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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조정 절차 강화…관리규약 준칙 개정경기도는 지난 26일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동주택 내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해소를 위해 ‘제21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사항과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 도민 제안 및 시군 요청사항 등을 폭넓게 반영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역할 확대와 분쟁조정 절차의 구체화다. 관리주체의 권고에도 층간소음이 지속되는 경우, 입주자의 요청이 있을 시 관리주체는 분쟁조정을 의무적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에 요청해야 한다. 회의 개최, 사실조사, 당사자 협조의무 등 조정 절차도 명확히 규정됐다. 이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의 미비점 개선, 입주민 권리 보장, 관리 효율성 향상 등이 주요 개정사항에 포함됐다. 특히 ‘공동주택 구성원의 배려와 의무’를 다룬 제12장이 신설돼 공동체 내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보호와 주거 질서 유지를 위한 기준으로, 300세대 이상(또는 승강기 있는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단지는 이번 개정안을 참고해 과반수 찬성으로 자체 규약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개정은 법령 반영을 넘어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이 크다”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8

롯데카드, 서울시와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27일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와 서울시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서울시 구종원 관광체육국장과 롯데카드 정동훈 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하여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카드는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MVP(Must Visit Place) 테마코스' △드라마/영화/케이팝 등 한류 주인공들의 영혼이 깃든 장소, 한류 팬덤의 성지 '소울 스팟' △서울의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오래가게' 등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테마의 관광 콘텐츠에 롯데카드의 여행 서비스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이 혼자와도 한류와 로컬문화 체험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 자유도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시가 가진 독창적인 관광 자원과 롯데카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28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4종으로 확대… 주거 상품 강화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군 강화에는 신용회복자 전용 상품과 대출한도를 늘린 상품이 포함되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는 2023년 9월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6,000명에게 총 3조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와 ‘신용회복 전월세보증금대출’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보다 최대 한도가 100% 높아졌다.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4억 4,400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대출 대상은 직장인과 사업자이며, KB시세 확인이 가능한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선보였다.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고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HF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대출 실행 이후에도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대출 실행 직후 한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전용 화면을 제공해 보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등기 변경 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의 심리적 안정감을 강화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많은 고객에게 필수적인 금융 상품인 만큼, 상품 확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하고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8

하이트진로, 테라와 다이노탱 스페셜 에디션 선보여 테라가 트렌디함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와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DINOTAENG)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6주년을 맞은 테라의 브랜드 재활성화 및 대세감 확대를 위해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테라의 청정 이미지와 적합성이 뛰어나면서 인지도가 높은 이종 업계와의 협업 마케팅을 실시한다. 브랜드에 신선한 이미지를 더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호주산 청정 맥아 100%로 만든 테라와 다이노탱의 이번 협업은 ‘호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성사될 수 있었다. IPX(구 라인프렌즈)가 비즈니스 전개 중인 다이노탱(DINOTAENG)은 최고의 마시멜로우를 찾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쿼카 가족과 친구들의 천진난만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이다. 호주가 원산지인 쿼카를 새롭게 해석한 다이노탱은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들로 MZ세대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브랜드 팬층이 탄탄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테라의 청정한 원료와 높은 품질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다이노탱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에디션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나들이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백 기획팩을 출시한다. 삶의 작은 순간들이 주는 순수한 기쁨과 따뜻함을 전하는 다이노탱 캐릭터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테라 아이스백 기획팩에는 모닥불에 둘러앉아 가장 좋아하는 마쉬멜로우를 노릇하게 구워 먹으며 행복을 느끼는 쿼카와 보보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상품은 355mL 용량의 캔맥주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된 기획팩으로 선보이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테라는 MZ세대에게 인지도 높은 다이노탱과의 협업으로 재미 요소를 더하는 동시에 테라의 핵심 원료인 호주산 청정 맥아 100%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3.28

한미약품 ‘구구탐스’ 멕시코 출시…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가 현지 브랜드명 ‘아디탐스(Aditams)’로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Silanes)와의 수출 계약에 따라 지난 2월 구구탐스의 멕시코 출시를 완료하고, 앞으로 7년간 멕시코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국내 전문의약품 최초로 한 캡슐에 여러 약효 성분을 조합한 폴리캡(Poly-Cap)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았다. 구구탐스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로,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의 약제로 두 가지 주요 질환을 동시에 관리함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 또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의 대표적 제약사로,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개발∙생산∙상업화에 강점을 갖고 있다. 견고한 유통 네트워크와 글로벌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중남미 제약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실라네스는 2023년 한미약품과 협력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현지 브랜드 ‘Lodarta’로, 2024년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를 현지 브랜드 ‘Bicartial-CTD’로 중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구구탐스는 이들 제품에 이어 중남미에서 판매되는 한미약품의 세번째 제품이 된다. 한미약품은 선진 시장인 북미와 일본을 넘어 중동과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첫 비뇨기 질환 복합제인 구구탐스는 현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라네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8

