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중개 플랫폼"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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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엔터, 15일 온라인 쇼케이스서 새 버추얼 레이블·유닛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도기욱)가 오는 15일 오후 1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과 프로젝트 유닛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과 치지직에서 동시 송출된다. 프로젝트 유닛의 멤버 5인이 직접 신규 레이블과 유닛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 ‘리나’와 ‘메이브’에 이어, 신규 레이블을 통해 새로운 버추얼 그룹을 제작하고,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유닛은 ‘메이브’와는 다른 형태의 버추얼 그룹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VFX(특수시각효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5.02.11

글로벌 코인 시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유동성 급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한 유동성 위축과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과거와 달리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에도 불구하고 코인 시장은 제도화 기대감보다는 매크로 경제 변수,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약 60조원 수준으로, 한 달 새 절반 이상 급감했다. 바이낸스의 일일 거래량은 25조원, 크립토닷컴은 10조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거래량도 8조원대를 하회하고 있다. 한때 20조원에 달했던 거래량이 급속히 축소된 것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급격한 유동성 축소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9만4000달러 선까지 급락했으며, 현재는 9만5515달러로 전일 대비 1.51% 하락한 상태다.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자산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리플(XRP)은 하루 새 4.23% 하락한 2.34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은 2.45% 하락한 2584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각각 1.94%, 1.8% 하락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는 61%까지 상승,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 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매크로 경제 변수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경제 지표의 견조함과 금리 정책이 유동성 축소로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가격은 금리와 같은 거시 경제 변수에 민감한 특성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 글로벌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정책을 11일이나 12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혀 시장은 또 한 번의 큰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변화가 향후 시장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ME 선물 시장에 솔라나와 리플 선물이 상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프레드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내러티브는 대규모 채택 가능성에 집중되어 있다"며 "유동성 부족과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발견되기 전까지 시장은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5.02.10

KT, 팬메이드 K-AI 응원가 챌린지… AI로 응원곡 제작 KT(대표이사 김영섭)가 AI를 활용해 스포츠 응원가를 제작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 ‘팬메이드 K-AI 응원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고객 아이디어와 함께 생활 속의 AI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팬메이드 캠페인’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시즌1 ‘K-AI 아이디어 챌린지’에서는 약 2만 건의 고객 AI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우수작들은 실제 광고로도 선보였다. 시즌2 ‘팬메이드 K-AI 응원가 챌린지’는 KT가 후원하는 스포츠 종목인 야구(kt wiz)와 농구(KT 소닉붐), 축구 국가대표팀의 응원곡을 고객들이 직접 AI를 활용하여 제작하는 캠페인이다. ‘팬메이드 K-AI 응원가 챌린지’는 3월 7일까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이벤트 페이지 내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 응원곡을 제작하여 응모할 수 있다. 우수 응원곡은 실제 음원으로 제작하여 KT 스포츠 경기의 응원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AI 음원 생성 방법은 ‘AI 음악 생성 플램폼’에서 응원할 스포츠(야구/농구/축구)를 선택 후 ▲보컬 선택 ▲가사 키워드 입력 ▲음원 생성 과정을 진행하면 손쉽게 응원가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KT 'AI 음악 생성 플랫폼' 이외에도 다양한 AI 음악 작곡 플랫폼으로 제작된 음원도 응모할 수 있다. 공식 응원가 채택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S25 256GB(6명)을 제공하고,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t wiz 스카이박스 이용권(3명) ▲갤럭시 워치7 40mm(10명) ▲kt wiz / KT소닉붐 / 축구국가대표팀 유니폼(10명) ▲kt wiz 테이블석 예매권(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Brand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고객이 직접 만든 AI 응원가를 경기에 적용하여 새로운 응원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팬메이드 K-AI 캠페인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0

