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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총 4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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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12·3 비상계엄, 국민께 사과…계엄과 탄핵의 강 건널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라는 주제로 연 기자회견에서 "12·3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고개를 숙였다. 장 대표는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 전 보수 대통합 요구에 대해서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폭넓게 정치 연대도 펼쳐나가겠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방선거 경선 시 당심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지역과 대상에 따라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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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AI 반도체 공개한 엔비디아와 AMD
[CES 2026] AI 칩 전쟁의 서막이 열리다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몇 시간 차이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엔비디아와 AMD는 AI 생태계 확장을 두고 전혀 다른 전략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수직 통합과 '초격차'를, AMD는 전방위 포트폴리오로 맞섰다. 엔비디아의 '속도전': 루빈 아키텍처 공개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월 5일 기조연설에서 "모든 AI를 위한 단일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현재의 블랙웰 GPU가 좋은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차세대 아키텍처 '루빈(Rubin)'을 빠르게 공개한 것은 경쟁사의 추격을 조기 차단하겠다는 의도다.루빈은 6개 칩으로 구성된 극한의 공동 설계 플랫폼으로, 블랙웰 대비 5배 높은 성능을 내면서도 트랜지스터는 1.6배만 늘렸다. 루빈 GPU 한 개에는 3,36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며, 1,152개의 GPU를 탑재한 루빈 포드(16개 랙)는 전 세계 인터넷 데이터의 2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황 CEO는 "AI로 인해 컴퓨팅의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하는 게 아니라 훈련시키고, 그 구동은 CPU가 아니라 GPU에서 한다"고 강조했다. 루빈은 2026년 하반기 생산 확대가 예정돼 있다. 엔비디아의 오픈 모델 전략…코스모스부터 알파마요까지엔비디아는 옴니버스(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코스모스(세계 기반 모델), 로봇용 그루트(GR00T), 자율주행용 알파마요(Alpamayo) 등 6개 도메인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코스모스는 비디오, 로봇 데이터, 3D 시뮬레이션으로 사전 학습된 오픈 세계 기반 모델로, 언어·이미지·3D·동작을 정렬한다. 시뮬레이터로부터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훈련에 활용된다.알파마요는 자율주행을 위한 추론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다. 센서 입력을 받아 핸들·브레이크·가속을 작동할 뿐 아니라, 취하려는 행동에 대해 추론하고 궤적을 계획한다. 황 CEO는 샌프란시스코 교통 상황을 부드럽게 통과하는 영상을 시연했다. 첫 탑재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로, 곧 미국 도로에 등장한다.기조연설 중에는 스타워즈 BDX 드로이드 2대가 무대에 등장해 엔비디아 코스모스로 훈련받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천천히 걷는 로봇들에게 황은 "빨리 좀 와"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AMD의 대응…헬리오스 랙과 MI455X리사 수 AMD CEO는 같은 날 저녁 "AMD는 '모든 사람을 위한 AI'를 구축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톤으로 맞섰다.AMD는 AI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헬리오스(Helios)' 랙 스케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수 CEO는 "헬리오스는 괴물 같은 랙"이라며 "일반 랙이 아니라 더블 와이드 설계로, 무게가 약 3,175kg(7,000파운드)"이라고 소개했다. 소형차 2대를 합친 것보다 무겁다.헬리오스는 72개의 MI455X GPU를 탑재하며, 랙당 최대 3 엑사플롭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18,000개 이상의 CDNA 컴퓨트 유닛, 31TB HBM4 메모리, 43TB/초의 스케일아웃 대역폭을 갖췄다. AMD EPYC '베니스' CPU와 Pensando '벌카노' NIC가 함께 작동한다.AMD는 차세대 MI500 시리즈 GPU도 예고했다. 2027년 출시 예정인 MI500은 MI300X 대비 최대 1,000배의 AI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전방위 포트폴리오…PC부터 로봇까지AMD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PC용 칩도 발표했다. Ryzen AI 400 시리즈와 Ryzen AI PRO 400 시리즈는 60 TOPS NPU를 탑재하며, 2026년 1월부터 출하된다. 최대 12개의 고성능 CPU 코어와 Radeon 800M 시리즈 그래픽을 통합했다.개발자를 위한 초소형 AI PC 'Ryzen AI 헤일로'도 공개됐다. 이는 개발자들이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니 데스크톱이다.무대에는 Generative Bionics CEO 다니엘레 푸치가 등장해 휴머노이드 로봇 'Gene.01'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터치 센서를 핵심으로 하며, 2026년 하반기 제조 시작 예정이다. 푸치는 "인간은 앞으로 넘어지며 걷는다"며 로봇도 촉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MD 칩으로 구동되는 Gene.01은 "이탈리아 디자인"으로 스포츠카 같은 외관을 자랑한다. 생태계 경쟁…파트너십 과시두 회사 모두 자사 생태계의 규모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기조연설 전 벤츠, 스케일AI, 코드래빗, 스노플레이크 등 협력사 관계자들과 무대에서 대담했다.AMD도 OpenAI 공동창업자 그렉 브록먼, World Labs 공동창업자 페이페이 리, Blue Origin의 존 쿨루리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 등을 무대에 초청했다. 브록먼은 "OpenAI 내부에서 컴퓨트를 두고 싸움이 벌어진다"며 AI 발전을 위해 수십억 개의 GPU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 CEO는 "지난 3년간 AI 컴퓨팅 수요가 100배 늘었고, 앞으로 5년간 다시 100배가 필요하다"며 "50억 명이 매일 AI를 사용하는 시대가 온다"고 전망했다. 국가 전략과 투자AMD는 미국 정부의 '제네시스(Genesis)' 미션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민간 기술 이니셔티브로,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AMD 기반 AI 슈퍼컴퓨터 Lux와 Discovery가 설치된다. AMD는 AI 교육 확대를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접근법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엔비디아가 대동맥 역할을 자임하며 AI 시장을 지배하려 한다면, AMD는 실핏줄처럼 AI 시장 전반에 침투해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두 회사의 접근 방식이 다를 뿐, 자사 생태계에 참여하는 고객을 늘리겠다는 지향점은 결국 같다.엔비디아는 '초격차'를 과시하며 속도전을 펼치고, AMD는 "모두를 위한 AI"로 전방위 침투를 꾀한다. CES 2026은 이 두 거인의 전략이 정면으로 맞붙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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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체중 감량 목적으로 운동하던 사람들이 약물로 전환하고 있다.
