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격"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통합검색(403)
정치(29)


금값 상승에 귀금속 강도·절도 사건 잇따라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936.3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2954.6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 역시 2956.10달러로 0.7% 상승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이미 10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강경한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가 금값 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금 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린다"며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증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등도 금값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금값 상승에 금은방 범죄 기승한편,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국적으로 금은방을 노린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창원시 성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40대 남성이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하겠다고 접근한 뒤, 순식간에 귀금속을 낚아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 12일 양산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해 구속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훔친 귀금속을 김해의 다른 금은방에서 판매해 현금 2000만원을 챙겼으며, 대부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 양산, 김해 등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서도 20대 남성이 귀금속을 구경하는 척하며 1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고, 범행 5시간 만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산 일대에서 유사한 범행을 반복하며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릉과 인천에서는 심야에 금은방 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기·충북·대구·전북 등에서도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라 보고됐다. 경찰, 금은방 대상 범죄 예방 강화경찰은 금값 상승과 함께 금은방을 노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지역 금은방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심야 순찰을 확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금값은 국내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 1돈(3.75g) 가격은 60만3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불과 열흘 전인 10일 58만7000원, 지난달 1일 53만3000원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025.02.21

bhc, 새학기 맞이 ‘카카오쇼핑라이브’…인기 메뉴 5종치킨 브랜드 bhc가 새학기를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인기 메뉴 5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20일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80분) 진행되며, 인기 쇼호스트 김주승, 김예나가 함께한다. 방송에서는 bhc의 인기 메뉴 5종 ▲맛초킹콤보+콜라(1.25L), ▲후라이드반+양념반+콜라(1.25L), ▲뿌링클+콜라(1.25L), ▲뿌링클+치즈볼+콜라(1.25L), ▲뿌링클콤보+치즈볼+콜라(1.25L)의 교환권을 4천 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모바일 교환권은 ‘카쇼라 특가’로 2월 23일까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동일한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라이브 방송 중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하고 인증한 고객 70명을 추첨해 bhc 금액권(5천 원, 1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bhc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설렘의 순간을 bhc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0

GS25, 화장품 매출 30% 증가…소용량 더마 화장품 확대GS25가 소용량, 고품질의 가성비 화장품으로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기초화장품 및 바디용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더마비(Derma:B) 모이스처 바디워시 30ML’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30ML’ △‘리얼베리어 크림 라이트 10ML’로 구성되며, 각 3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된다.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뷰티 시장에 확산하고 있으며,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GS25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최근 1주일간 가성비 화장품 6종의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35.4% 늘었다.새롭게 선보이는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워시 30ML’는 약산성 저자극 포뮬러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상큼한 복숭아 향이 기분 좋은 샤워 시간을 선사하며, 세정 후에도 피부가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된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30ML’는 1분에 1개씩 판매될 만큼 인기 높은 더마비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리얼베리어 크림 라이트 10ML’는 드럭스토어 인기 제품인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라이트’의 소용량 버전이다. 파우치 형태로 구성되어 일주일분을 손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피부 속까지 수분을 충전하고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된 피부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GS25는 가성비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크네스,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와 제품력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주희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기초화장품의 인기와 뷰티 제품 구매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제품들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5.02.19

전남도,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800대 보급전라남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일환으로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총 800대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전남도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는 농작물·농자재 등의 운반과 작물 재배 또는 관리를 위한 이동 수단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2020년부터 전남도 자체적으로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 1대당 가격은 550만 원이다. 보조는 기종별 안전성, 성능 등에 따라 최소 350만 원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여성·고령 농업인 등 대상으로, 신청 후에는 시군에서 선정 심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안전 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농업인의 농기계안전사고 예방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함께 고령·여성농업인의 안전하고 편이한 이동을 위해 소형 전기운반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2.19