LG화학, ‘테네시 제조업 포럼’ 참가 "美 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LG화학이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정책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28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Panelist)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Allen Borden)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공급망 강화 등을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에 참가한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향후 미국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S&P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포함해 전기차 배터리생산 능력의 75%를 자국 내에서 확보하며 높은 수준의 내재화율을 달성했지만, 양극재,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분야의 내재화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170만㎡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와 같은 첨단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려면 외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보조금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테네시주의 풍부한 제조업 인프라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결합된다면, 미국 시장에서 LG화학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 브라운(Josh Brown) 테네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업계 리더들이 모여 미국 제조업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제조 업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 속에서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8

명노현 LS 부회장, 주총서 "기업 가치 올려 주주에게 환원하겠다"LS CEO 명노현 부회장이 27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늘 자리를 빌려 주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와 환원에 대한 의지를 주주들에게 설명했다.특히 그간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최근 LS가 추진하고 있는 상장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주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명 부회장은 ▲ LS그룹의 상장 추진 사례 및 외부 자금유치의 필요성 ▲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순이익 제고 방안 ▲ 주주 환원과 소통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역설했다. 명 부회장은 계열사들의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또한, LS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명노현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이번 주주총회를 원년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8

백종원, 정기주총서 "뼈저리게 반성…내부시스템 재점검" 사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향해 사과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 정기적인 경과 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개발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두 달 가까이 끊이지 않는 논란에 올랐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려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제기된 논란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원산지 표기 등 제품의 설명 문구를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3.28

맛 좋아진다며 음식에 아편 성분은 넣은 中식당… 결국, 징역형중국의 한 자영업자가 마약 성분이 포함된 양귀비를 향신료로 사용하다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았다. 훠궈 음식 맛을 강화하겠다며 양귀비 열매를 갈아 음식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각)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 공안과 시장감독관리국은 지역 음식점에 대한 식품 안전 점검을 실시하던 중 한 훠궈 식당에서 마약 성분인 모르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고, 조사에 나선 당국은 주방에서 수상한 가루가 담긴 투명한 양념통을 발견했다. 식당을 운영하던 리모씨는 “양념은 직접 만든 것이며 팔각과 초과 같은 향신료만 넣었다”고 주장했으나, 현장에서 진행된 간이 마약 검사 결과 양념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전문 분석 기관의 정밀 검사 결과 해당 양념에서는 모르핀 외에도 코데인과 티바인, 날코틴 등 다수의 아편 성분이 함께 검출됐다. 경찰 조사 결과 리씨는 2023년 2월부터 양귀비 열매를 갈아 향신료와 섞은 뒤 훠궈 요리에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리씨는 “양귀비를 넣으면 음식 맛이 좋아져 손님을 더 많이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또 “가루 형태로 쓰면 들키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리씨는 유해 식품 생산 및 판매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판매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벌금형도 함께 부과됐다. 또한 앞으로 평생 식품 제조 및 판매업에 종사할 수 없게 됐다. 중국은 양귀비에서 추출한 아편 성분이 모르핀이나 헤로인·코데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재료의 사용과 재배를 강하게 단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식당에서는 여전히 양귀비를 조미료로 사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단속 당시에는 유명 식당 35곳이 양귀비 가루를 훠궈 등에 사용하다 적발됐고, 지난해에도 주거지 옥상에서 양귀비를 재배해 요리에 활용한 식당이 적발되며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5.03.28

한국 청소년 신체활동 10년간 늘었는데도 전세계 '꼴찌' 수준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이 최근 10년간 늘었음에도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연례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관련 요인'을 주제로 한 요약통계를 처음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4∼2025년) 국내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비율을 뜻한다.성별로 보면 남성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4년 20.5%에서 2024년 25.1%로 늘었다. 여성 청소년은 2014년 7.4%에서 2024년 8.9%로 소폭 늘었으며, 남성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여성 청소년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2015년 16.8%에서 2024년 21.5%로, 고등학생은 11.9%에서 12.9%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 3일 이상 팔굽혀펴기 등 근력강화운동을 실천한 비율도 남성 청소년(32.9%→37.6%)이 여성 청소년(10.3%→10.7%)보다 훨씬 높았다. 중학생의 근력강화운동 실천율은 22.3%에서 26.5%로 늘어나, 고등학생(21.9%→22.5%)보다 조금 높았다. 중학교 남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 증가 폭이 높았지만 고등학교 여학생은 뚜렷한 변화 없이 계속 낮았다. 10년 전보다는 늘어났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외국 청소년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 146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간 청소년 신체활동 부족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94.2%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평균(81.0%)보다도 13.2%포인트나 높았다.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하는 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2023년 기준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13.4%였는데, 미국 청소년의 46.3%에 비하면 32.9%포인트나 낮다. 2022년 신체활동 심층조사 결과 '매일 1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청소년은 남자 59.8%, 여자 55.2%에 불과했다.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주 1회 이상 운동을 한 경우는 남자 82.3%, 여자 79.3%였다. 질병청은 신체활동을 하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38.9%로, 하지 않는 청소년(41.6%)보다 낮은 등 건강 상태가 더 양호했다며 학교 체육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상 속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만율도 신체활동 참여 그룹(10.3%)이 미참여 그룹(11.8%)보다 낮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10년간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청소년의 신체활동 증가를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