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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인어스’ 봉사단 로고 및 캐릭터 공개 bhc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의 새로운 로고와 캐릭터 5종을 공개했다. ‘다인어스’는 다이닝브랜즈그룹(Dining Brands Group)과 ‘사람(인·人)’과 ‘지구(어스·Earth)’의 의미를 결합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며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활동으로, 사람과 지구가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다이닝브랜즈그룹 CI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사람의 다양한 활동 특성을 상징화하고, 지구와 자연을 연상시키는 색감을 통해 다인어스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로고와 함께 발표된 슬로건 ‘다 함께 더 크게 성장합니다(TOGETHER, WE GROW)’는 사람과 지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강조한다. 봉사단의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캐릭터 5종도 함께 선보였다. ▲돼지(친절한·kind) ▲병아리(배려하는·caring) ▲소(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 ▲닭(지원하는·supportive) ▲양(공감하는·empathic)으로 구성된 캐릭터들은 환경과 사람을 위한 활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인어스’ 봉사단의 로고와 캐릭터는 봉사단 유니폼, 뱃지 등 굿즈 제작과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될 계획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이번 로고와 캐릭터 공개를 통해 ‘다인어스’ 봉사단의 가치와 비전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은 물론, 사람과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인어스’ 봉사단은 올해로 9년째 운영중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봉사단이며, 올해부터 봉사단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영케어러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3.10

LG U+, MWC25에서 AI기술 선보여…나흘간 관람객 몰렸다 LG유플러스가 이달 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를 통해 선보인 AI 기술이 글로벌 통신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MWC 단독 전시관에는 나흘간 매일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 기업들이 모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장 안전한 통신 AI를 만들어 주는 보안 기술 브랜드인 ‘익시가디언(ixi-Gardian)’ ▲통화 녹음 요약을 넘어 고객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 ‘익시오(ixi-O)’ ▲AI 시대 국내외 기업들의 AX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AIDC’ 등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보안 기술 브랜드인 익시가디언의 효용을 체험할 수 있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체험에는 관람객이 몰리며 AI 시대 보안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실제로 관람객은 자신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합성된 음성을 확인하고 익시오가 AI가 합성한 음성을 감지하는 체험을 하며, 음성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을 체감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조형물인 ‘익시퓨처빌리지(ixi-FutureVillage)’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2050년 미래를 배경으로 AI를 통해 고객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진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익시퓨처빌리지는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MWC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선도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AI기반 서비스의 해외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MWC 기간 중 ‘구글’과 손잡고 익시오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을 다졌으며, 중동 통신사업자인 ‘자인그룹’과는 익시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통신업계의 관심을 대변하듯 MWC 현장을 찾은 글로벌 통신 업계 주요 인사들도 전시관을 찾았다. 