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통합검색(24)
정치(1)


서울대 의대 교수들, '복귀 반대'에 비판 성명 "내가 알던 후배들 맞나" 일부 의대생들의 복학에 대해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강도 높게 비판에 나섰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의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17일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이름의 성명을 냈다. 이들 교수는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더 이상 침묵하는 다수에 숨어 동조자가 될 수 없기에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박단(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의 페이스북 글들, 그 안에는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쳐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말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지, 이들 중 우리의 제자, 후배가 있을까 두려움을 느낀다”며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도 오만하기 그지없다. 그 글들을 읽다 보면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분은 2천명 의대 정원 증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오류를 지적하면서 용기와 현명함을 보였지만,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도, 설득력 있는 대안도 없이 1년을 보냈다"며 "오직 탕핑(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과 대안 없는 반대만이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교수들은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어 보인다"며 "이런 투쟁 방식에 계속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공의들이 수련 과정을 '착취'로 언급하는 데 대해서는 "수련환경이 가혹하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 몇 년을 투자하고 전문의가 되는 것"이라며 "전공의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전문의가 된 후에도 그렇게 살고 있나. 대다수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러분은 현장을 지키는 동료 의사, 교수들을 비난하며 그들의 헌신을 조롱한다. 대체 동료애는 어디에 있나"라며 "'의사만이 의료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한 태도로 간호사나 보건 의료직들을 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는데, 솔직해져 보자. 응급실에서의 응급 처치, 정맥 주사 잡기 등의 술기를 응급 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배우지 않았나"고 물었다. 또 "정부와는 달리 책무를 다하는 전문가의 모습으로 개혁을 이끌 것인가, 아니면 계속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낙인찍혀 독점권을 잃고 도태될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3월까지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2025.03.17

삼립, 시티델리 ‘미식 안주 시리즈’ 출시 삼립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 ‘시티델리’가 혼술 문화를 겨냥한 ‘미식 안주 시리즈’를 출시했다. ‘미식 안주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1인 간편식으로 기획됐다. 홈맥(집에서 즐기는 맥주)부터 캠핑・여행까지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서 간편하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신제품은 2종으로 불 맛을 더한 직화 닭다리 바비큐에 볼케이노 소스를 넣어 매콤한 ‘BBQ 치킨&누들 볼케이노’와 매콤 달콤 블랙소이 소스를 더한 ‘BBQ 치킨&누들 블랙소이’다. 두 제품은 매운 맛 강도가 달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고 전자레인지 2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8900원에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삼립 관계자는 “최근 혼술 트렌드가 초간편・프리미엄을 지향해, 특별한 맛을 갖춘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담은 시티델리 만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관세 타격 주류업계에도…EU국가 와인·위스키 관세 200%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포한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과 유럽 주류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샴페인부터 버번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술이 글로벌 무역전쟁의 최전선에 놓이게 됐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프랑스 와인, 아일랜드 위스키, 일본 맥주, 멕시코 데킬라가 미국과 무역 상대국 사이에서 십자포화 속으로 던져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유럽연합(EU)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맞서 “미국산 위스키 등에 대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가 즉각 폐지되지 않으면 미국은 곧바로 프랑스와 다른 EU 국가에서 나온 모든 와인·샴페인·알코올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이러한 사태 전개가 대서양 양쪽(미국과 유럽)에서 '패닉'(panic)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EU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와인은 50억 달러(약 7조3천억원)를 넘는 규모다. 절반 가까이 프랑스산 와인, 약 40%는 이탈리아산 와인이다. WSJ에 따르면 이탈리아 와인 종가 람베르토 프레스코발디는 “200% 관세가 부과되면 시중의 많은 와인을 미국의 많은 와인 애호가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격대인 20달러(약 2만9천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해당 가격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주류업체도 관세 타격에 대비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일부 주류업체가 다음 달 1일 EU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타격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물량을 EU 시장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주류업체 코발 측은 "우리가 유럽 시장에 계속 남고 싶다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해 해외 유통사들과 협력해왔다"면서 "(관세) 폭풍을 견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주류업계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관세로 인한 타격을 입었다. 리서치업체 IWSR 자료에 따르면 당시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주류에 25% 관세를 부과해, 2021년 미국산 주류의 EU 수출은 2018년 대비 20% 급감하는 등 여파를 감당해야 했다. 중소 주류업체인 브루브라더스 측은 "50% 관세 부과 시 애초에 (시장 경쟁) 가능성이 거의 없다. EU 시장에서의 판매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한 가닥 희망이 있다면, EU 회원국이 아닌 영국은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와인무역협회에 따르면 EU산 와인을 수입·유통하는 미국 업체는 4천곳에 이른다.

