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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 당 함량 확 낮춘 ‘저당 단팥호빵’ 출시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이 당 함량을 줄인 호빵을 선보였다. 삼립은 9일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0.9g(호빵 1개 기준)으로 일반 제품 대비 90% 이상 줄인 ‘저당 단팥호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팥의 깊고 진한 달콤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분을 확 줄여 부담 없이 호빵을 즐길 수 있다.저당 단팥호빵은 ‘발효미(米)종 알파’와 탕종 공법(뜨거운 물을 사용한 반죽 방법)으로 쫄깃한 식감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발효미(米)종 알파’는 특허 토종 유산균과 쌀 추출 성분을 혼합하고, 알파쌀가루(밥이나 찐 쌀에 열풍을 가해 급속 건조해 만든 가루)를 더한 삼립의 발효종이다.삼립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저당 제품에 대한 선호가 전 연령 고르게 분포된 가운데 2030세대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삼립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저당 라인업 확대를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삼립 관계자는 “혈당 관리, 저당 식단 등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당 섭취에 민감한 고객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호빵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1971년 출시된 삼립호빵은 2023년 기준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대표 국민 간식이다.삼립호빵은 현재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단팥호빵은 지난해 6월 벨기에에서 개최된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레디밀(Ready Meal, 즉석식품) 카테고리에서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돼 해외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2025.01.09

“니코틴 살해 누명 벗어”…남편 사망 혐의 아내, 대법원이 뒤집은 이유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이 든 음료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던 30대 여성이 파기환송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주심 김상환 대법관)은 지난해 12월 24일 남편을 니코틴 중독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5월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이 든 미숫가루, 흰죽, 찬물을 건넸고, 남편은 이튿날 새벽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A씨가 전자담배용 니코틴 원액을 이용해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해 기소했다. 1심과 2심 법원은 “3자 개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A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7월 “간접 증거만으로 유죄를 확신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사건을 재검토한 결과,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니코틴은 강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의식이 뚜렷한 피해자가 모르게 음용하게 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가 구매한 니코틴 원액이 실제 범행에 사용됐다는 직접 증거가 없었다. 재판부는 남편의 경제적 문제, 자살 시도 전력 등을 근거로 자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씨는 남편 사망 후 남편의 계좌에 접속해 대출을 받은 혐의(컴퓨터 등 이용 사기)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번 판결로 A씨는 살인 혐의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지만, 이 사건은 간접 증거의 한계와 형사 재판에서의 ‘합리적 의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25.01.08

출산율 감소, 가계 지출 최후의 보루 교육비마저 무너트렸다 올 한 해 국내 주요 분야에서 발생된 소비가 지난해 대비 4%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발행하는 'ABC(Analysis by BCiF[2]) 리포트' 23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요 분야에서 발생된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매월 감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내내 주요 분야에서의 매출이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가계 지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교육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5.6% 급감한 것이 눈에 띈다. BC카드 관계자는 교육 소비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합계 출산율 1명이 붕괴된 점을 꼽았다. 실제 올 한 해 교육 분야 매출 비중에서 절반 이상(50.5%, 2023년: 56.0%)을 차지하고 있었던 어린이집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 어린이집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보습학원(매출 비중: 19.6%)과 예체능학원(매출 비중: 9.1%) 소비는 각각 6.9%, 6.5%씩 오르는 등 사교육 관련 소비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학습지, 유치원 소비는 감소했다. 한편 두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한 식음료 분야(매출 비중: 21.7%) 내 음료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주점 및 식당 소비도 각각 10.6%, 6.1% 감소하는 등 식음료 분야가 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 침체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행해 온지 어느덧 2년이 됐다”면서 “향후 보다 고도화된 분석을 위해 AI 등도 적극 활용하는 등 국내 유일의 실시간 소비 통계 자료가 공공기관 정책 및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7

칸·안시·부산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고양이 요괴! 아재 고양이 앙주와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의 동고동락 코믹 감동 판타지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 ‘고스트캣 앙주’가 2025년 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스트캣 앙주’는 세계의 유수한 영화제에 초청,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스트캣 앙주’는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니컬한 11세 소녀 ‘카린’이 37살의 아재 고양이 요괴 ‘앙주’를 만나 아주 특별한 여름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감동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고양이 요괴 앙주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다. 미소를 짓고 있는 앙증맞은 앙주의 생김새와 어우러지는 포근한 색감만으로 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반면, 귀여운 앙주의 외모와는 반대되는 ‘아재’스러움도 눈길을 끈다. 