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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6000달러 횡보 비트코인, 장기 전망은?비트코인 가격이 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0% 하락한 1억5117만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0.06% 내린 1억5136만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9만8590달러로 전일 대비 0.53%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1.83%, 3.48% 하락한 421만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4% 상승한 28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8.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통상 5%만 넘어도 높은 수치로 간주되며, 국내 시장의 과열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 유동성이 크게 축소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리플은 3.82%, 솔라나는 2.86%, 수이는 4.12% 각각 하락했다. 트럼프 관세 우려 속에도 강한 투자 심리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20일 사상 최고가 대비 11% 하락했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샌티멘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이 비트코인에 또 한 번 강세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일부 트레이더의 패닉셀이 추가 조정을 유발할 수 있지만, 주요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등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온도 서밋에서 "가상자산은 미국 경제 패권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금융의 미래로, 이를 주도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가상자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과도한 규제를 통해 그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자유와 성장 가능성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4점을 기록해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의 49점(중립적인)보다 하락한 수치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미키불 크립토 가상자산 트레이더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2월에 평균 14.08%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며 "지난 10년 동안 단 두 번만 하락한 만큼, 2월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02.07

현대모비스, 빅데이터 활용 ‘업무 시스템 강화’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으로 생산과 구매, 연구개발 등 경영 전반에서 총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각 조직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업무 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나아가 원하는 목적에 맞게 알고리즘이 자료를 분석해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포털을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여개 업무시스템과 연계된 1만 6천여개의 카테고리 데이터를 데이터맵 형식으로 해당 포털에 구축했다. 각 카테고리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이 포털을 통해 수십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개 시스템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조화한다.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데이터를 분류했다. 분류체계를 효율화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와 어떤 내용인지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데이터맵을 구축하면서 용어 표준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 30만여개에 이르는 용어를 표준 용어 3만여개로 재정비한 것이다. 또 직원들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찾은 후에는 해당 포털에 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업무에 도입한 배경은 인공지능을 기업 경영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 선행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데이터 관리의 핵심은 품질로, 수많은 데이터 간의 관계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품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그만큼 활용가치도 높아진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데이터 경영환경 촉진을 위한 전문 포털을 구축한 데 이어 추가로 강화된 데이터맵을 도입해, 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 

2025.02.06

510% 뛰었다? 팔란티어, AI 수혜로 100달러 돌파팔란티어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민간 기업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월가 목표주가 상향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 거래일보다 23.99% 오른 10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가 상승률은 510%에 달한다. 팔란티어의 상승세는 전일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억2,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7억7,6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도 14센트로 예상치(11센트)를 초과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억5,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7억9,900만 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월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은 팔란티어의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팔란티어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5달러 올린 95달러로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존에는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이 민간 기업에서도 적극 도입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이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역량을 높이면서 상업 부문 매출이 54% 급증했다. 샤얌 산카르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모델이 점점 더 저비용화되면서 기업들이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및 폐쇄형 AI 모델을 모두 통합할 수 있어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는 이미 미국 국방부, CIA, FBI 등 정부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민간 기업에서도 자사 AI 플랫폼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낙관론 우세일부에서는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BC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긴 하지만,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했다. 하지만 대체로 시장은 긍정적이다. 팔란티어는 AI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AI 도입 확산으로 인한 수혜를 계속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510% 폭등했다.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높은 주가 수준과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수익성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5.02.05

LG U+, 중고폰 속 고객데이터 A4용지 148억장 분량 삭제 LG유플러스가 전국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중고폰 거래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안전한 중고폰 시장 형성에 나선 것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타인에게 판매하는 중고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 2022년 708만대, 2023년 778만대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50.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글로벌 1위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한 고객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TB에 달한다. A4 한 장이 약 15KB인 점을 미루어보면 207.5TB는 약 148억 5,342만장의 분량이다. U+진단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된 중고폰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객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하고 단말기를 재사용하면서 약 137kg의 전자기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를 통해 총 34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U+진단센터를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5월 첫 운영 당시 22개점에서 현재 전국 100곳까지 늘어났다. 방문 가능한 U+진단센터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상무)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5

