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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종묘 앞 초고층 개발, 세계유산 해지 우려…서울시 근시안적 발상”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시의 세운4구역 초고층 재개발 계획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종묘의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총리는 10일 오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 재개발 계획의 타당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경민 서울대 교수와 함께 종묘 현장을 살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종묘가 수난을 겪고 있다. 김건희 씨의 일탈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시가 종묘 코앞에 초고층 빌딩을 세우겠다고 한다”며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해지될 정도로 위협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특히 “기존 계획보다 두 배 높은 건물을 짓겠다는 서울시의 발상은 세계유산특별법이 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K-관광 부흥 흐름에도 역행하는 근시안적인 결정으로, 국익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한강버스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 부담을 초래했던 서울시는 이번 사안만큼은 국민적 우려를 진지하게 경청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관련 법과 제도 보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기존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각각 101m, 145m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개발안이 확정될 경우, 종묘 경관과 시야를 가로막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개발의 충돌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5.11.10

부산 도심서 칼부림·보복 폭행…칠성파·신20세기파 46명 검찰 송치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20~30대 조직원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등 보복 폭행을 벌이다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 활동) 등 혐의로 부산지역 양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와 신20세기파의 조직원 4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19명과 조력자 1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26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불구속 송치자 중 2명은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칠성파 조직원 13명과 신20세기파 조직원 32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산 도심 곳곳에서 보복 폭행을 반복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7일, 칠성파 조직원들이 부산진구의 한 노래방에서 신20세기파 조직원을 폭행해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일이다. 피해자는 과거 칠성파를 추종하다 신20세기파로 옮긴 인물이었다. 보복과 재보복, 흉기 난투극으로 번져이에 신20세기파는 같은 달 29일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칠성파 조직원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전치 8주 상해 피해가 발생했다. 폭행은 점차 격화돼, 지난 4월에는 칠성파 소속 20대 남성이 신20세기파 중간 간부의 아파트 앞에서 4시간 넘게 잠복하다 흉기를 휘둘렀다.이 칼부림 사건 직후 신20세기파는 17명을 소집해 흉기를 들고 차량 여러 대에 나눠 타고 이동하며 칠성파 조직원들을 찾아 무차별 폭행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고, 또 다른 조직원은 깨진 병 조각에 얼굴을 찔려 신경 손상을 입었다.이 같은 폭력은 해운대 마린시티, 서면, 중앙동 등 시민이 많은 도심 번화가에서 벌어져 불안감을 키웠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부산 조직폭력의 잔재칠성파와 신20세기파는 1970년대 부산 유흥가와 오락실을 거점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대립을 이어온 조직이다. 1993년 칠성파 간부가 신20세기파 조직원을 살해한 사건은 영화 친구의 모티브로 알려져 있다.이후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2006년 양 조직이 60명 이상이 가담한 집단 폭력 사건을 일으켰고, 2021년에도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갈등의 불씨는 사라지지 않았다. “교도소서도 지시…배후까지 수사 확대”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직원들이 외부에 지시를 내린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의 평온을 해치는 조직범죄는 행위자뿐 아니라 공모·지시 세력까지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경찰이 관리 중인 부산지역 폭력조직은 19개로, 이번 사건으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관련 신규 조직원들도 관리 대상에 추가됐다.
2025.11.10

이코노미스트 “이재명 대통령, 국익 효과적 옹호…앞으로의 시험대는 남았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신선한 실용주의 바람”으로 평가하며, 한국의 국익을 효과적으로 지켜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대미 협상과 동북아 정세 속에서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 매체는 9일(현지시간) ‘한국 새 대통령, 미국·일본·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나서’라는 기사에서 “혼란의 시기 이후 실용주의가 돌아왔다”며 “이 대통령은 미·중 갈등, 북·러 밀착, 글로벌 무역 긴장이라는 복합적 도전 속에서 국익 중심의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용 외교의 핵심, ‘균형과 실리’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세운 ‘실용주의 외교’를 구체화하며, 미국·일본과의 관계 복원과 함께 중국과의 협력 재가동에도 나섰다고 설명했다.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고 짚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이 “보다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분석했다. 한미 투자 합의의 ‘안전장치’양국은 한국의 대미 투자 3천500억 달러 중 2천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상호 관세율은 기존의 15%를 유지하고, 투자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명문화했다.이코노미스트는 “표면적으로 일본의 5천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와 유사해 보이지만, 일본이 비공식적 영향력에 의존하는 데 비해 한국은 문서로 관리 메커니즘을 명시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APEC은 예고편일 뿐”이코노미스트는 이 대통령이 APEC을 무난히 마무리했다면서도 “이번 회의는 앞으로 닥칠 시험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한 세부 조항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지와 같은 핵심 사안에서도 의견 차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 약속을 실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재정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향후 외교의 지속적 조정 능력을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용 외교, 현실 시험대로이코노미스트는 기사 말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는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라며 “국익 중심의 균형 외교가 현실 정치와 국제 질서 속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가 향후 과제”라고 결론지었다. 
2025.11.10