손에는 강아지풀을 들고, 핸드폰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에 “37세이올시다”라는 카피 문구는 ‘아재미’ 그 자체로 웃음을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모습이지만 냥생 2회차 나이의 고양이 요괴 앙주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아재력 만렙의 37세 고양이 요괴 앙주의 정체와 일상, 그리고 11세 까칠한 젠지 소녀 카린의 대환장 케미와 특별한 저세상 여행이 담겨있어 기대를 고조시킨다. ‘소세지절’의 터줏대감인 만능 살림꾼 앙주와 엄마의 기일까지는 돌아오겠다는 아빠의 손에 이끌려 소세지절에 맡겨진 카린은 불협화음을 속에서 동고동락하게 된다. 앙주는 밥을 먹다가 방귀를 뀐다든지, 동네 아이들에게 능청스럽게 음료를 얻어먹는 등 아재스러움을 뽐내지만, 한편으로는 척척 살림을 해내고, 동네 요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기운이 없는 카린에게 수박도 챙겨주며 따뜻한 면모를 보인다. 그러던 중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카린이 저세상으로 엄마를 만나러 갈 결심을 하고, 앙주가 함께하게 되면서 너무 다른 두 주인공의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쳐질 어드벤처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별난 고양이 요괴와 떠나는 가장 특별한 여행’, ‘모두를 웃고 울릴 코믹 감동 판타지’라는 카피 문구 및 시선을 사로잡는 섬세하고 몽글몽글한 작화는 앙주와 카린의 특별한 여정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한편, ‘고스트캣 앙주’는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아따맘마’를 제작한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제작사 신에이 동화와 2023년 칸 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프랑스 제작사 미유 프로덕션의 공동제작 작품으로 국내 영화 팬, 애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장편애니메이션 관객상 금상 등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및 수상을 이어가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청되어 폭발적 반응을 받았다.올겨울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스트캣 앙주’는 오는 2025년 1월 22일 극장 개봉한다. 
2024.12.24

‘천원의 행복’…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0일 개장지난 20년 전 시작한 ‘단돈 천 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올해 20일(금)에도 문을 연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한층 넓어진 데크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콜라보’가 진행된다. ▲버추얼 스포츠와 빙상스포츠의 콜라보부터 ▲다양한 문화행사와 스포츠의 콜라보 ▲스포츠와 휴식의 콜라보까지 스케이트 체험 이상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스케이트장은 20일(금) 18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개장식은 12월 20일(금) 18시에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미디어 아이스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개장 당일 3회차는 무료로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운영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이용료 1천원에는 스케이트화와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의 안전용품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 제휴 시설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새롭게 포함해 패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무료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스케이트장과 함께 다양한 체험의 장도 열린다. 12월 20일(금)부터 12월 31일(화)까지는 스케이트장 옆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이스포츠 홍보관’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새롭고 신선한 버추얼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잠시 쉬면서 간단히 커피와 음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매점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2023년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광화문 커피’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커피붕붕 커피볶는집’이 입점해 드립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를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이 겨울밤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챙겨갈 수 있도록 성탄절, 송년 제야, 설 명절, 주말 등 시기별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도 연이어 개최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민의 편의와 즐거움, 안전까지 겨울철 서울 랜드마크다운 매력을 가득 채웠다”며 “올해도 천원의 행복이 기다리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17

아침햇살·초록매실…히트상품 비결은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웅진식품 대표가 경영 철학과 마케팅 실전 사례 등을 담은 '해내는 것'을 출간했다. 조 대표는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자연은 ▲블랙보리 등 여러 메가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오렌지, 커피, 콜라 등 기호식품으로 대표되던 음료 시장에 곡물 음료 등 국산 소재로 만든 우리 음료 영역을 만들어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간 '해내는 것'에는 조 대표의 '우리 음료의 세계화 실현'이라는 도전의 역사 30년을 남아냈다. 책 속에는 베스트셀러 상품 기획자이자 마케터, 경영자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저자의 지난날들이 녹아있다. 조 대표는 소비자 욕구를 세심히 관찰하고 미래 시장을 예리하게 파악함으로써 단순한 시장 점유를 넘어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해내는 것'은 SC제일은행을 거쳐 웅진식품 대표이사, 세라젬그룹 부회장, ㈜얼쑤 대표이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등 총 25년간 CEO(최고경영자)직을 수행한 조 대표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의 성공을 넘어 사회적 공헌을 목표로 하는 조 대표 경영 철학은 지속 가능한 성공과 가치를 추구하는 리더들은 물론 MZ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다움을 지키고 목적 있는 삶을 주도적으로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획‧개발‧마케팅‧영업‧경영 방면에서 가치 있는 성과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통찰을 전하는 이 책에서 독자들은 조 대표의 30년 경영 철학과 실천, 성공 비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4.12.10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사전신청 2일부터…내년 5월 개최서울시가 2025년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사전 신청 참가자를 모집한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체육 축제다. 지난 6월에 첫 개최해 경기 참가자 1만 명이 몰렸다. 