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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사우디아라비아 출시…중동 최대 시장 공략 본격화 K-대표 톡신 대웅제약 ‘나보타’가 중동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자유로운 옷차림이 자리잡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 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 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기관인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SFDA)으로부터 엄격한 품질 심사를 완료해야 시판이 가능하다.이번 출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서 보툴리눔 톡신 품목 허가를 잇따라 획득한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력·안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대웅제약의 중동 시장 선점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탁월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현지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PURE™ Technology)’ 및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된 프리미엄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은 지난 2019년엔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나보타는 원액 제조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900kDa 복합체 98% 이상의 고순도 톡신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건조 공정 중 빙핵이 형성되지 않아 내성을 유발하는 불활성 톡신 발생 가능성이 낮고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나보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점유율 1위인 애브비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 구조(900kDa)를 가지고 있고 동등 이상의 우수한 효능을 갖춰 빠른 제품 스위칭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의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에서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약 3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동 지역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인 하산 갈라다리(Hassan Galadari) 아랍에미리트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CHANGE THE GAME Prabotulinum Toxin)’를 주제로 현지 의료진에게 나보타의 글로벌 임상결과와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하산 갈라다리는 “나보타는 보톡스와 동일하게 단백질 분자 크기가 900kDa이고, 선진국에서의 임상 시험결과와 품목 허가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특히 정확도, 지속성,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우수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피부과 전문의 아믈 압둘자바르(Amr Abduljabbar)는 "오늘 행사는 나보타의 우수한 제조 공정과 품질 경쟁력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 결과와 KOL들의 사용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나보타는 중동·아프리카 톡신 시장의 핵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장을 선도할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중 가장 많이 수출되는 고순도·고품질 제품으로 현재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이번 나보타 론칭을 시작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31

'접속자 폭주' 딥시크, 이틀째 서버 불안정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인공지능(AI) 챗봇 딥시크(Deepseek)에 접속자가 폭주해 이틀 연속으로 서버 장애를 겪고 있다. 31일 딥시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서버 상황 안내에 따르면 딥시크의 API(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는 27일부터 성능 저하 현상이 나타나, 전날부터 24시간 내내 불안정한 상태다. 웹 기반 챗봇 서비스 역시 이날 오전 다수의 이용자에게 '서버가 바쁘니 다음에 시도해 주세요'라는 답을 내놓거나, '너무 자주 메세지를 보내고 있으니 또 잠시 기다리라'는 알림을 띄우는 중이다. 딥시크 측은 이에 27일 '개선 조치를 적용했으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공지했지만 서버 장애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선보인 AI 모델 딥시크-V3는 높은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체 인력이 150명 남짓한 설립 2년차 스타트업 기업이 오픈AI에 비해 크게 부족한 인프라로 GPT-4에 필적하는 고성능 AI를 만들어 무료로 공개한 사실이 알려져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는 중이다. 딥시크의 등장에 반도체·SW(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6.97% 폭락하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 5,890억달러(약 846조6,875억원)가 증발했다가 이후 회복세로 들어섰다.

2025.01.31

'딥시크 충격' 코스피 2,510대 하락…SK하이닉스 8% 급락 설 연휴가 끝나고 개장 첫날인 31일, 코스피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의 여파로 2,510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08포인트(0.91%) 내린 2,513.72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0%) 내린 2,534.33으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에 크게 떨어졌다. 중국 딥시크 충격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가 반영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88억원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903억원, 2천43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067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3%, 0.25% 상승 마감했다. 중국 딥시크 충격으로 인해 27일 폭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0.77% 올랐고 TSMC(2.88%), 브로드컴(4.51%) 등 미국 반도체주 전반이 올랐다. 한편 중국 딥시크 등장으로 AI 산업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SK하이닉스[000660]도 8.37% 급락한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한미반도체(-6.72%)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소프트웨어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8포인트(0.56%) 내린 724.6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78포인트(0.52%) 내린 724.96으로 출발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1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2025.01.31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AI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뒤흔들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설립 2년 만에 미국 주요 AI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AI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이 기업은 기존 강자들의 독주를 견제하는 동시에 중국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항저우에서 량원펑에 의해 설립됐다. 량원펑은 저장대 출신의 컴퓨터 공학 전공자로,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 이전부터 이미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그는 2015년 대학 동기들과 함께 설립한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를 통해 딥러닝 기법을 금융 분야에 적용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 펀드는 자산 규모가 80억 달러(약 11조5천억 원)로 성장하며 AI 기술 연구를 위한 자금을 뒷받침했다. 이후 량원펑은 연구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딥시크를 독립적인 AI 전문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딥시크는 설립 초기부터 중국 내 최고 인재들을 모아 강력한 연구팀을 구축했다. 전통적 경력보다 기술적 능력을 우선시하는 채용 방식을 통해 AI 개발에 신선한 시각을 더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특히 딥시크는 2019년부터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 확보하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딥시크는 빠른 시간 안에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2023년 11월 딥시크는 첫 오픈소스 AI 모델인 '딥시크 코더'를 선보였고, 이어 2024년에는 '딥시크-V2'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저비용 고효율을 실현하며 중국 내 AI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촉발했다. 딥시크-V3와 딥시크-R1은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연구진이 운영하는 챗봇 평가 플랫폼 ‘챗봇 아레나(Chatbot Arena)’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R1 모델은 미국 수학경시대회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모델을 성능 면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딥시크의 가장 큰 강점은 저비용 구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딥시크-V3 개발 비용은 557만6천 달러(약 78억8천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메타가 최신 모델을 개발하며 투입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H800 GPU를 활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임대 방식을 채택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비록 이 비용에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딥시크의 접근 방식을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딥시크가 단기간에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기술적 혁신도 한몫했다. 최신 모델 R1은 기존의 미세 조정(fine-tuning) 단계를 생략하고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오픈AI의 전 임원 잭 카스는 “자원 제약이 종종 창의성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딥시크는 교훈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딥시크가 마주한 도전도 있다. V3 모델 사용자들은 중국 정부와 관련된 민감한 정치적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제한되는 점을 주요 단점으로 꼽았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검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딥시크 모델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투명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량원펑은 중국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최근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미국의 첨단 칩 수출 제한이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025.01.28