[인사] 조달청◇ 부이사관 승인 ▲ 시설사업국 공공주택계약팀장 이헌우 ▲ 구매사업국 신성장조달기획관 신성장조달총괄과장 김성환 ▲ 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김우환 ◇ 직위 승진(과장급 전보) ▲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구축추진단 시스템개발팀장 홍정기 ▲ 공정조달국 공정평가관리팀장 조은영 ▲ 구매사업국 전기전자구매과장 곽정아 ▲ 시설사업국 토목환경과장 임동현 ▲ 공공물자국 국유재산기획과장 신은미 ▲ 서울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이소령 ▲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장 노순영 ▲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오진백 ▲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김민지 ▲ 인천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장미선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김빛나 ▲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헌우 ▲ 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담당관 김혜경 ▲ 기획조정관실 조달회계팀장 김수미 ▲ 공정조달국 공정조달총괄과장 안태석 ▲ 공정조달국 조달가격조사과장 유경숙 ▲ 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장 박진원 ▲ 구매사업국 건설환경구매과장 김수경 ▲ 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최인승 ▲ 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김수열 ▲ 기술서비스국 서비스계약과장 왕정미 ▲ 기술서비스국 건설기술계약과장 김태영 ▲ 시설사업국 공사원가기준과장 유재석 ▲ 시설사업국 시설사업기획과장 이창호 ▲ 시설사업국 공공주택계약팀장 윤일주 ▲ 공공물자국 전략비축물자과장 임영훈 ▲ 공공물자국 해외물자과장 김종화 ▲ 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임해영 ▲ 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박진호 ▲ 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나석영 ▲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이영호 ▲ 부산지방조달청장 신봉재 ▲ 광주지방조달청장 김우환 ▲ 대전지방조달청장 정학수 ▲ 강원지방조달청장 이경원 ▲ 충북지방조달청장 김용길

2025.02.18

파리바게뜨, 한정판 ‘토트넘 홋스퍼 멀티 짐색’ 출시 파리바게뜨가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파트너십 첫 번째 굿즈로 ‘토트넘 홋스퍼 멀티 짐색’을 출시한다. ‘토트넘 홋스퍼 멀티 짐색’은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짐색에 토트넘 홋스퍼의 로고와 컬러를 적용했다. 넉넉한 사이즈로 타월이나 물병 등 다양한 일상 용품을 담을 수 있고, 스트링이 있어 백팩, 신발주머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파리바게뜨는 18일부터 23일까지 ‘토트넘 홋스퍼 멀티 짐색’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파바앱·해피오더·카카오예약하기·요기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제품을 2만 원 이상 구매 시 5900원에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한 제품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토트넘 홋스퍼와 협업해 축구팬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멀티 짐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토트넘 홋스퍼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8

한샘, 스테디 컴피 패밀리 침대 출시… “온 가족 함께하는 안심 침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온 가족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테디 컴피’ 패밀리 침대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스테디 컴피는 손쉽게 결합과 분리가 가능해 신혼 침대와 패밀리 침대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신혼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한 헤드의 호텔형 스타일을 두 사람이 사용하다가,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사용 중이던 침대에 SS(수퍼 싱글) 사이즈 침대와 가드만 추가하면 패밀리 침대가 된다. 헤드와 가드 모두 둥근 라운딩 모서리에 약 7.5cm 두께로 푹신한 쿠션감을 더했고, 파이핑 라인은 정중앙이 아닌 살짝 바깥쪽에 위치해 안쪽에서 쿠션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스테디 컴피는 PU 가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샘의 PU 가죽 소재는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보다 뛰어난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 친환경성이 특징이다. 스크래치는 물론 방수 기능도 탁월해 오랜 기간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PVC 가죽 소재에는 부드러움을 위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으나, 한샘 PU 가죽 소재는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6가지 유해성분에 대한 FITI 테스트 역시 모두 통과했다. 목재, 접착제 등 모든 자재도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0.5mg/L 이하의 E0 등급을 사용했다. 안전을 위해 구성품을 연결하는 철제 브라켓도 덮개와 벨크로를 덮고, 하부 프레임 모서리에 다치는 일이 없도록 모서리 보호캡도 함께 제공한다. 한샘 관계자는 “출산 계획을 가진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부부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하고 세련된 침실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봄철 이사를 앞두고 침실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 중인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7

