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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새로 제작한 '다산 정약용' 영정·동상 첫 공개 경기 남양주시는조안면 다산 유적지에서 새로 제작한 정약용 선생의 영정과 동상을 처음 공개했다. 영정은 가로 1.4m, 세로 2.0m 크기다.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비단에 채색하고 액자 형태로 제작해 보존성을 높였다. 권 학장은 "실학 선구자인 정약용 선생의 인품과 생애가 얼굴과 표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영정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동상은 박지현·이기준 작가가 제작했다. 기단 포함 높이 2.5m 크기이며 청동과 화강석이 사용됐다. 동상은 정약용 선생이 거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오른손은 현재와의 소통을, 왼손의 책은 학문에 바친 일생을 각각 상징한다. 박 작가는 "전문가 자문과 후손 신체 계측을 기반으로 한 3D 데이터 분석을 반영해 제작했다"며 "정약용 선생을 직접 보고 묘사한 제자 이시헌의 시집과 편지를 참고해 사실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정약용 선생의 영정과 동상은 남양주 도시 브랜드 첫 번째 사업으로 제작됐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 '정약용'을 도시 브랜드로 선포하고 다산 선생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호영 종손 부부와 나주 정씨 대종회 종친, 박석무 다선연구소 명예이사장과 김태희 소장,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을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영정·동상 제작 영상 상영과 제막, 뮤지컬 '정약용' 갈라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작 영상에는 정약용 선생의 6대손인 배우 정혜인 씨가 등장해 축하와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동상과 영정을 선생의 생가가 있는 유적지에 새로 그려 모셨다"며 "정약용을 남양주의 문화 정체성으로 널리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9

경기도,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경기도는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축제 명칭을 기존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하고, 지원금도 확대해 축제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문화와 특색을 반영한 축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대표관광축제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축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지난해까지는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평가 순위별로 상위 10개 축제에 각각 2억 원, 나머지 9개 축제에는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도내 축제들이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총 19개다. 특히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진상미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진상 퍼레이드와 전통 먹거리 체험을 선보이며,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의 만화 특화 축제로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들을 대상으로 개별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해 향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손님맞이 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축제 콘텐츠와 기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경제 위기 속에서도 축제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