중국 AI '딥시크' 여파에 나스닥 3% 급락...엔비디아 17% 폭락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47포인트(3.07%) 급락한 19,341.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6포인트(1.46%) 내린 6,012.28에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3(0.65%) 오른 44,713.5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AI 모델이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AI 관련 과잉투자 우려를 키우면서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를 불러왔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보고서에서 딥시크의 AI 모델에 대해 "고성능 칩과 방대한 컴퓨팅 파워, 막대한 전력에 의존하는 현행 AI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혁신적 파괴자가 될 수 있다는 즉각적인 우려가 제기됐다"라고 평가했다. AI 주도주이자 'AI 붐'의 가장 큰 수혜자였던 엔비디아는 이날 17%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총 순위도 1위에서 단번에 3위로 주저앉으며, 4위 아마존(2조4천550억 달러)에 쫓기는 처지가 됐다. 엔비디아 외에도 브로드컴이 17.4% 떨어지며 낙폭이 더욱 컸고, 오라클(-13.8%), 슈퍼마이크로컴퓨터(-12.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1.7%) 등도 두 자릿수대 낙폭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9.4% 급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던 전력 인프라, 원전, 발전업체들도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에 급락했다. 비스트라 에너지가 28.3% 떨어졌고, 미 원자력 에너지 1위 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20.9%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2.1%), 알파벳(-4%)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그동안 AI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애플은 AI 이날 3.2% 상승했다. 기술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전반적으로 이날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종목에서 빠져나온 투자금이 경기순환주로 이동한 데다 채권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다른 업종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자금을 완전히 빼지 않고,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부동산 등 방어주로 순환매를 하는 것을 보고 고무됐다"라고 말했다. 딥시크가 촉발한 기술주 급락에 이날 채권 금리는 크게 떨어졌다. 전자거래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53%로 전 거래일인 24일 같은 시간 대비 9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딥시크에서 비롯된 혁신으로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에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0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42달러(-1.09%)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73.1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49달러(-2.0%) 내렸다.

2025.01.28

법무법인 대륜의 거침없는 행보...AI 법률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선언대한변호사협회의 인공지능(AI) 법률 서비스를 향한 전방위적인 규제가 최근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무법인 대륜이 AI 법률 서비스로 리걸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을 지난 1월 25일 공식 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토요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법무법인 대륜의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륜은 AI 법률 서비스로 리걸테크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법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대륜은 국내 법률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 시장 개척이 미래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다 사무소를 보유한 대륜만의 법률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 굴지의 로펌들과 경쟁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륜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또 다른 무기로 AI 법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비쳤다. 해외 사무소가 독자적인 수익을 올리고, 외국 법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24시간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법률 상담이 필수 과제다. 이를 위해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빠른 자료 탐색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언어 장벽까지 AI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워크숍 발표자로 나선 대륜의 김국일 경영총괄대표는 “국내 로펌들이 국내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며 “해외 AI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우리가 해외로 나가야 한다. ‘AI대륜’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륜의 AI 기반 법률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질문 사안을 분석·검토해 최적화된 법률정보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유사한 사례와 판례까지 안내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시공간 제약 없이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7일 변협의 ‘AI대륜’에 대한 징계 검토에 대응해 대륜에서는 변협의 AI 광고 규제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대륜 측은 소비자가 AI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게 하거나 소비자에게 AI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내용의 광고 금지가 변호사와 로펌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AI 변호사가 무료 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AI 기반한 변호사 앱이 출시되는 등 리걸테크가 급속히 확산 중이다. 