천원으로 떠나는 팔공산 여행…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대구광역시는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업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 3, 4번째 일요일에 1천 원으로 팔공산을 여행할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팔공산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특별노선은 ‘자체투어’와 ‘담아밤투어’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체투어’는 매월 1, 3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코스로 꾸며졌다. 삼국시대 불로동 고분군, 신라시대 창건된 동화사, 고려 시대 초조대장경을 봉안했던 부인사 등을 방문하며, 참가자들은 팔공산 속 깊이 자리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자체투어’에서는 동화사에서 의병 활쏘기 체험이, 부인사에서는 초조대장경 봉안의 증거가 되는 명문기와 탁본 체험이 마련돼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며 팔공산의 역사적 가치를 체득할 수 있다. ‘담아밤투어’는 매월 4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자연생태와 지질자원을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투어는 암석과 화석을 관람할 수 있는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보 제109호로 지정된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을 둘러보고, 한밤마을의 돌담길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팔공산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은 단돈 1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예약은 2월 20일부터 대구시티투어 누리집과 전화(053-627-8900, 8906)를 통해 가능하다.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이번 특별노선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팔공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7

트럼프發 금값 폭등… 월가은행들, ‘금괴 수송 작전’ 돌입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월가 은행들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대규모 금괴를 수송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뉴욕과 런던 간 금값 차이를 이용한 ‘금괴 대서양 이동’이 수년 내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런던에서 금괴를 구매한 후 뉴욕에서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려는 금융기관들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금 수송이 진행 중이다. 현재 런던의 금 가격은 뉴욕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일 뉴욕의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909달러로 마감된 반면, 같은 날 런던에서는 약 20달러 낮게 거래됐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은행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제 금융 시장 변동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JP모건과 HSBC를 비롯한 주요 금융사들은 런던과 스위스의 금 제련소에서 대량으로 금괴를 매입해 뉴욕으로 옮기는 작업에 나섰다. 월가 은행들은 금괴를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해 안전하게 수송하고 있으며, 뉴욕상업거래소(COMEX) 자료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달에만 약 40억 달러 규모의 금을 뉴욕으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금괴 수송 수요 증가로 인해 영국 내 금고에서도 금을 인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WSJ은 “잉글랜드 은행의 지하 금고에서 금괴를 인출하려는 대기 시간이 몇 주에 달할 정도로 금 이동이 활발하다”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관세 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13일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956달러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라면 조만간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6

해외직구 사기 82.3%가 SNS 통해…인스타·유튜브 주의 해외직구가 보편화됨에 따라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한 해외직구 사기행각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자가 유명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제품 판매 후 연락을 두절하는 식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되는 해외 사기성 쇼핑몰에 대한 상담은 2021년 251건에서 2022년 441건, 2023년 1372건으로 증가 중이다. 해외 사기성 쇼핑몰로부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대부분은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드러나, SNS 또는 유튜브를 이용할 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2064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821건을 분석한 결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속하는 경우가 82.3%로 압도적이었다. 이 중 인스타그램이 41.8%(762건), 유튜브가 25.3%(460건)를 각각 차지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의 콘텐츠나 맞춤형 광고에 연결된 외부 링크를 통해 해외 사기성 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 분석 결과 전체 상담(2064건) 가운데 ‘브랜드 사칭’이 47.1%(972건)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판매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결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두절하는 것이다. ‘저품질 제품 판매’도 46.5%(959건)로, 판매자가 광고와는 다르게 낮은 품질의 제품을 판매한 다음 환불을 거부하거나 구매대금의 일부 환급을 제안하는 사례가 많았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콘텐츠와 광고를 게시할 때 자율규제 규정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이용자들이 불법·유해 콘텐츠 등을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설문조사(인스타그램·유튜브 이용자 10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42.2%(422명)는 이러한 자율규제 규정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59.7%(597명)는 신고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한국소비자원은 메타, 구글에 불법·유해 콘텐츠 및 광고 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 사기 쇼핑몰에 노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국내 접속 차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는 해외직구 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싼 가격에 판매하는 소셜미디어 광고는 일단 의심해 볼 것, ▲브랜드 공식 누리집을 방문해 인터넷 주소(URL)를 비교하고, 구매 후기를 확인할 것, ▲ 피해 발생을 대비해 광고 화면, 구매‧결제 내역을 캡처하는 등 증빙자료를 남겨둘 것,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고, 피해 발생 시 증빙자료를 갖추어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