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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가속에 채권시장 과열…알파벳 22조원 발행에 145조원 몰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50억달러(약 22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자 글로벌 채권시장에 약 1천억달러(약 145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둘러싼 빅테크의 자금 조달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알파벳은 9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만기가 다른 7종의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 가운데 40년물(2066년 만기)은 당초 미국 국채 대비 1.2%포인트 수준에서 논의됐으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산금리가 0.95%포인트로 낮아졌다. 초장기채 검토, 기술기업으로는 이례적 선택알파벳은 달러화 외에도 영국 파운드화와 스위스 프랑화 채권 발행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파운드화 기준으로는 만기 100년의 초장기채 발행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초저금리 시기 국채를 중심으로 100년물이 발행된 사례는 있으나, 기술기업이 이를 검토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영국 시장에서는 옥스퍼드대, 프랑스전력공사(EDF), 웰컴트러스트 등이 100년물 채권을 발행한 전례가 있다. 기술기업 가운데서는 IBM이 1996년 달러화 100년물 채권을 발행한 사례가 있다. AI 인프라 투자 위한 실탄 확보알파벳의 잇단 회사채 발행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CAPEX)이 최대 1천850억달러(약 2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알파벳은 지난해 11월에도 미국 채권시장에서 175억달러, 유럽에서 65억유로를 조달했으며, 당시 발행한 50년물은 해당 연도 미국 기술기업 가운데 가장 긴 만기였다. 하이퍼스케일러 빚투 확대, 올해 585조원 전망알파벳을 비롯해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에 천문학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1천650억달러를 차입했다.오라클은 이달 들어서도 250억달러를 채권시장에서 추가로 조달했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차입액이 4천억달러(약 58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전체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2천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xAI는 사모대출 선택, 칩 임대 구조 활용한편 xAI는 미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로부터 34억달러(약 5조원)를 조달하는 협상을 마무리 단계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거래는 특수목적법인(SPV)이 아폴로에서 자금을 빌려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한 뒤 이를 xAI에 임대하는 구조다. 신용도가 높은 빅테크와 달리 채권 발행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장을 앞둔 모회사 부채 관리까지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026.02.10

코스피, 개인 매수에 상승폭 확대…장중 첫 5,300선 돌파 개인 매수세가 지수 방향 주도코스피가 30일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6.43포인트(1.08%) 오른 5,277.68을 기록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조정을 거친 뒤 반등에 성공해 오전 10시 30분께 5,321.68까지 치솟으며 장중 처음으로 5,3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일부 차익 실현이 유입되며 5,27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수급 동향과 선물시장 흐름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8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17억원, 1,490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8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8억원, 4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미 증시 혼조와 국내 영향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변동성 속에 혼조로 마감했다. AI 관련 과열 논쟁이 재부상하며 나스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축소됐다. 메타의 호실적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애플의 분기 실적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형주 동향: 반도체 강세 부각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1.68% 오른 16만3,4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6.50% 급등한 91만7,000원으로 사상 처음 ‘90만 닉스’를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 NAVER,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조정을 보였다. 업종별 등락증권, 전기·전자, 통신, 의료·정밀, 제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 전기·가스, 운송·창고, 화학, 기계·장비 업종에서는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닥: 기관 매수 지속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31% 오른 1,168.02를 기록했다. 장중 변동성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8,266억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개인은 6,799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5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리노공업, 케어젠, 원익IPS 등이 상승했고, 에이비엘바이오, HLB 등은 하락했다. 
2026.01.30

코스피, 오천피 재탈환...코스닥도 4년여 만에 천선 돌파 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하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0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전반에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피 장 초반 5,023선까지 치솟아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4포인트, 0.56% 오른 5,017.81을 기록했다. 지수는 4,997.5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16분께 5,023.76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9.7원 내린 1,446.1원으로 출발했다.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차익 실현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4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3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6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 혼조…기술주 선별적 강세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3%, 0.28% 상승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관세 방침을 철회하면서 이른바 ‘타코 트레이드’ 영향 속에 업종별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전통 산업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형 이벤트 앞두고 5,000선 안착 시도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이 예정돼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 중반 이후 집중된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며 5,000포인트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관건은 5,000선 돌파 이후 상승 흐름의 지속성”이라고 평가했다. 대형주 혼조…삼성전자 상승, 하이닉스 하락삼성전자는 1.91% 오른 15만5천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1.96% 하락한 75만2천원을 나타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KB금융, 한화오션은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금속, 오락·문화, 의료·정밀,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증권, 운송·창고,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1,000선 돌파…외국인·기관 매수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3.07포인트, 2.32% 오른 1,017.00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것은 4년여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1,50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678억원을 순매도했다.에이비엘바이오,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2026.01.26