2025.03.16

하이트진로, 2025 서울마라톤에 ‘테라 라이트’ 공식 협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 라이트’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2025 서울마라톤'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한 ‘테라 라이트’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라이트 맥주 1등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025 서울마라톤'은 3월 16일(일)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무리되며, 풀코스와 10km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러닝 문화로 확장되면서 약 4만 명 이상의 러너가 출전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로슈거와 저칼로리를 구현하면서도 ‘맥주다움’을 잃지 않은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테라 라이트 체험존, 포토존 운영을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지점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테라 라이트 체험존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마라톤 완주자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테라 라이트x2025 서울마라톤’ 특별 기록증은 물론 러닝 필수 아이템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행사장 인근에는 2025 서울마라톤 완주 기록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테라 라이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잠실새내 상권과 연계해 테라 라이트 컬러잔 등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서울마라톤 공식 협찬을 통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러닝 문화를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3.14

백종원, 각종 논란 사과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 깊이 반성…신속 개선 약속"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사과했다. 백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웹사이트에서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면서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제품 관련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얼마 전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앞서 더본코리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해 논란이 있었다.

2025.03.14

CU, 레몬·라임 원물 담긴 생과일 맥주 2종 출시 CU가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스핀오프 상품인 생과일 맥주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생과일 맥주 2종은 ‘생레몬 맥주’와 ‘생라임 맥주’(Alc 4.3%, 각 4500원)로 레몬과 라임 원물을 직접 상품에 넣은 신개념 주류다. 해당 상품은 3월 한 달간 3캔 12000원에도 구매할 수 있다. CU는 해당 상품의 음용구를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으로 설계해 캔을 따는 순간 풍성한 탄산과 실제 과일 원물이 함께 떠오르도록 기획했다. 또 해당 상품은 합성 향료 등을 첨가해 맛을 낸 일반 과즙 맥주와 달리 실제 생과일 원물이 담겨 있어 과일 본연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과일 맥주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CU의 O4O앱 포켓CU에서 ‘생레몬’과 ‘생라임’이 검색어 순위 Top10에 올랐다. 향후 CU는 다양한 과일 원물을 넣은 신개념 맥주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CU의 생과일 맥주는 지난해 주류 업계 판도를 바꾼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제조사인 부루구루와 함께 기획된 스핀오프 상품이다. 양사는 과일 원물을 실시간으로 수급할 수 있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사시사철 언제든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미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출시 1년여 만에 1,700만 캔 이상 팔려나가며 두터운 매니아 층을 확보했다. 해당 시리즈 출시 후 CU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286.7%) 가까이 뛰었고, 주류 전체 매출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을 4.0%에서 11.3%까지 끌어올리며 전통주(7.3%), 위스키(4.1%), 와인(2.5%)까지 앞질렀다. 또한 해당 시리즈 중 대표 상품인 생레몬 하이볼은 출시 후 지난달 말까지 주류 단품 누적 판매량 5위를 기록하며 맥주, 소주 등 유명 상품들의 매출을 뛰어 넘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CU는 기타 주류의 하위 카테고리에 있었던 하이볼을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로 별도 신설해 상품 다각화에 힘을 싣고 있다. CU가 신개념 주류를 지속 선보이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독특한 소비 경험을 자극해 고객의 다변화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개인 취향에 맞게 직접 술을 제조해서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널리 퍼지며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CU가 신개념 주류를 지속 선보이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독특한 소비 경험을 자극해 고객의 다변화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개인 취향에 맞게 직접 술을 제조해서 마시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널리 퍼지며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CU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생오렌지 원물이 담긴 ‘맛폴리 스프리츠 하이볼(Alc 6.3%, 4,500원)’도 이달 초 선보였다. BGF리테일 주류팀 황철중 MD는 “생과일 맥주는 과일 원물을 맥주에 직접 넣어 만든 첫 제품으로 단순한 향이 아닌 과일 본연의 맛을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새롭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가장 가까운 주류 창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백종원, 통조림 햄 이어 맥주 논란…감귤 하나로 750캔 만들었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통조림 햄 고가 논란에 이어 감귤 맥주에 들어간 감귤 함량이 타사 대비 현저히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가 출시한 과일맥주 '감귤오름' 500㎖ 한 캔에는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가 함유돼 있다. '감귤오름'은 연돈볼카츠에서 지난 2022년부터 선보인 과일맥주다. 감귤이 개당 120~135㎖의 착즙액이 나오는 걸 감안하면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만들 수 있다. 월평균 10만 캔씩 팔렸다고 가정하면 맥주 양조에 쓰인 감귤을 15kg 수준에 불과한 것. '감귤오름'의 부족한 단맛은 대체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포도당이 대신했다. 지금껏 더본코리아는 '감귤오름'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라고 홍보해 왔다.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더불어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 마케팅 효과도 누렸다. 그러나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을 보면 실제 농가에서 매입한 감귤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통조림 햄 고가 논란에 이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통조림 햄 '빽햄'도 고가에 비해 돼지고기 함량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5만1900원에 판매되는 빽햄(200g) 9개 세트는 2만1750원으로 동일 용량의 스팸보다 비쌌다. 돼지고기 함량은 빽햄이 85.42%로 92.37%인 스팸보다 적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발주자라 생산 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명했다. 이어 '빽햄'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선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그랬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통조림 햄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더본코리아는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 세트를 삭제했다. 

