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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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저효과' 10월 생산 감소세로…소비는 회복 조짐 산업생산 지표가 5년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8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감소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에서 6∼7월에는 플러스로 전환했고, 8월 0.3% 감소했다가 9월에는 1.3% 증가하면서 등락을 반복해 왔다. 광공업 생산은 4.0%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이 26.5% 급감하면서 지난 1982년 10월(-33.3%) 이후로 43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훈풍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와는 별개로 9월 생산이 20% 안팎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반도체 호황으로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지표의 경우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재화 판매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3.5% 증가하면서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생산지표처럼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2023년 2월(6.1%) 이후로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음식료·의복 등의 판매가 늘었는데 이는 추석연휴 영향이 커 보인다. 이와 달리 서비스업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6% 줄면서 한 달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투자지표는 부진한 편이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1% 감소했고, 기계류(-12.2%)·운동장비(-18.4%)에서 투자가 두 자릿수대 급감했다. 건설기성(불변)도 20.9% 줄어 1997년 7월 통계작성 이후로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 건축이 23.0%, 토목이 15.1% 각각 줄었다. 종합적인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데이터처는 추세적인 상승세 속에서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면서 혼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2025.11.28

감사원 "의료대란 부른 의대 정원 증원, 전반적 문제…향후 주의토록" 의료대란으로 이어졌던 의대 입학 정원 2천명 일괄 증원 추진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27일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2월 6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를 거쳐 '2천명 일괄 증원'을 골자로 하는 의사 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2035년에는 의사 1만5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산되는 점을 증원의 근거로 들었다. 1만5천명은 현재 의사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가정하에 진행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기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1만명에, 복지부가 의뢰한 연구자 A씨가 추산한 현재 시점 부족한 의사 수 4786명을 더한 숫자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복지부가 논리적 정합성이 부족한 추계에 근거해 증원 규모 안을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A씨 연구는 지역 간 의사 수급 불균형을 나타낸 것으로, 전국 총량 측면에서 부족한 의사 숫자를 계산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자 A씨도 감사 기간 감사원에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또 현재 부족한 의사 수를 5천명으로 보더라도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효과 등을 보정하지 않고 1만명과 단순 합산해 전체 숫자가 부정확하게 산출됐다고 판단했다. 당시 국정기획수석이 부족 의사 규모가 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워라밸' 등 새로운 경향을 반영한 예측치를 내도록 복지부에 요청해 계산해 봤더니 오히려 부족한 숫자가 5800여명으로 줄었고, 이는 정책에 반영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정부가 합의와 달리 증원 규모에 대해 의사단체와 협의하지 않고, 발표 직전 보정심 심의에서 위원들에 충분한 정보와 논의 시간도 부여하지 않는 등 결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 노력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를 배정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 대학의 교육여건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위원에 균형 있게 포함하지 않았다. 배정 위원으로 위촉된 7명 대부분이 연구자 및 공직자로, 의대 교수로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본 경험이 없었다. 현장 점검도 하지 않았고 배정기준도 일관되게 적용하지 않는 등 정원 배정의 타당성·형평성도 저해됐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당시 대학 유형별 배정 기준을 적용하며 '수도권 병원 임상 실습 시간 비율 과다', '지역인재전형 법정 비율 미준수' 등을 이유로 6개 대학의 배정 규모를 조정했다. 하지만 특정 대학에는 '감소 조정 사유'를 적용한 반면 같은 사유가 있는 다른 일부 대학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배정 위원들은 대학의 학생 수용 역량을 확인하려면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교육부는 복지부의 관련 보고서를 활용하면 된다고 답변한 뒤 실제로는 보고서도 제공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일부 공무원의 위원 위촉과 배정위 회의록 미작성, 관련 메모 파기 등의 사안은 부적정하거나 현행 법령을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025.11.27