2026 다이어트 시장 판이 바뀐다, 약과 운동의 관계 변화 2026년 다이어트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알약 위고비'가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약물 중심 체중 관리가 본격화됐다. 운동·식품·외식 산업이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 주사에서 알약으로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바뀌었다. 알약 위고비는 하루 한 알 복용으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미국 판매가는 월 149달러다. 주사제보다 병원 방문과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격 부담도 낮아졌다.제약업계는 2026년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5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본다. 내년에는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제품도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성인의 40%가 비만이고 12%가 이미 GLP-1 약물을 쓰고 있다.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운동 산업의 변화약물 시장이 커지면서 운동 산업이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GLP-1 복용자가 늘면서 피트니스 센터 이용률이 10% 떨어졌다. 체중 감량 목적으로 운동하던 사람들이 약물로 전환하고 있다.운동 업계는 대응에 나섰다. 의료계가 GLP-1 복용 시 근육량 감소를 경고하며 근력 운동을 권고하자, 업계는 '근손실 방지'와 '체형 관리'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약물 복용자를 위한 근력 운동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퍼스널 트레이닝과 기능성 운동 시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대중 헬스장 시장은 줄지만 고강도 기능성 운동 시장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운동 산업은 약물 관리를 보완하는 역할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식품·외식 업계도 움직인다GLP-1 약물은 식욕을 억제한다. 소비자들이 고열량·고염분 제품 대신 고단백·소용량·기능성 식품을 찾고 있다.코나그라 브랜즈는 냉동식품에 'GLP-1에 적합' 표기를 붙였다. 판매가 늘자 내년에는 월마트, 크로거와 협력해 매대를 확대한다. 네슬레는 GLP-1 사용자용 냉동식품을 내놓았고, 다논은 고단백 요거트가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고 밝혔다.외식 체인도 메뉴를 바꾸고 있다. 치포틀레는 고단백 메뉴를 추가했다.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은 양을 줄이고 가격은 낮춘 메뉴를 내놨다. '적게 먹어도 만족'이 새로운 기준이 됐다. 플랫폼 경쟁 시작제약사들은 약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복용 관리 앱, 원격 진료, AI 식단 추천, 운동 가이드를 묶은 구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제약사와 피트니스 업체가 제휴를 맺고 있다. '약물 복용 + 운동 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모델이 나오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단백질 보충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약물 복용자들이 영양 보충을 원하기 때문이다.시장은 빠른 체중 감량보다 지속 가능한 관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약물, 운동, 식단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모델이 표준이 되고 있다.2026년 다이어트 시장은 역할 분담으로 재편되고 있다. 약물은 체중 감량과 식욕 조절을 맡고 운동은 근육 유지와 기능 회복을 맡는다. 식품은 영양 보충과 만족감을 제공한다. 서로 경쟁하던 산업들이 보완 관계로 바뀌고 있다.업계는 경구용 시장이 커지면 의약·식품·유통·외식·운동 산업 전반이 함께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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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총동원령·마두로 체포 주장 속 한국도 교민 보호 지시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중대한 군사적 침공을 주장하며 전군과 민병대에 총동원령을 내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국외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한국 정부도 현지 교민 보호와 철수 계획 점검에 나섰다.베네수엘라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이 새벽 시간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주 내 민간·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국제법을 위반한 군사적 침공으로 규정하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전군과 민병대에 총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가비상사태 선포·유엔 제소 방침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통합방어사령부를 설치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병력을 배치했다. 유엔 헌장에 따른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선언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에 미국 정부를 제소할 방침도 밝혔다. 국방부 장관은 국영 방송을 통해 일부 민간 지역 피해가 확인됐고 사망자와 부상자 규모를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마두로 체포·국외 이송” 주장이 같은 발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은 아내와 함께 체포돼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미국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 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으며,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체포의 법적 근거, 이송 목적지, 신병 처리 절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베네수엘라 측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명의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석유와 광물 등 전략 자원을 둘러싼 무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교민 보호·철수계획 지시사태가 확전 양상을 보이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공격과 관련해 현지 교민 보호와 철수 계획을 면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교민 보호를 철저히 하고, 철수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필요 시 신속히 집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의 군사행동과 체포 주장에 대한 공식 확인, 유엔과 주요국의 대응, 베네수엘라 내 권력 공백 여부가 향후 정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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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3

