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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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본점 폭파" 예고글에 4천명 대피소동…폭발물 발견되지 않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이 5일 온라인에 올라와 고객들이 대피하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다. 남대문경찰서는 글이 올라온 지 1시간쯤 지난 오후 1시 43분께 신고를 받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직원과 고객 등 4천명을 백화점 밖으로 내보낸 뒤 주변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후 3시 59분께 수색을 끝내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글의 인터넷주소(IP) 등을 확인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2025.08.05

"오후 3시 명동 신세계백화점 폭파" 게시글에 경찰 긴급 수색 서울 중구 소공로(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테러 암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긴급 수색 중이다. 이날 낮 12시 36분께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는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 4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 통제 중이다. 경찰특공대도 소방 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2025.08.05

'전독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예매율도 1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이 개봉 첫날 12만명 넘는 관객을 불러들이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독시'는 전날 12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4.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독시'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연재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나나 등이 출연하고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를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독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예매율 21.2%(예매 관객 수 9만3천여명)로 1위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17.8%), 이날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16.7%)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앞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4만여명이 관람해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201만8천여명이다.
2025.07.24

영국, 미국과 '애플 암호화 갈등' 끝 백기?…"출구전략 모색" 키어 스타머 영국 정부가 애플의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를 우회하는 문제로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충돌에서 출구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의 2명의 영국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워싱턴 고위 인사들의 압력에 직면한 영국 내무부가 물러서야만 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내무부는 지난 1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에 법 집행기관이나 첩보 기관이 고객들의 데이터가 담긴 애플의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인증 없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보안상 허점)를 만들라고 명령했다. 법 집행기관이 테러나 아동 성착취 등에 대한 조사를 이유로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조사권한법(IPA)에 근거한 조치였다. 애플은 2월 이에 맞서 클라우드 이용자를 상대로 한 고급 암호화 기능의 제공을 중단한 뒤 조사권한재판소(IPT)에 소송을 냈다. FT는 "애플에 이 법을 적용한 조치는 암호화 기술을 둘러싸고 거의 10년 만에 벌어진, 가장 주목받는 기술업계의 전투를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관계자는 "이 사안은 밴스 부통령이 매우 언짢아하는 것이며 해소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내무부는 기본적으로 물러서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이런 기류로 돌아선 것은 이 문제가 영국이 미국과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야의 파트너십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고위 당국자들은 전했다. 2명의 고위 당국자 중 한 명은 "추진 중인 테크 파트너십이 마주한 도전 중 하나는 암호화 이슈"라며 "이는 미국에 커다란 레드라인이다. 그들은 우리가 거대 기술기업을 건드리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2월 암호화에 대한 영국의 조치를 "중국과 관련해 듣게 되는 어떤 것"이라고 비유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2025.07.21

경찰,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해킹사건 수사…로그 등 제출 경찰이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해킹 사건을 수사한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전날 SGI서울보증 측으로부터 로그 기록 등 자료를 임의제출받아 분석에 나섰다. 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고발장 접수 방식이 아닌 직접 범죄 혐의점이나 첩보를 파악해 조사하는 인지 수사로 사건을 수사 중이다. SGI서울보증은 14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의 보증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2025.07.16