3분기 출생아 19만명 돌파…18년 만에 최대 증가폭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출생의 기반이 되는 혼인도 함께 늘어 9월 혼인 건수는 20% 넘게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15개월 연속 증가…3분기 6만5천명대2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2천36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천780명(8.6%) 많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3분기(79월) 출생아는 6만5천39명으로 1년 전보다 3천767명(6.1%) 증가했다.19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1천4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천488명 늘어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 23만8천31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9월 합계출산율은 0.85명, 3분기 평균은 0.81명으로 모두 소폭 상승했다. 30대 출산이 증가세 이끈다연령별로 보면 2529세 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명 감소했지만,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증가했다. 출산 중심축이 30대 중·후반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혼인 9월 기준 역대 최대…19월 누적 17만6천건혼인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8천462건으로, 전년보다 3천95건(20.1%) 늘었다.3분기 혼인 건수는 5만8천305건으로 1년 전보다 6천600건(12.8%) 증가했고, 1~9월 누적 혼인은 17만6천178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작년 9월에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반면 올해는 10월에 위치해 신고 일수가 달랐던 점이 수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출생 늘었지만 사망 더 많아…인구 감소 장기화3분기 사망자는 8만5천51명으로 전년 대비 4천479명(5.0%) 줄었지만, 출생보다 규모가 더 크다. 3분기 자연증가(출생-사망)는 -2만11명으로 24분기 연속 인구가 자연 감소한 상태다. 감소 폭은 1분기(-3만5천874명), 2분기(-2만3천586명)보다 완화됐다.출생 증가와 혼인 확대에도 인구 감소의 근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저출생 완화 조짐이 추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2025.11.26

유엔 “가자지구 재건에 최소 100조원…경제 22년 전으로 후퇴” 유엔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붕괴된 가자지구의 경제와 인프라 손실 규모를 분석한 결과, 가자 재건에는 최소 700억 달러(약 100조 원) 이상이 필요하며 회복까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으로 인해 지난 22년간의 경제적 성과가 단 15개월 만에 사라졌다는 평가다.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점령된 팔레스타인 지구’(OPT) 경제 보고서에서 가자지구의 인프라·생산자산·공공서비스가 대규모로 파괴되면서 지역 경제가 최근 역사상 가장 심각한 위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자지구에서 파손된 구조물은 17만 4천5백여 건으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OPT 전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 수준으로 후퇴했고,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GDP 대비 69% 수준으로 감소했다. 가자 1인당 GDP ‘붕괴’…2024년 161달러가자지구의 경제적 파급은 특히 심각하다. 1인당 실질 GDP는 2005년 2,508달러에서 봉쇄 강화와 충돌로 2022년 1,253달러까지 줄었고, 2023년 전쟁 발발 이후 970달러로 떨어졌다. 올해는 161달러로 추락했다. 이는 세계 최빈국 수준이다.보고서는 “22년간의 경제적 진전이 사라졌으며, 팔레스타인 주민 230만 명이 극도의 다각적 빈곤 상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서안지구 경제도 타격…팔레스타인 정부 재정 여력 급감가자 외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도 정착촌 확대, 폭력 증가, 이동 제한으로 경제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세수 감소와 이스라엘의 재정 이전 중단으로 팔레스타인 정부는 공공서비스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재건에 필요한 투자도 막대한 제약을 받고 있다.유엔은 “대규모 국제 지원이 뒷받침되더라도 2023년 10월 이전 GDP 수준을 회복하려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쟁 피해 계속…휴전 이후에도 민간인 사망 이어져가자 전쟁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돼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이어졌다. 약 2년여 동안 6만9천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으며, 대부분 민간인이다. 올해 10월 미국 등 중재로 휴전이 이뤄졌지만 완전한 안정은 확보되지 않았다.가자 보건부는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34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 측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병사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슬람 지하드는 휴전 조건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을 인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은 인도 지연이 휴전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5.11.26

'킥라니' 막는다…서울 곳곳 불시 단속·싸이카 동원 서울경찰청은 이륜차와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대대적인 불시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경찰은 일선 31개 경찰서 교통경찰과 함께 교통순찰대, 교통기동대 등 354명을 투입해 이륜차와 PM 교통사고, 민원이 많은 곳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동시다발로 단속한다. 사고가 많은 강남, 동대문, 송파, 관악경찰서에는 '교통 싸이카'(순찰 오토바이) 48대도 배치해 운전자의 도주를 막는다. 집중 단속 대상은 이륜차와 PM의 인도 주행과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을 비롯한 중대 위반행위와 PM 2인 이상 탑승 등 안전 수칙 미준수 행위 등이다. 경찰은 올해 1∼10월 서울의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22명으로 지난해(33명)에 비해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에만 사망 사고가 4건 발생하는 등 다시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천 연수구에서 무면허 중학생 2명이 탄 전동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잘못된 킥보드 운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서울경찰은 이달부터 '서울교통 리디자인(재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한 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단속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질서한 고위험 위반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경찰의 강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5.11.25

