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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불공정 행위 막고 과징금 대대적으로 부과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수의 강자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각오를 세게 다지고 시장에서 힘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위가 조사할 대상이 너무 많다. (불공정 행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공정위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기업은 갑을 관계에서 오는 기업 간 불공정성이 특히 심하다며 "기업 문화가 후진적이다. 원가 후려치거나, 이상한 회사에 '빨대'를 꽂아 재산을 빼돌리는 짓이 벌어지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다른 나라는 그런 짓을 하면 무기징역을 받거나 징역 100년 형을 받을 것"이라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주 일부만 우연히 걸리고, 걸려도 수위 '땜빵'을 해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니 밥 먹듯 이런 일을 벌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불공정행위가 적발 돼도) 로비하고, 돈으로 막고, 정치인을 동원하고, 공정위원장 집에 전화하고 그런다. 이러니 주가도 오르지 않는 것"이라며 "과징금을 대대적으로 부과하고, 인력도 대량으로 투입해 (불공정행위) 하는 족족 다 걸린다는 생각이 꼭 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못된 시어머니 밑에 못된 며느리가 있다고, 큰 기업들이 이러니 중견기업들도 (불공정행위를) 배워서 똑같이 한다더라.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며 "(불공정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 대한민국 경제의 운명이 달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공정위가 힘센 사람 편을 들었다는 소리가 많다", “경력관리용으로 공정위를 선호하는 공무원들이 많다는데, 그만큼 공정위는 (기업과) 유착하거나 부패할 위험성이 크다”며 강조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중소·영세기업의 집단행동 허용 방침에 대해서도 다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약자인 을들이 연합하면 이를 '담합'으로 보고 처벌하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다. 갑을 관계의 불균형이 너무 기울어진 상황이 된 만큼 을들이 연합하고 힘을 모아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을들의 연합을 허용하지 않으면, (갑을 간 관계가) 완전히 주종관계가 돼 버린다"며 "사고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9

李대통령 "기업 저평가, 시장 투명성 불신 때문…패가망신 보여줘야"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외환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식시장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의 실력은 나쁘지 않은데 주식시장에 상장만 되면 60% 정도밖에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 많이 개선됐다지만 여전히 저평가를 당한다"며 "이처럼 황당한 일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 투명성에 대한 불신"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대한 이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여 달라. 한국 시장에서 주가 조작이나 부정 거래를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주가조작 근절 합동 대응단에 인력 문제는 없느냐”고 묻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37명"이라고 답하자 "너무 적다. 한 두 팀을 더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떤가. 팀별로 경쟁도 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포렌식 등을 할 때도 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인력을 늘려주면) 1호, 2호 단속뿐 아니라 10호, 20호, 50호까지 잡아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은) 탈탈 털어서 아예 꿈도 못 꾸게 해야 한다.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있는 것을 잡아내는 게 아니라 원천봉쇄를 해야 하고, 그러려면 초기 인력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스닥 시장에 대한 불신도 심각하다며 '저 주식은 불안하다', '언제 동전주(주가 1천원 미만 주식)가 될지 모른다'는 등의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부실한 기업은) 좀 정리해야 시장 정상화의 길이 조금 열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2025.12.19

아이폰17 프로 '코스믹 오렌지' 변색 논란…애플 공식 입장 없어 애플의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일부 제품에서 변색이 발생한다는 논란이 9월 출시 이래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업계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의 '코스믹 오렌지' 색상에서 변색 현상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출시 직후는 물론 최근까지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새 제품은 오렌지색을 띠지만, 사용한 지 2주가 지난 뒤 카메라 섬 부분이 로즈골드 또는 핑크로 변한 사례가 확인된다. 일부 사진에서는 카메라 섬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기기 전체로 확산하기도 한다. 모든 제품에서 변색 문제가 발생한 건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17 프로가 라인업 최초로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바디가 공기 중 산소나 수분과 반응해 산화됐을 가능성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애플이 적용해 온 양극산화 밀봉 공정이 일부 생산 라인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보호 코팅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루미늄은 티타늄에 비해 가볍고 원자재 가격이 저렴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열전도율이 높아 방열 성능을 개선해 기기 발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표백제·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과 접촉할 경우 변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밝고 채도가 높은 코스믹 오렌지 색상은 특히 변색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스크래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딥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 모델의 외관이 미세한 충격에도 손상된 사례를 전하며 과거의 품질 논란을 빗댄 '스크래치 게이트'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79만원과 199만원이다. 애플은 변색 등 품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아이폰 17시리즈 셀룰러(5G·LTE)의 속도 저하에 대한 불만도 제기돼 왔으나 이달 중순 업데이트된 iOS 26.2에서 개선됐다.
2025.12.19