한진, 큐텐재팬과 배송 협력…K-셀러 일본 진출 지원 ㈜한진(이하 한진)이 큐텐재팬(Qoo10.jp)의 공식 배송사로 협력하며 일본 소비재 시장에 진출하는 K-셀러 지원에 나선다. 큐텐재팬은 일본 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큐텐재팬 입점 셀러들은 이달 말부터 한진의 디지털 물류 솔루션 ‘원클릭’을 통해 국내 집하부터 일본 현지 배송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큐텐재팬의 판매 시스템(QSM, Qoo10 Sales Manager)에서 배송사로 ‘HANJIN EXPRESS’를 선택하면, 원클릭과 연동되어 효율적인 배송 관리를 할 수 있다. 한진의 ‘원클릭’은 역직구 셀러들에게 배송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단 한 건의 배송이라도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직접 상품을 배송사 창고에 입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한진이 운영하는 최적화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100g, 300g 등 소중량의 상품 배송에도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 원클릭의 또 다른 강점은 국내외 배송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큐텐재팬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주문 배송도 지원해, 복수의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거나 자체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원클릭만으로 모든 주문 배송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셀러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와 요금 체계도 마련했다. 초기 사업자를 위한 기본 서비스 외에도, 성장궤도에 오른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원클릭PRO’, 해외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글로벌’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량이 많을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적용해, 발송 실적에 따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큐텐재팬에 대한 배송 솔루션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가교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물류 경쟁력과 오랜 시간 축적해온 국내외 물류 인프라 운영・해외 배송 경로 최적화 노하우로 해외 진출 셀러들의 현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원클릭 도입을 고려하는 큐텐재팬 셀러들을 위해 직접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큐텐재팬 공식 배송사 설명 웨비나를 통해 원클릭 활용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웨비나 참여는 18일 오후1시까지 큐텐재팬의 셀러 교육 페이지인 ‘큐텐 대학’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2.10

LG에너지솔루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운영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운영을 맡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주도 내 첫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안정적인 입찰 관리 및 운영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해상풍력단지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5.56MW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한다. 연 평균 23만4913MWh의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하루 전 및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한국전력거래소의 입찰 제도에 참여해 전력 거래가 이뤄져 재생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도 화력발전소처럼 입찰 제도를 도입해 급전자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단독형 ESS를 구축해 가상발전소(VPP)를 운영하는 유일한 업체로, 뛰어난 재생에너지 운영 능력으로 낮은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한림해상풍력 운영사 선정 과정에서도 수행 실적, 예측 정확도, 서비스 품질 및 사업 운영 능력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운영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까다로운 해상풍력 사업을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 운영 능력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황원필 EaaS(Energy-as-a-Service)사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알고리즘 시대의 법생활] 사이버공간 명예훼손과 모욕, '표현의 자유'vs'인격권 보호' 사이버 공간에서의 명예훼손과 모욕 범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성 댓글과 허위 정보의 폐해를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정당한 해법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는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이라는 기본권이 충돌하는 문제로, 어느 한쪽의 권리만을 절대적으로 보호하기보다는 두 권리 간 균형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보자면,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수적인 권리로, 정치적 비판과 사회적 토론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인터넷과 SNS는 기존의 권력 구조를 넘어 다양한 목소리가 표출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공론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적일 수는 없습니다. 개인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이나 허위 사실 유포는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니라, 상대방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되,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와는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인격권과 명예 보호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은 개인의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인은 물론 일반인도 악성 댓글과 온라인 괴롭힘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건강한 온라인 문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디까지를 표현의 자유로 인정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경우에 법적 규제를 통해 인격권을 보호해야 하는가의 경계 설정입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법적 대응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적으로 악플 방지법의 한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선 방향을 설정해야 하겠습니다. 단순히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설리법’(악플 방지법)이 발의되었으나, 비판적인 표현까지 위축시킬 우려가 있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악성 댓글과 온라인 폭력은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정교한 법적 기준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적 관심사에 대한 비판과 모욕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적 인물에 대한 비판은 민주주의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단순한 비판과 악의적인 모욕·허위사실 유포를 명확히 구분하는 법적 판단 기준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현재 명예훼손죄가 형법, 정통망법, 공직선거법상 처벌 조항이 있지만 처벌의 기준이 애매한 한계 영역이 많아 국민들로서는 유, 무죄의 갈림길이 어딘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으며, 그 대책을 강구할 여러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방안으로서 먼저 기술적인 대응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필터링과 자율규제 강화 같은 것이 그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한 악성 댓글 감지 시스템으로 욕설과 명백한 명예훼손성 발언을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을 활용해 악성 댓글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용자가 재검토 후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각 플랫폼에서도 자율규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이 뉴스 댓글을 제한하고, SM엔터테인먼트가 ‘광야 119’와 같은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사례처럼, 플랫폼 차원에서 악성 댓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율규제 모델을 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먼저 온라인을 통한 윤리 교육이 강화돼야 하겠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된 시대에 맞춰 초·중·고 교육 과정에서 온라인 윤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도 오프라인과 동일한 윤리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며, 책임 있는 발언과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건강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는 캠페인도 필요하고 시민운동으로 전파될 때까지 각계에서, 특히 언론 방송의 지속적 관심과 기획프로그램 같은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건강한 사이버 공론장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범죄는 더 이상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온라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법적·기술적·교육적 대책이 필요합니다. 무분별한 규제보다는 신중한 법적 접근이 요구되며, 기술적 해결책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병행될 때, 온라인 공론장은 보다 건전하고 자유로운 소통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2.10

