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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전동킥보드는 사라지는가?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퍼스널 모빌리티(PM)는 선진국 중 최악의 불모지이다. PM은 개인적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일명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라 부르기도 한다. 즉 마지막 1마일을 용이하게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자동차로 가기에 가깝고 걸어가기에 먼 애매모호한 거리를 빠르게 이동시켜 준다. 인간이 만든 간편한 친환경 이동수단이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문화적 특성에 따라 최악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최고의 수단으로 자리잡기도 한다. PM의 종류 중 전동킥보드는 가장 활용도가 높고 저렴하게 활성화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가볍고 접을 수도 있으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반면 서서 타는 특성상 무게중심이 높고 잡은 바퀴가 보도경계석 같은 부위에 부딪힐 경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도 있으며, 운전자가 좌우로 꺾는 각도도 커서 주변에서 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애로사항이 되어 일명 '킥라니'라는 불명예도 따라붙는다.전동킥보드는 대한민국에서 최악의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동킥보드의 특성 파악을 하지 못하고 단순하게 문외한들이 접근하여 제도적 구축을 하다 보니 무리한 법적 적용으로 3번이나 규정을 바꾸면서도 아직도 독소조항 정도가 아닌 악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악법으로 인해 현재도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바람에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고, 공용 킥보드 운영사들도 자신만의 운영을 강조하면서 전체적인 조율에서조차 실패해 모두가 패배자가 돼 버렸다.전동킥보드 전용 면허나 수료 제도조차 없어서 아직도 전혀 관계가 없는 원동기 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하고 있으며, 속도는 높으면서 헬맷 착용 등으로 인해 시장 확대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속도가 높으니, 사고의 정도는 커서 매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1618세 청소년의 경우도 인식제고 없이 무면허 상태에서 두 명이 탑승하거나 음주운전을 하는 등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제대로 된 교육도 없고 면허제도도 엉망인 상태에서 당연히 사고는 늘고 사망자도 발생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은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고 현장에서 교육과 수료를 통하여 자격을 취득하게 만드는 제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전동킥보드에 대한 제도적 정착도 되어 있지 않아서 주정차 문화도 없고 오직 단속만 한다. 이러다보니 보도에서 쓰러진 전동킥보드에 다치거나 아무 곳에 주차해 보행자들의 불편함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이러한 부작용이 모두 모여 대한민국에서 전동킥보드 문화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일부 지역에 아예 전동킥보드는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지역도 생겨났고, 전국 지자체마다 이를 본받기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전문성이 약하고 관련 분야의 무지로 인한 결과다. 개선을 유도해 긍정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무작정 운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과거 중국의 한 도시에서도 오토바이 부작용으로 사고가 크게 늘자 아예 운용을 못하게 하다가 시민들의 반발로 바로 풀어준 사례가 있다. 국내의 경우도 연간 이륜차 사망자가 약 450명에 이르러 하루에 약 1.3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도 아예 이륜차 운행을 중지하면 매년 450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까?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동킥보드도 부정적인 이유로 운영을 막는 방법은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다. 현재의 전동킥보드에 대한 전체적인 법적 개정을 통하여 총제적인 개선을 진행하는 방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우선 원동기 장치 자전거 영역이 아닌 PM영역을 새로 구축하여 새로운 그릇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앞으로 새로 등장하는 각종 PM를 모두 아우룰 수 있는 그릇을 미리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PM의 종류에 따라 각종 규정을 구축하고 종류마다 양형기준을 마련하여 형평성 높고 누구나 인정하는 성숙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현재의 시속 25Km미만이 아닌 약 1517Km미만으로 낮추고 헬멧 착용은 권고사항으로 놔두고 선택하는 방법이다. 면허는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취득하는 방법도 좋고, 꼭 면허가 아닌 수료증도 괜찮다. 싱가포르의 제도를 응용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청소년은 찾아가는 서비스가 중요하다. 고등학교마나 해당 지자체와 경찰서, 관련 협회 시민단체 등이 모여 운동장에서 고등학생들의 전동킥보드 교육을 담당하고 현장에서 수료증을 취득하게 하면 무면허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청소년은 아직은 성인이 아닌 만큼 반복적인 교육을 권장한다. 주차문제는 지자체마다 보도 등 사각 지대에 있는 지역을 모두 표시해 그 영역 안에 의무적으로 주차하는 방법이다. 이 구역 안이 아니면 GPS 등으로 반납이 안 되게 하면 될 것이고 혹시라도 불법으로 주차하면 마지막 이용자에게 범칙금을 부여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일본의 제도는 좋은 참고사항이 된다. 이 경우 한두 군데에만 주차구역을 선정하면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의 의미가 퇴색되므로 모든 사각지대를 활용하여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행문제는 현재의 도로나 자전거 전용도로만이 아닌 비어있는 보도를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도로상에서 운행하는 전동킥보드는 운행자도 공포스럽지만 주변의 자동차 운전자도 공포감을 느끼는 만큼 비어 있는 도로가 현실적이다. 따라서 보도의 운행 지침은 네거티브 정책으로 보도 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책임진다는 것을 인지시키면 된다. 즉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조심스럽게 보행자가 없는 보도를 운행하라는 뜻이다. 굳이 보도 위의 운행을 금지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고 ‘보도 위에서의 모든 책임을 전동킥보드가 책임진다’라는 뜻으로 부각하면 될 것이다.공용 전동킥보드 기업들도 큰 그림을 그리고 합리적인 규정을 구축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와 같이 자신만 살겠다고 나서는 부분은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고 공멸한다. 각개전투 모드보다는 협회라는 공공성과 비즈니스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활용하기를 바란다. 글로벌 시장은 파리시의 올림픽을 위한 전동킥보드 일시 운행 금지라는 잘못된 규정보다는 훨씬 잘 운행하는 글로벌 대도시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금지보다는 개선을 통한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야 한다. 올해는 전동킥보드 운행금지라는 후진적인 최악의 규정을 피하고 제대로 된 선진 시스템을 갖추어 대표적인 글로벌 운행국가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 

