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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거래 최대 100만원 지급 이벤트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비대면 계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안에 거래한 옵션 계약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일부터 이벤트 종료일까지 거래 계약수 합계에 따라 차등한다. 50계약 이상 거래 시 5만원, 100계약 이상 10만원, 500계약 이상은 50만원, 1,000계약 이상 거래하면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혜택은 거래 합계 기준으로 단일 지급된다. 단, 계약수별 혜택이 중복으로 지급되지는 않는다. 미국주식옵션은 특정일자(만기일) 또는 이전에 주식 등 해당 기초자산(미국주식)을 특정하는 가격(행사가)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옵션 가격인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매매하는 파생상품이다. 양뱡향 투자, 레버리지, 헷징 등 기초자산인 미국주식의 상승 및 하락 양방향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주식옵션 1계약은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또는 미국 ETF 100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프리미엄만 지불하므로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보유한 미국주식의 하락이 예상된다면 풋옵션을 매수함으로써 가격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2025.01.21

현대홈쇼핑, 배우 오윤아와 신규 프로그램 '오감쇼' 론칭현대홈쇼핑이 배우 오윤아가 고정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오감만족' 라이프스타일 쇼 '오윤아의 감각적인 쇼핑(이하 오감쇼)'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5분 '오감쇼'를 정규 편성하고, 21일 첫방송을 진행한다. 고정 쇼호스트는 동안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윤아다. 오감쇼는 A세대들을 위한 '영 라이프 지침서'를 표방하며, A세대들의 니즈가 높은 식품, 라이프,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A세대는 자신감이 높고, 역동적·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며, 경제적 여유로 구매력이 높은 50·60대 이상 세대를 일컬으며 늙지 않는(Ageless), 성취한(Accomplished), 자주적인(Autonomous) 특징을 지녔다는 뜻을 갖고 있다. 오감쇼에서는 고객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 SNS 예능 형태로 연출한 'Q&A' 코너와 오윤아의 상품 사용 후기를 브이로그 형태로 담은 코너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첫방송에서는 설 명절 인기상품인 현대그린푸드 프라임 꽃갈비와 다이슨 최신상 에어랩 i.d를 선보인다. 첫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라임 꽃갈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파미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선물세트(500ml, 2개입)'를 증정하고,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 앱에서 다이슨 에어랩 i.d를 구매할 경우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A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면서도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진행자로 오윤아씨가 적합해 섭외하게 됐다"며 "오감쇼를 포함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셀럽 연계 프로그램을 올해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1

LS 구자은 회장, 신입사원에게…“'젠지' 강점 살려 LS의 주역 돼 주길”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미래원을 방문해 신입사원의 성장을 독려했다. LS미래원은 그룹의 연수원으로, 구 회장이 올해 초 ‘CES 2025’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다. 구 회장은 20일 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주고, 환영사에서 “디지털·AI 시대에 적합한 젠지(Gen Z) 세대로서 우리 LS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정보 습득과 소통에 있어 탁월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감하게 시도해 나가며 열정을 갖고 우리의 ‘Vision 2030’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 간 LS전선 구미,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강점 진단을 활용한 현업에서의 적용법 습득’, ‘열린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으로 로봇 제작 프로젝트 수행’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4일 전인 16일에는 구 회장이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을 만나 “임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경제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쓴 ‘불변의 법칙’과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집필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지도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기기도 했다.

