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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골프 관광 본격 홍보…외화벌이 수단 부각 “골프관광에 유리한 조건 갖췄다” 강조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북한의 관광산업 확대 일환으로 평양 골프 관광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아름다운 자연경치와 온화한 기후 조건으로 골프관광에 유리하다”며 평양골프장과 서산골프연습장을 주요 시설로 소개했다.평양에서 약 30km 떨어진 남포 강서구역 태성호 인근의 평양골프장은 총 18홀 규모로 200여명이 동시에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총 연장 6천777야드로 난도 높은 코스와 장애물 구간, 긴장감 넘치는 종착지 설계를 강조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골프+역사·문화 패키지 관광조선신보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려명골프여행사’를 통해 태성호 낚시, 고구려 강서세무덤 참관, 강서약수 체험 등 복합 관광 패키지를 소개했다. 또한 공연 관람, 음식 체험, 역사유적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홍보했다. 외국인 대상 외화벌이 전략북한 내 골프는 고위층 전유물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홍보는 사실상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1∼2016년에는 영국 루핀여행사 주관 ‘평양 국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북 제재로 막힌 외화 확보 방안을 관광산업에서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제 선전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2025.08.26

'케데헌' 북미 싱어롱 상영만으로도 박스오피스 1위…"드문 성과" 세계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본격적인 극장 개봉이 아닌 싱어롱 상영임에도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케데헌'이 23∼24일 주말 동안 북미 극장가에서 1800달러∼2천 달러(약 2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박스오피스 1위는 개봉 3주차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공포 영화 '웨폰'이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웨폰’보다 1560만 달러 많은 수익을 냈으나 넷플릭스가 공식 수익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수익은 집계되지 않았다. 공식 극장 개봉을 하지 않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월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돼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넷플릭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만 북미 극장가에서 '싱어롱(sing-along)' 스페셜 이벤트 형식으로 상영했다. 싱어롱 이벤트는 영화나 뮤지컬 등을 관람하면서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다. 이번 이벤트에 북미에서 1700개가 넘는 극장이 참여했고, 이 중 1천 개가 넘는 상영관의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 오리지널 영화로는 박스오피스 수익을 크게 노리지 않는 넷플릭스가 극장에서 거둔 드문 성과"라고 평가했다. 영화 컨설팅 회사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의 분석가 데이비드 A. 그로스는 "이번 주말 가정 시청용으로 제작된 스트리밍 작품이 극장 히트작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관객과 교감하고 있다"며 "48시간 동안 이 TV용 영화에 관객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복장을 하고,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이것이 바로 팝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라고 말했다. 22일 뉴욕타임스(NYT)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모두의 머리를 흔들게 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케데헌’의 인기를 다룬 바 있다.
2025.08.25

전세계서 가장 비싼 우표 '1센트 마젠타' 국내 최초 전시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값비싼 우표로 불리는 '1센트 마젠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17∼21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세계 우표 전시회 필라코리아 2025'에서 전 세계 65개국 희귀 우표 20여만장과 함께 '1센트 마젠타' 우표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센트 마젠타’ 우표는 1856년 영국령 기아나(현 가이아나)에서 폭풍으로 우표가 공급되지 않자 우체국장이 소량으로 발행해 임시 우표로 사용됐다. 현재 단 한 장만 남아 있다. 이 우표는 2021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830만 달러(현재 한화 기준 약 115억 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라는 기록을 세웠다. '우표계의 모나리자'라는 별칭도 붙었다. 이번 우표 전시회에서는 ‘1센트 마젠타’ 외에도 우리나라 최초 발행 우표인 ‘문위우표’와 같이 수억 원을 호가하는 다수의 희귀우표도 함께 전시된다. 세계 우표 전시회는 10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다. 우표를 연구하고 수집하는 '우취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우표 전시와 함께 로봇이 그려주는 초상화, 인공지능(AI)에 나만의 우표 추천받기 등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이 제공된다.
2025.08.25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 중간 지대는 없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 중간 지대는 없다'라는 강렬한 제목의 무료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노원구 북서울미술관에서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 중간 지대는 없다' 2025 타이틀 매치 전시를 진행한 다고 밝혔다.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11월 2일까지 전시한다. 장영혜와 마크 보쥬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듀오 장영혜중공업은 1998년 결성됐다. 리드미컬한 음악에 화면 가득 텍스트를 채우는 영상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주요 미술관과 비엔날레에서 작업을 선보여 왔다. 2018년 홍콩 M+ 미술관은 장영혜중공업의 전작을 비롯해 앞으로 생산될 모든 작업도 소장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는 장영혜중공업이 2017년 아트선재센터 개인전 이후 8년 만에 한국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홍진훤은 2009년까지 외신 기자로 근무하다 미디어에서 노출되는 현장의 단편성에 회의를 느끼고 포토저널리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작가로 전향했다. '멜팅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박물관은 장영혜중공업과 홍진훤의 작업을 통해 공동체 내 충돌과 불화의 순간에 생겨나는 정치적 행위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장영혜중공업은 '실험은 민주주의다. 파시즘은 제어다'를 주제로,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정치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는 특별해요!'(2025)를 포함, 신작 7점을 공개한다. 홍진훤은 '사진은 세계를 내란만큼 각성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사진이 가진 사건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앞서 홍진훤 작가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여러 출처로 수집한 이미지 114점을 전시장에서 새롭게 배열하고 결합하는 작업 '랜덤 포레스트 2025'를 포함, 총 6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 부제목인 ‘중간 지대는 없다’는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 발췌한 문장이다. 미술관 측은 '중간 지대는 없다'라는 원 뜻을 재해석해, 사회 구성원이 모두 합의한 평화로운 상태나 양자택일·흑백논리와 같은 극단적인 두 상태를 상정하기보다 다수가 불화하는 역동적인 상황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전시는 사회 이면에 존재하는 갈등과 균열을 직시하고 하나로 수렴되지 않는 사회의 복합적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아야 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25.08.17

