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통합검색(79)
경제(53)

뉴욕증권거래소, 토큰증권 플랫폼으로 ‘24시간 주식시장’ 문 연다 미국 뉴욕증시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추진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주식 거래라는 구조적 변화를 예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토큰증권(tokenized securities)의 거래와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술 개발을 마쳤으며, 현재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승인이 이뤄질 경우, 기존 정규장 중심의 주식시장 운영 방식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의 발행·유통·소유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 전자증권과 달리 중앙집중형 관리 시스템이 아닌 탈중앙화된 구조를 갖는다. 이를 통해 거래 체결과 동시에 결제가 이뤄지는 실시간 결제(on-chain settlement)가 가능해진다. 새 플랫폼이 출범하면 투자자는 전통적인 주식이나 ETF와 교환 가능한 토큰증권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 금액 단위 주문이 가능해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을 나눠 사는 ‘조각투자’가 확대되며, 결제 주기도 현재의 T+1 방식에서 즉시 결제로 단축된다. 거래 수단으로는 달러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는 증권법·청산·신탁(custody) 체계 전반에 걸친 규제 정합성이 필요해 미국 증권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월가에서는 이미 토큰증권 활용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골드만삭스와 뉴욕멜론은행은 토큰증권 형태로 발행된 머니마켓펀드(MMF)에 기관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상품과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ICE 전략이니셔티브 부사장은 토큰증권 지원을 “거래·결제·신탁·자본형성을 아우르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의 결정적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뉴욕증권거래소가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디지털 금융 인프라 운영자로 진화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미디어 관점에서 주목할 지점도 분명하다. 첫째, ‘24시간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 행동 패턴과 정보 소비 구조를 바꾼다. 둘째, 조각투자 확산은 투자자 저변 확대와 동시에 투자 교육·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키운다. 셋째, 규제 승인 과정은 금융·기술·정책이 교차하는 핵심 이슈로 장기 추적 보도의 소재가 된다. 언론의 새로운 사업모델 측면에서는 토큰증권 시장을 둘러싼 데이터 저널리즘, 실시간 시장 해설 구독 서비스, 규제·기술 변화에 특화된 프리미엄 리포트, 개인투자자 대상 ‘24시간 시장 브리핑’ 같은 상품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 금융 인프라의 변화 자체가 곧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국면이다. 
2026.01.20

