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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코틴'이라고? 알고보니 '유사 니코틴' 허위 광고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니코틴 표방 액상 흡입제품'에 대해 의약외품 오인 우려 광고가 있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니코틴 표방 액상 흡입제품은 니코틴 미함유라고 강조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독성과 위험성이 낮다고 소비자들이 오해할 수 있지만, 합성·유사 니코틴 등 확인되지 않은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유사 니코틴은 니코틴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신종 합성 화학물질이다. 현재까지 인체 독성·중독성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니코틴과 유사한 타격감이 있다. 식약처는 지난달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171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됐고, 전자담배판매점·약국 총 304개소 중에서도 전자담배 판매점 16개소가 현장 계도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흡연욕구저하제 등 의약외품 금연 보조제를 구매할 때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품목인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2025.10.05

류현진 계약금 가로챈 前에이전트, 2심도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야구선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전직 에이전트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 에이전트는 류현진의 라면광고 계약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2부(조규설 유환우 임선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모(50)씨의 사기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는 11월 6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전씨 측 변호인은 전씨가 류현진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의 피해를 변상하고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 불원서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최후진술에서는 "피해자분들이 겪었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후회가 남는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앞서 전씨는 2013년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을 대행하면서 계약금으로 85만달러를 받고는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류현진을 속여 차액을 챙긴 혐의 등을 받아 2018년 말 불구속기소됐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2년 정도 활동한 바 있다. 전씨가 가로챈 돈은 당시 환율 기준 약 1억8천만원이다. 올해 1월 1심 재판에서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25.09.30

정부 "화재 직접 영향받은 96개 시스템, 대구 이전 복구에 4주 소요" 정부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발생한 화재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 복구하는 데 약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29일 예상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대구센터 입주기업의 협조하에 최대한 일정을 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으로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가운데 62개 시스템이 복구돼 가동됐다. 복구된 시스템 가운데 이중 1등급 업무는 16개, 44.4%가 정상화됐다.
2025.09.29

국가 전산망 마비 사흘째…부동산 신고도 중단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지 사흘째인 가운데, 정부24와 주민등록증 발급은 물론 부동산 거래 신고까지 중단되면서 국민 불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소된 주요 시스템은 정상화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647개 시스템이 멈췄다. 이 가운데 96개는 불에 타 전소됐고 551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가동을 멈췄다. 전소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옮겨 새로 설치해야 해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재개된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디브레인 등 30개에 불과하다. 전체 복구율은 4.6%에 머물고 있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거래 신고가 필요하면 29일 오전 9시 이후 담당 지자체 기관을 방문해 신고를 진행해 달라”고 안내했다. 부동산 매매 신고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안에 해야 하지만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인한 지연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들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에도 대규모 전산망 장애가 있었는데 이번 사태가 되풀이된 것은 대비책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3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는데 지금 이틀이 지나도록 복구가 안 되고 있지 않냐”며 전임 정부의 미비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화재로 납세 등 행정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라”며 민생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복구는 밤을 새워서라도 조속히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27일 현장을 찾아 “언제 시스템이 복구될지 명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야권이 요구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론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 지금은 빠른 대응과 복구가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국가 전산 인프라의 구조적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지적한다. 핵심 시스템의 이중화가 예산 문제로 미뤄지면서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2025.09.29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 인파 예상…당일 교통통제 토요일인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이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주최사인 한화와 서울시와 함께 시민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주최 측이 올해 축제에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동대 2200여명(37개 부대)과 기동순찰대 100여명(22개팀)을 포함한 3448명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용산·마포·동작서장과 기동단장은 권역별 책임자로 지정됐다. 인파가 특히 몰릴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에 경찰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당일인 2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에서도 탄력적 통제가 이뤄진다. 마포대교와 한강대로는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해 임시 보행로로 활용하고 상위 1개 차로는 응급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차로로 운영한다. 축제가 끝난 뒤 여의나루역 등 일부 역은 인파 밀집 정도에 따라 출입 통제나 열차의 무정차 통과가 예상된다. 경찰은 여의나루역 인근에 지난해 도입한 고공 관측장비를 배치해 인파 혼잡 상황을 자세히 살피기로 했다. 축제를 보기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대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는 불꽃축제 외에도 세종대로 등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기후정의행진조직위원회'는 27일 오후 종로구 동십자교차로에서 집회를 열고 4시부터 을지로입구교차로와 세종교차로 등을 거쳐 광화문교차로까지 행진하고, 보수단체인 자유통일당도 세종교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반대편 차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해 최소한의 차량 흐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말 동안 '서초 서리풀축제'와 '영동대로 K-POP 콘서트'도 각각 반포대로(서초역교차로∼서초3동교차로)와 영동대로(코엑스교차로∼삼성역교차로)에서 예정돼있어 일부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다. 일요일인 28일도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서울시 주관의 '서울걷자페스티벌'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출발해 광화문교차로까지 이어져 율곡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와 행사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최대 1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2025.09.25

