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아이콘

전국 뉴스, 당신의 제보로 더욱 풍성해집니다!

화살표 아이콘
SNN 서울뉴스네트워크 로고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스포츠
  • 전국뉴스
  • 오피니언
SNN 검색SNN 메뉴 아이콘
정치
정치일반국회·정당대통령실정부기관북한대선
경제
경제일반경제정책금융·증권산업건설·부동산생활경제IT·과학글로벌경제
사회
사회일반사건·사고법원·검찰고용·노동환경복지
문화
문화일반교육여행·레저연예공연·예술도서·출판
스포츠
스포츠 일반야구축구골프농구·배구
전국뉴스
서울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강원·제주
오피니언
기자 칼럼전문가 칼럼피플POLL인사동정

전체기사

화살표 아이콘

기사제보

로고 아이콘메뉴 닫기 아이콘
전체기사
정치
정치일반국회·정당대통령실정부기관북한대선
경제
경제일반경제정책금융·증권산업건설·부동산생활경제IT·과학글로벌경제
사회
사회일반사건·사고법원·검찰고용·노동환경복지
문화
문화일반교육여행·레저연예공연·예술도서·출판
스포츠
스포츠 일반야구축구골프농구·배구
전국뉴스
서울수도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강원·제주
오피니언
기자 칼럼전문가 칼럼피플POLL인사동정
전체기사기사제보

"피해"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통합검색(751)

경제(128)

문화(37)

사회(404)

정치(130)

스포츠(5)

전국뉴스(12)

오피니언(26)

"피해"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통합검색(751)

경제(128)

화살표 아이콘
문서아이콘

검색결과 총 751건

타입 이미지타입 이미지타입 이미지
심모(80·여)씨는 39년 전인 1986년부터 이른바 '신내림'을 받은 무당 행세를 했다.  그는 전남 함평군에 있는 신당에서 각자의 죄를 고백하고 굿을 하는 종교 모임을 하면서 공양비를 받았다.
"전생에 아빠와 연인" 세뇌한 무당…조카 숯불 살인의 전말 가족을 지배한 80세 무당의 ‘주술 세뇌’80세 무속인 심모씨는 1986년부터 ‘신내림’을 받았다며 무당 행세를 해왔다. 전남 함평의 신당에서 신도들의 죄를 고백시키고 굿을 치르며 공양비를 받아온 그는 가족까지 신도로 끌어들였다. 특히 여동생 A씨에게 “딸이 전생에 남편과 연인이었기 때문에 엄마를 원망하고 죽이려 한다”는 식으로 세뇌하며 수년간 공양비 수천만 원을 요구했다. 식당까지 빼앗고 가족 부려먹어A씨가 인천에서 운영하던 식당이 수익을 내자 심씨는 그 손아귀까지 뻗쳤다. A씨에게 “딸을 잘 보살필 테니 식당을 맡기고 울릉도로 이사하라”고 설득한 뒤, 딸 B씨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바꿔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했다. B씨에게는 요리와 회계까지 맡기며 수익금을 자신의 계좌로 보내게 했다. 수입은 대출 이자와 자녀의 카드값 등에 쓰였다. ‘악귀를 쫓겠다’며 벌인 잔혹한 의식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던 B씨가 식당을 떠나려 하자, 심씨는 “네 안에 악귀가 있다”며 주술 의식을 제안했다. 지난해 9월 18일 새벽, 그는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B씨를 엎드리게 한 뒤 손발을 묶고 밑에서 숯불을 피웠다. 불붙은 숯을 입에 넣고 재갈을 물린 채, 심씨 일당은 3시간 동안 고문을 이어갔다. B씨는 전신 화상으로 의식을 잃었고 결국 숨졌다. 범행 은폐 후 ‘기념사진’까지심씨와 공범들은 철제 구조물을 치운 뒤 “숯을 쏟았다”며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범행 장면은 CCTV에 모두 남아 있었다. 경찰은 이들을 상해치사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심씨는 재판에서도 “치료를 위한 의식이었다”며 범행을 부인했고, B씨의 부모 역시 “도와주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울릉도로 떠난 이들은 기념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기징역 선고…법원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인천지법 형사16부는 심씨에게 무기징역을, 자녀 등 공범 4명에게 징역 20~25년을 선고했다. 살인을 방조한 B씨의 오빠와 사촌 언니에게는 각각 징역 10년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심씨가 피해자의 죽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고 가족을 여전히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며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간 이미지

