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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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배준석 은행연합회 감사 부친상▲ 배준석(은행연합회 감사)·준수(써브웨이 대전)·배주희·배주은 부친상, 윤성승(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성식(스카이웍스 솔루션즈 선임엔지니어) 장인상, 이인애(무대미술가)·남상현 시부상▲ 별 세 : 2025년 1월 29일(수)▲ 발 인 : 2025년 1월 31일 (금) 08:30▲ 빈 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장 지 : 서울추모공원-에덴낙원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2025.01.29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미래에세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내달 12일 마스터스 아카데미 6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차는 ‘트럼프 2.0 시대 투자전략 및 두들링 아트’를 주제로, 자본시장의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1, 2부 강연과 ‘Rabbit Moon’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진킴(Jean Kim) 작가 초대전으로 구성되었다.1부 강연은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트럼프 재집권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성을 고려한 섹터별 투자 전망 및 이에 따른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2부 강연은 1세대 펀드매니저인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2025년 국내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 등 2025년 한국 증시의 재평가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3부는 두들링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국내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진킴(Jean Kim) 작가가 진행한다. ‘Rabbit Moon’ 시리즈로 유명한 진킴 작가는 0.04mm 얇은 펜으로 정교하고 디테일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선화 드로잉 방식 통해 무한한 상상혁을 표현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마스터스 아카데미 사회 및 큐레이션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손비야 겸임교수가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토큰형증권(STO) 컨설팅은 IoT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인 ㈜엠알오커머스(대표 이병교)에서 지원한다.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행정명령에 따른 국내외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본 아카데미는 사전등록회원에 한해 참석 가능하므로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전화로 등록이 필요하다. 한편,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5.01.24

한미약품-MPO,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2월 23일 개최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장애 아동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열고 희망찬 선율을 선사한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월 23일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이 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체 좌석 무료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사랑복지센터 등 2개 단체를 지속석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강한결과 첼리스트 이유민의 리드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 작품번호 33’과 주페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번호 21’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꾸준히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도 올해 공연의 특별 무대에 선다. MPO 김한수 단장(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올해 콘서트에는 오랫동안 환자 진료로 악기와 멀어져 있던 서울의대 교향악단 선후배들이 새롭게 합류해 관객들에게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뜻깊은 공연을 관람하시고 MPO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무엇보다 의료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주는 우리 사회에 희망의 선율을 전하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인 ‘제11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관객(5세 이상 입장 가능)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홈페이지에 마련된 팝업창을 통해 E-초청장을 다운로드한 뒤 행사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으로 교환받아 입장하면 된다.
2025.01.23

캐롯, 데이터 기반 반려견 건강관리 서비스 출시 #30대 직장인 A씨는 혼자 사는 생활 속에서도 가족처럼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하며 일상의 위로를 얻고 있다. 아침마다 반려견과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출근 후에는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사료는 잘 먹었는지, 배변은 했는지 홈캠을 확인하며 안심하려 하지만,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특히, 야근이나 갑작스러운 일정이 생기면 반려견을 충분히 돌보지 못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불안함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곤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워치가 우리의 일일 활동량이나 수면 질 관리 등 건강을 분석해주는 것과 같이, 반려견의 건강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해주는 천만 반려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서비스가 출시됐다. 국내 최대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려견 건강관리 서비스 ‘텔레파시(telepodsee)’를 출시했다. 캐롯 자동차보험이 캐롯플러그를 통해 자동차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과 같이, 반려견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기기를 통해 쌓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및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이 서비스는 캐롯이 자체 개발한 IoT 기기 텔레팟(telepod)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행동 감지 AI 기술로 학습·분석하여 개인화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텔레파시는 반려견의 상태, 기분, 행동 등이 멀리 있는 다른 사람에게 전이된다는 의미를 담아 텔레팟(telepod)과 관찰하다(see)를 결합한 이름이다. 캐롯은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펫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유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펌킨컴퍼니와 협력하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조성호 교수의 기술 자문을 받아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텔레파시 서비스는 반려인들에게 실시간 활동 보고서, 피트니스 케어 플랜, 수면 측정, 산책 기록, 시간별 산책 지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홈캠 없이도 IoT 기기를 통해 반려견의 행동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반려견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기를 원하는 반려인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다. 텔레파시는 반려인의 출근이나 외출 시에도 반려견의 하루 활동량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한, 반려견의 수면 질과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산책 활동의 질과 효율성을 데이터로 제공한다. 노효정 캐롯손보 펫사업팀장은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의 상태를 잘 몰라 건강을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캐롯은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롯은 지난해 4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IoT 기기 판매업 관련 부수 업무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바 있다. 캐롯이 판매하는 IoT 기기는 자동차보험에 활용되는 캐롯플러그와 이번 텔레파시 서비스에 기반이 되는 텔레팟 두 가지다.텔레파시에 필요한 텔레팟과 스테이션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텔레파시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2025.01.23