올해 개미 10명 중 7명 수익…평균 912만원 벌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 규모는 크지 않았고, 매매 시점에 따라 체감 성과의 격차가 뚜렷했다. 신한투자증권이 18일 공개한 2025년 1∼11월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 가운데 67.0%가 수익을 기록했다. 평균 수익액은 91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33.0%는 손실을 봤으며 평균 손실액은 685만원이었다. 수익을 낸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은 소액 수익에 머물렀다. 수익 구간별로 보면 100만원 이하가 54.4%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1천만원 이하가 32.3%, 1천만원 초과는 13.3%였다. 손실 투자자 역시 100만원 이하 손실이 57.1%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의 수익을 냈고,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수익 실현 구간은 7만∼8만원대 매도가 35.0%로 가장 많았으며, 5만∼6만원대 34.2%, 9만원 이상 30.9% 순이었다. 주가가 11만원 이상으로 올랐던 시점에 매도한 비율은 0.5%에 불과했다. 손실을 본 투자자의 매수 단가는 5만∼6만원대가 53.3%로 절반을 넘었고, 7만∼8만원대 32.3%, 9만원 이상 14.4%였다. 매수와 매도 시점의 선택이 결과를 갈랐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71.3%가 수익을 냈다. 반면 코스닥 종목에서는 수익 비중 52.8%, 손실 비중 47.2%로 엇비슷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수 기준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포함됐다. 손실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가 꼽혔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수익 상위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이 손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 성과는 지수 흐름과 종목 선택,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과 서비스를 통해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5.12.18

테슬라, 머스크 ‘로보택시’ 발언에 사상 최고가…자율주행 기대에 투자자 ‘들썩’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로보택시(무인택시)’ 발언을 계기로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7% 상승한 489.8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이며, 장중 최고가였던 488.54달러를 1년 만에 넘어섰다. 이번 상승세는 머스크 CEO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그는 주말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탑승자 없이 운행 중인 로보택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안전 요원 또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한 운영해 왔다. 이에 CNBC는 “이번 시험은 기존 전기차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로보택시로 전환하겠다는 테슬라의 장기 구상을 구체화한 신호”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날 1조6300억달러로 늘며 엔비디아·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에 이어 세계 7위에 올랐다. 포브스 집계 기준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6840억달러(10085580억원)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보다 4300억달러가량 많다. 투자기관 미즈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FSD(완전자율주행·감독형) 기능이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운영 확대를 가속할 것”이라며 “인간 감독자 제거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테슬라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1분기에는 36% 급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연초 대비 21% 상승했다. 연초에는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화 부서(DOGE)를 맡아 규제 완화를 추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정치적 발언 논란으로 일부 소비자 반발이 일었다. 판매 실적은 여전히 도전 과제를 남기고 있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자동차 매출은 20% 줄었다. 2분기에도 자동차 매출이 16%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매출이 12% 늘며 일시적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9월 말 종료된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를 활용하려는 미국 소비자 수요가 몰린 결과였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불확실성을 경계한다. 미국의 세액공제 종료, 머스크 개인에 대한 반감, 중국의 BYD와 샤오미, 유럽의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공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0월 모델Y SUV와 모델3 세단의 저가형 모델을 출시했지만 판매 반등에는 아직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11월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2025.12.17