2025.02.25

백종원과 함께한 10년…CU, 인기 ‘백종원 간편식’ 리뉴얼 CU가 백종원 요리 연구가와의 동행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백종원 간편식을 리뉴얼한다. CU는 2015년 12월 백종원 한판 도시락, 매콤불고기 도시락을 시작으로 10년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맥주, 막걸리, 안주류, HMR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특제 레시피가 담긴 수많은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CU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백종원 제품은 약 550여종에 달한다.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판매량은 무려 4.6억 개에 달한다. 백종원 도시락은 ‘편도족(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편의점 도시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CU가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는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는 맛과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할 때마다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꿰차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올해 ‘백종원 10주년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메뉴의 간편식 10종을 이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메뉴들은 ▲스페셜 한판, 매콤불고기 도시락(4900원) ▲스페셜 우삼겹, 대파제육 삼각김밥(1300원) ▲스페셜 한줄 김밥(2800원) ▲스페셜 매콤불고기 김밥(3000원) ▲더블 사라다 샌드(3500원) ▲치킨 불고기 버거(4200원) ▲미트볼 파스타(4900원) 등이다. 스페셜 한판, 매콤불고기 도시락은 10년 전 백종원 간편식의 첫 출시 상품이었던 한판 도시락과 매콤불고기 도시락의 리뉴얼 버전으로 각각 11가지 반찬의 다채로운 구성과 푸짐한 매콤불고기를 듬뿍 담은 가성비 도시락이다. 스페셜 우삼겹, 대파제육 삼각김밥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계속해서 이어져 온 제품이며 스페셜 한줄, 매콤불고기 김밥 역시 가성비 제품으로 맛과 품질 면에서 호평을 받아와 이번 10주년 상품으로 재차 선보이게 됐다. 더블 사라다 샌드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사라다 샌드위치를 재현한 것으로 햄감자와 콘마요 사라다 두 가지 맛으로 출시한다. 라구 치즈 파스타(5000원)는 10주년을 맞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CU는 백종원 10주년 동행 프로젝트를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백종원 10주년 간편식 10종을 포켓CU 앱 이벤트 페이지의 할인 QR 스캔 후, 하나카드, 네이버페이 머니 또는 포인트로 결제하면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0년 전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이다. 타임 세일도 3월 한달 간 진행한다. 농협카드, 롯데카드, 네이버페이 머니 또는 포인트 결제 시 아침(7시9시)에는 샌드위치, 점심(11시13시)에는 도시락, 저녁(18시~20시)에는 햄버거 전 상품에 대해 20% 할인이 적용된다. 3월 한달 동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백종원 10주년 간편식 중 도시락을 구매하면 컵라면 소컵(맵탱 3종)을, 햄버거를 구매하면 나랑드사이다를 증정한다. 또한 포켓CU에서는 백종원 10주년 간편식 교환권과 30% 할인 쿠폰을 매일 11시와 17시에 선착순 증정한다. CU는 백종원의 우동·덮밥 전문점 ‘역전우동0410’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역전우동 옛날우동, 김치우동(3,900원)을 이달 19일 출시했으며 다음달 18일까지 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노수민 MD는 “백종원 요리 연구가와 10년간의 동행을 기념해 가장 인기 있었던 백종원 간편식의 리뉴얼과 알뜰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지난 10년간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선도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편의점 미식 문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한미약품-GC녹십자 ‘파브리병 혁신신약’,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의 우수한 신장기능 개선 효능을 설명하는 기전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3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리소좀 질환 관련 ‘WORLD Symposium 2025’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현재 대부분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 LA-GLA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 신약이 최종 상용화에 이르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파브리병의 임상적 징후가 나타나는 동물 모델에서 확인된 기존 ERT 치료제 대비 LA-GLA의 우수한 신장기능 개선 효능과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약리기전 입증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 혈관병증 및 신경장애 개선 측면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세계 최초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는 등 투약 편의성이 높아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19

하이트진로 ‘켈리’, ‘제 42회 모나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 스폰서십 진행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는 더블 임팩트 라거 맥주 ‘켈리(Kelly)’가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모나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주류 스폰서십을 맺고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겨울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켈리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다시 한번 알린다는 계획이다. 켈리는 100% 덴마크산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하고, 7℃에서 1차 숙성 후 -1.5℃에서 한 번 더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올 겨울 시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모나 용평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나 용평 스키장 슬로프 내에 3m 크기의 켈리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 한정판 ‘켈리 경품팩(360ml, 8캔 묶음)’을 출시해 스크래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량 출고됐으며, 전국 대형마트와 농협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켈리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5억 7천만 병(330ml 병 기준)을 돌파, 1초에 10병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와 함께 겨울철 대표 스포츠 스키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모나 용평 인터내셔널 스키 페스티벌’은 1983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적인 스키 대회로, 올해 42회를 맞이했다. 평창 모나 용평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올해는 25여 개국에서 약 500명의 스키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