2025.01.21

한화시스템 선박 보안 솔루션 ‘시큐에이더’, 美 선급 인증 획득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선박용 사이버보안 솔루션'이 아시아 최초 미국선급협회(ABS)을 인증을 받았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자사 사이버보안 솔루션 '시큐에이더(SecuAider®)'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E27 TA(선박 기자재 사이버보안 형식승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인 20일 한화시스템은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을 통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미국선급협회 E27 인증은 선박 기자재의 사이버 보안성 확보를 위해 설계·생산·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까지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친다. *E27 TA(Type Approved): 선박에 탑재되는 기자재가 사이버보안을 지키기 위한 41가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해 글로벌 시장 판매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미국선급(ABS) 등 국내외 주요 선급이 부여하는 인증. 한중일 3국 가운데 선박용 사이버보안 솔루션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큐에이더(SecuAider®)는 지난해 12월 한국선급(KR) 인증을 먼저 취득한 바 있다. 미국선급협회 E27 TA 인증을 받은 선박 기자재는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와 스위스 선사 MSC를 포함해 미국선급협회(ABS)가 인증한 다양한 글로벌 조선소 및 해운 선사에 수출·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미국선급(ABS), 노르웨이선급(DNV), 로이드선급(LR), 한국선급(KR) 등 세계 주요 선급이 소속된 국제선급협회(IACS)는 24년 7월부터 건조 계약되는 모든 선박에 사이버 보안 인증을 적용하도록 강제화 했다. 한화시스템의 시큐에이더는 해킹·디도스 공격·랜섬웨어 및 악성코드 감염 등 첨단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선박이 사용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방어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주요 선박 기자재와 네트워크 장비 등에 설치 및 연동된다. 선박 운용저하 없이 사이버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관제하며, AI 기반 이상탐지 및 위협차단, 실시간 원격 대응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세계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으로 인증 받은 시큐에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상선 라인업과 방산의 스마트십 보안 강화에 기여하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시장 수출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주년에 무슨 일?" 개혁신당, 당원소환제 갈등 격화개혁신당 내홍이 허은아 대표와 이준석 의원 측의 충돌로 최고조에 달했다. 창당 1주년을 맞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원소환제와 관련된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며 당내 분열이 심화됐다. 20일 이 의원 측은 이날 최고위에서 약 1만6000명의 당원이 참여한 소환 요청서를 제출하며 허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의 소환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허 대표 측 당직자들이 소환 요청서 반입을 저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허 대표 측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당원소환제가 당헌·당규에 따라 당무감사위원회를 통해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당원의 의사가 담긴 소환 요청서를 물리적으로 막는 행위는 유감스럽다”며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9%로 나타났다. 이는 허은아 지도부의 실패를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허 대표는 “당원소환제는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하며, 지금과 같은 방식은 공당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박하며 총사퇴 제안을 거부했다. 그는 “내가 자리를 지키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당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며 이준석 의원을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갈등은 더 격화됐다. 당원 서명을 대표실에 제출한 이경선 서울시당 위원장이 이를 회수하려 하자 허 대표 측 당직자들이 이를 막으면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한 당직자는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져 119 호출이 언급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소환 요청서를 무력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문제를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일본 출장 중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 의사는 이미 확인됐고, 이제 물리적 저지까지 이뤄지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허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남겼다. 한편, 개혁신당의 내홍이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지면서 당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조직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01.21

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 공개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혁신적인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로 유럽 최대 규모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모델명: WAFX-P)'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됐다.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Android) 15'가 탑재됐다. 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가 적용됐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수업 중에도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교사가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선생님의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Transcription)' 등 상호 소통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와 앱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EDLA(Enterprise Device Licensing Agreement)를 받아,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받아 활용 할 수 있다. 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온(Smart Note-On)'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File Converter)'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고성능 프로세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를 갖춰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4.8 TOPS(초당 4.8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AI를 활용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16GB 메모리(RAM)와 128GB 스토리지(SSD)가 탑재됐으며, 최대 450 니트(nits) 밝기를 지원한다. 화상회의가 가능한 4K 해상도 빌트인 카메라와 20와트 우퍼 스피커, 마이크 등도 적용됐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50개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전자칠판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한층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1.21