2025.10.08

법무부
법무부,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 개시…외국인 노동자 인권침해 막는다 법무부가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 침해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해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를 세웠다. 법무부가 서비스를 시작한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사건 발생시 이 센터를 통해 '원스톱 솔루션 센터' 또는 고용노동부 '외국인력상담센터'와 연계해주는 맞춤식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 인권 침해 관련 전화 상담을 하면 피해 유형에 따라 폭행·협박·성폭력 등은 원스톱솔루션센터로, 산업재해·임금 체불 등은 근로복지공단과 지방고용노동청으로, 외국인노동법 등 고용관계 상담은 외국인력상담센터로 각각 연계해 '원스톱'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의 배경에 대해 법무부는 2월 전남 나주시 벽돌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지게차 괴롭힘' 사건과 같은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발생을 방지하고 신속한 구제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산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인권 침해 발생시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노동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인권 보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외국인 노동자가 비자 신청부터 입국 심사, 외국인 등록, 체류기간 연장 등의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최대 20개 언어로 인권 보호와 피해 구제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주에게도 문자로 인권 보호 절차를 안내하고,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시에는 사업장과 숙소 등에 외국인 노동자 권보호 안내문 게시 여부를 확인해 비자 심사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번 대책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1345 외국인종합안내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간 이미지

2025.10.07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해지 절차가 여전히 불편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해지 왜 이렇게 어렵나” 4년간 민원 352건…“제도 개선 시급” 휴대전화 해지 절차의 불편함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4년간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 관련 해지 민원은 35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앱 해지 불가, 여전히 ‘대면 중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해지 절차 관련 불편 민원은 총 352건이었다.연도별로는 2022년 118건, 2023년 76건, 2024년 68건, 2025년에는 9월 말 기준 이미 90건으로 지난해를 넘어섰다.현재 이통 3사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한 ‘즉시 해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해지를 원할 경우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을 거치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유선이나 온라인 해지 역시 상담 절차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알뜰폰도 사정 비슷…채널 제한 많아알뜰폰 사업자들도 유사한 절차를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온라인이나 유선 등 특정 채널에서 해지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한 이용자는 해지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했지만 해지가 완료되지 않아 6개월간 요금이 자동 출금되는 피해를 겪었다. 이후 재신청했으나 처리 지연이 이어졌다고 호소했다. 통신사 “법적 의무 따른 조치” 반박통신사들은 “위약금과 혜택 소멸 등 중요사항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므로 상담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사업자는 해지 시 착오나 제3자 해지를 방지하기 위해 안내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사 전산망을 활용하는 구조적 제약 탓에 자체 해지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개선 필요성 인식국무조정실은 올해 하반기 중 해지 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권리 보장 위한 제도 개선 시급”김장겸 의원은 “휴대전화 해지 절차는 소비자 권리와 직결된 사안임에도 불편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이통 3사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까지 포함해 누구나 쉽게 해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간 이미지

2025.10.07

국정자원 화재 현장감식 [연합뉴스
장애 정보시스템 복구율 24.1%…온나라 문서 2.0 가동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낮 12시 기준, 전체 647개 시스템 중 156개가 복구돼 복구율이 24.1%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이 이날 복구되면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문서 작성과 결재, 메모보고 기능이 재개됐다. 전날 오후에는 ‘1365 기부포털’도 부분적으로 복구돼 일반 국민이 공개 정보 조회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전 본원 7-1 전산실 화재로 1등급 핵심업무 22개를 포함한 647개 행정시스템이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소된 대전 본원 전산실 내 직접 피해 시스템 96개는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간 이미지

2025.10.06

2025년 10월 5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히말라야 산맥 지역에 폭설과 폭우가 내림에 따라 등반객들이 캠프장을 빠져나가 대피하는 영상 화면 캡처. [제3자 제공 이미지. 크레딧 원문 그대로 표시 필수. 재판매 및 DB 금지.] (Geshuang Chen/Handout via REUTERS, MANDATORY CREDIT ) 2025.10.6.
눈보라 덮친 에베레스트, 등산객 수백명 고립…구조작업 긴박 중국 티베트 자치구 에베레스트산 동쪽 경사면 인근에서 거센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명이 고립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350명 대피, 200여명 추가 구조 예정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보도를 인용해 등반객 350명이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쿠당(曲当) 마을로 대피했으며, 나머지 200여 명과도 연락이 닿았다고 전했다. 지방정부는 이들을 단계적으로 대피시킬 계획이다. 국경절 연휴 중 발생한 악천후중국의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가 겹친 8일간의 휴일 동안 수백명의 등산객이 에베레스트 동쪽 벽(康雄壁)으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 ‘카르마 협곡’(甲瑪溝)을 찾았다. 평균 해발 4,200m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3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4일 종일 폭설이 이어졌다. “올해 날씨 이상, 눈보라 너무 빨랐다”5일 하산한 한 여성 등반객은 “강수량이 많고 기온이 낮아 저체온증 위험이 컸다”며 “안내인도 10월에 이런 눈보라는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그는 “마을에 도착해 따뜻한 식사를 하고 나서야 몸이 녹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베레스트 관광 일시 중단티베트 팅그리 지역 관광공사는 5일 에베레스트 인근 지역의 입장권 판매를 중단했다. 현지 매체 ‘지무 뉴스’는 약 1천 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도했으며, 주민과 구조대가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네팔에서도 폭우 피해 확산한편 네팔 남부에서도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도로와 다리가 파손됐다.에베레스트산(해발 8,848.86m)은 네팔과 중국 국경에 걸쳐 있으며, 매년 10월 인도 몬순이 끝난 뒤 등반객이 집중되는 시기다.
시간 이미지

