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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이 공원으로 변신…민‧관 협력으로 조성경기도는 포천시 한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건물 사이 자투리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천지역 예비역 부사관 위주의 50여 명으로 결성된 KMS 봉사단과 함께했다.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경기도, 포천시, KMS봉사단으로 구성된 ‘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관 위주의 빈집정비 사업에 민간 자원봉사단체라는 사회적 자본을 활용한 모델이다. 이번에 완료된 빈집정비사업은 포천시 신읍7동 마을회관 앞 주택가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가 소유주로부터 빈집 터를 3년간 공공활용하는 동의를 받은 후 철거했고 쉼터공간 조성 과정에 참여해 휀스와 화단에 영산홍 식재 등을 했다. 도는 앞으로도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공공활용시설 조성을 장려할 계획이다. 도는 민‧관 협력 빈집정비 사업을 지속하려면 도시재생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빈집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2021년부터 경기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지난 3년간 총 262호의 빈집정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30호 등 2026년까지 3년간 빈집 100호를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도는 도에서 직접 빈집을 매입한 후 철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신축하는 경기도형 빈집정비 시범사업을 동두천, 평택 등 2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2024.12.05

“사유림 많은 경기도, 경기도형 선도산림경영단지 모델 만들어야”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서 ‘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경기도형 선도산림경영단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인 산림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사유림이 66% 차지, 경기도는 73%를 차지하고 있고 관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업 정책에서 사유림 관리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협업 경영과 대리 경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며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선도 산림 경영 단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성공 모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선도 산림 경영 단지에서도 들어가는 비용이 수익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 정책은 세계적인 추세인 모델 산림(MF)과 공동체 산림(CF)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경기도형 선도산림경영단지를 만드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경기도형 산림경영단지는 지역사회를 고려하여 동네(유역)를 공간 단위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동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개념을 바탕으로, 바람을 저장하고 물을 얻는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도권이 위치한 큰 동네인 한강은 백두대간, 한북정맥, 한남정맥으로부터 맑은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이는 많은 인구와 반도체, 화장품 등의 산업에도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경기도 산림의 수원함양 기능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적절한 고도의 산에서 공급되는 좋은 물은 비록 좁은 땅이지만, 많은 인구를 부양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의 일부라도 산주들에게 제공하고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산림의 지속 가능성은 더욱 멀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산주들은 개발을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어 산림자원의 보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경기도형 산림경영단지는 산주들과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노력이 지역사회와 자연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될 것으로 된다. 임업직불제는 현재의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에서 임업 직불금 신청과 수급이 0.1%도 안 되는 현실은 사유림 정책의 기준으로 삼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폭적인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경기도가 추진해 온 도시생태현황도를 활용하면, 산림의 지번별로 맞춤형 정책 도입이 가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리와 보전이 특히 필요한 지역에서는 세금 면제와 더불어 직불금을 더 지급하는 선택제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렇게 지번별로 혜택과 관리 강도를 조절하면, 비용을 줄이면서도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경기도형 선도산림경영단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형 선도산림경영단지의 실질적인 주체로서 산림 분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가 지역산림조합과 협력하여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운영 확대를 시작으로, 이들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단체나 신탁 등을 통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산림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라고 제안했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형 선도산림경영단지를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산림 관리의 대원칙을 수립하고 이를 헌법에 반영할 것을 제안한다”며 “현재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산림을 지키는 데 있어 헌법에 관련 규정이 전혀 없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2024.12.03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안성시 일죽면에 문 열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목욕탕’이 22일 안성시 일죽면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과 대기업, 비영리기관, 지자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안성시 일죽면은 의료서비스 부족과 낡은 목욕 시설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인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글로벌 광고회사 이노션,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안성시는 기존 일죽목욕탕의 리모델링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일죽목욕탕은 주로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따라 라커룸 숫자를 크게 새겨 가독성을 높였다. 얼굴 스캐닝 30초로 체온과 호흡수, 스트레스 정도 등의 생체 정보를 수집해 10분마다 휴식, 반신욕 등의 목욕법을 제안한다. 탕 안에는 타박상과 골절을 줄이기 위해 구조물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없앴으며,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곳곳에 SOS 호출 버튼을 설치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1.27

노후 공공임대 주택 개조해 고령친화주택으로 바꾼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고령친화주택 3천호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임대를 고령친화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청주 산남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노후 공공임대주택 1천호에 대해 안전손잡이 등 고령자 안전 편의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고령자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5년에 추진할 고령자 친화형 주택도 고령자의 안전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디자인과 조명은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령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따뜻한 색온도와 조도의 조합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안전 편의시설은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상태를 고려해 현관부터 안방까지 단차를 줄이고, 현관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고령자의 이동 편리성을 향상한다. ▲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설치하고 복도에는 야간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고령자 친화형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정부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인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신규 공급과 더불어 리모델링 및 매입 방식 등 다양한 고령자 주거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친화 견본주택 주요내용] 

