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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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000만원 대로 밀린 비트코인... 하락장 시작?비트코인이 6% 넘게 급락하며 1억3000만원대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바이비트 해킹 사건 이후 위축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된 모습이다. 25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억3244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1억3213만원까지 내려갔고, 이후 한때 1억3075만원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9만1433달러로 5%가량 빠졌다.알트코인 동반 하락... 투자 심리 위축 비트코인 하락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들도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6.49% 내린 362만원, 업비트에서는 12.14% 하락한 363만원을 기록했다. 리플(-12.13%), 솔라나(-15.76%), 도지코인(-15.11%) 등도 하락폭이 컸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0.87%로 사실상 가격 차이가 사라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관세 부과 유예 기한이 끝나는 다음 달 4일부터 본격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바이비트 해킹 사건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경제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시장이 더욱 흔들리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친가상자산 정책 기대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며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49점보다 낮아진 수치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졌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당분간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2.25

비트코인, 9만5000달러 하락… 북한 해킹 조직 연루 가능성가상자산 시장의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이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9만6000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해킹을 당하며 시장이 요동쳤으나, 추가 하락 없이 반등하는 모습이다. 2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 상승한 9만65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1일 9만9262달러까지 오르며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었으나, 바이비트 해킹으로 인해 한때 9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다시 소폭 반등했다. 역대 최대 규모 해킹… 피해액 15억 달러바이비트는 21일(현지시간) 해킹 공격을 받아 15억 달러(약 2조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했다. 이는 2014년 마운트곡스(4억7000만 달러) 사건과 2021년 폴리 네트워크(6억1100만 달러) 사건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비트의 벤 저우 최고경영자(CEO)는 "해커가 바이비트의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 중 하나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에 따르면 탈취된 코인은 여러 지갑으로 분산된 후 신속하게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비트는 고객 보호를 위해 대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피해 고객들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북한 해킹 조직 개입 가능성업계에서는 이번 해킹이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공격은 지난해 와지르X와 라디언트 캐피털 해킹과 유사하다"며 "두 사건 모두 북한이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2023년 발생한 6억600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해킹을 통해 확보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해 불법 활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콜드지갑 해킹… 보안 불안감 고조이번 사건에서는 온라인 상태가 아닌 '콜드' 지갑이 해킹당해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콜드 지갑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가상자산 업계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바이비트는 "복수의 인물 승인이 필요한 보안장치가 있었음에도 해킹이 발생했다"며,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장 전망바이비트 해킹 사건 이후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9만6000달러 선에서 회복 중이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됐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기관과 국가 단위의 비트코인 채택이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환경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2025.02.23

"트럼프, 비트코인 대통령 맞아요?" 가격 횡보 속 불확실성 늘어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12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1억 4613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약 1% 감소한 1억 4607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는 비트코인이 1.7% 하락한 9만 5785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397만원으로 전일 대비 약 1% 감소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2601달러로 2.1% 하락했다.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다. 트럼프는 미국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CPI 발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의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인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일의 47점(중립)보다 하락한 수치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다소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가격이 곧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수년 만에 가장 심각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안드레 드라고쉬 비트와이즈 유럽 리서치 책임자는 "이더리움이 2022년 말 이후로 비트코인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평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오클라호마주 하원 은행·금융서비스·연금 위원회가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찬성 6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은 향후 시장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2.12

글로벌 코인 시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유동성 급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한 유동성 위축과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과거와 달리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에도 불구하고 코인 시장은 제도화 기대감보다는 매크로 경제 변수,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일일 거래량은 약 60조원 수준으로, 한 달 새 절반 이상 급감했다. 바이낸스의 일일 거래량은 25조원, 크립토닷컴은 10조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거래량도 8조원대를 하회하고 있다. 한때 20조원에 달했던 거래량이 급속히 축소된 것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급격한 유동성 축소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9만4000달러 선까지 급락했으며, 현재는 9만5515달러로 전일 대비 1.51% 하락한 상태다.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자산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리플(XRP)은 하루 새 4.23% 하락한 2.34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은 2.45% 하락한 2584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각각 1.94%, 1.8% 하락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는 61%까지 상승,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뚜렷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 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매크로 경제 변수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경제 지표의 견조함과 금리 정책이 유동성 축소로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가격은 금리와 같은 거시 경제 변수에 민감한 특성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 글로벌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정책을 11일이나 12일 중 발표하겠다"고 밝혀 시장은 또 한 번의 큰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변화가 향후 시장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ME 선물 시장에 솔라나와 리플 선물이 상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프레드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내러티브는 대규모 채택 가능성에 집중되어 있다"며 "유동성 부족과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발견되기 전까지 시장은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5.02.10

9만6000달러 횡보 비트코인, 장기 전망은?비트코인 가격이 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0% 하락한 1억5117만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0.06% 내린 1억5136만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9만8590달러로 전일 대비 0.53%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1.83%, 3.48% 하락한 421만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4% 상승한 280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8.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통상 5%만 넘어도 높은 수치로 간주되며, 국내 시장의 과열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시장 유동성이 크게 축소되면서 주요 알트코인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리플은 3.82%, 솔라나는 2.86%, 수이는 4.12% 각각 하락했다. 트럼프 관세 우려 속에도 강한 투자 심리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20일 사상 최고가 대비 11% 하락했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샌티멘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이 비트코인에 또 한 번 강세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일부 트레이더의 패닉셀이 추가 조정을 유발할 수 있지만, 주요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등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온도 서밋에서 "가상자산은 미국 경제 패권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금융의 미래로, 이를 주도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가상자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과도한 규제를 통해 그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자유와 성장 가능성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4점을 기록해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의 49점(중립적인)보다 하락한 수치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미키불 크립토 가상자산 트레이더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2월에 평균 14.08%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며 "지난 10년 동안 단 두 번만 하락한 만큼, 2월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02.07