빅테크들, AI 투자 붐 속 ‘부채 줄이기’ 총력전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수조 원대 자금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 부담을 직접 떠안기보다, 특수목적법인(SPV) 설립과 신생 클라우드 사업자 활용을 통해 부채를 운영비로 전환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AI 인프라 투자, ‘직접 소유’ 대신 구조화 금융으로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 등 빅테크들은 이른바 ‘데이터센터 파이낸싱’ 기법을 통해 AI 투자 리스크를 채권자와 신생 인프라 기업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핵심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외부 법인이나 공급자와의 계약 구조를 통해 재무제표상 부채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메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면서 ‘베녜 인베스터’라는 SPV를 설립했다. 이 법인이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데이터센터의 소유주가 된다. 메타는 해당 시설을 4년간 임대해 사용하는 구조다. 이 경우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은 메타의 장부상 부채가 아닌 운영비로 처리된다. 채권 발행·운영 외주로 위험 분산메타는 자금 조달 과정도 외부에 맡겼다. 채권 매매는 블루아울 캐피탈이 담당했고, 이 채권은 핌코를 통해 보험사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에 유통됐다. 메타는 이 과정에서 프리미엄을 지급하지만, 대규모 부채를 직접 떠안지 않는 이점을 확보했다.시장에서는 이를 ‘남의 돈’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평가한다. AI 사업 환경이 악화될 경우 메타는 2033년 이후 해당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수 있고, 실제 자금 조달 주체는 새로운 사업자를 찾거나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된다. 네오클라우드 계약으로 투자 부담 경감빅테크들이 활용하는 또 다른 수단은 ‘네오클라우드’라 불리는 신생 데이터센터 공급 업체다. 직접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 컴퓨팅 자원을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AI 인프라를 확보한다. 이 역시 대규모 자본 투자가 아닌 일상적인 운영비로 처리된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9월 네비우스와 17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영국 엔스케일과 23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잇따른 대형 계약을 통해 AI 연산 능력을 확보하면서도 직접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은 줄인 셈이다. 코어위브 등 신생 업체에 쏠리는 부담네오클라우드 업체 가운데 대표적인 곳으로는 코어위브가 꼽힌다. 코어위브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나, AI 설비 구축을 위해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연 10%를 웃도는 고금리 부채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는 다수의 데이터센터 공급 업체가 비상장 상태이며, 사설 대출 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의 재무 안정성과 관련한 정보 투명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거품론 재점화…외부 자금 의존 경고이 같은 자금 구조는 AI 투자가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AI 거품론’을 다시 부각시키는 배경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그렉 젠슨은 최근 빅테크들이 외부 투자자 자금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위험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5.12.16

이종호 측 “김건희에 수표 3억 전달”…결심공판서 돌발 주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김건희 여사에게 수표 3억 원을 전달한 적이 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특검이 징역 4년의 실형을 구형한 직후 나온 발언으로,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결심공판 최후변론에서 나온 발언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건희에게 수표로 3억 원을 준 적이 있다”며 “김건희 특별검사팀에 가서 그 부분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특검이 증거인멸과 수사 비협조 등을 이유로 실형을 구형한 이후 변호인단의 최후변론 과정에서 나왔다.변호인은 “피고인을 찾아가 지금까지 이야기하지 않은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건희에게 수표 3억 원을 준 사실’이 나왔다”며 “해병대 특검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해 김건희 특검에 가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 수사 당시 드러나지 않았던 내용이라는 주장이 전 대표 측은 해당 진술이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당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이라며, 이를 먼저 특검에 진술한 점을 들어 수사 협조의 근거로 제시했다. 변호인은 다만 특검이 망신주기식 수사와 별건 수사를 이어갔다고 주장하며 “실체적 진실만큼이나 절차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억 투자금의 수익 일부” 해명이 전 대표 측은 3억 원이 불법 자금이 아니라 주식 투자 수익의 일부라는 입장이다. 이 전 대표의 한 측근은 “과거 김 여사가 이 전 대표에게 15억 원의 투자금을 맡긴 적이 있다”며 “이 전 대표가 투자 수익 3억 원을 내 원금과 수익을 합해 총 18억 원을 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달 시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불거지기 이전이라는 주장이다.이 전 대표 측은 이 같은 관계가 도이치 사건 이전부터 형성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해당 진술을 특검에 먼저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검 조사 여부와 공소 제기 여부는 불투명이 전 대표 측은 특검이 처음에는 해당 진술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이후 정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사가 이뤄졌다면, 이 부분과 관련해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거나 공소시효 도과 등의 사유로 재판에 넘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5.12.16

테슬라 주가 올해 최고치…연내 사상 최고가 경신 기대 커져 테슬라 주가가 연말로 갈수록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보택시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연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종가 475달러…장중 480달러 돌파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른 475.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장중에는 한때 481.77달러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확인시켰다.테슬라는 지난해 12월 17일 종가 기준 479.8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들어서는 이 수준을 넘지 못한 채 변동성을 보여왔다. 올해 4월 초에는 장중 214달러 선까지 밀리며 급락을 겪었고, 7월까지도 300달러 아래에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그러나 9월 중순 이후 400달러선을 회복한 뒤, 12월 들어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됐다. 연말 증시의 이른바 ‘산타 랠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도 거론된다. ‘매그니피센트 7’ 중 독보적 강세이날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는 뚜렷하게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에서도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졌다.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자율주행 기술 진전에 대한 기대를 꼽는다. 로보택시 완전 무인 주행 언급…기대감 자극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라온 로보택시 관련 게시물에 “차에 아무도 타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답글을 남겼다.해당 게시물에는 테슬라 로보택시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무인 주행을 시작했다는 설명과 함께 관련 영상이 첨부돼 있었다. 그동안 테슬라는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제한된 지역을 중심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전날 테슬라 공식 계정에도 “차량 함대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깨어날 것”이라며 “느리게, 그리고 한꺼번에”라는 메시지가 게시돼 기대감을 키웠다.다만 테슬라나 머스크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의 구체적인 시작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도 주가 자극 요인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이달 초 미국에서는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자율주행과 로봇이라는 두 축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테슬라는 단순 전기차 기업을 넘어 미래 기술 기업으로서의 평가를 다시 받고 있다.연말을 향한 주가 랠리가 이어질 경우, 테슬라가 다시 한 번 기록 경신에 도전할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12.16