2025.02.24

15세 최연소 의대생 탄생... 포부 들어보니15세 소년이 복수의 명문 의과대학에 합격하며 올해 최연소 의대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2010년 5월생 김도윤(15) 군은 2025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서 가톨릭대 의예과와 성균관대 의예과에 동시 합격했다. 김 군은 최종적으로 가톨릭대 진학을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3학년이 될 나이에 의대생이 된 김 군은 어린 시절부터 수학과 과학에 두각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중등 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았고, 중학교 1학년 때는 이미 고교 수학과 과학 과정을 마쳤다. 이후 스스로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중학교를 자퇴하고 부모에게 교육을 받으며 독학했다. 지난해에는 중등·고등 검정고시를 모두 만점으로 통과했다. 김 군은 공부 방법에 대해 “궁금한 주제에 대해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 수업을 경험하며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이 길러졌다”고 말했다. 또한 “EBS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수능 대비 학원 강의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의대 진학을 선택한 이유는 기초의학 연구를 위해서다. 김 군은 “초등학교 때 코로나19를 겪으며 전염병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커졌다”며 “기초의학이나 신약 개발을 연구하는 의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에는 청소년이 의대에 합격한 사례를 보기 어려웠다”며 “적어도 올해 신입 의대생 중에서는 최연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과 2006년에도 15세 학생이 의대에 입학한 사례가 있지만, 의대 2곳에 동시 합격한 경우는 드문 사례로 알려졌다. 김 군은 앞으로 의대에서 기초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연구자로서의 길을 준비할 예정이다. 

2025.02.22

이재명 “주4일로 가야”… 노동계 달래기 행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차례로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과 주4일제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최근 반도체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주52시간제 적용 예외’ 검토가 거론되면서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자 관계 회복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주4일 근무 사회로 가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반도체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도 노동시간을 늘리는 방향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극히 예외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경우까지 법으로 금지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계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그를 둘러싼 ‘우경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민주당 역대 정권이 모두 해왔던 일”이라며 “성장과 분배는 함께 가야 하며, 노동 조건 개선도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노동계와의 온도 차가 더 두드러졌다. 양경구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대화에서 민주당이 ‘주52시간제 예외’ 검토를 언급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이후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주52시간제 적용 예외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노동 입법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한국노총이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요청했으며, 민주당은 이를 당론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홍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 보호와 원청 책임 강화를 담고 있어 노동계의 핵심 요구 중 하나다. 최근 노동시간 유연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노동계와 산업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주목된다.

2025.02.22

현대건설-KIND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현대건설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와 업무협약을 맺고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현대건설과 KIND는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뉴질랜드의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Kāinga Ora, 이하 KO)와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마크 프레이저 KO 도시개발본부장을 비롯해 3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뉴질랜드의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서 투자 및 건설 기회를 모색하고, 양국 정부 및 민간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공 이익을 증진하고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으며, KIND는 정보 검토를 통해 양국간 협력 및 금융 계획 수립, KO는 사업 관련 데이터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주택 개발 사업에 마스터플랜 단계부터 참여해 뉴질랜드 주거 환경에 한국식 주거문화(K-Housing)를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 태양광 패널,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현대건설만의 독자적인 친환경 및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과 주거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뉴질랜드와의 파트너십이 글로벌 도시 개발 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1

KGM, 첫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 등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KGM이 밝힌 토레스의 하이브리드(HEV) 기술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KGM이 글로벌 친환경차 선도기업인 BYD와 협력해 개발한 풀 하이브리드로 전기차의 특성과 내연기관의 효율성 및 강점을 극대화해 실 주행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는 KGM이 P1형, P3형 구동시스템[i]을 적용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e-DHT는 구성 부품수 최소화 및 모터, 제어기, 변속기 등을 통합하여 중량 저감은 물론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운전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연비와 출력을 최적화 하도록 제어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 및 정확한 세부 사양은 오는 3월 중 출시 시점에 공개 예정이다. 경쟁이 심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준중형과 중형급 SUV 중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가성비 있는 3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제적 연비와 SUV 실용성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델로 다양한 옵션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 또한 넓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며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출시 확대 등 회사의 제품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2.21