금보다 뜨거운 은…투자자들, 귀금속에 몰린 이유는?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금과 은 그리고 달러를 대규모로 사들이며 사상 최대 규모의 안전자산 투자 열풍이 일고 있다. 주식과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판매된 골드바는 6779억원어치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액 1654억원의 4배 수준이다. 실버바 판매액도 306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7억9900만원보다 38배 급증하며 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골드리슈’는 24일 기준 18만7859개 계좌에 1조2979억원이 예치되며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국제시장에서 금값은 약 70% 상승했고 은값은 150% 이상 급등하며 귀금속 시장의 전 세계적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2월 인도분)은 온스당 456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은(3월 인도분)은 온스당 79.6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은 매입이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75.5달러로 전일 대비 7% 가까이 상승하며 올해 들어 145% 급등했다. 광산업체 주가 또한 2배 이상 오르는 등 은 관련 자산 전반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 은값 급등의 배경에는 공급 부족과 산업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등 산업용 수요는 늘고 있지만 연간 은 채굴량은 제한적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가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를 가속화했다. WSJ는 유튜브나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은 매입을 권장하는 콘텐츠가 확산되며 개인투자 열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연중 1400원을 웃돌면서 달러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도 활발했다. 5대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24일 12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9억1700만달러 증가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 일부 은행에서는 달러 수요가 급증해 100달러 지폐가 동나는 사례도 발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새해 달러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환율 안정 정책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면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시장과 관련해 이흥두 KB국민은행 서울숲PB센터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금값 상승 여력은 남아 있지만 은은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커 가격 조정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라 마켓츠의 브렌트 도넬리 대표 역시 “은은 급등 후 급락하는 포물선형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29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변색 논란…애플 공식 입장 없어 애플의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일부 제품에서 변색이 발생한다는 논란이 9월 출시 이래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업계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의 '코스믹 오렌지' 색상에서 변색 현상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출시 직후는 물론 최근까지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새 제품은 오렌지색을 띠지만, 사용한 지 2주가 지난 뒤 카메라 섬 부분이 로즈골드 또는 핑크로 변한 사례가 확인된다. 일부 사진에서는 카메라 섬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기기 전체로 확산하기도 한다. 모든 제품에서 변색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17 프로가 라인업 최초로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바디가 공기 중 산소나 수분과 반응해 산화됐을 가능성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애플이 적용해 온 양극산화 밀봉 공정이 일부 생산 라인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보호 코팅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루미늄은 티타늄에 비해 가볍고 원자재 가격이 저렴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열전도율이 높아 방열 성능을 개선해 기기 발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표백제·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과 접촉할 경우 변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밝고 채도가 높은 코스믹 오렌지 색상은 특히 변색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스크래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딥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 모델의 외관이 미세한 충격에도 손상된 사례를 전하며 과거의 품질 논란을 빗댄 '스크래치 게이트'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79만원과 199만원이다. 애플은 변색 등 품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폰 17시리즈 셀룰러(5G·LTE)의 속도 저하에 대한 불만도 제기돼 왔으나 이달 중순 업데이트된 iOS 26.2에서 개선됐다.
2025.12.19
![미국 정부 공개 트럼프 골드 카드 도안 [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 캡처]](/_next/image?url=https%3A%2F%2Fd2n8o1kxb7aqru.cloudfront.net%2Fupload%2F2025-12-11%2F1581c690-7424-496d-b03e-fbc285b2cd0a.webp&w=3840&q=100)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시작…15억 내면 미국 영주권 플래티넘 카드는 세금 혜택 제공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백만 달러(약 14억7천만원)를 기여하면 미국 영주권 또는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이민 프로그램 ‘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를 열었다. 초기 화면에는 미국 국기 로고와 함께 ‘미국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오른쪽에는 ‘지금 신청’ 버튼이 배치돼 있다. 신청 버튼을 누르면 개인용 ‘트럼프 골드 카드’, ‘트럼프 플래티넘 카드’, 기업용 ‘트럼프 기업 골드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메뉴가 나온다. 이 가운데 플래티넘 카드는 아직 대기 명단 신청만 가능하고, 골드 카드와 기업 골드 카드는 즉시 신청할 수 있다. 3종 카드의 기본 신청 수수료는 모두 1만5천 달러(약 2천200만원)이며, 필요 시 국무부에 추가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골드 카드는 신원조사를 통과하고 1백만 달러를 납부하면 짧은 기간 안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승인된 신청자들은 몇 주 안에 EB-1 또는 EB-2 비자 소지자로서 법적 지위를 얻게 된다. 다만 일부 국가의 경우 비자 발급 상황에 따라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단서도 붙었다. 기업 골드 카드는 비용이 1인당 200만 달러(약 29억4천만원)며, 기업이 영주권을 받을 직원 명단을 지정할 수 있다. 여기에 연간 1% 유지 수수료가 부과된다. 임직원 명의 변경 시엔 5% 변경 수수료와 추가 신원조사 비용이 발생한다. 플래티넘 카드는 비용이 500만 달러(약 73억5천만원)로 영주권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 밖에서 올린 소득에 대해 미국 세금을 내지 않는 조건으로 최대 270일간 미국 체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장기 체류가 가능하지만 미국 시민과 미국 영주권자는 신청할 수 없다. 사이트에는 “플래티넘 카드 기여금이 500만 달러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지금 대기명단 등록을 권한다”는 안내도 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월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를 폐지하고 골드 카드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4월에는 골드 카드 견본을 공개했고, 백악관은 6월에 대기 신청 사이트를 개설했다. 
2025.12.11