주한미군, '중국인 간첩 체포설' 전면 부인… "완전히 거짓 주장"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 계엄군이 지난 12월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을 체포하고 주일미군기지로 이송했다는 국내 보도에 대해 "완전히 거짓"이라며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주한미군은 20일 연합뉴스의 질의에 "해당 매체의 보도 내용과 미군 관련 기술 및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통해 잘못된 정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수 성향의 인터넷 매체는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비상계엄 당시 미군과 계엄군이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중국 국적자 99명을 체포해 평택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체포된 중국인들이 AI를 활용한 댓글 조작으로 한국 내 여론을 조작했다고 미 정보당국에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이러한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근거 없는 주장과 잘못된 정보가 대중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보도는 부정선거론과 결부되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나, 논란의 중심에 선 중국인 해커 체포 및 미군 개입 여부는 근거가 없는 내용으로 판명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의 보도 내용을 즉각 부인하며 해당 매체를 형사 고발했다. 이에 따라 논란의 확산을 방지하고 허위 정보의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의 부인에도 일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한 믿음을 철회하지 않는 움직임이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허위 정보가 대중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경고하며 사실 검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2025.01.21

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재탈퇴' 등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 협정 재탈퇴 등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실내 취임식을 마치고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박수 속에 그 자리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바이든 정부 때의 조치 78개를 철회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트럼프 2기 정부가 행정부를 완전히 통제할 때까지 추가적인 규제나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부 규제 및 고용 동결에 대한 행정명령과 ▲정부 기관의 물가 총력 대응 지시 ▲ 파리 기후변화 협정 탈퇴 및 유엔(UN)에 보낼 탈퇴 서한 ▲ 정부 검열 금지 및 언론의 자유 복구 ▲ 정적에 대한 정부의 무기화 종료 등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바이든이 이렇게 하는 걸 상상할 수 있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명이 끝난 뒤에는 서명에 사용한 여러 자루의 펜을 지지자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진행되는 중에는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서명 전 연설에서 2021년 1·6(J6) 의사당 폭동 사태로 처벌받은 인사들과 관련해 "저는 오늘 밤 J6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해 사면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에 대한 사면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대해서는 "나는 즉각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파리 기후변화 협정 갈취(ripoff)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2017년에도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집권 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재가입하자 또 탈퇴한 것이다.

2025.01.21

돌아온 트럼프 美대통령…바이든 정책 대거 폐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지 4년 만이다. 이날 취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라며 "나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또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내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은 피스메이커(평화중재자)이자 통합자일 것"이라며 "우리의 힘은 모든 전쟁을 종식할 것이며, 매우 분노하고 폭력적이고, 완전히 예측불가능해진 세계에 통합의 새로운 정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상당수 뒤집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무역 시스템 재점검 및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확대) 방침을 밝히고, 전기차 우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남부 국경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고, 서류 없이 입국한 사람들의 심사 대기기간 중 미국내 체류를 불허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불법 이민자 차단책을 발표했다. 이어 "수많은 범죄자 외국인을 그들의 출신지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라며 석유 등에 대한 시추를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우리는 물가를 내리고, 전략비축유를 채우고, 미국 에너지를 세계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만 있게 될 것"이라며 성소수자 권익 증진 정책의 폐기를 암시했다. 트럼프는 "지금부터 미국의 쇠퇴는 끝났다. 1월 20일(오늘)은 해방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강추위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됐다. 취임식 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던 캐피털원 아레나를 방문해,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행정명령과 각서 등 총 78건을 취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01.21

트럼프 취임 후 비트코인 시장 흔들…중장기적 상승 가능성 여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이 취임식 직후 차익 실현 매물과 기대감 불발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만328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취임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 10만9114달러에 비해 5% 이상 하락한 수치다. 전날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에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급등하며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취임식 연설에서 가상자산 관련 언급이 없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이더리움(-3.15%), 리플(-5.78%), 솔라나(-8.44%) 등이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친가상자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가상자산 인사인 폴 앳킨스를 임명하고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며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SEC의 기조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은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시장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취임 초기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