삼성물산, ‘스마트 말뚝 공법’ 리모델링 안전성∙품질∙효율 높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사업 기초공사에 필요한 기초보강공법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현장 기초공사에 쓰이는 말뚝과 관련된 8건의 기술을 자체 개발해 이미 특허를 완료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선재하공법' 관련 특허 4건은 국내 대표 보강말뚝 시공사인 고려이엔시와 공동으로 2024년 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 완료했으며, 전문기술학회인 지반공학회 기술인증까지 마쳤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선재하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기존 선재하공법의 경우,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순차적으로 수동 제어했어야하는 만큼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스마트선재하 공법을 말뚝 공사에 적용하게 되면, 건물 기초 보강을 위해 시공한 전체 말뚝을 자동으로 동시 제어함으로써 설계오류나 시공오차를 방지해 구조안전성과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선재하 공법'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게 되면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면서도 작업효율 또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리모델링 공사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실제 현장에서 공법에 대한 실증 시험을 진행하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향후 해당 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을 받게 되면, 더욱 다양한 형태의 리모델링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전후 구조물의 하중 부담률 등을 분석해 해체가 필요한 부위를 자동 산출할 수 있는 ‘리모델링 구조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골조 해체시에 유압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되는 ‘자동 하향식 시스템 방음벽’등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2.20

정식품, 대한사회복지회에 베지밀 2만5천 개 기부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17일 대한사회복지회에 2만5천 개의 베지밀 두유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두유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총 25일간 진행한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를 통해 마련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은 정식품이 소비자와 함께 지역 사회의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사랑 나눔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정식품 공식 SNS 채널 내 캠페인 게시물에 ‘좋아요(공감)’ 또는 댓글을 남기거나, 개인 SNS 계정에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그 수치만큼 베지밀 두유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온도계의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베지밀 1개가 기부된다. 정식품은 캠페인 목표치인 2만5000℃ 달성에 성공해 총 2만5천 개의 베지밀 두유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해당 두유는 아동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정식품이 기부한 베지밀의 누적 수량은 총 13만여개에 달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이번 캠페인 목표치를 달성하고 두유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20

[국회 입법리포트] 박홍배 국회의원,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차관급 격상 추진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비례)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내 산업안전보건정책과 산업안전재해보상보험 사무를 전담하는 차관급 산업안전보건본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실장급이다. 개정안은 본부장을 정무직 차관급으로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본부는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1 년 대통령령 개정으로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이 승격해 출범했다. 같은 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승격에 영향을 미쳤다 . 그동안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발의된 적이 있으나, 특별본부를 설치하는 법안은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산업안전보건본부의 차관급 승격안은 규제 확대에 대한 우려를 상대적으로 불식시키는 동시에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전문화·고도화하는 데 보다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단적으로 산업안전보건청으로 분리될 경우 관련 입법권이 없는 반면 산업안전보건본부 차관급 승격안은 고용부 내 조직으로서 입법권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처 중 차관급 본부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004년 차관급으로 출범했다가 2008년까지 유지됐고 , 다시 2017년부터 차관급 조직으로 꾸려져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이 조직의 차관급 격상에는 R&D( 연구개발) 수행부처와 정부 R&D 예산 확대 등에 따른 관계부처 간 연계·조정 중요성 증대 등이 고려됐다. 박 의원은 “산업안전보건 전담 기구가 청으로 신설될 경우 입법권한이 없어 실질적 정책을 수행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인력이나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단순한 관리·감독 기능의 역할로 저하될 우려가 크다”며 ”산업안전보건본부의 차관급 승격으로 관련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업안전보건 정책 체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0

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긍정적’ 한 단계 상향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19일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은 현재 회사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는 뜻이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보다 긍정적 평가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 및 지역 다각화(high business and geographic diversification)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는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중인 LG디스플레이 재무상황 개선이 이뤄지는 점도 이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발적 지원 가능성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회사 지분법손익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이번 신용등급 전망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추진중인 인도법인 기업공개 또한 향후 회사의 재무지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인도법인을 상장하고 지분 15%를 매각하는 내용의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2025.02.20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 새단장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한다. LG전자가 2016년 론칭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올해로 10년차다. LG전자는 올해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라는 기존 빌트인 브랜드 철학은 그대로 계승하고 보다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확대된 SKS 라인업을 현지시간 25일부터 27일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美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에서 선보인다. 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히든 인덕션’과 일체형 후드를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서랍장이나 수납 선반 등으로 구성된 가구) 형태의 콘셉트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단순 제품을 넘어, 주방 공간 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가전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테이블 아래에 설치된 히든 인덕션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고 요리할 때만 화구가 불빛으로 표시돼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수납 가능하며 에어커튼 기술로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해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LG전자는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Prorange)’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올프리(All-free) 인덕션을 탑재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놓아도 크기와 위치에 맞춰 자동으로 화구가 인식된다. 또 제품 아래에는 오븐이 탑재돼 동시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프로레인지에 올프리 인덕션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에 적용된 ‘고메 AI(Gourmet AI)’ 기술은 오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AI가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고객은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오븐 내부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영상, 사진으로 저장 할 수 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B2B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인 빌트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