김수현 상대로 20억 손배 소송, 재판부 "청구원인 명확히 해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을 대상에게 쿠쿠전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재판부가 청구원인을 명확히 특정할 것을 주문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권기만 부장판사)에서 쿠쿠전자와 렌탈 전문기업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가 공동으로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제기한 20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김수현은 10년 전부터 쿠쿠전자의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그러나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그와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이 악화하자 쿠쿠전자는 김수현의 광고를 중단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쿠쿠전자 측)는 계약 해지 사유와 관련해서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드는데, 단순히 신뢰관계 파탄이 있으면 해지할 수 있다는 건지 상대방의 귀책 사유 때문에 신뢰관계 파탄이 있다는 건지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손해배상 범위에 관해서도 “신뢰관계 파탄으로 해지하는 건지 귀책 사유로 해지한다는 건지에 따라 손해배상 범위가 달라진다”면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주문했다. 이어 "'논란이 일어났다, 회사 입장에서 광고하는 게 불가능하다' 이런 입장만으로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해지 사유에 맞춰서 주장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의혹이) 사실이 돼야 (계약 해지 요건이 되는지) 판단이 된다"며 관련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민사소송을 진행할 지 여부를 쿠쿠전자 측에 물었다. 쿠쿠전자 측은 "김수현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추락해서 모든 광고주가 광고를 해지하는 사태가 단순히 가로세로연구소의 의혹 제기 때문에 발생한 건 아니다"라며 "신뢰관계 훼손 관련된 부분도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형사사건이 끝나야만 민사 소송이 진행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쿠쿠전자와의 계약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라며 "의혹이 제기된 후 김수현 측이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것도 계약 위반으로 특정하는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부실한 대응이었는지 특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에 변론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해 양측 입장을 더 들어볼 예정이다.
2025.11.14

AI 거품 공포, 뉴욕에서 아시아로 번지다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풍의 후유증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촉발된 ‘AI 고평가’ 논란이 한국과 일본 증시로 번지며 투자심리를 급속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팰런티어 급락, 개미들의 불안 심리 자극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는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다. 매출 11억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21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빅 쇼트’의 실제 인물인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팰런티어와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베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 심리를 키웠다. 팰런티어는 올해 주가가 170% 이상 급등하며 개인투자자들의 ‘애호주’로 떠올랐지만,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250배에 달하면서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오픈AI·엔비디아의 ‘순환 거래’ 논란AI 시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오픈AI와 엔비디아의 관계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오픈AI가 엔비디아로부터 1천억 달러 투자를 받고 다시 엔비디아 칩을 대량 구매하는 구조가 ‘돌려막기식 거래’라는 비판을 낳았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천억 달러에 달하지만, 여전히 수익 모델이 불분명한 상태다.세븐스 리포트는 “오픈AI의 밸류에이션은 2025년 예상 매출의 25배 수준으로, 경영진이 이를 정당화하려면 조속히 수익 전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거품론에 기름 붓는 월가 경고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앞으로 1224개월 안에 주식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승 뒤에는 되돌림이 온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비슷한 견해를 내놓으며 ‘AI 버블’ 논쟁에 불을 붙였다.미국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리테일 페이버릿 인덱스(Retail Favorites Index)’가 3.6% 급락,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이 지수에는 팰런티어, 테슬라, 로빈후드, 레딧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일본 증시로 번진 충격파AI 버블 우려는 하루 만에 아시아로 확산했다. 5일 한국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으로 한때 3,900선이 무너졌다. 두 종목 모두 6~7%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코스닥 지수 역시 4% 넘게 빠졌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가 하락세를 키웠다.일본 닛케이225지수도 6거래일 만에 5만 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AI 붐이 주도하던 상승장이 한순간에 꺾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는 혁신이지만 주가는 현실로 돌아오고 있다”는 경계심이 확산하고 있다. 
2025.11.05

코스피, 美 기술주 급락 여파로 4000선 내줘 코스피가 5일 미국 기술주 급락의 여파로 장 초반 4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20포인트(3.74%) 내린 3967.54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가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지 7거래일 만에 3900대로 밀려난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443.5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46.3원까지 오르며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543억원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2억원, 32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돼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2.04%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224개월 사이에 주식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도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4.76포인트(3.75%) 하락한 891.8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포인트(0.79%) 하락한 919.28로 출발해 낙폭을 늘리며 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3억원, 6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8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25.11.05

흔들린 금값 다시 반등... 투자자들 ‘골드 러시’로 응답가파르게 하락했던 국제 금 시세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점화되고 있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의 안전자산 가치가 다시 부각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 코멕스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401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장 대비 0.06% 하락한 수준이지만 10월 2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359.40달러에서 급락했던 흐름을 일부 만회한 것이다. 국제 금값은 10월 중순 이후 미중 정상회담을 전후로 급등락을 반복했다.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기대됐던 ‘빅딜’ 대신 제한적인 합의에 그치자 시장은 다시 안전자산 선호로 기울었다. 이에 따라 금 가격은 4000달러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유동성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KRX 금 시장에서 순금 1g당 가격은 18만8750원으로 전일 대비 2.81% 상승했으나 역대 최고가였던 22만7000원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으로 미중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금값이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조정 국면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세를 강화했다. 앞서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조6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말 1조4171억원보다 2032억원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최고치다. 골드뱅킹은 금을 0.0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금값 변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3개 주요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올해 초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뒤 9월에는 1조4000억원을 넘겼고 10월 말에는 1조6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계좌 수는 18만4839좌로 전달 대비 6440좌 늘어나며 2022년 1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은 여전히 엇갈린다. 영국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최근 급등세는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내년 말 금값을 온스당 3500달러로 낮춰 잡았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과매수 구간 조정에도 불구하고 금의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도 전망치를 온스당 5000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금 시장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금은 예측이 어려운 자산이므로 전체 자산의 10% 이내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5.11.03