전시 첫 날인 3일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가 LG유플러스 전시관을 찾은 데 이어, 둘째날인 4일에는 삼성전자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익시 기반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살피고 AI가 만드는 밝은 미래 청사진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MWC25 전시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시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이를 통해 만들어 갈 밝은 세상에 대한 청사진을 글로벌 통신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내년 MWC를 통해서도 한층 더 발전한 인간 중심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위한 ‘IBK가치성장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월 아시안뱅커 ‘아시아 및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글로벌파이낸스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수상을 기념해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IBK가치성장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BK가치성장대출‘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을 고객과 공유하고 가치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하는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수출 및 ESG경영 기업, ▲혁신‧기술 및 ESG경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소상공인, 초기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대출 금리를 최대 1.3%p까지 감면 지원한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가치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법무법인 대륜, 의료·제약업계 리베이트 이슈 관련 대응 방안 모색법무법인(유) 대륜 의료제약그룹(그룹장 박정규 최고총괄변호사)은 최근 의료제약업계의 불법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업계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대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제약분야 컴플라이언스의 쟁점과 실무-약사법 개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지난해 도입된 의약품 판촉영업자(CSO) 신고제와 이달부터 본격 시행 중인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 대응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제1세션에서는 약사자격을 보유한 제약분야 전문가인 최윤정 변호사가 개정된 약사법을 중심으로 CSO 신고제와 지출보고서 작성 방법 및 관련 쟁점을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제조사에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부분은 제조사가, CSO가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경우는 CSO가 이에 대한 지출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의약품 공급자간 co-promotion 등 진행시 지출보고서 작성과 보관의무는 관련 품목의 허가권이 어느 회사에 있는지에 관계없이 각자 자신이 행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대한 지출보고서를 작성,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세션에서는 기업법무그룹장을 맡고 있는 손계준 변호사가 올해 CP 평가 관련 변경되는 내용과 평가 일정 등을 소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을 지낸 손 변호사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CP등급평가 관련 공고에는 서류평가→현장평가→심층면접평가→평가점수 및 등급 확정→등급평가 통지의 순으로 진행된다고 돼 있으나, 지난 2월 설명회에서는 서류평가 후 면접평가를 먼저 실시한 후 현장평가를 실시한다고 했다”며 “대면평가 점수 85점 이상을 얻은 기업을 대상으로만 현장평가가 진행되면서 평가 과정이나 업무가 다소 간소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평가절차 중 등급보류와 등급조정은 올해 적용하지 않고, 등급무효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기업에서는 가점요소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변호사는 특히 “올해는 CP평가 신청 기업의 수가 2배 가량 늘었다”며 “CP평가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대륜의 조력이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세션에서는 의료·제약산업계 권위자로 꼽히는 최명순 고문이 제약 리베이트 규제 관련 법령과 실무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최 고문은 “국내 의약품 시장은 비용부담자인 소비자보다 의약품에 대한 전문지식이 많은 의사에게 전문의약품 처방이 독점돼 있어 소비자의 비용절감 유인이 작동하지 않아 구입의 비탄력성이 발생한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가 내수위주의 영업경쟁 구조로 인해 의료기관에게 부당한 이윤인 리베이트를 과다하게 제공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정오 세무사가 ‘리베이트와 세무 이슈 대응’을 주제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자와 리베이트를 수령하는 자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륜은 고객과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내 43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며 ”일본, 중국을 비롯해 미국 뉴욕으로 진출하는 이유도 그 나라 국민들뿐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는 어느 곳이든 대륜이 그 곳에서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륜은 최근 AI대륜을 출시해 상담을 시작했다“며 ”대륜의 변호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고객의 옆에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5.03.08