전주 대표 음악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힙합·인디밴드 총출동 음악 페스티벌인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전주시를 찾아온다. 전북 전주시는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15∼17일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가요부터 힙합, 록, 밴드, 발라드, 인디밴드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의 대표적 공연으로, 전주 MBC가 주최·주관하고 시가 후원한다. 먼저 개막일인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K-밴드와 함께하는 가요와 힙합 공연이 펼쳐진다. FT아일랜드, 글렌체크, 로맨틱펀치, 노브레인, 노라조 메탈 등 뮤지션들이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같은 날 밤 JUMF와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하는 '소리업 점프 나이트(SORI UP! JUMF NIGHT)'가 남부시장에서 진행된다. 페기굿, 삼산, 김뜻돌 등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인 16일에는 드래곤포스, YB, 크라잉넛, 네모필라, 젤루식 등 국내외 밴드들이 공연을 펼친다. 17일에는 NELL,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LUCY, 폴킴 등이 페스티벌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꾸민다. 행사장은 스탠딩존, 피크닉존, 그늘막존으로 구성돼 무더운 날씨에도 관람객들이 열정적으로 뮤직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폭염에 대비해 워터터널, 에어풀장, 수소버스 무더위쉼터 등도 마련되며 응급 구조요원과 응급 후송차량이 상시 대기한다. 시 관계자는 "JUMF가 전주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로 활기차고 안전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무주산골영화제 올해도 성공적…"지역 경제효과 288억원" 전북 무주군은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역에 큰 경제효과를 안겼다고 12일 밝혔다. 무주군은 6월 6∼8일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등에서 열린 무주산골영화제에서 18개국 8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3만여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군은 이 기간에 288억7천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행사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줄이고 개막식을 취소했지만, 무료 야외 상영과 키즈 스테이지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호평받았다고 평가했다. 관객 설문조사에서 영화 프로그램 만족도는 82%, 이벤트 프로그램 만족도는 85%에 달했다. 가장 인기 있는 영화와 이벤트 프로그램은 등나무운동장 야외 상영(54%)과 음악공연(70%)이었다. 이번 영화제에는 서울(30%), 경기(13%) 등 외지 관람객 비율이 85.5%에 달했다. 이들 중 86%가 무주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관객 만족도와 현장 조사를 토대로 내년 영화제를 준비하겠다"며 "숙박, 교통 문제 해결, 영화제의 지속성 및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2

