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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뛰었다? 팔란티어, AI 수혜로 100달러 돌파팔란티어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민간 기업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월가 목표주가 상향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 거래일보다 23.99% 오른 103.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가 상승률은 510%에 달한다. 팔란티어의 상승세는 전일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억2,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7억7,6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도 14센트로 예상치(11센트)를 초과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억5,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7억9,900만 달러)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월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은 팔란티어의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팔란티어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5달러 올린 95달러로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존에는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이 민간 기업에서도 적극 도입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이 기업들의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 역량을 높이면서 상업 부문 매출이 54% 급증했다. 샤얌 산카르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모델이 점점 더 저비용화되면서 기업들이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및 폐쇄형 AI 모델을 모두 통합할 수 있어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는 이미 미국 국방부, CIA, FBI 등 정부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민간 기업에서도 자사 AI 플랫폼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낙관론 우세일부에서는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BC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긴 하지만,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했다. 하지만 대체로 시장은 긍정적이다. 팔란티어는 AI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AI 도입 확산으로 인한 수혜를 계속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510% 폭등했다.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높은 주가 수준과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수익성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5.02.05

부산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도시경관 개선 박차부산시는 도시디자인 수준 향상과 시민 편의를 위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준디자인은 ▲버스정류소 ▲맨홀 덮개 ▲안내표지판(공개공지·공공보행통로) 등 3종으로,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이용자의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통해 무분별한 도시디자인을 지양하고, 부산의 정체성을 살린 통합적인 공공디자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새롭게 개발된 버스정류소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확장과 변형이 용이하며, LED 조명을 활용한 정류소 명칭 표기로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부산시 로고 색상인 회색(그레이)을 기본으로 주변 경관에 맞춰 5단계 색상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상벨·음성안내·점자·QR코드 등을 포함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맨홀 덮개 디자인은 보도용과 차도용으로 구분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보도용 덮개는 보도면과 동일한 재료를 사용해 가로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차도용 덮개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요철 처리를 적용했다. 또한, 도시브랜드 로고를 양각으로 삽입해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했다.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 환경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부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4

LG전자,' ISE 2025'서 혁신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개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Customized Solutions, Optimized Growth)’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장·사무실·학교·교통수단·호텔 등 주요 B2B 고객의 현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ID(Information Display)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사진을 올리면 생성형 AI가 이를 팝아트로 변환해 LED에 띄워주는 식의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이다. 키네틱 솔루션 파트너사인 이지위드와 협업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은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변호사의 눈] 서울서부지법 무단침입 사건을 바라보며 2025년 1월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법원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판사실 문을 부수는 등 폭력적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단순한 항의 표시를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로, 우리 사회 전체가 깊이 성찰해야 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90여 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검찰은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2025. 1. 30. 기준으로 총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는 사법부가 이번 사태를 얼마나 중대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입니다. 구속된 이들은 주로 공동주거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의들이 모두 인정될 경우, 피의자들은 상당히 무거운 형량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사회에 미친 파장이 크고,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원의 판단이 엄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헌법 제21조가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근간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를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불가결한 조건’이자 ‘소수자의 의견 표명과 보호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판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권리는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폭력적 방법을 사용하는 집회는 보호대상이 아니며, 집회·시위의 자유는 공공의 안녕질서나 다른 법익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신성한 공간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폭력적 방식으로 법원에 침입하는 행위는 삼권분립원칙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기관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도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왜 이런 극단적인 행동이 발생했는지 그 근본 원인을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적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대화와 소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견 차이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이 폭력이나 불법으로 표출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양극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양극화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이번 사건을 통해 뼈아프게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정치권, 시민사회, 언론 등 모든 주체들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변호사로서 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중대한 범죄라 할지라도, 피고인의 기본적 인권과 방어권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야 할 법치주의의 또 다른 측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2025.02.04