유현준 교수-김희선,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토크쇼 유명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클렌체(Klenze) 광고모델 김희선이 만나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에 대한 입담을 선보였다. KCC는 유튜브 공식채널 ‘KCC TV’를 통해 유현준 교수와 김희선의 토크쇼 콘텐츠 ‘하이엔드 희선’을 최근 공개했다. 서로의 팬인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나 찰떡 호흡으로 콘텐츠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에너지 넘치는 토크는 KCC 서초사옥 지하 'The Klenze Gallery(더 클렌체 갤러리)'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유현준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유현준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 건축가이면서 ‘스페이스 컨설팅 그룹’ 대표 건축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문가다.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문적인 지식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에서 유 교수와 김희선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에서 사용됐던 창호지를 시작으로 외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현재의 커다란 창이 되기까지 유리창의 발전 과정과, 건축가의 입장에서 창호를 선택하는 기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KCC의 프리미엄 창호 클렌체에 대한 특징을 짚었다. 유 교수는 “창문이라고 하는 건축 요소는 햇빛, 소음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선택적으로 연결하고 차단하는 필터”라고 정의하며 “창호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방음'과 '단열'”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교수는 다른 창호에 없는 클렌체만의 특징으로 4중 유리를 꼽으며, 창호의 가장 중요한 성능인 단열과 방음이 잘 된다고 밝혔다. 클렌체는 높은 고도에서 압도적인 기밀성으로 외부 환경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항공기 출입문의 개폐방식과 동일한 수평 밀착형 슬라이딩 개폐방식인 P/S(Parallel & Sliding: 수평밀착형 슬라이딩)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고급스러운 프레임 컬러와 디자인을 갖춰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호를 접할 때 디자인을 먼저 보게 된다는 김희선의 말에 유 교수는 “사람을 볼 때 눈을 많이 보잖아요. 눈이 제일 중요하듯이 건물에서도 눈 같은 존재인 창문이 중요하다”고 비유했다. 두 사람은 대담을 마무리하며 '더 클렌체 갤러리'를 돌아보며 직접 제품을 만져보기도 했다. KCC는 영상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KCC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로 이번 영상에서 다뤄진 클렌체와 관련된 문제의 빈칸을 채우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20명)을 선물할 예정이다. 
2025.01.23

의대 복학생 '블랙리스트' 유포 논란…의료계 커뮤니티 내 갈등 고조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학업을 중단했던 의대생 일부가 복학을 선택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복학 첫날인 20일, 서울대 의과대학 복학생의 명단이 포함된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만 이용 가능한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복학한 서울대 의대생 70여 명의 학년과 실명이 포함된 명단이 게시됐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명단에 대해 “매국노”라는 비난과 함께 “고립시켜야 한다”는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게시물은 논란이 불거지자 삭제됐으나, 관련 내용은 이미 다른 채팅방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본과 3학년 강의에 출석했던 약 40명의 학생과 4학년 강의에 참여한 30명가량의 복학생들이 주요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체 정원의 약 30%에 해당하며, 복학생 다수는 이번 사태로 위협과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전해졌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는 한 언론에 “복학생 일부가 교수들에게 위협을 호소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부 익명 채팅방에서는 타 대학 의대생들이 난입해 복학생들을 비난하며 추가적인 갈등을 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팅방은 현재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서울대 의대는 지난 20일 전국 의대 중 가장 먼저 개강하며 복학생들의 복귀가 본격화됐다. 이번 복학은 지난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 중 일부가 학업을 재개한 사례로, 전국 다른 의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복학생 명단 유포와 같은 행위가 이어지며 의료계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지난해 2월에도 의대 증원에 반대해 현장을 떠났던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겨냥한 블랙리스트가 의료계 내에서 유포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번 사태는 당시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어, 의료계 내 지속적인 갈등 해소와 제도적 보호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복학을 선택한 의대생들이 학업과 진료 현장에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025.01.22