"10만 달러 탈환" 비트코인, 빠른 반등으로 투자심리 회복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1% 상승한 10만161달러(약 1억4643만원)로 거래됐다. 전날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선이 무너지며 9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빠르게 반등하며 다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6.43% 하락했지만, 리플(7.12%↑), 솔라나(6.98%↑) 등 주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발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캐나다 등과 추가 협상에 나서면서 관세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이 안도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2025.02.04

CME, 솔라나·리플 선물 출시 예고…가상자산 시장 새 국면?비트코인(BTC)이 다음 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2분 기준,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2% 하락한 1억5405만4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시간 2.52% 하락한 10만3169달러로 집계됐다. 다가오는 29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정례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99.5%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2일(현지시간) 순유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가상자산 중 도지코인(DOGE)은 도지코인 ETF 신청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4%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현재 전날 대비 약 2%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기업 등록 사이트에 도지코인 ETF와 관련된 정보를 등록했다. 이는 정식 신청 이전 단계로, 비트와이즈가 조만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도지코인 ETF를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TRUMP) 밈 코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트럼프는 밈 코인일 뿐이며, 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와 같은 '빅3' 가상자산만 보유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밈 코인이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블록체인은 최근 활성 지갑 주소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코퍼(Copper)의 데이터를 인용해, 솔라나의 일일 활성 지갑 주소가 9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트럼프 밈 코인을 출시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2월 10일(현지시간) 솔라나(SOL) 및 리플(XRP) 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CME는 2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솔라나 및 XRP 선물 계약 목록과 거래 단위를 게시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솔라나 선물의 1계약 거래 단위는 500 SOL, 리플 선물은 5만 XRP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23

이대로 괜찮나...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 후 암호화폐·달러 가치 요동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과 외환 시장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취임식 직전 기대감을 반영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취임 후 실망 매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5% 상승한 10만239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최고가인 10만8899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어 최고가 대비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도 각각 0.55%와 0.84%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첫날,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비축자산으로 지정하거나 암호화폐 육성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빗나갔다. 1호 행정명령과 우선순위 정책 목록 어디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100일 내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은 50%에서 36%로 하락했다. 밈 코인 ‘트럼프 코인’, 급등 후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출시한 밈 코인 ‘오피셜 트럼프’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2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트럼프 코인은 전날보다 40.07% 하락한 35.78달러에 거래되었다. 시가총액은 71억5000만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내 25위를 기록했다. 17일 출시된 트럼프 코인은 초기 10달러 미만에서 시작해 취임식 기대감으로 75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발표 부재가 투자자들의 실망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은 210억 개의 토큰 판매로 10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로 50억 개 토큰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시장의 경계심이 커졌다. 가상자산 업계, 트럼프 행정부에 기대와 우려 교차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이며 업계의 지지를 받았다. 코인베이스와 리플 같은 대형 가상자산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규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밈 코인 출시와 관련해 윤리적·규제적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독립 암호화폐 분석가 저스틴 디아네탄은 “트럼프 코인의 출시는 단순히 화제를 모으기 위한 정치적 행보로 보인다”면서도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법률 전문가 프레스턴 번은 “밈 코인은 투기적 성격이 강해 투자자 손실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시장 내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육성 정책의 발표 여부와 규제 완화 가능성이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01.21

트럼프 취임 후 비트코인 시장 흔들…중장기적 상승 가능성 여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이 취임식 직후 차익 실현 매물과 기대감 불발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만328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취임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 10만9114달러에 비해 5% 이상 하락한 수치다. 전날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에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급등하며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취임식 연설에서 가상자산 관련 언급이 없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이더리움(-3.15%), 리플(-5.78%), 솔라나(-8.44%) 등이 하락했다.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친가상자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가상자산 인사인 폴 앳킨스를 임명하고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며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SEC의 기조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은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시장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취임 초기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2025.01.21

트럼프 코인 폭발적 상승세…암호화폐 시장에 지각변동?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행한 암호화폐 트럼프 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공식 출시된 트럼프 코인은 하루 만에 100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장 내 투자금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일 오전 기준, 트럼프 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70% 상승한 46달러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밈 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트럼프 코인은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 계열사와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라는 신설 기업이 공동 발행했으며, 초기 발행량은 2억 개로 알려졌다. 발행사는 향후 3년 동안 8억 개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코인의 인기로 인해 다른 주요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리플은 전날보다 8% 이상 급락하며 2.96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역시 각각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 코인의 급등이 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 유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취임을 앞둔 연설에서 자신의 당선 이후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선 이후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를 자평했다. 특히 주식 시장은 S&P500 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하고 나스닥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달러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멜라니아 트럼프의 밈 코인 출시 이후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밈 코인 멜라니아를 출시했으며, 이는 출시 직후 완전 희석 시가총액 기준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멜라니아 코인의 등장은 트럼프 코인의 시가총액 급락으로 이어지며 시장에 혼란을 더했다. 트럼프 코인은 초기 145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88억 달러로 감소한 상태다.
202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