NH농협은행, 새해맞이 “NH포인트 적립 트리오”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2월 28일까지 범농협 통합 멤버십 NH멤버스 앱에서「NH포인트 적립 트리오로 완성하는 새해 혜택!」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멤버스 앱의 대표 적립 서비스인「NH터치애드, 애드팟, 미션팟」메뉴를 통해 가능하다.이벤트 기간 동안 200 NH포인트 이상 적립한 고객 중 323명을 추첨하여 △아이폰16PRO(512GB), 골드바 5돈(18.75g), 갤럭시 Z폴드6(512GB), LG 오브제 컬렉션 냉장고, 아이패드 프로11(WIFI 2TB) 중 택1(3명) △우리쌀 20KG(20명) △1만 NH포인트(300명)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멤버스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NH멤버스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멤버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NH멤버스 고객행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2.03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업데이트…'요정의 수호자 아저씨 킹' 신규캐릭터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요정의 수호자 아저씨 킹'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요정의 수호자 아저씨 킹'은 지혜 속성 딜러다. 자신의 전방 범위에 피해를 가하고 공격 성공 시 적군에게 최종 피해를 증가시키는 필살기를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요정의 수호자 킹' 및 기존 영웅 '천의 먼지 게르다'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근력 속성 서포터 ‘천의 먼지 게르다’는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켜 전투를 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 추가 외에도 영웅 최대 각성 이후 공격력, 치명 저항, 방어력 등 여러 능력치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영웅 조각을 소모해 초각성을 진행할 수 있는 ‘초각성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수호석’을 활용해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성좌 시스템이 3단계까지 확장됐다. 얼티밋·아케인 등 ‘신기’의 신규 등급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랭킹 경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매일 드로우, 스테이지, 투급 성장 3개 부문에서 경쟁을 하고 부문별 순위에 따라 골드, 레전드 영웅 선택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누적 포인트 기준으로 랭킹이 산정돼 통합 순위에 따라 다이아, 보석상자, 픽업소환권, 아티팩트 카드팩 II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캐주얼 RPG다.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내세웠다.

2025.01.31

배민, 가게 중복노출-복잡한 UI 없앤다…“최소한의 터치로 원하는 음식 주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같은 가게의 반복적인 애플리케이션(앱) 노출을 없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또 ‘음식배달’, ‘가게배달’ 등 2개의 탭으로 나뉜 이용 경로를 음식배달 탭 하나로 통합하는 UI 개편을 추진한다. 고객 경험을 해치는 요소를 과감히 제거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앱 UI 개편 계획을 31일 공지했다. 그동안 배민 앱은 음식 주문 목록에서 동일한 가게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서비스별로 탭이 여러 개 있어 화면이 다소 복잡하다는 점이 불편사항으로 지적 받아왔다. 배민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러한 불편점을 개선하고 고객이 원하는 음식과 가게를 빠르게 찾는 고객 친화적인 앱을 구축해 재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우리의 미션은 고객이 최소한의 터치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즉 주문 절차 간소화”라며 “필요한 것을 즉시 배달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고객 주문 경험을 그 누구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해 2025년에는 배민을 다시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이번 개편을 통해 이름과 주소가 같은 가게는 하나의 가게로 통합된다. 기존 배민에서는 이름과 주소가 같은 가게여도, 배민배달(OD), 가게배달(MP) 등 업주가 이용하는 배달 방식 상품에 따라 나뉘어 노출돼 고객의 혼선을 유발했다. 업주 입장에서도 배민배달, 가게배달을 모두 이용하려면 앱 내에 두 개 이상의 가게를 설정하고 관리를 중복으로 해야 했다. 여러 개 노출되던 동일 가게가 하나의 가게로 통합되면, 고객은 배달 방식을 구분해 일일이 찾아 비교하지 않고도, 알뜰배달, 한집배달, 가게배달, 포장·방문 등을 가게 상세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주문 동선이 간소화되고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 화면에 배달방식(알뜰배달, 한집배달, 가게배달)을 포함한 가게 정보가 모두 표기되는 것일 뿐 기존 가게배달 서비스 운영은 변동이 없다. 업주는 가게 및 메뉴 정보 설정, 리뷰 대응, 정산 등 모든 관리 행위를 번거롭게 별도로 중복 수행할 필요 없이 하나의 가게 정보만 관리하면 돼 배달 운영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게명, 주소가 동일한 가게의 중복 노출이 방지 돼 더 많은 가게에 노출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가게배달, 배민배달에서 각각 쌓아온 리뷰, 별점 등이 통합돼 가게의 매력도가 상승할 수 있고, 주문수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가게 통합 개편은 3월 7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민외식업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배달 방식에 따라 음식배달, 가게배달 등 두 개의 탭으로 나뉘어 있던 가게 정보들이 음식배달 탭으로 통합된다. 중복 노출을 없애고, 음식배달 탭으로 고객 접근 경로를 일원화해 편의성을 한층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음식배달 탭 내의 가게 노출순서는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배달방식과 관계없이 주문수, 재주문율, 배달예상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정렬된다. 그간 이른바 ‘깃발꽂기’로 업주가 정액제 요금을 고정적으로 지출했던 울트라콜도 지역별로 순차 종료한다. 울트라콜은 정해진 고정 비용을 내면 업주가 원하는 지역에 ‘깃발’을 꽂고 해당 지역 고객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문에 관계없이 고정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깃발을 많이 꽂은 특정 가게가 중복 노출돼 고객 불편도 있었다. 특히 경쟁 가게가 특정 지역에 깃발을 꽂으면 이에 대응해 나머지 업주들도 깃발꽂기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이유로 그간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업주간 과도한 출혈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서비스 종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번 개편으로 업주의 고정비 부담이 사라지고 중복 노출 등 소비자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음식배달탭 통합과 울트라콜 종료는 올해 4월 1일부터 경북 구미, 대구 달서구,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세종시를 시작으로 지역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 업주에게 별도 안내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방식 중심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배민 앱을 메뉴와 가게 중심으로 편리하게 개선하여 고객경험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해 이용자가 꾸준히 찾는 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1

