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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0명 중 1명 '교류 저조층'…고령층일수록 경향성 많아 우리나라 인구 20명 중 1명은 한 달에 모바일 교류 대상자가 20명 미만이거나 교류 건수가 500회 미만인 '교류 저조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29일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SKT 통신 자료, 신한카드·KCB 이용 실적·신용 정보, SK브로드밴드 시청 정보 등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분석했다. 고령층, 청년층, 금융소외층, 교류저조층 등 4개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은둔형 외톨이'에 관해 통계를 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이며, 이번 조사는 사회적 고립에 관한 연구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교류 저조층은 전체 인구의 4.9% 수준으로 집계됐다. 남성(5.1%)이 여성(4.7%)보다 비율이 높고, 다인 가구(5.2%)에 속한 사람이 1인 가구(3.3%)보다 높았다. 데이터처 관계자에 따르면 교류 저조층이 고령층일수록 많은 경향성이 있다. 이들 중 근로활동(2023년 기준)을 하는 사람은 26.2%로 전체 평균(64.0%)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교류 저조층 근로자 가운데 상시 근로자는 52.8%로, 전체 평균(67.0%)보다 적다. 이와 달리 일용 근로자와 자영업자는 각각 25.7%, 21.5%로 집계돼 전체 평균보다 많았다. 교류 저조층 근로자의 연중 근로기간은 240일로 전체 평균 285일보다 45일 짧았다. 교류 저조층은 한 달 평균 64만6천원의 카드 사용 실적이 있고, 업종별로는 소매업종(54.5%)에서 주로 사용했다. 음식(8.5%), 보건의료(7.8%), 운송(5.6%) 순이었다. 교류 저조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통화+문자 발신) 대상자 수는 11.3명으로 전체 인구(50명)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3회로, 하루 1.2회꼴이었다. 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0.3㎞ 이동했으며,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1.3시간 외출해 분석 대상자 중 가장 사회활동이 낮았다. 이와 달리 집 근처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9.3시간으로 전체 인구(16.0시간)보다 3.3시간 길게 나타났다. 18세 이상 인구의 12.9%는 '씬 파일러'로 불리는 금융소외층이다. 금융소외층은 18세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대출 및 신용카드 보유 이력이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여성(14.7%)이 남성(11.1%)보다, 비수도권(15.6%)이 수도권(11.0%)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소외층 중 근로활동을 하는 사람은 41.8% 수준이었고, 이 가운데 상시근로자는 42.3%였다. 이들은 체크카드를 한 달 평균 36만3천원 사용했고, 소매업종에서 주로 사용(56% 비중)했다. 금융소외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27.4명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교류 대상자가 증가하다가 50대에 가장 많고 이후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발신통화 건수는 월평균 213회이며, 하루에 7.1회꼴이었다. 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7.5㎞ 이동했고,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2.5시간 외출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이동 거리는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은퇴 연령대임에도 43.2%가 근로자(자영업자 포함)로, 여전히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상시근로자도 42.8%에 달했다. 고령층 중 80세 이상의 근로자 비율은 20.7%였다. 고령층은 한 달 평균 카드를 85만2천원 썼고, 주로 소매업종에서 사용(42% 비중)했다. 고령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 대상자는 38.8명이었다. 하루에 6.4회꼴로 발신통화를 했다. 출퇴근·나들이를 포함해 하루 16km를 이동했고,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2.1시간 외출했다. 청년층(19∼34세)의 85.5%가 근로자로 이 중 상시근로자는 74%였다. 한 달 평균 181만9천원의 카드사용 실적이 있었으며, 주로 소매업종에서 사용했다. 청년층은 한 달간 모바일로 43.6명과 교류했고, 하루에 10.3회 발신통화를 했다. 출퇴근·나들이를 포함한 하루 이동 거리는 26.1㎞였다.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3.3시간 외출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각종 사회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12.29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3만개 돌파…BBQ 최다 전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장이 3만개를 돌파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 전문점은 3만1397개에 달한다. 전년(2만9805개)보다도 1592개(5.3%) 늘어난 것이다. 전년 대비 매장 수 증가율은 2021년 4.8%에서 2022년 2.5%, 2023년 1.6%로 다소 낮아졌지만 지난해 다시 5.3%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는 2018년 2만5110개로 2만5천개를 넘어선 데 이어 6년 사이 매장이 6천개 이상 늘어 3만개를 돌파했다. 매해 1천개씩 늘어난 셈이다. 치킨 매장 수는 2019년 2만5687개, 2020년 2만7303개, 2021년 2만8627개, 2022년 2만9348개, 2023년 2만9805개 등 꾸준히 증가했다. 치킨 브랜드별 가맹점 수는 BBQ가 가장 많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BBQ 가맹점 수는 2316개로 전년보다 67개 늘었다. 그 뒤를 bhc가 잇는다. bhc 가맹점 수는 2228개로 지난 2023년보다 48개 줄었다. 교촌치킨 가맹점은 1361개. 처갓집양념치킨 1254개, 굽네치킨 1154개로 그 뒤를 잇는다. 치킨 업종 브랜드 수는 지난해 기준 647개로 전년보다 22개 줄었다. 지난해 치킨 전문점 매출은 8조7790억원으로 전년보다 7.3% 늘었다. 매출 증가율은 커피·비알코올음료(12.8%), 한식(10.0%), 피자·햄버거(9.2%)보다 낮았고 치킨 가맹점당 매출은 2억7960만원으로 1.9% 증가하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 종사자 수는 6만5373명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해, 가맹점당 종사자는 2.1명으로 0.1명 줄었다. 치킨 전문점은 한식, 외국식, 제과점, 피자·햄버거, 김밥·간이음식, 생맥주·기타주점, 커피·비알코올음료 등 외식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당 종사자 수가 가장 적었다. 한편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외 매장도 합친 전체 치킨집은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개인 매장을 모두 포함한 전국 치킨전문점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3만9789개로 2020년(4만2743개)보다 3천개 가까이 줄었다.
2025.12.29