2025.10.06

5일 미사 후 포프모빌을 타고 순례자들과 인사하는 교황
"이주민을 환영하라" 교황, 신자들에게 거듭 강조 이민정책 비판 이어 연민과 연대 촉구레오 14세 교황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이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이주민을 환영하고 돕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교황은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이주민과 선교사들을 위한 미사’에서 “차가운 무관심이나 차별의 낙인으로 이주민을 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주민, 교회를 새롭게 하는 기회”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폭력을 피해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을 향해 교회는 환영과 연민, 연대를 제공해야 할 사명을 지녔다”며 “서방의 오랜 기독교 전통 속에서도 남방에서 온 형제자매들의 존재는 교회를 새롭게 할 교류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팔과 마음을 열어 그들을 반기고 위로와 희망의 존재가 되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 비판 “비인간적 정책”레오 14세는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보다 온건한 성향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두고 “비인간적”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그는 지난달 30일 취재진과 만나 “낙태에 반대하면서도 미국 내 이민자들에 대한 비인간적 처우에 찬성하는 사람이 과연 생명을 존중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가톨릭 희년 맞아 각계 행사 이어져한편 바티칸과 로마 일대에서는 올해 가톨릭 희년을 맞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순례행사와 종교행사가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다. 교황의 이번 발언 역시 희년의 주제인 ‘자비와 포용’의 정신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간 이미지

2025.10.05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자 3천여명, 77억원대 집단소송 돌입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여행상품 피해자 3천여명, 77억 원 집단소송 본격화 티몬·위메프(통칭 ‘티메프’)를 통해 여행·숙박상품을 결제했다가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 3천여 명이 여행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사)를 상대로 77억 원 규모의 집단소송에 나섰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소송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집단소송,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순차적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총 3천28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티메프가 환불 능력을 상실한 만큼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판매사)와 결제대행을 맡은 PG사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이미 지난해 12월 “판매사는 최대 90%, PG사는 최대 30%를 연대해 환불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간편결제사와 소규모 판매사 40여 곳만 이를 수락했고, 다수 업체는 이를 거부했다. 피해금 133억 원 중 절반 이상 미보상당초 집단조정 참여자는 8천54명, 전체 피해 금액은 133억 원에 달했다. 조정이 성립된 1천745명은 총 16억5천만 원을 환불받았으나, 나머지 6천여 명은 보상받지 못했다.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5명의 변호사를 선정하고 수임료를 지원하며 소송을 직접 뒷받침하기로 했다.소송 참여자들은 별도의 변호사 비용 대신 인지대와 송달료 명목으로 2만 원만 부담했다. 변호사단은 지난 4월 말부터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집단조정 참여자들과 위임계약을 체결했고, 최종적으로 53개 판매사와 13개 PG사를 상대로 77억2천만 원 규모의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여행사·PG사 “책임 없다” 반박피고 측 여행사와 PG사들은 최근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하며 “환불 책임은 결제 서비스 제공에 한정될 뿐, 계약 불이행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향후 법원은 ‘PG사의 연대책임 인정 여부’에 초점을 맞춰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 “피해자 지원 계속…법적 근거 명시 추진”소비자원은 소송 절차를 모니터링하며 피해자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2021년 ‘머지포인트 환불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소비자원이 직접 집단소송을 지원한 사례다.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 피해 구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소송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는 내부 지침에 따라 한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소비자기본법에 명문화되면 예산과 인력 확보가 가능해져 실질적 소송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 이미지

2025.10.05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누나 상대로 성범죄 저지른 60대, 항소심서 징역 4년 누나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며 “가족 간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1심 무죄→항소심 유죄로 번복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민달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13∼2014년과 2018년 경남 김해와 창원 주거지에서 조카 B씨를 강제추행하고, 2018년과 2020년에는 누나 C씨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진술 신빙성 판단이 쟁점1심 재판부는 “직접 증거가 피해자 진술뿐이고, 진술 내용이 일부 불일치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피해자 진술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사실로 보기 어렵고, 금전적 갈등이 고소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 같은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C씨 진술의 일부 불일치는 기억의 흐림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며, 오히려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까지 진술했다”며 “허위로 피해 사실을 꾸며낼 만한 동기도 없다”고 밝혔다. “금전 갈등은 범행 후의 사정”또 재판부는 C씨가 A씨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는 범행 이후의 문제로 진술 신빙성을 약화시키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카 B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1심과 동일하게 무죄가 유지됐다. “가족 간 범행, 사회적 비난 크다”민달기 부장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누나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강간 범행을 저질러 반인륜적이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고려했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은 가족 내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어떻게 평가할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시간 이미지