사표 던진 美판사 “트럼프, 민주주의 위협…침묵 깨고 싸워야”40년간 재직한 미국의 연방판사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며 법원을 떠났다. 미 시사주간지 애틀랜틱(The Atlantic) 은 9일(현지시간) 마크 울프(78) 전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1985년 보수주의의 상징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민주주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법무부 통해 정적 탄압…닉슨보다 노골적”울프 전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법무부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기소 대상으로 삼은 점을 언급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 그룹의 사기대출 의혹 사건을 지휘했고, 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주도한 인물이다. 울프 전 판사는 “닉슨이 은밀히 했던 일을 트럼프는 상시적으로, 노골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상화폐 이익·법무부 개편도 문제 삼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가상화폐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와중에 법무부가 가상화폐 단속 부서를 해체한 점을 지적하며, 권력 남용과 이해충돌의 위험을 제기했다. 또한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의 법 규정 무시, 연방 판사들에 대한 공개적인 탄핵 요구 등도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사법부,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울프 전 판사는 “법원은 국민이 위임한 권한의 한계를 넘어서는 선출직 공직자를 제어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원이 소수집단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직자의 부패를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급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더라도, 연방대법원이 이를 뒤집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침묵이 아니라 행동의 시간”울프 전 판사는 “판사로 봉직한 세월은 소중했지만, 지금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에 참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판사들이 제약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2025.11.10

중고거래 플랫폼 "포장알바 구해요" 알고보니 사기…주의해야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사기 거래에 악용하려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1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 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의 문구가 포함된 구인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 회원가입을 유도한 다음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 인증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방미통위는 탈취된 개인정보가 소개팅 앱에 무단가입하고 사칭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해,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 스캠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이러한 유형의 상담은 총 178건이다. 이들 중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알게 된 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 등을 거쳐 신속하게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방미통위는 또 SNS를 통해 '홍보 용도'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하고는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대여한 뒤 중고거래 사기행위 등에 이용해 발생하는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3분기 들어 10대 청소년 등이 무심코 중고거래 플랫폼 개인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한 후 사기 피해 관련 상담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며 계정 대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정도용·대여 관련 구체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구직할 때 등록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아르바이트 신청 후 외부사이트 회원가입을 요구할 때는 사기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개팅앱 등 무단 가입 시도가 이뤄지는지 여부를 살피고, 개인정보 악용 피해가 우려되면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 등 365센터 온리인피해지원협의회는 8월말 당근마켓과 소개팅앱 위피 운영사 엔라이즈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계정도용·계정대여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자의 대응과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이후 당근마켓 측은 대여가 의심되는 계정에 사기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을 대여한 본인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상품 등록', '포장' 등의 단어가 포함될 경우 구인광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자율적인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위피 측도 무단으로 자사 앱 회원에 가입된 경우 피해자가 즉시 회원을 탈퇴하거나 고객센터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해 왔다고 전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새롭게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피해365센터' 등을 통한 상담과 지원, 피해상담 방법 안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0·15 대책 이후…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풍선 효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곳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관측됐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15대책에서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는 대책 발표 전 20일(9.25∼10.14)간 5천170건에서 대책 발표 후 20일(10.16∼11.4)간 6292건으로 22% 늘었다. 특히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권선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 143건에서 247건으로 73% 급증해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화성시(59%), 파주·구리시(각 41%), 군포시(34%), 부천시 원미구(25%) 등이 이었다. 직방은 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이 덜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나 일부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층이 유입되며 비규제지역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달리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경기 37곳의 아파트 매매는 같은 기간 1만242건에서 2424건으로 76% 급감했다. 서울 영등포구(-95%),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93%), 서울 성동구(-9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89%)와 중원구(-86%) 등의 순으로 아파트 매매가 감소했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실수요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다. 이미 규제지역이던 서울 강남권의 경우 거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서초구는 대책 발표 전보다 오히려 거래량이 소폭 증가(+2%)했고, 송파구(-12%)와 강남구(-40%) 등도 감소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작았다. 직방은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규제에 따라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의 여파가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시장은 당분간 규제와 자금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조정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2025.11.10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4호선 탑승 시위…열차 운행 지연돼 1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전장연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5명은 이날 오전 8시께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면서 4호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약 12분 지연돼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2025.11.10