2024.11.26

“국산목재로 만든 캐빈하우스에서 글램핑 즐겨볼까?”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6일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캐빈하우스를 국산 목재로 만들고 이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텐트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선호 추세를 반영해 올해 캐빈하우스 모델을 개발했다. 회문산(전북 순창), 방태산(강원 인제), 대야산(경북 문경), 검마산(경북 영양)자연휴양림에 총 20동의 국산 목재 캐빈하우스를 신축했으며, 내년에는 2개소 23동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국산 목재 사용을 촉진하고자 목재 제품 규격 및 품질기준 등급 검사기준에서 일반용재 등급 검사방식을 전수조사에서 표본검사로 완화하여 목재사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목재 관련 규제 혁신에 힘쓰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산 목재로 만든 캐빈하우스는 편리하고 내구성도 뛰어나 초보자도 손쉽게 자연 속 캠핑을 즐길 수 있으니, 국립자연휴양림 캐빈하우스에서 새로운 캠핑문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6

신협중앙회, 대만신협 방한연수 진행…한국신협 선진 시스템 전수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 25일 대만신협연합회(Credit Union League of The Republic of China; CULROC)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한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한연수는 한국과 대만 양국 신협 간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 신협에 한국 신협의 선진적인 운영 시스템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만 신협 연수단은 대전에 위치한 신협중앙회 본부, IT 센터와 신협연수원을 방문해 한국 신협의 첨단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연수단은 한국 신협의 디지털 금융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IT 센터 견학을 특별히 요청했다. 견학을 통해 한국 신협의 첨단 IT 인프라와 서비스를 접한 대만 연수단은 “한국 신협의 디지털 금융 시스템은 아시아 신협들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롤모델”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연수단은 신협연수원의 최신식 교육시설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경험하며, 연수원이 전국 신협 임직원의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한국 신협의 연수 체계는 실무와 이론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모델로 대만 신협에 도입해야 할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방한연수를 통해 대만 신협 임직원들에게 한국 신협의 선진 시스템과 경쟁력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 신협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 이사국 및 아시아신협연합회(Asian Association of Credit Unions; ACCU) 회장국으로 활동 중이며, 아시아 신협인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와 국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신협운동에 기여하고 있다.

2024.11.26

충남, 전국 첫 ‘수소전소발전단지’ 추진충남에 수소를 활용한 국내 첫 ‘수소 전소 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수소 전소 발전은 액화천연가스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 혼소 가스 터빈과 달리 수소 비율 100%라 탄소 배출량이 없는 친환경 최신 기술이다. 국내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등은 있지만, 청정수소를 연료로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 전소 발전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전소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BESS), 데이터센터 등과 함께 건립하며 총 4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43만 6400㎡ 부지에 조성할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는 900㎿급(300㎿ 3기) 수소 전소 발전소와 300㎿급 BESS(100㎿ 3기),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 전소 발전소는 당진 송산터미널에서 청정수소를 공급받아 무탄소로 전력을 생산, 인근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BESS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 역시 데이터센터와 산단에 공급할 예정이다.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구축에 투입 예정 사업비는 수소 전소 발전소 2조 4000억 원, BESS 9000억 원, 데이터센터 1조 2000억 원 등 총 4조 5000억 원으로, 기간은 2032년까지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병수 부사장과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업 개발 및 연료 공급,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수요 개발, 재원 조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당진 그린 에너지 허브를 발판으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 하고, 청정 전력 공급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10기의 발전기를 가동 중인 당진화력은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29년 1·2호기를 시작으로, 2030년 3·4호기, 2036년 5·6호기 등을 순차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2024.11.26

부산시, 전국 최초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앱으로 쉽게 주문부산시는 26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부산시는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항만 드론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5억9천500만 원을 투입해 한국해양대와 중리산 중턱에 배송거점을 구축했다.이로써, 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11개) ▲유어장 낚시터(4개) ▲조도방파제(2개) 등 17개 지점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 앱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해상레저지역 3천 원, 묘박지는 10만 원을 기본으로 할증·할인이 적용된다.앱을 통해 선용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편의점 물품 등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권역 내 배송거점 및 배송지역을 추가해 서비스 가능지역을 넓히고, 여수, 광양 등 국내 주요 항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중량 물품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통해 품목의 다양화도 계획 중이다.선박 통항량 및 물동량이 많은 세계 해운·항만을 중심으로 배송서비스 모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물류 사각지대와 해상 레저지역에서의 여가 생활 불편 해소 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11.25