해외여행 늘고 씀씀이도 커져…카드 해외사용액 사상 최대 지난 3분기(7∼9월) 해외여행이 늘고 씀씀이도 커졌으며,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3천만달러(약 8조7355억원)로 집계됐다. 2분기(55억2천만달러)보다도 7.3% 늘었고, 기존 역대 최대치(2024년 3분기 57억1천만달러)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여름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676만7천명에서 3분기 709만3천명으로 4.8%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40억8800만달러)와 체크카드(18억4100만달러) 사용액이 각 7.4%, 7.3%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3분기 카드 국내 사용액은 37억6천만달러(약 5조5374억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2분기(37억9천만달러)보다 0.8%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2분기 496만명에서 3분기 526만명으로 늘었지만 전체 사용액이 소폭 감소했다. 카드 장당 사용 금액도 210달러에서 201달러로 줄었다.
2025.11.25

차량·사람 엉켜 조마조마…8년 만에 허용된 우도 렌터카 도마 우도에서 발생한 렌터카 승합차 돌진 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8월 제한이 완화된 우도 렌터카 운행 정책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천진항 주변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이동하는 구조적 문제도 재조명되고 있다.사고 수사와 원인 규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는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고 직전 복잡해진 우도 진입 동선24일 오후 도항선에서 내린 렌터카 승합차가 갑자기 급가속해 약 150m를 질주한 뒤 보행자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망자 3명, 부상자 10명으로 피해가 컸고 피해자 모두 내국인 관광객이었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6명이 탑승해 있었다.해당 차량은 원칙적으로 우도 입도가 제한되지만 ‘65세 이상 노약자 동반’ 예외조항을 근거로 입도했다. 렌터카 제한 완화 이후 차량 증가우도는 2017년부터 렌터카·전세버스 운행을 제한해 왔으며, 지난 8월 관광객 감소와 민원 증가 등을 이유로 일부 완화가 이뤄졌다.현재 16인승 이하 전세버스, 친환경 렌터카,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동반 보호자가 탄 차량 등은 운행이 가능하다.주민들은 최근 렌터카 증가로 좁은 도로의 혼잡도가 다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언젠가 사고가 날 것 같았다”는 지역 반응도 나왔다. 안전시설 미비 지적 계속천진항 구간은 인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만, 도항선에서 내린 차량과 보행자가 자연스럽게 뒤섞이는 구조다.사고 당시처럼 급가속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행자가 피할 방법이 적다는 점이 우려로 이어졌다.현장 방문자들은 “단 몇 초도 안 되는 시간에 차량이 들이닥쳤다”며 충격을 전했다. 관광업계도 우도 코스 제외 검토연간 최대 3만 명의 관광객을 우도로 안내해온 여행사 대표는 “이런 규모의 사고는 처음”이라며 일정에서 우도 코스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관광업계 역시 렌터카 운행 완화 이후 불안감이 있었다는 의견을 내놨다. 원인 규명 착수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제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국과수는 급발진 가능성, 운전자 조작 여부, 차량 결함 등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사고 원인에 따라 우도 차량 정책 전반의 재검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과제로 남은 안전관리우도는 제주 대표 관광지이지만, 차량·보행자 동선 분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이번 사고는 출입 차량 규제 완화와 안전 인프라 부족이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향후 제주도와 관계기관이 어떤 보완책을 마련할지가 지역사회와 관광업계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25.11.25

