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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서초구와 'Dream홈씨씨' 사업 위한 업무협약…청년 지원 강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가 서초구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다. KCC글라스는 12일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5년 ‘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정연 방배아트유스센터 관장, 조미진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ream홈씨씨 사업은 KCC글라스가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서초구 내 자립준비청년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의 자립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학업 및 자격증 취득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케어(Care) 프로젝트’와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또한 금전적 위기 상황에 처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청년지원금을 통한 실질적 도움도 제공된다. 올해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에 심화 과정을 추가로 운영하고 서초구 내 기업과의 연계 활동을 도입해 교육 과정이 실제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자 간의 교류 활동도 늘려 이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서초구와 함께 Dream홈씨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3

대구시,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서 544만 달러 수출 성과대구광역시는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5)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하고, 총 244건, 2,13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544만 달러(약 88억 원)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운영됐다. 대구시는 △㈜가넷덴텍 △㈜나노레이 △㈜리뉴메디칼 △㈜예스바이오테크 △㈜이프로스 △코리덴트 △㈜프라임덴탈 △㈜하이니스 등 8개 지역 기업을 지원해 중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왔다.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는 세계에서 두 번째, 중동 최대 규모의 치과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개국 3,92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77개국에서 85,0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전시회 규모가 전년 대비 20% 확대되며,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 대구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예스바이오테크는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란, 파키스탄, 이라크 기업들과 총 35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가넷덴텍은 치과 교정용 브라켓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랍에미리트 바이어로부터 중국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아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했다. ㈜나노레이는 치과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케팅 차원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이란 바이어들과 OEM 협의를 진행하며 총 42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리뉴메디칼은 독일 기업과 골이식재 OEM 계약을 논의하고, 튀니지, 쿠웨이트, 아르메니아 기업들과 독점 딜러십 추진을 협의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의 탄탄한 치과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KCC 세미나, 올해 디자인 테마는? '자유로운 변주'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2025 트렌드펄스(Trend-Pulse)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월까지 진행되는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KCC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 ‘KCC 컬러 이미지 스케일(KCC Color Image Scale, 이하 KCIS)’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감성적 형용사 언어를 분석하고, 이를 컬러로 구현해 고객사 담당자에게 제안하는 CMF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트렌드펄스 세미나는 KCC의 우수한 디자인/컬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 및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취향 변화 등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올해의 컬러와 디자인을 제안하는 자리다. KCC는 매년 200300개의 고객사의 담당자 15002000명과 트렌드펄스 세미나를 진행하며 컬러와 디자인을 매개로 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으로는 3만명을 넘어섰다. KCC는 올해도 고객사와 함께 메인 디자인 테마 ‘Ad Libitum(자유로운 변주)’와 대표 컬러 ‘샌드골드(Sand Gold)’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와 CMF(Color: 색, Material: 소재, Finishing: 마감), 인테리어 등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이번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위해 KCC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보다 정밀한 컬러 분석을 진행해 올해 트렌드 컬러와 디자인을 제안하게 됐다”며 “KCIS는 단순한 색채 트렌드 분석을 넘어 업계의 변화와 니즈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도구로,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비롯해 고객사와의 협업 확대와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3

대전시, 미국과 손잡고 핵융합 산업 육성 박차대전시가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에너지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13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핵융합 산업협력 국제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제너럴아토믹(General Atomics) 및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 지역 기업들이 미국 핵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리차드 존 버터리 미국 제너럴아토믹 자기핵융합에너지(MFE) 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핵융합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핵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미국 국립 핵융합 연구 시설(DⅢ-D) 개방 및 연구 지원 ▲한국 및 대전시 관련 기관들의 DⅢ-D 프로그램 협력 강화 ▲대전시 및 지역 민간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 등이 포함됐다. DⅢ-D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가 소유하고, 제너럴아토믹스가 운영하는 핵융합 연구 시설로,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기업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함께 관련 사업 분석을 진행하고, 기술 역량과 자격을 갖춘 대전 소재 기업을 선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너럴아토믹 측에서 진행한 설명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DⅢ-D 프로젝트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핵융합에너지는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미국 에너지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대전시가 최초로 미국과 공식적으로 핵융합 협력을 추진하는 사례”라며 “대전 기업들이 핵융합 상용화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2.13

[관세의 숨은 이야기] K-수출 열풍, 기업 법무역량 강화해야 최근 K-컬처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의 세계적 성공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K-수출 열풍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법적·규제적 도전을 수반하고 있다.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기업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로펌은 기업법무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비단 K-수출 열풍은 기업뿐만 아니라 로펌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로펌들이 이러한 법적·규제적 문제들을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만큼 법무영역이 확장되면서 시장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K-수출 기업에게 직면한 주요 법적 과제중 하나는 국제 통상 및 규제 강화이다. K-수출 기업들은 FTA 활용, 원산지 검증, 통관 규제 등에서 많은 과제에 직면해있다. 특히 미국과 EU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규제와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법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상표권, 저작권, 특허권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 K-브랜드를 모방한 제품이나 상표 도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직접 수출이 급증하면서, 데이터 보호(GDPR 등), 소비자 보호법, 그리고 전자상거래 관련 계약 검토가 법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수출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맺는 계약에서 불공정 조항이 포함되거나, 분쟁 발생 시 중재 및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즉, 국제 계약 및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법적 전문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로펌도 이 같은 점을 상기하여 기업법무 강화전략을 취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중 하나가 산업별 맞춤형 법률 서비스 제공이다. 즉, 전자상거래 기업에는 플랫폼 계약 검토, 소비자 보호법 자문을, 제조업체에는 원산지 검증 및 공급망 계약 관리를 제공하는 등 산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안하며 콘텐츠 기업에 대해선 저작권 및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관세사 및 국제 통상 전문가와 협력하여 수출 기업의 통관, 원산지 검증, FTA 활용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법률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관세 관련 분쟁이나 수출입 규제 대응에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 로펌 및 현지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요 시장별 특화된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규제 동향과 현지 법률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법률 컨설팅을 확대해야 한다. 이와 함께 K-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 대응, FTA 활용, 국제 계약 관리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자문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로펌의 인지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 이밖에 수출바우처, KOTRA의 글로벌 법률 지원 등 정부의 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무역구제 및 국제 분쟁에서 정부 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자문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편이다. K-수출 열풍은 로펌에 새로운 기회와 함께 도전을 제시한다. 로펌은 기업법무 영업전략을 정교화하고, 수출 기업이 직면한 법적 리스크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산업별 맞춤형 법률 서비스, 관세·통상 전문가와의 협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는 로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다. 로펌이 K-수출의 든든한 법률 파트너로 자리 잡는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공을 지원하며 스스로도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2.13