시는 사전 신청 참가자 5천 명을 2일(월) 14시부터 한 달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전신청자는 ▲참가비 20% 할인, ▲건강기능식품 및 에너지 음료, ▲한정판 쉬엄쉬엄 굿즈 등 풍성한 얼리버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경기 참가자 전원에게는 ‘쉬엄쉬엄 기념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는 3일로 기간을 확대해 내년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경기에는 총 3만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3일 동안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면 된다.대회 코스는 초급자 코스와 상급자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초급자 코스는 수영 300m, 자전거 10km, 달리기 5km이고 상급자 코스는 수영 1km, 자전거 20km, 달리기 10km다. 특히 내년 행사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연계 프로그램과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3종 경기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물품보관소, 샤워실 및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동선을 최소화하고, 수영 300m 코스는 조류 및 유속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삼각형 코스에서 직선 코스로 재설계하였다. 수영 1km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의무 착용해야 하는 전신 슈트를 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는 서비스가 최초로 제공된다. 이는 슈트를 대여하기 어려운 외국인이나 국내 참가자도 부담없이 한강 3종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한강 1km 수영코스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3종 경기 외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FUN 체험존’이 운영되는데, ‘한강 물위 걷기, 수상 줄 당기기’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민 건강체크(혈압·당뇨·인바디 등)’와 같은 건강 콘텐츠와 한층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은 서울시 체육회 누리집 시민참여 프로그램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에는 인터파크트리플(triple.global)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에게 유례없는 사랑을 받아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늘려 더욱 풍성하게 선보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에서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365일 운동하는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2
CJ제일제당, 해외 누들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식품사업 확장 ‘박차’CJ제일제당이 누들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각 시장 환경과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누들 라인업을 확대, 약 126조에 달하는 글로벌 상온 누들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본격적으로 활약한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 시장에 컵우동 제품인 ‘비비고 우동누들(bibigo Korean Style Udon Noodles)’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아시안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유럽에서 한국적인 맛을 더한 우동을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우동누들’은 대표적인 K-푸드의 맛인 불고기맛(K-BBQ), 떡볶이맛(Tteokbokki Chilli)으로 출시됐으며,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2분만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영국, 스웨덴,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까지 판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컵우동 외에도 다양한 누들 제품을 전 세계 각국에 선보이고 있다. 각 시장의 소비자 선호도, 문화 등을 고려해 볶음면·파스타·아시안누들 등 각기 다른 제품들로 현지 소비자를 먼저 사로잡고, 이를 발판으로 주변국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한국 문화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태국에 봉지면인 ‘비비고 볶음면’을 선보였다. ‘비비고 볶음면’은 <매운떡볶이·치즈떡볶이·김치·K-치킨·스모키K-치킨> 5종으로, 태국 세븐일레븐, 현지 대형마트인 로투스(Lotus’s)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양식 식문화, 특히 이탈리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러쿡(Le Cook)’ 브랜드를 론칭해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냉장 파스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중국에서 차별화된 맛품질을 구현한 프리미엄 ‘상온 파스타’를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 약 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러쿡’은 중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중 하나인 ‘식음료혁신포럼 와우 푸드 어워즈(FBIF WOW FOODS AWARDS)‘에서 편의식 HMR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로 팟타이, 차우멘 등의 아시안누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각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들로 이색적인 면 음식을 먹고자 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정욱 CJ제일제당 Shelf-Stable Meal 카테고리담당은 “각 국가별 꾸준한 제품군 확장으로 누들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력으로 전 세계에서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가을 끝자락에서 대구의 맛과 향을 느끼러 오세요!대구광역시는 이번 주 29일(금)부터 12월 1일(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제22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제13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한다. ‘파워풀 대구, 딜리셔스 대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의 도시 대구의 현재와 미래를 맛보다’라는 부제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를 선보인다. 162개사 187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10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뿐만 아니라 비건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대구10味관에서는 2006년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선정된 찜갈비, 뭉티기 등 대구10味 의 역사와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 유명 한식 대가 15명이 개발한 한식 전시 및 시식·판매가 이루어지는 명품한식관은 웰빙연잎영양밥, 들깨참깨강정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 전시로 지역 한식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골목관에서는 중구 동인동 골목,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 달서구 선사시대로 먹거리 골목이 참여해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고 먹거리 골목 특유의 정감과 색깔을 담아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키트관에서는 급변하는 외식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한 외식업소 100개소의 밀키트 상품을 전시하고, 제품 시식 및 현장할인판매, 라이브커머스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역 유명 빵집들의 시그니처 빵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빵지순례관을 조성하며, 대구시 명품빵 공동브랜드인 대빵 홍보관을 통해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대빵’을 시식·판매한다. 