[美 이란 공격] 미 당국 "미국 내 테러·사이버테러 위협 고조" 경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대해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 당국이 22일(현지시간) 미국내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미국의 군사 작전 이후 미국내 테러 위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경고를 발령했다. 국토안보부는 우선 이란과 연관된 해커 집단이나 친이란 성향 조직이 미국의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란 정부가 미국 내 관료나 특정 인물들을 목표로 테러를 계획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국토안보부는 이란 지도부가 종교적 선언을 통해 보복 폭력을 촉구할 경우 이를 따르는 극단주의자들이 미국 내에서 실제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친이란 또는 이란 정부 연계 해커들이 미국의 온라인 기반 시설을 교란하거나 공격하는 사이버 공격과 함께 미국 내 극단주의자들이나 이란 연계 세력이 폭탄 등의 물리적 테러 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토안보부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지역 당국 및 정보기관과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며 의심스러운 행동 포착 시 즉시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전국 테러주의 경보 시스템(NTAS)도 "폭력적 극단주의자나 증오 범죄 집단이 보복 목적으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2001년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WTC)가 붕괴된 뉴욕은 '최고 경계 상태'(high alert)에 들어갔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날 "모든 주정부 기관과 공공서비스 사업체, 기타 핵심 인프라 시설들은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교통청과 항만청은 경찰과 협력해 대테러 보호 조치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구체적이거나 신뢰할 만한 위협 정보는 없다"면서도 "뉴욕의 글로벌 위상을 고려할 때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 경찰은 뉴욕 전역의 종교, 문화, 외교 관련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지난주부터 이미 유대인 문화 및 종교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025.06.23

美 포함 G7, 이란에 '긴장완화' 촉구 공동성명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충돌 중인 이란에 '긴장완화'(de-escalation)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이날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정상회의를 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단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상들은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분명히, 일관되게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이란 위기의 해결이 가자지구 휴전을 포함한 중동의 더 광범위한 긴장완화로 이어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에 채택된 공동성명이 이란을 "역내 불안정과 테러의 주된 근원"이라고 지칭했다. 또 중동 상황을 이유로 이날 조기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공동성명문에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2025.06.17

'립스틱 지수' 만든 레너드 로더 에스티로더 명예회장 별세…향년 92세 에스티로더를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의 하나로 만든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별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2세. 보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성명을 내 로더 명예회장이 전날 가족들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로더는 부모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한 이 회사를 이끌면서 클리니크, 아베다, 맥 코스메틱스, 톰 포드 뷰티, 보비 브라운, 조 말론 런던, 라 메르 등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가 1958년 회사에 합류했을 때 연간 매출은 80만 달러(약 11억원)였지만, 2009년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 에스티로더의 매출은 73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했다. 2023년 3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로더의 순자산은 262억 달러(약 35조9천억원)로 뉴욕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로더는 특히 2001년 '립스틱 지수'라는 경제지표를 창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제침체기에도 화장품, 특히 립스틱 구매는 경기와 반비례하는 '립스틱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9·11 테러를 겪은 2001년 가을, 미국의 립스틱 판매는 11% 증가했고, 앞서 대공황 때는 화장품 전체 판매가 25% 늘어났다. 로더는 2013년 자신이 수집해온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입체주의 작품 78점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다. 당시 기증한 미술품들의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로, 해당 미술관 역사상 최대 규모 기증이었다. 로더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재단을 설립하는 등 광범위한 자선활동도 펼쳤다. 그의 첫번째 아내 에블린(2011년 별세)은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명한 유방암 퇴치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2025.06.16

이란군 참모총장·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모두 사망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으로 이란 군부 총사령관과 참모총장이 숨졌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호세인 살라미 IRGC 총사령관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페레이둔 압바시, 모하마드 테헤란치 등 이란 핵과학자들도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과 군 지휘관, 과학자 등을 겨냥해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IRGC는 "시온주의자 적의 침략에 단호하고 가혹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보복 방침을 천명했다. IRGC는 “이 범죄는 백악관의 사악한 통치자들과 미국 테러정권의 인지 하에 저질러졌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테헤란 동부에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 본부 등 주요 시설에서 화재와 연기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이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을 타격했으나, 공습 이후 나탄즈 핵시설에 '핵 오염 흔적'은 없다고 발표했다. 민간인 피해도 발생했다. IRNA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2명이 숨졌다. 이란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테헤란 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2025.06.13

美, 인도-파키스탄 중재 착수…"건설적 대화 시작할 지원 제안"'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격화로 확전이 우려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미국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고,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에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이날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양국에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한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G7 외교부 장관들은 "군사 긴장 고조는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민간인 안전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측에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의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군사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는 테러 배후를 파키스탄으로 지목하고 파키스탄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날 파키스탄군도 이에 대한 보복 군사 작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2025.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