금보다 뜨거운 은…투자자들, 귀금속에 몰린 이유는?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금과 은 그리고 달러를 대규모로 사들이며 사상 최대 규모의 안전자산 투자 열풍이 일고 있다. 주식과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극대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판매된 골드바는 6779억원어치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액 1654억원의 4배 수준이다. 실버바 판매액도 306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7억9900만원보다 38배 급증하며 은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골드리슈’는 24일 기준 18만7859개 계좌에 1조2979억원이 예치되며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국제시장에서 금값은 약 70% 상승했고 은값은 150% 이상 급등하며 귀금속 시장의 전 세계적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2월 인도분)은 온스당 456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은(3월 인도분)은 온스당 79.6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은 매입이 급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75.5달러로 전일 대비 7% 가까이 상승하며 올해 들어 145% 급등했다. 광산업체 주가 또한 2배 이상 오르는 등 은 관련 자산 전반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 은값 급등의 배경에는 공급 부족과 산업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등 산업용 수요는 늘고 있지만 연간 은 채굴량은 제한적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가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를 가속화했다. WSJ는 유튜브나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은 매입을 권장하는 콘텐츠가 확산되며 개인투자 열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연중 1400원을 웃돌면서 달러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도 활발했다. 5대 은행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24일 127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9억1700만달러 증가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 일부 은행에서는 달러 수요가 급증해 100달러 지폐가 동나는 사례도 발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새해 달러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환율 안정 정책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된다면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시장과 관련해 이흥두 KB국민은행 서울숲PB센터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금값 상승 여력은 남아 있지만 은은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이 커 가격 조정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라 마켓츠의 브렌트 도넬리 대표 역시 “은은 급등 후 급락하는 포물선형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29

공정위, 설 앞두고 50일간 '설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 전까지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내년 설 직전인 2월 13일까지 50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개 소에 설치된다. 신고는 우편, 팩스, 온라인 홈페이지 접수, 전화로 가능하다. 또 공정위는 설 명절 무렵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미지급 대금은 원사업자의 자진 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하되 필요시 현장 조사를 통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최근 추석에는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통해 미지급 하도급대금 총 202건(약 232억원)을 지급 조치했다. 또 1만6646개 수급사업자에 약 2조8770억원의 하도급대금이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했다.
2025.12.28

