 낮았다.어린이날도 날씨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졌다. 어린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2023년과 2024년에는 커피, 디저트 업종의 매출액이 5월 일평균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비가 오지 않은 2020년부터 2022년에는 17% 늘어났다. 배달은 비가 왔을 때 5월 일평균 대비 46% 증가했고, 날이 맑은 날에는 29% 증가했다. 음식점은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영화관, 박물관 등 7개의 나들이·관람 업종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에 5월 일평균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어린이날은 최근 5년 평균 125%, 근로자의 날은 64% 증가했다. 어린이날 날씨에 따라 맑은 날에는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 등 나들이 업종의 이용액이 235% 증가했고, 비 내리는 날에는 영화, 콘서트, 연극, 박물관 등 관람 업종의 이용액이 185% 증가했다.

2025.05.01

광진문화재단, 잇단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은 광진구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25 꿈의 예술단(무용단)’에 신규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진문화재단은 이 사업으로 향후 5년간 4억원을 지원받는다. ‘2025 꿈의 무용단’은 재개관 예정인 복합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를 거점으로 삼고, 무용 전문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확보한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며 연속성이 보장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광진구 아동청소년과 사회 문화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2025 지역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나루 쀼빌레라(나루 부부 나빌레라)’ 사업에도 신청해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나루 쀼빌레라’는 타 연령층에 비해 다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로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과 함께 부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서 발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광진문화재단은 음악, 연극, 미술 중심으로 편성됐던 예술교육장르를 확장하고 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발레를 주요 예술교육 장르로 선택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발레 교육을 위해 한국발레협회, 리틀엔젤스예술단, 발레STP협동조합 등 무용전문단체와 업무협약을 마쳤으며,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공동 기획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진구민의 예술 경험을 일상화하며, 교육 이후 발표회를 통해 구민에게 예술 향유자이자 예술 창작자로서의 경험을 선사해 예술이 삶 속에 흐르는 행복 광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각 사업 참가자 모집은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2025.03.19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티빙 '환승연애2' 출연자 김태이(29)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권성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20일 김태이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앞서 김태이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행인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는 음주운전 혐의 관련 경찰 조사에 출석해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정차한 상태에서 주차 관리자가 차를 이동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행인과 접촉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월 김태이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해 재수사했고 같은 해 12월 다시 송치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를 이어왔다. 김태이는 지난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병원선', '황후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2년에는 티빙 '환승연애2'에 출연, 유명세를 얻었다. 

2025.03.04

한동훈 "중산층에 부담, 과세 기준 30년째 제자리"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상속세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세 기준이 30년째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상속세가 당초 취지와 달리 중산층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개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3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 30년간 상속세 대상자를 정하는 과표가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았다"며 "경제 성장과 집값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채 상속세가 당초 의도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원래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이었다"며 "그러나 30년간 과세 기준이 바뀌지 않으면서 경제 환경 변화가 반영되지 않아 중산층도 부담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마포 지역의 30평대 신축 아파트 가격을 예로 들었다. 당시 1억 5000만 원이던 아파트가 현재 20억 원을 넘었지만 상속세 과세표준은 그대로 유지돼 부모가 집 한 채만 남겨도 거액의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이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 상속세를 원래 취지대로 정상화하자는 것"이라며 "현재 상속세가 조세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불과해 국가 재정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세표준과 공제 한도를 경제 성장과 집값 상승 등을 고려해 현실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개편을 주장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로 상속세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얼마 전까지 민주연구원도 반대하던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상속세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는데, 어떤 것이 진심인지 알 수 없다"며 "상속세 정상화가 진심이라면 머뭇거릴 필요 없이 지금 당장 개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3.03

S-OIL,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2억원 후원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26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아트로버컴퍼니(대표 정현욱)에 공연예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10월 공연이 예정된 희극인 장용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S-OIL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시작한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S-OIL은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141회의 무료 공연을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약 4만명을 초대했다. 올해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1월에는 신년콘서트 ‘JUST GO’가 큰 호응을 얻었고, 2월에는 ‘첼리스트 문태국의 클래식 여행’ 공연이, 3월에는 ‘정원영의 뮤지컬 톡서트 시즌2’가 진행된다. 공연 시작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 7시, 공연 시행 업체인 ㈜아트로버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S-OIL 본사 사옥 3층 대강당으로 방문하면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달 공연 일정을 공지하면 가족 단위 신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