울산화력 붕괴 닷새째, 드론 수색 이어져…발파 해체 막바지 준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밤새 소형 무인기(드론)를 구조물 내부로 투입해 탐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은 드론이 실종자의 흔적을 포착하는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4·6호기 ‘사전 취약화’ 작업 진행 중현재 수색은 무너진 5호기 양옆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의 발파 해체 준비와 병행되고 있다. 두 타워는 붕괴 위험이 있어 인력을 직접 투입한 수색은 중단된 상태다. 대신 드론과 구조견이 투입돼 내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4·6호기 해체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도 계속된다. 이는 대형 철골 구조물을 철거하기 전, 주요 기둥과 철골을 미리 절단해 붕괴를 유도하는 절차다. 4호기는 이미 취약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6호기는 이틀째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전 6호기는 약 75% 수준까지 진행된 상태였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오전 중 작업 재개 예정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오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열고, 중단됐던 취약화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취약화가 마무리되면 폭약을 설치해 4·6호기를 발파할 예정이며, 시점은 이번 주 초로 예상된다. 발파가 완료되면 중장비를 투입해 붕괴된 5호기 잔해를 들어내는 작업이 곧바로 시작될 전망이다. 매몰자 7명 중 3명 수습…실종 2명 수색 중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 5호기 붕괴 사고로 총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3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2명은 사망 추정,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구조 당국은 발파 작업 이후 잔해 제거가 본격화되면 실종자 확인 및 구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10

北 해킹조직, 스마트폰·PC 원격조종까지… 일상 침투한 ‘파괴형 사이버전’북한 배후의 해킹 조직이 개인의 스마트폰과 PC를 원격으로 조종해 주요 데이터를 삭제하고 악성 파일을 유포하는 등 파괴적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이버전이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사람들의 일상 공간까지 침투하는 단계로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10일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북한 연계 해커가 국내 심리 상담사와 북한 인권 운동가의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초기화하고 탈취한 계정을 이용해 악성 파일을 지인들에게 다수 전송한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악성 파일은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신뢰관계를 이용한 사회공학적 수법으로 유포됐다. 해커는 피해자의 스마트폰과 PC 등에 침투한 뒤 구글과 주요 IT 서비스 계정을 탈취하며 장기간 잠복했다. 특히 피해자가 외부에 있을 때 구글 ‘내 기기 허브’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원격 초기화한 뒤 자택이나 사무실의 감염된 PC를 통해 추가 전파를 시도했다. 피해자들은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대응이 늦어져 피해가 확산됐다. 지니언스는 이번 공격에서 웹캠과 마이크 제어 기능이 포함된 악성코드를 활용해 피해자를 감시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안드로이드 기기 초기화와 계정 기반 전파를 결합한 수법은 기존 북한 해킹에서 볼 수 없던 형태”라며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일상의 파괴로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안 업계는 이미 2023년부터 이러한 징후를 주목해왔다. 지난해 5월 북한 해킹 조직 ‘APT37’이 대북 단체와 탈북민을 대상으로 음성 데이터를 탈취하고 컴퓨터를 파괴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맥 운영체제를 겨냥한 공격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들은 공무원의 인증서와 패스워드를 빼내 행정망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AI 기술의 확산은 북한 해커들의 공격 수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AI를 활용해 가상 신원을 만들어 IT 기업에 침투하고 기술 평가를 수행하며 외화를 획득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지니언스는 김수키 그룹이 AI 합성 이미지로 제작된 딥페이크를 이용해 군 기관에 스피어 피싱 공격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AI스페라의 강병탁 대표는 “현재 북한의 사이버 위협은 탐지와 대응 능력이 충분히 강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로그인 2단계 인증과 브라우저 비밀번호 자동 저장 금지 등 개인 보안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PC 미사용 시 전원을 차단하고 다중 인증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개인과 기업 모두의 보안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1.10

식약처, '잔류농약 기준 초과' 수입 마늘쫑·냉동 시금치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시 송파구 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이파무역'이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마늘쫑'과 경기도 안성시 '희망상사'의 수입산 '냉동 시금치'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7일 밝혔다. 마늘쫑과 냉동 시금치에서는 각각 다른 농약이 잔류 허용 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 마늘쫑에 사용된 농약은 감귤류 곰팡이병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마잘릴’이며, 냉동 시금치에 사용된 농약은 고추, 감자 등 역병과 오이, 배추 등 노균병 방제에 사용하는 '파목사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