LG전자, 미래준비 가속화 위한 2025년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넘어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골자다. 동시에 각 사업의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임원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함께 고려했다. ■ 2025년 조직개편 LG전자는 사업본부의 대대적 재편을 단행했다. B2B 가속화의 한 축을 맡은 HVAC(냉난방공조)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영업본부에 해외 B2B 컨트롤타워 역할을 새롭게 부여했다.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해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낸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고 사업 간 관련성이 높은 사업본부로 전격 재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4개 사업본부는 모두 명칭 뒤로 ‘솔루션(Solution)’을 붙이기로 했다.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2030 미래비전의 지향점을 고려,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이다. 사업본부 대대적 재편(Re-Grouping)…제품 단위를 넘어 솔루션 관점의 미래성장 추진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Home Entertainment),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Business Solutions)의 기존 4개 사업본부를 ▲HS(Home Appliance Solution)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VS(Vehicle Solution) ▲ES(Eco Solution)사업본부로 각각의 역할과 명칭을 재편했다. 먼저 H&A사업본부는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라는 지향점에 맞춰 H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LG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플랫폼사업센터를 본부 직속으로 두고 집 안을 넘어 고객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홈 솔루션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로봇사업을 이관 받아 로봇청소기, 이동형 AI홈 허브 등 홈 영역 로봇 역량과 시너지를 낸다. 기존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이어서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라는 지향점에 맞춰 M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BS사업본부에서 IT(Information Technology, 노트북/모니터 등) 및 ID(Information Display, 사이니지 등)사업부를 이관 받아 TV 사업과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에 시너지를 낸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TV 사업의 체질 전환을 주도해 온 박형세 사장이 M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MS사업본부는 스마트 TV 중심이던 webOS 적용 제품을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하며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webOS는 실내·외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특히 TV, IT, ID 제품은 개발, 구매, 생산 등 밸류체인이 유사해 제품 간 시너지 및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또한 기대된다. VS사업본부는 차량용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에 걸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역할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Vehicle component Solutions(차량용 부품 솔루션)사업본부에서 Vehicle Solution(차량용 솔루션)사업본부로 변경한다. 사업본부장은 은석현 부사장이 이어서 맡는다. 신설 ES사업본부는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별도 사업본부 체제로 꾸린 조직이다.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LG전자는 수주 기반으로 운영되는 HVAC 사업의 본질과 시장 및 고객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가전 사업과는 분리된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것이 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ES사업본부는 기존 B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이관 받아 매출액 1조 원 이상 규모 유니콘 사업으로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ES사업본부는 LG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인 클린테크(Clean Tech) 분야에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ES사업본부장은 HVAC 사업과 전략의 연속성 차원에서 기존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맡는다. 본사 조직은 사업과 지역을 지원하는 전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LG전자는 해외 지역 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본부 산하에 B2B사업역량강화담당을 신설한다.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에는 전사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가로 부여,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전사 디지털전환 총괄조직 CDO(Chief Digital Office)부문은 DX센터로 재편해 CSO부문 산하로 두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영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 2025년 임원인사…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승진 등 LG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전무 8명, 상무 29명 등 총 42명(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1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 사업모델을 적극 확대하며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온라인브랜드숍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성과를 창출한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1명)▷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김영락 사장은 1991년 입사해 한국 시장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을 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 법인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22년 말부터는 한국영업본부장을 맡아 수요 감소,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가전구독 사업모델과 같은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성장과 수익 개선을 이뤄내는 등 시장 내 경쟁우위를 공고히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사장 승진(4명)▷ 곽도영 리빙솔루션사업부장주력시장과 성장시장의 고른 성장 주도하며 냉장고 사업 펀더멘털 강화▷ 김병열 HS오퍼레이션그룹장전사 생산기술 솔루션 개발 및 확산 통해 제조 DX 추진 가속화▷ 이상용 VS연구소장미래준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하며 SDV 전환 주도▷ 조휘재 IP센터장핵심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식재산 통한 경영성과 창출 기여 전무 승진(8명) / 상무 승진(29명)전사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며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및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조정범 상무(DX전략담당)와 가전 통합 SW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며 업(UP)가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임효준 수석연구위원(상무, 스마트홈플랫폼Task리더)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업 등 고객 접점과 R&D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상무로 선발했다. 서비스 엔지니어로 1995년 입사한 김종석 책임은 현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어플라이언스유럽/CIS영업담당으로 유럽 OBS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조애나(여) 책임과 한국영업CX담당으로 가전구독, 온라인 등 고객 접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김지연(여) 책임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2024.11.2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2031년 개장 목표부산시는 20일(수)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발표했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다양한 기획 공간을 운영해 프로스포츠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로 조성되며,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 야구장은 종합적 검토 결과에 따라, 좌석 수 2만 1천석 규모에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한다.연 면적은 지금의 3만 6천406제곱미터(㎡)에서 6만 1천900제곱미터(㎡)로 대폭 늘어난다.처음 야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의 응원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야구장의 임시 사용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하며, 사직야구장은 내년에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시행한다.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시와 롯데 측이 7대 3의 비율로 부담하며,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에 대해서는 시가 부담한다. 종합운동장은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프로스포츠 경기를 위한 공간, 그리고 공원 등 여가 공간으로 구분해 공간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고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다. 남쪽 부지에는 잔디 피크닉 공원과 여가시설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에는 보행자 전용의 원형 다리를 도입해 조깅, 트레킹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은 북서쪽 주차장 부지로 이전해 재건축한다. 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사직야구장을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 여러분께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