4주 만에 외로움 감소? 뭘 썼길래 효과 좋나 보니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셜 챗봇이 외로움과 사회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정신건강 보조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번 연구는 AI 기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조철현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두영 교수 연구팀은 20대 대학생 176명을 대상으로 AI 소셜 챗봇 이루다 2.0과 4주 동안 주 3회 이상 대화하게 한 뒤, 고립감과 사회적 불안 정도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외로움은 2주 만에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사회적 불안은 4주 후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특히, 챗봇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털어놓은 참가자일수록 외로움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립감 점수는 평균 27.97에서 26.39로, 사회적 불안 점수는 25.3에서 23.2로 감소해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자들은 챗봇의 공감 능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게 평가했지만, 기억력 부족 및 과도한 반응성 등 몰입 저해 요인도 발견돼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철현 교수는 “AI 소셜 챗봇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보조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장기적인 효과와 다양한 연령대에서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두영 교수는 “챗봇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정신건강 문제 예방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명성 학생 주도로 진행됐으며, 관련 논문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01.20
배터리 셀투바디(Cell to Body) 기법이 전기차 파운드리를 가속화시킨다 전기차 비용 중 약 40%는 배터리 비용이다. 즉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를 좌우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전기차의 미래는 배터리와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 전기차 시장은 최근 10년 동안 급성장하였고 이에 따른 배터리도 함께 성장해 왔다. 물론 재작년 말부터 시작된 전기차 성장이 일시 지체되는 '전기차 캐즘'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성장도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전기차의 가성비가 내연기관차 대비 떨어지는 요소가 많은 만큼 해결과제가 그 만큼 많다는 뜻이다. 즉 전기차의 가격이 내연기관차 대비 약 2배이고 충전 인프라도 부족하며, 겨울철 온도가 낮아질수록 주행거리는 짧아지는 등 기술적 한계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여름 전기차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막연한 공포감을 뜻하는 '전기차 포비아'도 발생하고 있어서 더욱 우려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최근의 노력은 낮은 가격의 전기차 출시이다. 중국 BYD를 비롯한 중국 제작사와 테슬라를 필두로 현대기아차도 합류하면서 저가 전기차 출시가 미래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차용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면서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현재의 배터리 세계는 중국 기반의 리튬인산철 배터리인 LFP배터리와 한일 중심의 서방 공급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인 삼원계 NCM배터리이다. 특히 LFP배터리는 저가형으로 인기를 끌지만 낮은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공간을 극대화하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법을 개발하여 왔다. 이 중 하나가 최근 적용되는 셀투팩(Cell to Pack) 기법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셀이 모여서 모듈을 만들고 2050개 정도의 모듈이 모여 전기차에 들어가는 팩이 구성된다. 그러나 셀투팩 기법은 중간 단계인 모듈을 없애고 그 공간을 활용하여 직접 모두 셀로 채우고 팩으로 구성하는 방법으로 약 1020%의 에너지밀도를 높인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셀에서 팩으로 진행되면서 이 과정도 생략하여 셀에서 직접 차체에다가 붙여서 모듈단계를 생략하는 셀투바디(Cell to Body) 방법이 개발됐다. 배터리와 차체가 한 덩어리로 되는 방법이다. 물론 에너지밀도는 더욱 높아지고 공간 활용도는 높아지며, 동시에 가격은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전기차 화재도 NCM배터리와 비교하여 열확산속도 및 열 폭주가 낮은 만큼 더욱 긍정적이어서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물론 NCM배터리도 유사한 방법을 적용하면서 LFP배터리와 차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의 CATL에서 자신이 개발한 셀투바디 기법을 적용하여 배터리가 장착된 차체를 개발하여 제작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필자가 약 7~8년 전부터 강조하던 전기차 파운드리가 본격 시작되었다고 하겠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위탁생산을 뜻하듯이 전기차 파운드리는 바닥에 배터리와 모터 및 인버터 등 핵심적인 전기차의 구성원을 구축하여 필요한 기업에 공급하는 방법이다. 즉 이 기업은 공급받은 전기차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덮개를 씌우고 최적의 알고리즘을 입력하면 새로운 전기차가 탄생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전기차 파운드리는 오픈 플랫폼이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전기차는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전기차의 보편화되면서 예전의 자동차 전유물이었던 글로벌 제작사만의 것이 아닌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변모한다고 하겠다. 이번 CATL은 물론이고 현재 대만의 폭스콘, BYD는 물론이고 현대차그룹도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두른다고 하겠다. 약 수개월 전 현대차가 자율주행 기술의 글로벌 선두그룹인 웨이모와 협정을 맺은 이유도 바로 자율주행 파운드리를 진행한다. 즉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각종 카메라와 라이더센서 등 하드웨어적인 기능으로 무장한 전체 전기차 파운드리를 맞춤전문으로 자율주행이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뜻이다. 물론 전기차 파운드리는 다양한 레벨로 나누어져 있다. 배터리와 모토 등으로 구성된 1단계 파운드리도 있고 그 위에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를 얹어서 가미하는 방법, 또 상단 개념으로 고정밀 알고리즘, 데이터를 가미하는 방법 등 다양한 레벨 중에서 파운드리를 선택할 수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도 배터리 내재화를 통하여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제작하여 공급하게 되겠지만 역시 배터리사도 같은 수준으로 전기차를 제작하여 공급하면서 영역이 없는 각자도생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앞서 언급한 CATL의 경우도 BYD와 함께 가장 앞선 전기차 파운드리가 본격 시작된다. 역시 수면 위로 보이지 않지만 미리부터 준비를 잘 하여 준비된 기업 중의 하나가 바로 대만의 폭스콘이라 하겠다. 물론 지난 세월 동안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애플사가 애플카를 개발한다고 하면서 뒤이어 전기차 개발에 나서면서 현재 약 5기종의 전기차를 개발하여, 이미 약 2개 기종은 대만 내에서 판매 중이다. 역시 가장 핵심적인 사업테마는 역시 전기차 파운드리라 하겠다. 애플카의 개발도 중단을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연기개념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언제든지 애플사는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에 전기차 파운드리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도 이에 대한 준비가 많은 만큼 언제든지 자사 브랜드의 전기차는 물론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파운드리 시장은 앞으로 핵심적인 영역으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확신한다. 국내 현대차그룹은 물론 배터리 3사도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전기차는 자동차의 문턱이 없는 새로운 진입시장이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전기차 파운드리 시장을 확인하면서 UAM이나 휴머네이드 로봇 등 추가되는 모든 모빌리티 파운드리도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0