LF ‘아떼’, 일본 최대 버라이어티샵 '로프트' 입점 생활문화기업 LF의 효과 우선주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샵 로프트(LOFT)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아떼 뷰티는 지난 1일,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5 SS’에 참가해 브랜드 대표 제품인 어센틱 립밤 3종, 립 글로이 밤 3종을 선보였다. 현재 도쿄 시부야·신주쿠, 오사카 우메다 등 일본 주요 도심의 매출 상위 30개 로프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추후 일본 시장 전용 마스크팩, 멜레이저 앰플 등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로프트는 일본 내 최대 규모 버라이어티샵(잡화점)으로, K-뷰티를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주요 진출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형 화장품 행사로, 로프트가 직접 엄선한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어 신뢰도와 주목도가 높다. 일본 소비재 데이터 기업 플래닛(Planet)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F 아떼 관계자는 “최근 일본 내 K-뷰티와 비건 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로프트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K-비건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떼는 지난해 9월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올해 1월부터 일본 최대 규모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유통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2025.03.07

국민연금도 투자한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왜 일어났을까"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요?" 국내 2위의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3월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소비자들이 발칵 뒤집혔다. 홈플러스는 3월 12일 창립 28주년을 앞두고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홈플런' 행사를 진행 중이었고, 소비자들도 평소처럼 매장을 찾으며 활발하게 영업 중이었다. 갑작스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소비자들은 "파산하는 것 아니냐", "부도가 나면 내 포인트 어떡하냐" 등의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홈플러스에 방문하는 것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직전까지도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은 의아해한다. 이에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이 진행된 원인과 흐름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기업회생이란 어떤 것인가법무법인 대륜 김원상 수석변호사는 "홈플러스가 선택한 기업회생은 채무조정을 통하여 기업에 대한 채무를 일정 부분 감면해주고 기업으로 하여금 사업을 계속하게 한 후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래 소득을 채무 변제의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즉, 생존 가능하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운 기업이 계속기업가치를 유지하면서 사업을 계속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홈플러스는 일반 소규모 기업과는 달리 대형기업인 만큼 회생개시결정이후 이어지는 채권신고, 채권조사를 거쳐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을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프리패키지플랜제도(P-plan 회생절차), M&A 등을 활용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왜' 기업회생을 결정했을까홈플러스는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날 '개시 결정' 통보를 받았다.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A3'에서 'A3-'로 한 단계 떨어졌다. A3-등급은 어떤 의미일까? 투기등급인 'B' 바로 위이자, 더이상 외부 자금조달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발표 직후 바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은 예외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추가적인 노력 없이 기업회생절차 신청 카드를 꺼낸 것에 대해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발표 직후 기업회생을 신청한 대해 김원상 변호사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받아내 만기가 도래하였거나 곧 도래할 채권들의 가압류, 압류 등의 조치를 못 들어오도록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이자, 연체이자 등 금융비용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기업회생을 신청하면 통상 1주일 내에는 포괄적 금지명령이 나오는데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가 금지, 중지되기 때문이다(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45조 제1항, 제3항). 한편, 회생채권, 회생담보권은 원칙적으로 회생절차개시 전의 원인으로 생긴 재산상의 청구권을 의미하고 회생계획안에 따라 변제되는 것이므로 굳이 대출이자, 연체이자 등을 지급할 실익도 없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1년 이내 만기 도래 차입금이 1조원을 넘었다. 홈플러스는 앞서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CP) 등을 통해 차입금과 이자를 돌려막아 왔다. 이보다 더 앞서, 홈플러스는 20212023년(회계년도 기준) 3년 연속 2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냈다. 비교적 최근인 2024년 13분기(1~11월)에도 누적 157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동안 경쟁사인 이마트, 롯데마트와의 경쟁은 물론이고 이커머스 시장의 도약적인 확장으로 홈플러스의 이익 창출력은 크게 약해져 있었다. 홈플러스 인수한 MBK...국민연금 투자금 회수 가능할까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홈플러스 지분은 7조2천억원이었는데 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4조3천억원의 인수금융, 즉 선순위 대출을 일으켰다. 이후에는 경기 안산점, 부산 가야점 등을 폐점 및 매각해 빚을 갚았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함으로써 단기 차입금으로 연명해 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11월 말 차입금은 5조4620원이고, 부채비율은 1408%에 육박한다. 여기에서 MBK의 책임론이 발생한다. 투자금 회수에 목을 매달다가, 유동성 위기가 다가오니 기업회생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MBK는 이에 "기업회생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고육지책"이었다고 반박하며 "회생절차 중에도 홈플러스의 정상 영업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경영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K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6천억원을 투자했다. 미지급 이자를 더한 RCPS, 즉 상환전환우선주 규모는 1조1천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 측은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걸리므로 모니터링하며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뿐만이 아니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 직전까지 법인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어음(CP)를 말았는데,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원상 변호사는 국민연금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투자금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회생채권으로 분류되어 채무조정을 통하여 일정부분 감면될 것이고 회생계획안에 따라 변제받을 경우 평균적으로 10년의 기간동안 분할 납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 "홈플러스가 향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나올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회수가능성은 현재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홈플러스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에게는 "국민연금과 같은 액수와 공익성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에 맞추어 투자금의 존부 및 액수, 회생계획안 등에 대해서 법원에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하며 개인투자자들의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의 우려는 기우일까 많은 소비자들은 '티메프'와 '머지포인트' 때처럼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우려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이런 걱정은 기우일까, 현실성 있는 고민일까. 