KGM,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공식 출범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론칭하고, 라인업 첫 모델 ‘O100’의 차명을 ‘무쏘EV(MUSSO EV)’로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픽업의 선두주자 KGM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출범을 통해 픽업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이다. '무쏘’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으로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 KGM 최초의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20022005년)’는 ‘무쏘’ SUV의 검증된 성능에 새로운 오픈 스타일을 더해 SUT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SUT는 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차량으로, 일상과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활용성을 갖췄다. KGM은 이후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를 비롯해 지금의 렉스턴 스포츠(20182025)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지난 23년간 국내 픽업 시장을 개척하며 픽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재탄생한 ‘무쏘’는 픽업 No.1 브랜드로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픽업을 진보시키고 고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의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KGM은 앞으로 새롭게 개발해 출시할 픽업 모델을 ‘무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하며, ‘무쏘’의 명성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한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은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인 ‘O100(프로젝트명)’으로, 차명은 ‘무쏘 EV(MUSSO EV)’이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 본연의 용도성, 실용적인 스타일을 갖춘 모델로, 다양한 스타일의 커스터마이징 연출이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전시되며, 올해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K-픽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써 나갈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픽업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무쏘의 명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GM은 이날 신규 브랜드 출시와 함께 ‘무쏘 EV’ 이미지와 ‘무쏘’ 라인업의 스케치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무쏘’의 귀환을 예고했다.

2025.01.24

한화시스템,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국산화 국내 독보적인 함정 전투체계(CMS) 및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공급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를 연이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해내며 미래형 무인함정에 요구되는 핵심 체계의 본격적인 국산화를 알렸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지난 2021년 12월부터 3년여간 수행해온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발이 완료된 체계 및 장비는 대한민국 해군의 원활한 운용 및 적응을 돕기 위해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교육사 기술행정학교에 증여됐다. 해군은 해당 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CBMS는 ▲엔진 ▲감속기어 ▲해수펌프 ▲냉동기 등 50여개 장비로 구성된 함정 추진체계의 운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진단하고, 필요 시 승조원에게 정비를 권고하는 시스템이다. 첨단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단순 모니터링뿐 아니라 성능평가를 통한 경향분석, 고장진단 및 잔여수명예측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함정 동력을 만드는 추진체계의 우발적인 고장을 예방하고 함정의 운용가용도를 높여 해군의 작전수행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BMS 개발 기술은 현재 미국·노르웨이·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CBMS는 앞서 지난 2023년 한화시스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통합기관제어체계(ECS)는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다.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는 통합기관제어체계(ECS)와 함께 앞서 한화시스템이 13척의 함정에 전투체계(CMS)를 공급한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비롯, 중동·남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의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함정의 전투체계(CMS), 통합기관제어체계(ECS)에 이어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국산화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전세계적으로 무인 함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태기반진단체계(CBMS)가 글로벌 함정 무인화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以上

2025.01.24

LG전자,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로봇 사업 경쟁력 제고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美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이다.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2024년 3월 6천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 하정우 CEO를 비롯한 베어로보틱스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LG전자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상업용 로봇 사업 시너지 창출에 매진한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고객을 이해하는 공감지능(AI)과 가전사업을 이어가며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한다. 먼저 가정용 로봇 분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활가전 기술력을 갖춘 HS사업본부에서 총괄한다. 가정용 로봇이 공감지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상태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춰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내 출시 예정인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가 대표적이다. Q9은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과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을 통해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자와 소통하고 집안의 가전과 Io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제어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고객과 대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도 탑재했다. 지난해 말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서는 Q9 개발자를 위해 SW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명확한 미래’인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LG전자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상업용∙산업용∙가정용 등 로봇 사업 전방위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