케데헌 '골든' 빌보드 핫100 1위 달성…英美 차트 석권 진기록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석권했다. 빌보드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전주보다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골든'은 영국과 미국 팝 시장의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과 관련된(associated with Korean pop)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첫 번째 (1위)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9% 증가한 317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71% 증가한 840만, 판매량은 35% 증가한 7천으로 각각 집계됐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이 세 명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빌보드는 "헌트릭스의 실제 가수인 이재와 레이 아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고, 오드리 누나는 뉴저지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 곡은 지난달 초 81위로 '핫 100'에 진입했다. 이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23위, 6위, 4위, 2위, 2위로 '차트 역주행'을 한 끝에 7주 차에 결국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핫 100'은 빌보드의 대표적 차트로, 지금까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6곡)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1곡)·정국(1곡)뿐이다.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노래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한 사례는 '골든'이 처음이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영화 OST로는 2022년 '엔칸토'의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 이후 3년 만에 1위를 달성했다. 3명 이상의 여성 그룹이 부른 노래로는 2001년 8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부티리셔스'(Bootylicious) 이후 24년 만이다. 헌트릭스의 루미 역으로 노래하고, 작곡에도 참여한 이재는 자신의 SNS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눈물만 나온다"며 "보내 주신 사랑에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남겼다. '골든'은 1일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두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골든'의 난이도 높은 고음 구간에 S.E.S. 출신 바다, 다비치의 이해리, 마마무의 솔라, 엔믹스의 릴리, 아이브의 안유진, 소향, 에일리, 권진아 등 많은 가수들이 '골든 챌린지'를 이어가기도 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남산·북촌·한강 등 작품에 등장한 서울 시내 명소도 외국 팬들에게 다시금 주목받는 기회가 됐다. 한국 전통 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굿즈 매장에도 방문객이 늘었고, 작품에 등장한 한국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도 큰 인기를 누렸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영화의 흥행 덕도 봤지만 '골든'이 지닌 곡 자체의 힘이 강력하다. 밝은 멜로디에 사람을 잡아끄는 힘이 있어 따라 부르고 싶게 한다"며 "사브리나 카펜터나 빌리 아일리시 노래가 히트했던 작년 여름과 달리 올해는 강력한 서머송이 나오지 않았다. 이 또한 '골든'이 치고 올라오는 데 한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2025.08.12

'좀비딸'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좀비딸'이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은 주말인 810일 84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47.9%)이 관람해 굳건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개봉작 중에선 300만 고지를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했다. 박스오피스 2위인 브래드 피드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31만8천여 명·21.3%)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3위는 6일 개봉한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파생작) '발레리나'로, 10만 9천여 명(6.5%)의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주말 박스오피스 46위는 모두 애니메이션 영화가 올랐다. 장성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8만5천여 명(4.7%)으로 4위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팝스타 리애나가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머프'가 5위(6만3천여 명·3.4%),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 2'가 6위(5만3천여 명·2.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다. 예매율 51.5%로 예매 관객 수는 29만1천여명이다. 예매율 2위는 13일 개봉하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로, 예매율 11.7%를 기록했다.ㅇ
2025.08.11

예스24, 해킹 사태 두 달 만에 또 접속 장애 두 달 전 해킹 사태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던 사태를 겪었던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또다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11일 오전 9시 현재 예스24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전자책 등도 이용할 수 없다. 예스24 측은 "조금 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을 시도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접속자 수가 많거나 오류로 인해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자동응답으로 연결되며 "문의량이 많아 상담사 연결이 어렵다"고 안내한 다음 통화를 자동 종료한다. 예스24는 올해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으며 먹통이 된 지 닷새만인 같은 달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예스24는 해킹 당시 사실을 이용자 등에게 즉시 알리지 않았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해킹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실이 다음날 보도로 다음에야 해킹 피해를 공식 발표했다. 예스24는 회원 수가 2천만명 수준인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서점이다. 도서 외에도 음반·DVD·문구 등을 취급하며, 각종 공연 관람권 거래 창구로도 활용돼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여파가 크다.
2025.08.11

'포항 북천수·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확대 예고 경북 포항시는 국가유산청이 '포항 북송리 북천수',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 등 천연기념물의 지정구역 확대를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 북구 흥해읍 북송리 북천수는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림이다. 북천변을 따라 약 2.5㎞ 길이의 숲이 길게 조성돼 있다. 국내 세 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진 북송리 북천수는 시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북송리 북천수가 조선 순조 때 흥해 군수 이득강이 장마철마다 되풀이되는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군민을 동원해 조성한 인공 숲이라는 기록이 있다. 포항 남구 동해면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은 199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군락지다. 해안과 인접한 경사지에 형성됐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개체수도 가장 많다.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정 구역 확대가 최종 고시된다면 후계목 육성과 보존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도 할 방침이다. 시와 국가유산청은 지정 예고일로부터 30일 동안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별도 이견이 없을 경우 자연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두 지역의 자연유산구역 확대를 공식 고시할 계획이다.
2025.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