국민 여가활동 만족도 10년만에 '최고치'…연차 소진율 역대 최고 우리 국민의 여가생활 만족도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64.0%가 '매우만족', '만족', '약간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2.4%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6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숫자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시국에 점차 하락해 2021년 49.7%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매년 오르고 있다. 여가만족도 상승은 여가의 양보다는 질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 1인당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의 평균 개수는 지난해 16.4개에서 15.7개로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활동' 비율은 38.5%에서 43.2%로 증가했다. 월평균 여가시간은 3.7시간에서 3.8시간으로 늘고, 스포츠 참여나 문화예술 참여 등 참여형 여가 비율도 증가했다. 여가활동은 국민 절반 이상이 혼자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보다 1.7%p 증가한 56.6%가 혼자서 여가활동을 즐긴다고 답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가까운 지인과의 여가활동은 줄었지만, 동호회 회원이나 직장 동료 등 사회적 관계 속 여가 동반 비율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의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이 39.8%로 가장 높았다. '마음의 안정과 휴식'이라는 응답도 23.5%였다. '근로자휴가조사'에서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연차 소진율을 기록했다. 1인당 부여된 연차 16.7일 중 13.2일(79.4%)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사용한 노동자 비율도 작년 대비 0.8%p 늘어난 9.8%를 기록했다. 연차 사용 목적으로는 여행이 35.0%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했고, 휴식(28.6%)과 집안일(16.0%)이 뒤를 이었다. 월별 연차 사용 조사에선 8월 사용률이 15.3%로 가장 높았고, 7월(11.2%)과 12월(9.6%)에도 연차 사용이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시 사용하는 지출액은 221만2천원으로 최근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선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 60.2%로 지난해 대비 2.8%p 감소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도 연 2.4회로 작년 대비 0.2회 줄었다. 분야별로 보면 영화가 50.6%로 가장 많았고, 대중음악 및 연예 15.0%, 뮤지컬 5.8% 순이었다. 영화는 작년보다 직접 관람률이 6.4%p 감소했다. 문체부는 자세한 조사 내용을 조만간 문화셈터 누리집과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의 문화·여가 활동이 더욱 주체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형태로 옮겨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2025.12.27

KB증권 "한국전력, 내년 전기요금 동결에도 실적 회복세 지속될 것" KB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전기 요금 동결에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6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24일) 종가는 전장 대비 0.41% 내린 4만8150원이다. 정혜정 연구원은 "산업부는 22일 내년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했는데, 산업용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은 어려운 가운데 내년 선거를 감안 시 동결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향후 전기요금과 관련한 정부 정책이 불리한 방향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전력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며, 도입을 준비 중인 지역별 요금 차등제는 한국전력의 평균 전력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전기요금 동결에도 국제 유가 하락에 전력 조달 비용 감소세가 지속돼 내년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9조8510억원으로 올해보다 3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15조1890억원이다. 분기 실적의 경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조64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3조2700억원)를 12%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향후 한미 원전 협력의 강화에 힘입어 한국전력 자회사들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2025.12.26

잦은 비 탓에…가을배추·무 생산량 '역대 최소' 올해 유독 비가 자주 온 영향으로 가을 배추와 가을 무 생산량이 역대 최소 수준에 머물렀다. 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이 펴낸 '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02만4천t으로 작년(116만4천t)보다 14만t(12.0%) 줄었다. 올해 가을 배추 생산량은 197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적었다. 작년보다 재배면적은 0.8% 넓어졌지만 생육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10a(아르)당 생산량이 12.7% 줄었고 결국 전체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가을무 생산량도 37만4천t으로 작년(38만4천t)보다 1만t(2.7%) 줄었다. 올해 가을무 생산량 역시 가을 배추처럼 975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가을무도 강수가 잦았던 영향을 받았고, 10a당 생산량도 11.3%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가을 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 9월에 비가 자주 왔다. 평년보다 5∼6일 정도 비 내리는 날이 많았다"며 "강수량이 많으면 무나 배추의 생육에 지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과 생산량은 44만8천t으로 1만2천t(2.6%) 줄었고 배 생산량은 19만7천t으로 1만9천t(10.7%) 증가했다. 사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품종 전환과 봄에 이어진 산불 피해 등으로 재배면적이 3.7% 감소했고, 이것이 생산량에 영향을 미쳤다. 배는 재배면적이 2.4% 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이 13.4% 늘어난 덕에 전체 생산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콩 생산량은 15만6천t으로 1천t(0.8%) 늘었다.
2025.12.25