이제는 여러 사업을 AI라는 실로 꿰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데스크 칼럼] 2026년, 대기업 총수들이 말하는 '살아남기' 새해 첫날,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한결같이 "불확실하다"는 말로 올해를 시작했다. 보호무역, 중국의 추격, 지정학적 긴장, 산업 구조의 급변. 이 모든 게 한꺼번에 밀려오는 지금,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법을 전했다. AI는 이제 선택지가 아니다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장은 "AI를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에 녹여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AI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자는 얘기다. 업무 프로세스부터 사고 구조까지, AI를 전제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SK그룹 최태원 회장 역시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에너지, 통신, 배터리를 하나로 엮는 'AI 통합 솔루션'을 내놨다.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다. 기술 하나로 승부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여러 사업을 AI라는 실로 꿰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라"고 주문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PEST) 관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더 재밌는 실험을 했다. AI가 신년사를 쓰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개했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우리는 더 중요한 판단과 실행에 집중하자"는 메시지였다.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더 사람다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관점. 향후 5년간 12조 원을 투자하며 해저케이블과 전력기기,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기술 격차는 생각보다 빨리 좁혀진다HD현대 정기선 회장의 신년사에는 긴장감이 느껴졌다. 한때 세계 조선업을 주름잡던 한국이 이제 중국의 빠른 추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독보적 기술과 제품, 두려움 없는 도전, 건강한 조직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메시지 속에서 절박함까지 느껴졌다. AI, 자율운항, 친환경 연료, 로봇, 소형모듈원자로(SMR). 미래 사업 목록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빠르게 상용화해야 한다. 기술 경쟁력은 더 이상 우리가 가진 자산이 아니라, 매일 새롭게 증명해야 하는 숙제가 됐다. 안전은 모든 것보다 앞선다요즘 기업 총수들의 신년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안전'이다. 2025년 산업재해로 얼룩졌던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작업장 안전을 생산성이나 이익보다 앞선 가치로 규정했다. 무재해를 위한 현장 중심 안전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HD현대 역시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혁신과 도전도 의미가 없다"고 못 박았다. 최근 몇 년간 산업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들은 기업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안전은 더 이상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다. 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실행력과 자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AI를 조직 곳곳에 내재화하고, 시장과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는 '센스메이킹 경영'으로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 주주가치를 중심에 둔 신뢰 경영도 빼놓지 않았다.롯데 신동빈 회장은 실행력과 자율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조직은 구성원이 스스로 과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때 성장한다"며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동시에 "계획과 실행의 간극을 줄여 올해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재무 건전성도 빠지지 않는 키워드다. LS와 SK그룹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운영을 개선해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는 제대로 선택하고 집중해서 내실을 다지자는 것이다. 결국 기본, 사람으로 돌아간다2026년 신년사를 읽으며 드는 생각은 하나다. 불확실할수록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 AI와 기술로 앞서가되, 안전과 재무 건전성이라는 기본을 잃지 말아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되,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각 그룹이 제시한 키워드는 다르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구조적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는다는 것.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올해 대기업 총수들의 신년사는 화려한 비전보다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내세웠다. 불확실한 시대, 누구도 오늘이 어제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을 꺼내지 않는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메시지는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Ai의 발전 속에서 사람이 더 사람다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기술과 시스템을 강조하면서도, 그것을 운용하고 위기를 견디는 주체는 결국 조직과 인재임을 말하고 있다. 모든 것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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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방미통위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취임 후 첫 현장방문 "스팸 문자, 발본색원해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취임한 이후 첫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온라인피해365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 분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두 기관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상담원 등 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2022년 개소해 사이버 금융 범죄, 불법스팸, 재화나 서비스 관련 피해 등에 대해 지난 4년간 1만여건 이상 온라인 피해 상담을 진행해 왔다. 김 위원장은 센터의 주요 피해지원 사례를 듣고 피해지원 기능 강화 방안을 모색한 다음, 상담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KISA에서 불법스팸 현황을 점검하고 이동통신사 3사와 삼성전자가 제공 중인 인공지능 기반 불법스팸 걸러내기 서비스 내용을 살펴봤다. 김 위원장은 "소비자로서 스팸 문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어 이 문제는 발본색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스팸문자가) 온라인 생활이나 미디어 환경을 누리는 데 신경이 쓰이게 하는 만큼 국가가 충분히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미디어 환경에서 복잡다단한 사건 사고에 통합적으로 대응해 온라인 서비스 피해나 불법스팸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라며 "방미통위는 유관기관이나 전문가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신규 피해사례에 대한 예방과 피해구제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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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공수처