대구 대표 명품빵을 이르는 ‘대빵’은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명품빵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해 선정된 ‘팔공사과빵’은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대구 대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도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철도 경유 지자체(고령군,합천군,거창군,함양군,순창군,담양군,광주광역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지역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지역 대학생들의 열정이 넘치는 푸드칼리지관에서는 지역 5개 대학(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의 외식관련학과가 참여해 타르트 만들기, 건강베이커리 등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커피도시 대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동시 개최되는 제13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는 74개사 196부스 규모로 열리며, 대구의 우수한 커피와 카페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지역 커피 및 식음료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CAFE-人, 대구’라는 주제에 맞게 1990년대부터 다수의 전국적인 커피브랜드를 배출한 ‘커피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과 경연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유명 로스터리 3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로스터리 게더링 2024’와 더불어 지역 유명 로스터리 전시관, 디저트 게더링 2024, 커피 플레이그라운드관 등 전국 커피인, 커피 매니아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로스터리 게더링 2024’에서는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뿐만 아니라, 포항, 진주, 군산 등 지역 커피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아라비카, 르망, 미곡창고 등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DCTC)은 내년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에서 개최 예정인 ‘코리아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KCTC)’ 대회의 사전대회 성격으로 전국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커피 테이스팅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조 커피도시 대구’의 커피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화공간과 휴게공간을 접목한 브릿지라운지 조성, 핸드드립 및 드립백 제작 체험, 커피퀴즈대회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동시 개최되는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커피&카페 박람회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맛과 향기를 알리고, 지역 식품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6
[국회입법리포트] 국내 재벌기업 총수 및 일가의 해외계열사 지분 공개될까한동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시장의 최대 관심거리였다. 특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는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이냐 한국 기업이냐라는 논란도 있었다. 그 이유는 이면에 숨겨진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때문이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벌대기업들은 기업집단의 일반현황, 회사 주주의 주식소유현황, 순환출자현황, 특수관계인과의 거래현황 등에 관한 사항을 공시하도록 되어 있어 그 소유주가 누구인지 명확히 드러난다. 하지만 해외에 있는 기업의 소유주나 지분은 알 수 없다. 당시 롯데그룹의 메인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쇼핑과 몇몇 식품 계열사(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등)을 지배하는 회사가 롯데그룹의 중간 지주사라고 할 수 있는 한국 롯데지주, 롯데물산 등이고, 그 회사를 지배하는 건 호텔롯데이며,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건 일본 롯데인 롯데홀딩스였다. 그런데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꼭지점에 있는 회사가 광윤사였다. 광윤사는 롯데그룹의 일본 지주회사이던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지분 28.1%)이며, 롯데그룹의 대한민국 지주회사이던 롯데지주의 산하 회사로 두고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으로도 5.45%를 보유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이 광윤사의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역시 베일에 쌓여있었다. 2016년 당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자 공정위에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분석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롯데그룹의 사례에서처럼 국내 재벌대기업들은 그동안 해외계열사 지분에 대한 공시 의무화 규정이 없어 총수 및 그 일가의 해외계열사 지분소유 현황을 숨길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내 재벌기업 총수 및 일가의 해외계열사 지분 공개 여부가 꾸준히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었다. 이에 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은 1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제28제1항제9호를 신설하여 동일인의 직접 또는 특수관계인을 통하여 소유하고 있는 외국법인의 주식보유현황을 공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두는 것이다. 한편, 재벌대기업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검찰수사 등 사후적ㆍ외부적 규제를 통해 처벌하고 있어 재벌대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재벌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회사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 임원의 전문성 요건, 임원의 성과 및 최고경영자 자격 등 경영승계에 관하여 지켜야 할 구체적인 원칙과 절차 등이 포함된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만들어 공시하도록 함으로써 사전적·내부적 통제를 통해 자연스레 재벌대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제28조의2을 신설하는 것을 포함시켰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