2025.01.26

LG유플러스, 로밍 고객 지난해 연말보다 25% 늘어 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로밍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난해 연말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전날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많아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로밍 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국가는 '일본'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가 AI 익시(ixi)기반의 'U+상담챗봇'을 통해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로밍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 대한 정보 검색량이 2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서는 베트남(13.7%), 중국(10%), 미국(6.7%), 필리핀(5.8%), 대만(5.3%) 순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로밍패스'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밍패스는 일정 기간 동안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형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GB, 8GB, 13GB, 25GB 상품으로 나뉜다.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명만 로밍을 가입하면 자유롭게 가족·친구들과 로밍 데이터를 나누어 쓸 수 있는 ‘실시간 형 나눠쓰기’ 상품을 선보이고, 온라인 가입 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이 제공받은 데이터를 가족이나 친구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나눠줄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 8GB(4만4,000원) 이상의 상품에 가입하면 1월 31일까지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U+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가 추가로 제공되고,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임혜경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로밍 서비스 이용률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4

HD현대마린솔루션 AI 기반 항로 솔루션 '오션와이즈', 선박에 적용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기반 최적 항로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가 국내 해운사 선박에 최초로 적용된다. HD현대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SK해운 및 현대글로비스와 이들 해운사들이 운영 중인 일부 선박에 오션와이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박의 현재 위치에서 최적의 항로를 제시해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탈탄소·경제운항 솔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4월부터 HD현대오일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션와이즈의 실제 효용성을 검증해 왔다. 13개 구간으로 10만 6천km에 이르는 항해를 통해 이뤄진 성능 시험에서 오션와이즈는 평균 5.3%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간 1만 톤의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1척이 약 3억 5천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실증 작업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운항 데이터만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쌍둥이 선박’ 검증 방식을 활용했다. 비교대조군의 선박과 동일 구간을 동시에 운항하고, 다음 구간에서는 선장까지 맞바꿔 검증해 신뢰성을 높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실증을 통해 오션와이즈에 대한 화주 및 선사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이번 공급 계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오션와이즈가 미래 선박 시장에서 탈탄소 솔루션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션와이즈를 선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확대 적용하고, 구독형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1.24

금호타이어, 유럽 럭비구단 ‘스타드 툴루쟁’ 후원 계약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유럽 프랑스 럭비 구단인 ‘스타드 툴루쟁 (Stade Toulousain)’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4/25년 하반기 시즌부터 27/28년까지 4시즌동안 ‘스타드 툴루쟁(Stade Toulousain)’을 공식 후원한다. 스타드 툴루쟁은 프랑스 럭비 리그(Top14) 23/24시즌 우승을 포함하여 총 22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 컵에서도 우승 6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하며 유럽의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인 럭비는 특히 프랑스에서 프로 럭비 리그인 TOP 14의 평균 관중 수가 1만 5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스타드 툴루쟁은 유럽을 대표하는 럭비 명문 구단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스타드 툴루쟁 유니폼 상의 상단에 금호타이어 로고를 배치하고, 팀의 홈경기장인 ‘스타드 에르네왈롱 (Stade Ernest-Wallon)’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LED 스크린 보드와 홈페이지, SNS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또한 스타드 툴루쟁과의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이강승 부사장은 “유럽의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프랑스 럭비팀 명문구단 스타드 툴루쟁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4

삼성전자, '갤럭시 S25'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삼성전자가 진정한 AI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국내 총 4곳에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스튜디오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잡한 작업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업무, 취미 생활 등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보 검색 후 캘린더에 입력 ▲시청 중인 유튜브 영상 요약 후 삼성노트에 저장 등 다양한 체험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체험 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체험용 설문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파악한 후, '갤럭시 S25 시리즈'로 개인화된 정보와 추천 제안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콘셉트의 '스쿨' 공간에서는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상황을 갤럭시 AI로 손쉽게 해결하는 형태로 '갤럭시 S25 시리즈'의 다양한 AI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비디오 체험존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로 영상을 촬영한 후, 영상 속 목소리, 주변 소음, 음악 소리 등 다양한 종류의 사운드를 AI가 분류해 각각 따로 조절하는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기능을 활용해 영상 편집을 해볼 수 있다. 삼성 강남의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콘셉트 체험 공간을 디지털 파사드로 꾸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1020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사진' 관련 AI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새로운 갤럭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갤럭시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갤럭시 AI 클래스'는 신청자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주요 갤럭시 AI 기능을 소규모 인원으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강의다. 10명 내외 정원으로 약 20분간 하루 총 5회 진행된다. 삼성 강남에서는 현장 참여와 온라인 사전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신청 후 방문한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증정된다. 삼성 강남을 제외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현장 참여 한정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는 방문객들의 익숙한 일상을 닮은 공간에서 진정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매 순간마다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혁신을 통해 일상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경험을 누려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