'흡연'과 '지방간' 숨겨진 연관성... 메타분석으로 규명한 결과가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문형 교수와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가 흡연과 지방간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 Insights 2025년 1월호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흡연이 지방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메타분석해 규명했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되며,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간경변, 간부전,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고지방·과당 섭취, 당뇨병, 음주 등이 꼽힌다. 하지만 흡연과 지방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에서 명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연구진은 의학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관련 문헌을 검색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0편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했다. 분석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이 14% 높았다. 특히 지역적으로는 유럽에서 흡연과 지방간의 연관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아시아에서는 남성 흡연자의 위험도가 더 두드러졌다. 흡연이 지방간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는 △간세포 내 지방 축적 물질 활성화 △인슐린 저항성 유발 △니코틴에 의한 지방 분해 증가로 간에 지방산 재순환 등의 기전이 제시됐다.이문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흡연이 지방간 발생의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지방간 예방과 관리를 위해 금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흡연량과 지방간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대사성 알코올성 간질환(MetALD) 등 간질환의 세부 유형별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방간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5.01.17

尹, 과거 신정아 사건 회고와 내란 혐의 조사 재조명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수사 기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07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으로 활동하던 시절, 학력 위조 논란을 일으킨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 수사가 회자되고 있다.신 전 교수는 당시 예일대 미술평론 박사학위를 허위로 기재해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 사건은 정권 실세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정·재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윤 대통령은 해당 사건의 수사팀 일원으로, 신 전 교수를 상대로 학위 위조 과정, 도피 공범 여부, 정부·기업 후원 요청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신 전 교수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영등포 구치소에 수감됐다.신 전 교수는 2011년 출간한 자서전 4001에서 수사 당시 윤 대통령에 대한 기억을 밝혔다. 그는 “윤 검사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고 비아냥거리며 협박했다”며 “너무 두려워서 의자에 앉은 채 오줌을 쌌다”고 회고했다. 또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수치심과 분노로 차라리 사형을 바랐다”며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논란은 2019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된 인사청문회에서도 거론됐다. 당시 야당 의원들은 수사팀의 강압 및 회유 여부를 문제 삼았으나, 윤 대통령 측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된 수사였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신정아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변양균 전 실장은 내연 관계와 비호 의혹으로 인해 정책실장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2022년 윤 대통령의 경제고문으로 발탁되며 다시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은 변 전 실장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으나, 과거의 논란과 연결되며 의구심을 자아냈다.현재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공수처의 조사를 받고 있다. 자신의 체포 적법성을 따져달라며 낸 체포적부심은 기각됐으며, 공수처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이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 대통령의 과거 수사 방식과 현재 진행 중인 내란 혐의 조사가 겹치며 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법적 절차의 공정성과 정치적 파장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