LS에코에너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를 통해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5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매출 8,690억 원, 영업이익 448억 원, 순이익 35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매출 7,311억 원보다 약 18.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약 1.5배, 순이익은 무려 8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시장 대응에 주력한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국 전략의 영향을 받아 랜(UTP)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대형 발전소와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주도하는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업체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URD(지중) 및 배전 케이블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헌재, '대통령 탄핵 관련' 조태용·김봉식·조지호 증인신문 13일로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 앞서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증인신문을 13일로 잡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헌재는 13일 8차 변론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조태용 국정원장, 오후 2시에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오후 3시 30분에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차례로 연다.조 청장이 증인신문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조 청장은 지난달 23일 신문 일정에도 건강 문제와 증언이 자신의 형사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 등을 사유로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천 공보관은 조 청장이 같은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힐 시 "재판부가 불출석 사유서를 보고 사유가 정당한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천 공보관은 윤 대통령 측 신청으로 오는 6일 증인신문 예정인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증인 채택 취지와 관련 "국회 예산 감액 관련으로 안다"고 말했다. 헌재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실조회 및 기록인증등본 송부촉탁에 대한 회신을 보냈다고도 밝혔다. 천 공보관은 "투표 개표 보조 업무자의 국적 관련 데이터와 선거연수원 폐쇄회로(CC)TV 관련으로 안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윤 대통령 측이 변론기일을 주1회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재판부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은 오는 13일 8차 기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두 차례 진행된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에는 오욱환 변호사(연수원 14기)가 합류해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총 17명이 됐다. 오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25.02.05

신한펀드파트너스, DX 가속화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성공 신한펀드파트너스가 AI OCR(광학 문자 인식) 설루션 도입과 진보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OASIS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입력부터 처리까지 다양한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 극대화를 넘어 리스크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AI OCR 설루션 도입을 통한 정확한 데이터 추출 및 RPA를 통한 운용지시 입력까지 자동화함으로써 양식 유형이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선물 정산 손익 검증 및 해외 배당 거래 입력 등 어려운 과제를 단 몇 분 만에 작업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신한펀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성공은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DX)을 고민하는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이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이를 발판 삼아 내부 업무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내 고객의 업무 자동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5

500대 기업 국민연금 가입자 소폭 증가… ‘고용 1위’ 삼성전자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신규 고용을 늘리며 ‘고용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LG이노텍과 이마트 등 일부 기업은 인력 감축을 단행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의 변동이 컸던 32개사를 제외한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23년 12월 말 158만8,817명에서 2024년 12월 말 159만4,119명으로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5,593명)였으며,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452명), 이마트(2만3,3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1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역시 삼성전자로, 2023년 대비 4,716명(3.9%) 늘었다. 이어 CJ올리브영(2,224명↑), 한국철도공사(1,359명↑), 롯데하이마트(1,136명↑), 아성다이소(899명↑), 삼성SDI(876명↑), 현대자동차(858명↑), 티웨이항공(653명↑), LG전자(635명↑) 등의 순으로 고용이 늘었다. CEO스코어는 “AI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신규 고용을 확대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LG이노텍(2,391명↓)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LG디스플레이(2,346명↓), 이마트(1,293명↓), 국민은행(684명↓), LG화학(634명↓), 파리크라상(614명↓) 등도 인력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하이마트(41.3%)였으며, 에코프로이엠(33.8%), 티웨이항공(30.1%), CJ올리브영(2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영건설(-23.8%), 코리아세븐(-20.3%), 아이에스동서(-18.0%), SK에코엔지니어링(-17.6%) 등은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2025.02.05

KCGI운용 "코리아펀드 지난해 벤치마크 초과수익률 1위" KCGI코리아펀드가 지난해 12.5% 수익률로 100억 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254개 펀드 중 벤치마크 초과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내 증시 침체 속에서도 KCGI코리아펀드가 벤치마크를 23.5% 포인트 초과한 12.4%의 수익률을 냈다고 4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설정액 100억 원 이상 국내주식형펀트 254개의 평균 수익률은 -7.3%에 그쳤다.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9.6% 하락함에 따라 국내 공모주식형 펀드도 부진한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KCGI코리아펀드의 표준편차는 연 14.5%로 벤치마크인 코스피 200보다 3.4% 포인트 낮았다. 표준편차는 변동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KCGI코리아펀드는 지난해 초 가치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다 연말에는 혼합주 비중을 크게 늘렸다"며 "밸류에이션과 투자 원칙에 부합하고 초과수익이 가능한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유연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이 난해하지 않고 예측 가능성이 높은 회사, 경제적 해자를 갖춘 회사, 양호한 현금 흐름과 높은 자본 이익률을 측정할 수 있는 회사 등의 기준으로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발굴했다"고 덧붙였다. 

2025.02.04

LG전자,' ISE 2025'서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은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