2025.03.07

'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 큰 고비 넘겼다…LG전자 등 공급 재개 합의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사태는 면했다. 금융권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받아 오는 10일부터 정상적으로 물품 대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거래처의 제품 공급이 재개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 LG전자 등 주요 거래처와 물품 지속 공급에 합의했다. 금융권에서 긴급 자금을 받아 오는 10일부터 대금을 정상 지급할 수 있게 되면서 납품 중단을 선언했던 거래처들이 거래를 재개하기로 한 것.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전자를 시작으로 홈플러스 제품 출하 정지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농심,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등 주요 식품업체 중에서도 납품을 중단하는 기업이 잇따랐다. 정상영업 방침을 밝혔던 홈플러스는 주요 거래처가 납품 중단을 선언하자 사태 진화에 나섰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금융권으로부터 자금 수혈 및 대금 결제를 단기간 내 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처는 물품 공급을 재개하게 됐다. 홈플러스 일부 점포에서 보였던 물품 부족 사태 또한 바로 해결되면서 큰 고비는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인다. 

2025.03.07

북항에서 열리는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선정 기념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5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9월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북항에서 ‘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북항 국제해상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는 드론과 K-pop 공연을 결합한 독창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특히,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열리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과 연계해 세계적인 공연 기획자들이 드론 연출의 예술성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시아창업엑스포’와 협업해 대회 참여 기업과 글로벌 투자사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획으로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기존의 소형 군집 드론 중심의 드론쇼에서 벗어나, 중형 드론, 수상 드론, 불꽃 드론 등을 융합해 해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연출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문화·관광 산업에서 드론 활용의 영역을 확장하고, 북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한, 이번 행사에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드론 라이트쇼 연출 기업을 초청해 국제적인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 참여사인 ㈜파블로항공은 대회 전야제에서 K-pop 공연과 연계한 융복합 해상 드론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최근 ‘페스티벌 시월’ 브랜드를 활용해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번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선정에서도 브랜드의 강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북항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07

12조4334억…이재용 제친 국내 주식부자 1위는?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6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의 주식 자산은 12조43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 평가액(12조1666억 원)보다 2.2%(2668억 원) 많은 금액이다.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급등하는 사이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가 역전됐다. 조 회장은 현재 메리츠금융지주 지분 9774만7034주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1월 초까지만 해도 조 회장의 주식 가치는 5조7475억 원으로, 당시 1위였던 이 회장(14조8673억 원)과의 격차가 100대 38.7 수준이었다. 하지만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주식 재산 1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는 12조 원 선을 넘어섰다.반면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이재용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1주당 5만8400원이었으나 이달 6일 5만4300원으로 약 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은 9만5500원에서 8만5400원으로 10.6% 떨어졌고 삼성물산 역시 13만2700원에서 12만2300원으로 7.8% 하락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 가치도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초 34위였던 시가총액 순위는 이날 기준 15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시총 규모도 11조9582억 원에서 24조2595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일시적인 1위 자리 반납을 계기로 삼성의 주주 가치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고,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5.03.07

하이네켄코리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세계 여성의 날 행사 하이네켄코리아는 5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하이네켄코리아가 지향하는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을 확산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일상 속 구조적 장벽과 편견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몸과 마음의 단단함이 중요하다’는 메시지 아래, 변화를 위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명상 프로그램을 1부 행사로 마련했다. 2부에서는 임직원들이 DEI 실천을 위한 각자의 ‘액션 플랜’을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변화를 주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이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론의 장으로 삼았다.또한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을 응원하며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대표 장희정)에 논알콜음료 하이네켄 0.0과 치킨 10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이네켄코리아 대외협력팀 서희주 상무는 “이번 행사는 모든 직원이 소속감을 느끼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하이네켄은 DEI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 성장과 장기적인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