할리우드 스타들, 트럼프에 맞서 ‘표현의 자유’ 위원회 재출범 할리우드 원로 배우 제인 폰다(87)를 중심으로 미국 연예계 인사들이 ‘표현의 자유’ 수호를 기치로 단체를 결성했다. 이는 1940년대 매카시즘에 맞서 활동했던 동일 명칭의 조직을 약 80년 만에 다시 세운 것이다.매카시즘에 맞선 ‘가문의 역사’제인 폰다는 성명에서 “매카시 시대는 미국인들이 정치적 차이를 넘어 단결해 헌법의 원칙을 지킬 때 종식됐다”며 “그 세력이 다시 돌아왔고, 이제는 우리가 맞설 차례”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로운 발언과 표현을 “진보·보수와 무관하게 권력자를 비판하고 조롱할 수 있는 미국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제인 폰다의 부친 헨리 폰다는 1947년 험프리 보거트, 프랭크 시내트라, 주디 갈런드 등과 함께 ‘수정헌법 제1조 위원회’를 처음 창립해 정부 탄압에 맞서 싸운 바 있다.550여 명 동참, 할리우드 대연합이번에 재출범한 위원회에는 55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에런 소킨,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글렌 클로스, JJ 에이브럼스, 존 레전드, 줄리언 무어, 내털리 포트먼, 페드로 파스칼, 숀 펜, 스파이크 리, 비올라 데이비스, 위노나 라이더, 우피 골드버그, 빌리 아일리시 등 영화·음악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지미 키멀 쇼’ 중단 사태가 불씨표현의 자유 문제가 다시 불거진 배경에는 최근 토크쇼 ‘지미 키멀 쇼’의 중단 사태가 있다. 진행자 지미 키멀이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을 두고 비판·조롱 발언을 하자,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방송사들에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했고, 일부 방송사가 실제로 송출을 중단했다. 이후 재개됐지만 방송 검열 논란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매카시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025.10.02

사상 최고가 찍은 금값…골드바 판매액 연일 신기록금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은행권의 금 관련 투자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처음으로 1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골드바 판매액은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의 두 배를 웃돌았다. 금에 이어 은까지 투자 열기가 확산되며 실버바 판매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2천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말 1조1천393억원 대비 11일 만에 974억원 증가한 규모이며 올해 들어서만 4천545억원이 늘어났다. 골드뱅킹은 통장을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방식으로 2023년까지 5천억6천억원대에서 머물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증가해 올해 3월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4월 말 1조1천25억원까지 오른 뒤 주춤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주 현물 기준 온스당 36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금값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에서 지난 12일 1㎏짜리 금 현물이 1g당 16만5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9.1% 오른 수준이다. 지난 9일에는 16만7740원까지 오르며 2월 고점인 16만85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값 급등으로 투자 수요가 늘고 있으며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바 판매액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달 1∼11일 골드바 판매액은 373억1700만원으로 집계돼 불과 열흘 만에 8월 전체 판매액 373억7500만원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 추세라면 지난 2월 기록한 882억93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올해 누적 골드바 판매액은 362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액 1654억원의 2.2배에 달한다. 지난해 5월 1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200억원 안팎에서 움직였으나 올해 2월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으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3월부터는 200억3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금에 이어 은도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실버바 판매액은 지난 8월 10억5900만원으로 처음 월 10억원을 넘어섰다. 이달에도 11일 동안 7억5100만원어치가 판매돼 8월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누적 실버바 판매액은 49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8억원 대비 6.2배 증가했다. 또한 신한은행이 판매 중인 실버뱅킹 상품 ‘실버리슈’ 잔액은 지난 11일 810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800억원대를 넘어섰다.
2025.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