2025.10.05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빚은 변우석 경호원, 벌금 100만원 공항에서 배우 변우석(34)씨를 과잉 경호해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원과 경호업체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와 경비업체 B사에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12일 오전 11시 42분께 인천공항에서 변씨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등 경호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변씨를 따라가면서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다른 승객들의 얼굴에 강한 플래시 불빛을 비췄다. 변씨는 당시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고, 변씨를 보려고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사설 경호원들은 게이트를 통제했다. 신 판사는 "빛을 비추는 행위는 물리력 행사에 해당하고 경비업무의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며 "경호 대상자는 자신을 쫓아 다니는 사람을 피해 은밀하게 공항을 이용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또 "경호 대상자의 촬영을 막으려는 목적이었다면 일정을 비밀로 하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사람들이 없는 장소로 이동하면 된다"며 "(이러한 조치에도) 촬영이 이뤄지면 경호 대상자를 가리는 등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호 대상자는) 당시에는 오히려 반대로 일정을 노출하고 '팬 미팅'하듯이 팬들이 모여 있는 장소를 통해 이동했다"며 "휴대전화 촬영을 이유로 별다른 위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빛을 비춰 시각기관을 자극했다"고 판단했다. 신 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는 같은 행위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더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간 이미지

2025.10.02

정신건강
아동·청소년 자살률 2000년 이후 가장 높아…삶 만족도 OECD 최하위권 아동·청소년 자살률이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학교폭력 등 또래로부터 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4명 중 1명에 달했고, 초등학생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률은 40%에 달한다. 만 15세 청소년들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최하위권이었다. 국가데이터처는 1일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건강, 학습, 주거환경 등 8개 영역의 62개 지표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보여주는 자료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의 42.3%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5.0%포인트(p)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49.9%)이 남학생(35.2%)보다 14.7%p 더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느끼는 범불안장애 경험률은 14.1%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이 지표도 여학생(18.0%)이 남학생(10.3%)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살률도 오르고 있다. 2023년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중 자살로 사망한 인구는 10만명 당 3.9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21년 3.3명에서 2022년 3.0명으로 잠시 낮아졌다가 다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23년 15∼18세 11.4명, 12∼14세 5.0명으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영양결핍률도 1∼9세에서 2022년 3.2%에서 2023년 4.8%로 상승했다. 10∼18세에서는 17.8%에서 22.8%로 상승 폭이 더 컸다.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률은 2019년 24.4%에서 2021년 31.6%, 2024년 37.3%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생 가운데 또래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22.6%로, 전년 대비 6.3%p 올랐다. 피해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이 16.0%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7.5%), 위협(3.5%)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언어폭력 경험률도 9.1%에 달했다. 초등학생의 피해 경험률이 31.0%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24.4%, 고등학생은 11.8%였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2007년 이후 최고치였다. 사교육 참여율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67.1%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랐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7.7%로 가장 높고, 중학생은 78.0%, 고등학생은 67.3% 순이다. 청소년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2014년 3.10점에서 2023년 2.84점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15세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65%로, OECD 34개국 중 30위에 해당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간 이미지

2025.10.01

화살표 아이콘
1617181920
점 아이콘
화살표 아이콘
위로
Footer 로고

매체소개

기사제보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저작권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스카이즈코리아|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21층 (여의도동, 에프케이아이타워)|대표번호 : 1800-7136제호 : Seoul News Network (서울뉴스네트워크)|등록번호 : 서울, 아55452|등록일자 : 2024.05.29|발행인 : 정찬우|편집인 : 김희진|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찬우
주식회사 스카이즈코리아|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21층 (여의도동, 에프케이아이타워)대표번호 : 1800-9357|제호 : Seoul News Network (서울뉴스네트워크)|등록번호 : 서울, 아55452등록일자 : 2024.05.29|발행인 : 정찬우|편집인 : 김희진|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찬우
주식회사 스카이즈코리아|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21층(여의도동, 에프케이아이타워)대표번호 : 1800-9357제호 : Seoul News Network (서울뉴스네트워크)등록번호 : 서울, 아55452등록일자 : 2024.05.29|발행인 : 정찬우|편집인 : 김희진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찬우
Copyright 2024 주식회사 스카이즈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