코스피 장중 최고치 돌파 후 하락 전환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 전환했다. 상승 흐름이 사흘 만에 멈추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3440선까지 밀렸고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3486.19보다 14.05포인트(0.40%) 내린 3472.1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0.17% 상승 출발해 3497선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반락해 장중 3442선(-1.26%)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억원과 268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389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도세를 방어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7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기계·장비가 2.15%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1.31%, 통신 1.14%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증권은 3.24% 하락했고 오락·문화 2.66%, 보험 1.8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전자 0.43%, 삼성바이오로직스 0.97%, 삼성전자우 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38%, HD현대중공업 1.31%, 두산에너빌리티 4.44%가 올랐다. 그러나 SK하이닉스 -0.97%, LG에너지솔루션 -2.52%, 현대차 -0.68%, KB금융 -0.09%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날 전 거래일 872.21보다 11.27포인트(1.29%) 하락한 860.9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4억원, 171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5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가 0.77% 상승했으나 알테오젠 -3.63%, 에코프로비엠 -2.95%, 펩트론 -5.84%, 에코프로 -2.22%, 파마리서치 -1.72%, 리가켐바이오 -2.37%, 레인보우로보틱스 -4.40%, 삼천당제약 -8.33%, 에이비엘바이오 -8.43%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견인했던 반도체주의 숨 고르기와 함께 AI 거품 논란 그리고 미국 증시의 고평가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시장 고평가 발언이 차익실현을 자극했고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392.6원보다 4.9원 오른 13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09.24

삼성전자 8만 전자 재돌파…지금 사도 괜찮을까?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종가 기준 8만원 선을 다시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중한 시각도 제시했지만, 국내 대표 반도체주의 반등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2.94% 오른 8만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8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16일(8만200원)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3억원, 361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24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5.85% 급등하는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1.40% 오른 346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1.37% 상승한 857.11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과 맞물려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 증권가, 목표주가 줄줄이 11만원 상향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 등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메모리 수요 회복을 근거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8조4000억원에서 50조원으로 상향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내년까지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HBM4 시장에서 성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범용 메모리 업황 개선만으로도 이익이 늘어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중심 투자가 일반 서버로 확산될 전망”이라며 “수요 확장 국면에서 이익 극대화 옵션이 늘어나 초과공급 위험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도 갤럭시Z 폴드 판매 호조로 디스플레이와 MX(모바일)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IBK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87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10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매출액을 84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10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0% 늘고 HBM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운드리 부문도 가동률 상승에 따라 3분기 영업손실이 전 분기 대비 2조원 가까이 줄어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 전문가 “9만10만원선 신중 접근 필요”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증권가에서 11만12만원까지 얘기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리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HBM과 함께 D램도 혜택을 보지만, 이는 이전에도 있던 흐름”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비중이 큰 만큼 시장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9.19

11거래일째 우상향…코스피 ‘역대 랠리’ 눈앞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갈아치우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역은 단연 외국인 투자자다. 이달 들어 5조원을 넘게 한국 주식을 사들이며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 업황 기대와 정부 정책 신뢰 회복, 그리고 미국 금리 인하 전망이 맞물리며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국내 주식을 5조227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에서만 4조9237억원을 사들였고 코스닥에서도 3042억원을 담았다. 11거래일 중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연일 순매수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2조6383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개인은 8조76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코스피 급등은 외국인 수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는 곧바로 지수에 반영됐다. 코스피는 3452.50까지 오르며 5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동시에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과거 최장 기록(13거래일)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했다.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는 2조3162억원에 달했고 삼성전자도 1조7229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9월 20일 53.39%에서 올해 9월 16일 56.25%로 2.5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7월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50.78%에 이르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03억원), 현대로템(2523억원), HD현대일렉트릭(1998억원), 삼성전자우(1939억원), 카카오(1772억원), 삼성물산(1522억원) 등도 외국인의 주요 순매수 종목에 포함됐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자금 유입은 정부 정책과 글로벌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며 정책 불확실성을 줄였고, 미국 오라클·테슬라·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로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도 외국인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증시 과열 우려는 크지 않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20.71로, 이달 들어 6.10% 상승했으나 과거 미중 무역협상이나 정부 교체기 때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 상장주식 회전율은 0.59%로, 2021년 최고치 기록 당시의 1.75%보다 낮다.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현재 11배로 과거 13배 대비 높지 않아 과열 장세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수를 뒷받침한다. 15일 기준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5배로 선진국 평균 3.5배, 신흥국 평균 1.8배보다 낮다. 외국인 지분율은 32.86%로 지난해 36.13%보다 여전히 낮아 비중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추가 매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전체로 보면 여전히 순매도 구간이어서 매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와 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이 맞물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지적된다.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선반영된 만큼 재료 소멸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과 소액주주 권익 강화 여부가 향후 증시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2025.09.17