'오요안나법' 생길까? 당정 "프리랜서도 직장내 괴롭힘 보호해야…특별법 추진"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고(故)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당정은 7일 국회에서 비경제 분야 민생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요안나씨 사건과 관련된 MBC와 고용노동부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MBC에 대한 정부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검토하고, 여당 차원에서 프리랜서 근로자 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직원 간 갈등으로 젊은 직장인이 사망한 사실, 또 사측이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상당한 문제라는 데에 당정은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부조리한 근무 환경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당정은 현재 진행 중인 MBC의 자체 진상 조사와 관련해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에 따라 조사가 지연되거나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노동부에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계기로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법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노동부에서도 예비조사를 통해 기상캐스터들의 근로자성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경우에만 적용돼, 기상캐스터들이 프리랜서 등 근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사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 차원에서 프리랜서를 포함한 일터의 모든 일하는 사람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하는 특별법, 가칭 '고 오요안나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중대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단 1회만으로 처벌이 가능하게 하고, 사업주가 실시하는 조사 결과에 피해자가 불만족할 경우 노동위원회의 판단 절차를 요구하는 재심 절차를 보장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2025.02.07

넷마블,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12일 온라인 쇼케이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12일에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은 12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홍광민 총괄 PD, 이다행 사업 본부장 등이 직접 등장해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 IP 세계관 등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출시일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22일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의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5.02.07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출시 삼성전자가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총 46개로 확대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하며,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 기반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고,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진화했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와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로 갤럭시 AI의 생산성과 창의성 또한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칩셋에 설계된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카메라 성능 또한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느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조리개' 기능도 추가돼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있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삼성 로그(Samsung Log)' 기능으로 손쉽게 풍부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기술을 적용했다. 즉, AI로 생성된 이미지 데이터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 대상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Gemini Advanced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5.02.07

bhc, 2025 첫 정기 간담회 개최치킨 브랜드 bhc가 5일 창고43 교대점에서 2025년 첫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출시 방향에 대한 사전 안내와 신규 자사앱 구축, 마케팅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에 이어 배달앱 관련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연간 4회, 분기별로 진행되는 bhc 가맹점주 간담회는 5일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대전·충청, 광주·호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강원,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가맹점 협의회 회장단을 포함한 200여 명의 가맹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사업 방향과 신제품 출시, 마케팅 및 상생 방안 그리고 신규 자사앱 구축 일정 등의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가맹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배달 플랫폼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성 저하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문제점 제기에 대응할 실질적인 대책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5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송호섭 대표는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물가 상승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 사업주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본사 역시 체계적인 신메뉴 출시와 새로운 브랜딩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자사앱, E쿠폰, 매장 활성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등 가맹점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월 중순 오픈할 신규 자사앱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특히, 배달앱 수수료 인상 문제로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앱 강화를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과 본사의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교환됐다.박스 등 포장재에 QR코드를 삽입해 자사앱, 신메뉴를 홍보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현장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에 bhc 가맹본부는 자사앱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해부터 확대 지원하고 있는 가맹점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에 대해 연말 예약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한산한 연초 등 비수기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하는 등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도 공유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트렌드를 반영한 연 2회 이상의 신메뉴 출시는 주문 증가로 이어져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 출시할 신메뉴를 통해 bhc치킨이 업계 선두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가맹점 매출 증가에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주분들이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강화, 효율적인 구매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간담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통 채널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