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6일 민 특검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 특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8월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얻었음에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만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수사한다. 특검팀은 당시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특검팀은 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보고서에만 남겼다가 지난달 초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고발을 접수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공수처법에 따라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고, 공수처는 19일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하며 수사 착수를 결정했다. 공수처는 23일 윤 전 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했고, 이날 강제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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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공무원
'공무원 사칭 사기' 심각…서울시, 전담 신고센터 설치해 대응 최근 중·소상공인을 상대로 공무원 사칭 사기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자 서울시는 서울시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에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공무원 사칭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사칭 수법이 점차 정교해지고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계속 접수됨에 따라 전담 신고 창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시 공무원들의 것과 유사한 명함이나 위조된 공문서를 이용해 실제 발주처럼 위장해 '대리 납품'이나 '긴급 구매'를 명목으로 업체에 선입금을 유도하는 사칭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여기에 긴 시간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실제 행정절차를 따르는 것처럼 연출하거나, 감사가 임박했다는 등의 이유로 압박하며 피해자에게 빠른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시는 신고센터를 통해 공무원 사칭 여부를 신속히 검증하고, 사기 유형별 대응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피해가 확인되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계좌 지급정지, 수사 의뢰 등 후속 조치를 지원한다. 앞서 시와 산하기관 개별 부서로 분산돼 있던 피해 제보 창구를 신고센터로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시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피해 예방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명선 공정경제과장은 "공무원 사칭 사기가 소상공인들의 실제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신속한 사실 확인 등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 공무원은 어떤 경우에도 물품 대리구매나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조금이라도 수상하다고 느껴지면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고 서울시 신고센터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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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더현대 다이닝 위크'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연말 ‘더현대 다이닝 위크’ 개최 현대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식당가에서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점포의 인기 식음료(F&B) 매장 100여 곳에서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오후 5시 이후 식당 이용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참여 브랜드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유명 셰프 및 식당과의 협업을 통해 신메뉴도 선보인다. 한식당 ‘나의가야’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점에서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생버섯 불고기, 통영식 나물 비빔밥 세트’를 판매한다. 돈가스 전문점 ‘정돈’은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 더현대 서울, 미아점, 목동점 등 5개 매장에서 국내 유명 삼겹살집 금돼지 식당의 원육을 사용한 ‘금돼지눈꽃목살 카츠’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백화점 내 식당을 찾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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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현대차
현대차 첫 여성 사장 탄생…NHN 총괄이사 출신 진은숙 사장 현대차에서 첫 여성 사장이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24일 SW·IT 부문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SW 및 IT 부문 간 연계성,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진 신임 사장은 현대차의 첫 여성 사장으로, 3월 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로도 선임된 바 있다. 진 신임 사장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내 여성 사장은 현대커머셜 정명이 사장, 이노션 김정아 사장 등 총 3명이 됐다. 진 신임 사장은 NHN 총괄이사 출신으로, 2022년 현대차 ICT본부장으로 합류한 이래 글로벌 원 앱 통합,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그룹의 IT 전략을 주도해 왔다. NHN CTO 등 ICT 산업에서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데이터·플랫폼 등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진 신임 사장이 향후 그룹 IT 시스템과 인프라 전반의 개발·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IT 전략 수립 및 실행에서 중추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SW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는 류석문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내정했다. 현대오토에버 류 신임 대표는 쏘카 CTO,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등을 거쳐 2024년 현대오토에버에 합류했다. 이후 SW플랫폼 사업부를 이끌며 IT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SW 및 IT 부문에서 기술과 개발 역량을 갖춘 리더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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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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