근육량이 많고 복부지방이 적을수록 뇌 노화 속도 늦춰진다 건강한 신체 구조가 뇌 노화의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을수록 뇌 노화가 느리게 진행되는 경향이 확인됐으며, 반면 피부 아래에 위치한 피하지방은 뇌 노화와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미국 워싱턴대 의대 사이러스 라지 박사 연구팀은 전신 MRI로 1천100여 명의 신체 구성과 뇌 조직을 촬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총근육량·내장지방·피하지방과 ‘뇌 나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근육량이 많고 복부 지방이 적은 사람일수록 실제 나이보다 젊은 상태의 뇌 구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라지 박사는 “근육량이 높고 숨겨진 복부 지방이 적을수록 더 건강하고 젊은 뇌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 감소에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30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근육량 많을수록 ‘뇌 나이’ 젊어져연구팀은 4개 지역의 건강한 성인 1천164명을 대상으로 전신 MRI를 시행하고, 근육·지방·체액 등을 구분해 총근육량과 내장지방, 피하지방을 정량화했다. 이와 함께 뇌 MRI 부피 영역을 기반으로 추정한 ‘뇌 나이’를 분석했다.총근육량이 많을수록 실제 나이와 뇌 나이가 모두 더 젊게 나타났으며, 상관계수(rp)는 각각 -0.2579, -0.2497로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즉 근육량이 높은 사람은 뇌 노화가 상대적으로 더 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특히 내장지방 대비 근육 비율은 뇌 노화와 더 강하게 연결돼 있었다. 해당 비율과 실제 나이·뇌 나이의 상관계수는 각각 0.3755, 0.3797로 나타났으며,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뇌가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결과가 관찰됐다. 내장지방은 뇌 노화와 직접 연결… 피하지방 영향 미미연구팀은 내장지방이 주요 장기를 둘러싸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 노화와의 연관성도 확인된 점에 주목했다. 반면 피하지방은 뇌 나이와 별다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아, 복부 깊숙한 지방 축적의 영향이 더 크다는 결론이 제시됐다.라지 박사는 “근육에 비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뇌를 가졌다”며 “근육량을 늘리고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실천 가능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 RSNA 2025, Cyrus Raji et al., 'HIGHER MUSCLE VOLUME IS INVERSELY RELATED TO CHRONOLOGICAL AND BRAIN AGE WHILE INCREASED VISCERAL TO MUSCLE FAT RATIO IS POSITIVELY RELATED TO CHRONOLOGICAL AND BRAIN AGE', https://www.rsna.org/media/save-the-date 
2025.11.25

삼성전자, 미래 기술 인재 전면에…5년 만에 임원 승진 ‘반등’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미래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발탁 인사를 예고했다. 승진자는 총 161명으로 지난해보다 24명 늘며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AI·로봇·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이 대거 발탁됐고,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이 증가하며 세대교체 흐름이 뚜렷해졌다.승진 규모 확대는 2021년 214명 이후 5년간 감소하던 인사 기조가 올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준다.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이 발령됐고, DX 부문 92명·DS 부문 69명이 승진했다. AI 및 데이터·솔루션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술 인재들이 주요 보직으로 이동하며 미래 사업 강화 전략이 확인됐다. AI·반도체 핵심 리더 전면 배치DX 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윤수 삼성리서치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DS 부문에서는 서버용 SSD 핵심 기술을 이끌어온 장실완 설루션플랫폼개발팀장이 부사장에 올랐다. 스마트폰 기획 전문가 강민석 부사장은 갤럭시AI 기반 AI폰 개발 성과가 반영됐다. 반도체 공정 신뢰성 개선을 추진한 노경윤 그룹장도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30대 상무·40대 부사장 증가…세대교체 가속삼성전자는 연공·서열보다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30대 상무 2명, 40대 부사장 11명이 배출되며 지난해(각 1명·8명)보다 확대됐다. AI 모델 개발을 주도한 이강욱 상무, 시스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여온 김철민 상무 등 젊은 기술 인재가 전면에 섰다. 승진자 평균 연령은 47.7세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성·글로벌 인재 발탁으로 다양성 강화DX 부문 ESG전략그룹장 정인희 부사장이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하는 등 여성 리더 발탁 기조도 이어졌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 다변화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 발표 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곧 확정할 예정이며, AI·로봇·반도체 중심의 미래 기술 리더십 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5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출범 후 신고 38% 줄어"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로 신고 수가 줄어들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0월 한 달간 112와 통합대응단이 접수한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상담이 2만6천건으로 9월 4만3천건보다 38%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7월과 지난달을 비교하면 피싱 피해액은 2400억원에서 1784억원으로, 피해 건수는 5500여건에서 3300여건으로 줄었다. 피해액 기준으로 중국발 피싱은 25%, 동남아시아발 피싱은 32% 각각 줄었다. 박 본부장은 "10월에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조처가 실효성을 거뒀는지는 추가로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5개년 계획을 세워 (2030년까지) 현재보다 피해가 절반 정도 줄어드는 목표를 세웠다"며 "범행 수법의 진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8월 캄보디아 범죄단지(웬치)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인이 폭행 등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라고 전달받았다. 경찰은 앞서 구속 송치한 대포통장 모집책 2명 외에 추가 공범과 피해자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로부터 수사 자료는 일부 받았으나 현지 교도소에 있는 중국인 피의자 3명에 대해 아직 조사를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내 사기 범죄의 배후로 지목돼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후이원그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서 의심 거래가 있는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202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