한화 7년 만에 가을 야구 확정…롯데는 8년 만의 PS 도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시에 치열한 5강 경쟁에 뛰어든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도 각자의 사연을 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화, 홈구장 이전 첫해에 대박 성적 한화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를 10-5로 꺾고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성과다.15일 기준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3위 SSG 랜더스와는 9경기 차로 앞서 있어 최소 2위는 굳혔다는 평가다.특히 올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새 홈구장으로 사용한 첫해에 곧바로 가을 야구를 확정했다는 점이 의미 깊다. 만약 정규리그를 2위로 마무리한다면, 2000년 이후 홈구장 이전 첫해에 기록된 최고 성적이 된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16년 고척돔으로 옮긴 넥센 히어로즈의 정규리그 3위였다. 롯데, 8년 만의 PS 도전 ‘우리가 남이가’ 시리즈로 불리는 16·17일 삼성과의 대구 2연전에 나서는 롯데는 현재 6위. 5위 삼성과는 불과 0.5경기 차다.롯데의 마지막 가을 야구는 2017년. 한화보다 1년 더 오래 포스트시즌을 맛보지 못한 셈이다.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LG, 한화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했으나, 12연패에 빠지며 급격히 추락했다.이번 2연전을 통해 5위를 탈환하고, 이후 4위 kt wiz까지도 넘본다는 계획이다. 다만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에서 이탈한 알렉 감보아 대신 박진이 등판하게 된 것은 변수다. 삼성, 왕조 복귀의 분수령 삼성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10년대 초중반 ‘왕조’를 이뤘던 삼성은 2015년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다. 2021년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2022·2023년에는 하위권을 전전했고 지난해 겨우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박진만 감독의 계약 기간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가을 야구 탈락 시 팀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삼성은 이번 롯데전에서 가라비토와 후라도를 차례로 선발로 내세워 ‘5위 사수’에 사활을 건다. kt, 6년 연속 가을 야구 도전 kt wiz는 창단 이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며 신흥 강호로 자리 잡았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 성공할 경우 ‘KBO리그 신흥 명문’으로서 위상을 굳히게 된다.현재 KBO 최다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은 LG 트윈스가 보유한 7년 연속(2019~2025)이다.
2025.09.16

코스피 3400 눈앞? 시총 판도 바꾼 대기업 순위는지난 12일 코스피가 3395.5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자 주요 대기업 시가총액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41.5%에 이르며 주요 그룹의 시가총액은 60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빠르게 치솟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1500조2219억원이었던 30대 그룹 상장사 219곳의 시가총액은 이달 10일 기준 2099조8306억원으로 40%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영풍을 제외한 29개 그룹의 시총이 모두 늘었고 이 가운데 25개 그룹은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삼성은 503조7408억원에서 674조9706억원으로 34.0% 증가해 전체의 약 32%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한화그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화는 44조8068억원에서 118조1583억원으로 163.7% 뛰며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역시 각각 전체 3위와 5위에 올랐다. 미래에셋그룹은 상법 개정안 기대감에 150.4% 증가했고 효성은 140.9% 늘며 뒤를 이었다.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138.8%와 246.6% 증가율을 보였다. HD현대는 79조2896억원에서 131조8215억원으로 66.3% 늘어나며 한화와 함께 처음으로 시총 1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코스피의 고평가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분석가는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204조원 내년은 238조원 12개월 선행 전망치는 226조원이라며 이는 연초 대비 4.4% 오르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792조4325억원으로 향후 1년간 순이익 전망치의 12.36배에 달했다. 최근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10.3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높아진 수치다. 하나증권 이재만 분석가는 2021년 순이익 190조원에 코스피 최고점 3316을 기록한 점을 예로 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 203조원을 적용하면 코스피 상단은 3530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저금리 국면에서 주가수익비율이 13을 넘어섰지만 그 시기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주도 상승세 속에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스탠더드앤푸어스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23배에 달해 2000년 IT 버블 시기의 26배에 근접했고 주가순자산배율도 5.38로 과거보다 높아져 고평가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한국은행은 집값 불안을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