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세…10월 증가율은 2.5% '주춤' 출생아 수가 16개월째 늘고 있지만 10월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4일 공개한 '2025년 10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958명으로 1년 전보다 532명(2.5%)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작년 7월 이래 16개월 연속 증가세하고 있다. 10월 출생아 수 증가율은 최근 16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작년 10월 증가율(13.5%)이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것이다. 올해 1∼10월 출생아 수는 21만299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1∼10월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07년(10.1%), 1991년(7.1%)에 이어 198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세 번째로 높다. 출생아 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다. 출생아 수는 2023년에 전년보다 7.7% 줄어든 23만28명을 기록했다가 작년에 23만8317명(+3.6%)을 기록해 증가했다. 현재까지 추세가 이어지면 2년 연속 증가가 된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지표인 합계출산율은 올해 10월 기준 0.81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34세의 출산이 가장 많았다. 이 연령대 인구가 증가해 혼인 및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86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35건(0.2%) 많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혼인 건수는 작년 4월부터 19개월 연속 늘었으나 10월에 증가세가 매우 약해졌다. 올해 1∼10월 누적 혼인은 19만576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18년에 20만8003명을 기록한 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혼인 건수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태어나는 아기는 늘었지만, 사망자가 더 많아 10월 인구는 7781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72개월 연속 자연 감소하고 있다.
2025.12.24

뱅크시, 성탄절 앞두고 런던에 새 작품…길바닥에 누운 아이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 2점이 런던에 등장했다. 뱅크시는 2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 작품 사진을 게시해 런던 중심부 베이스워터 지역 건물 벽면에 새로 그려진 벽화가 자신의 작품이라고 확인했다. 이 벽화는 겨울용 모자와 부츠를 신은 두 아이가 양철 지붕 위에 누워있는 듯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둘 중 더 큰 아이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직전 주말에도 런던 토트넘 코트 로드에 흡사한 작품이 등장했다. 이 벽화 속 두 아이는 인도 위에 누워있다. 벽화의 뒤쪽으로는 사무실과 상점, 고급 아파트가 입주해 있는 고층 빌딩인 센터 포인트 타워가 위치해 있다. 이 작품은 뱅크시가 본인 작품 인증용으로 쓰고 있는 인스타그램에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예술 전문가들은 벽화의 위치와 내용을 감안할 때 뱅크시가 이번 작품에서 영국에서 증가하는 아동 노숙 문제를 다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올해 임시 거처에서 지내는 아동이 증가했고, 노숙 생활을 하는 아동도 17만명 이상으로 집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2025.12.24

임신부 절반, 배려 체감 낮아…현장과 인식 간 격차 임신부의 약 절반이 임신을 이유로 한 배려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3일 임신부 1천명과 비임신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신부 배려 인식·실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배려 경험 인식과 체감의 간극조사에 따르면 비임신부의 82.6%가 임신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임신부가 배려를 받았다고 느낀 비율은 56.1%였다. 전반적인 배려 실천 점수는 임신부 64.9점으로 전년 대비 2.0점 낮아졌고, 비임신부 평균은 69.1점으로 6.2점 상승했다. 가정·직장·일상에서의 부정적 경험가정에서는 ‘임신으로 인한 신체·정서 변화에 대한 가족의 이해 부족’이 30.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직장에서는 ‘상사·동료의 눈치 주기’가 41.0%로 1위를 차지했고, ‘승진 누락 등 인사 불이익’이 22.9%로 뒤를 이었다. 일상 불편 1위는 길거리 흡연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으로는 ‘길거리 간접흡연’이 압도적 1위였다. 해당 경험을 꼽은 임신부 비율은 82.2%로, 전년 대비 20.5%포인트 증가했다. 가정·직장·대중교통에서 필요한 배려가정에서 가장 많이 받은 도움은 ‘가사 분담’(41.3%)이었고, 가장 필요한 도움 역시 ‘가사 분담’(46.0%)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는 ‘출퇴근 시간 조정’이 도움 체감 1위(39.0%)였으며, 필요성 인식도 50.0%로 가장 높았다. 일상에서는 대중교통 좌석 양보를 경험한 비율이 31.3%였고, 필요 배려로도 좌석 양보가 48.4%로 가장 많았다. 모성보호제도 이용 현황임신부 근로자의 모성보호제도 이용 경험률은 75.2%였다. 이용 항목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80.3%)이 가장 많았고, ‘태아 검진 시간’(62.0%), ‘출산 전후 휴가’(47.4%) 순이었다. 미이용 사유로는 ‘사용 가능한 직종·근로상태가 아님’이 4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민 인식과 실천의 중요성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임신부 배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체감 수준 사이의 간극이 확인됐다”며 “대중교통 배려석 이용, 길거리 흡연처럼 일상에서 체감되는 부분은 시민 인식 변화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