‘IPO 기대주’ 더핑크퐁컴퍼니 한 달 새 추락 이유는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주가가 상장 한 달 만에 공모가 대비 25%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전 8조원대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나 상장 후 주가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 주가는 전날 2만8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공모가 3만8000원보다 25.3% 하락한 수준이다. 상장 첫날 최고가 6만15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떨어졌다. 개인투자자는 상장 이후 약 11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평가 손실률은 33.7%로 나타났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0년 설립된 콘텐츠 기업으로 전 세계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아기상어(Baby Shark Dance)’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28일부터 5영업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4억2343만주가 접수돼 약 8조45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상장 기대감은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 신규 IP ‘씰룩’의 인기로 더욱 높아졌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달 13일 ‘씰룩’이 전 세계 9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고 밝혔다. 상장 당일 주가는 공모가보다 52.6% 오른 5만8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6만1500원까지 상승했다가 4만1550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이튿날에는 공모가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달 27일 하루 20% 이상 급등한 것을 제외하면 반등세는 제한적이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주가 흐름이 지난해 상장한 더본코리아와 유사하다고 분석한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시 백종원 대표의 대중적 인기로 주목받았으나 한 달 만에 공모가를 밑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에서 유명세가 항상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대치가 클수록 상장 후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애초부터 밸류에이션 산정이 높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가도카와(KADOKAWA)와 산리오(SANRIO) 등 4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삼았다. 산리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6.5배 가도카와는 19.6배였다. 산리오의 시가총액이 14조원에 달하는 반면 상장 당시 더핑크퐁컴퍼니는 약 5400억원 규모로 평가돼 기업 규모 차이가 컸다. 실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7억원에서 109억원으로 14.1% 줄었다. 분기 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며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63억원에서 10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재고자산평가손실 49억원도 발생했다. 매출 구성 변화도 뚜렷했다. 콘텐츠 매출은 438억원에서 456억원으로 늘었으나 라이선스 매출은 116억원에서 68억원으로 MD·커머스 매출은 146억원에서 103억원으로 줄었다. 콘텐츠 외 부문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18일에는 전체 발행 주식의 11.08%가 시장에 풀린다. 엔엑스씨(1.25%) 산은캐피탈(1.17%) IBK금융그룹 IP창조벤처금융(0.73%) 등 주요 재무적 투자자(FI)와 벤처캐피털(VC) 물량이 포함돼 있다. 다만 시장 관계자들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주가 부진이 다소 예상 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때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으로 글로벌 흥행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846.9대1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대거 출회될 가능성이 커 향후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확약으로 묶인 기관 물량 35만여주와 1개월 확약 162만여주가 다음 달 추가로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전날 거래량이 93만여주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공급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16

함덕해수욕장에서 만나는 ‘비치 크리스마스’…제주의 첫 겨울 해변축제 개막 제주도가 겨울 해변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비치 크리스마스 & 메모리 2025’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가 겨울철 해변에서 여는 첫 축제로, 여름으로 집중된 해변 관광을 사계절 명소로 확장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조명으로 해변 분위기 변신축제 기간 동안 함덕해수욕장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조명과 감성 포토존이 설치된다. 점등식은 13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당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가족 참가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모래 위 보물찾기’, 산타 우체통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 ‘트리 오너먼트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이어진다. 반려견 포토 이벤트·귤 구워 먹기 체험도20일 오후 2~5시에는 ‘반려견 크리스마스 코스튬 포토 이벤트’와 겨울 제주 감성을 더한 ‘귤 구워 먹기’ 체험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엔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 이벤트13·14·20·21일 주말에는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 가입 이벤트도 열린다. 나우다 가입 관광객에게는 제주 기념품으로 구성된 산타 선물 꾸러미가 제공된다.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겨울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