정부 '하늘이법' 추진…정신질환 등 직권휴직 가능하도록 교원이 정신질환 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휴직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하늘이법'이 추진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은 사안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해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한 조처를 내릴 수 있도록 법을 개정,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생이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사건에 대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협력·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여야도 하늘이법 입법 추진을 예고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정신 질환 등 문제 소지를 지닌 교사의 즉각 분리를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는 말을 하늘이 아빠가 추모글에 꼭 남겨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하다"며 "부모님이 요청한 '하늘이 법'을 조속히 입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복직 시 정상 근무의 가능성 확인을 필수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교원이 폭력성 등으로 특이증상을 보였을 때 긴급하게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학생 안전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외부인의 학교 출입 통제, 학교 내 안전 강화, 늘봄학교 안전관리 등 안전대책을 면밀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과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면서 "유가족 지원, 학생과 교원의 심리 정서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조속한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마음 놓고 배우고 성장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교육감들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늘봄과 방과후 시간 등 학교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강 교육감은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정신적·신체적 질환으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교사를 대상으로 휴·면직 권고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하지만, 제 기능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된다"며 "학교 관리자 권한과 의사결정 구조, 구성원 간의 갈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도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또 "정신건강 검증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 있다"며 "나아가 질병 휴직 절차 등 교원 인사관리를 점검하고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속해서 보완하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가해 교사 A씨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병가와 휴직을 반복했다. 사건 직전에도 6개월 휴직했으나 20여일 만에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내고 조기 복직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A씨는 범행 며칠 전에도 학교 컴퓨터를 파손하고 동료 교사를 폭행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으나 교육 당국은 적극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적·신체적 질환이 있는 교원이 교직 수행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심의한 후 필요시 교육감 직권으로 휴·면직을 권고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다.

2025.02.12

우아한형제들 운영 외식업 커뮤니티 ‘배민프렌즈 9기’ 출범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외식업 업주 커뮤니티 ‘배민프렌즈’ 가 2025년 활동을 시작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9기 멤버로 선발된 업주들과 함께 앞선 기수의 업주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서로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업주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2020년 10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9기 15명을 포함,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들이 참여했다. 9기로 선정된 ‘카페스이’ 손민지 씨는 “매번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들었던 배민아카데미 강의가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열심히 하는 사장님들이 모인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도 “다양한 업종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를 흡수해 같이 발전하며 더 좋은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건강한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선 기수의 선배 배민프렌즈 업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든든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수 사장님들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배민프렌즈로 활동을 시작하는 업주들은 ‘나누어 주는 사장’을 성장 목표로 오는 6월까지 매월 두 차례 정기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 장사 노하우를 공유한다. 워크숍과 유명 외식업장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사장님들 간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적인 외식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장님들과 배민 서비스의 소통도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고 서비스의 발전 방향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2

바디프랜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사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선정된 사업장을 말한다.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건강증진 체계 구축, 근로자 참여도, 조직문화 개선 등 총 43개 항목을 평가하며, 바디프랜드는 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실천 프로그램은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바디프랜드는 향후 3년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다. 바디프랜드는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바디챌린지’를 통해 금연 ·절주 강의, 1:1 맞춤형 금연 상담, 걷기 프로그램, 체중 ·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임직원의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임직원이 건강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12

'내 얼굴이 지갑' CU, 토스와 ‘페이스페이’ 도입한다CU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토스가 제공하는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토스 앱에 얼굴과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기타 결제수단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점포 카운터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장점으로, 페이스페이를 이용하면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안면 인식 및 결제가 완료된다. 토스 앱 내 CU 멤버십을 미리 연동하면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되기 때문에 별도의 QR 화면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가려낸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하여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한다. CU는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오는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박종성 CX본부장은 “빠르고 정확한 토스 페이스페이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관점에서 편의점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신용카드나 계좌를 연동 가능한 ‘CU간편결제’와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를 통해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 9월에 도입한 CU머니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7만명을 돌파했고, 이용률도 도입 첫 달 대비 230% 증가하며 성장 중이다.

2025.02.12


[영상] 이재명, 국민소환제 추진…민주주의 강화? 지지층 결집 전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분출된 ‘광장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지만,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소환제는 국회의원을 임기 중 국민 투표로 파면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불신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지지층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여권은 이 제도가 특정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대표가 지지층을 동원해 정적 제거를 노린다고 비판했고, 나경원 의원은 이 대표가 여전히 국회와 민주당을 방탄 삼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과연 국민소환제는 진정한 민주주의 강화일까요? 아니면 정치적 셈법일까요?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