트럼프 취임식 줄섰던 빅테크 거물들, 1년 새 더 부자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냈던 실리콘밸리 빅테크 수장들이 지난 1년 사이 막대한 자산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과 빅테크 업계 사이에 형성된 새로운 공생 관계의 결과로 분석했다. 취임식 이후 더 선명해진 ‘거래적 관계’FT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당시 취임식 상석에 자리했던 주요 빅테크 최고경영자들의 최근 행보와 자산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취임식 기부, 백악관 방문, 미국 내 투자 확대 약속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왔고, 그 대가로 규제 완화와 정책적 배려, 정부 계약 확대 등의 혜택을 누렸다는 평가다.FT는 이를 두고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웠던 관계가 실질적 이익을 매개로 재편됐다”며, 트럼프 2기의 정치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친트럼프 복귀 이후 자산 346조원 증가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갈등과 협력을 반복하다가 결국 친트럼프 진영으로 복귀했고, 이후 백악관과의 관계를 빠르게 복원했다.지난 1년 동안 머스크는 공화당에 대규모 정치자금을 기부했고, 백악관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여러 차례 오가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우주·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와의 협력이 강화됐고, 머스크의 자산은 약 2천340억달러, 한화로 346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조스·쿡·저커버그도 잇따라 자산 확대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역시 트럼프 취임식에 거액을 기부하고 미국 내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 워싱턴포스트의 편집 방향 논란과 트럼프 대통령 가족 관련 콘텐츠 제작 등도 이런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지난 1년간 약 150억달러, 우리 돈 22조원 늘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상징적인 ‘미국산’ 기념패 전달을 통해 관세 압박을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애플은 반도체 부품 관세 문제에서 비교적 유리한 입장을 확보했고, 주가 상승과 함께 쿡의 자산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역시 과거의 갈등을 정리하고 인공지능 투자와 인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공개적으로 긍정 평가했고, 저커버그의 재산도 1년 새 약 2조8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FT “백악관-빅테크, 새로운 공생 단계”FT는 이 같은 사례들이 단순한 개인 부의 증대를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빅테크 산업 전반의 관계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정치적 협조와 투자를 약속하는 대신 규제 완화와 정책적 유연성을 얻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치·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트럼프 2기의 ‘거래적 정치’가 빅테크와 결합하며 만들어낸 이 새로운 관계가 향후 규제 정책과 산업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6.01.21

[CES 2026]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글로벌 매체 선정 ‘CES 최고의 로봇’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기술 전문매체로부터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글로벌 IT 전문매체 씨넷(CNET)의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뽑혔다고 밝혔다.CNET은 CES 공식 파트너이자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으로, 올해 CES에서 총 22개 부문별 ‘Best of CES’를 선정했다. “휴머노이드 중 가장 인상적인 완성도”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며, 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AI 로보틱스 비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분석했다.CNET은 “CES 2026에서 공개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아틀라스는 단연 돋보였다”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버전은 실제 제조 현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사람과 유사한 손·전방위 인식 기술 탑재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 회전이 가능하며,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적용했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를 통해 전방위 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세계 최고 수준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한 걸음”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현대차그룹과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2026.01.09

축구장 270개 규모 숲의 효과…대전, 기후대응숲 이후 미세먼지 경보 급감 대전시에 조성된 기후대응숲이 미세먼지 저감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도시숲 조성 이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횟수가 해마다 줄어들며 도시 환경 개선 성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19.3㏊ 도시숲, 축구장 270개 규모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미세먼지 차단과 저감을 목표로 국비를 포함해 총 182억원을 투입, 19.3㏊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축구장 270개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도시숲 지역, 미세먼지 농도 큰 폭 감소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이 조성된 지역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숲이 공기 중 오염물질 확산을 억제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곰솔·메타세쿼이아 등 미세먼지 흡착 수종 식재기후대응숲에는 곰솔, 잣나무, 메타세쿼이아, 낙우송 등이 식재됐다. 이들 수종은 잎과 가지로 미세먼지 이동을 차단하고, 거친 잎 표면과 수피에 먼지를 흡착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는 특성을 지닌다. 1㏊ 규모의 숲은 연간 약 46㎏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이는 경유차 27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에 해당한다. 미세먼지 경보, 3년 새 34회에서 7회로실제 수치 변화도 뚜렷하다. 기후대응숲 조성 이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경보 발령 횟수는 2023년 34차례에서 지난해 15차례로 줄었고, 올해는 7차례까지 감소했다. 도시숲 확충이 체감 가능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에도 산업단지·공원 중심 추가 조성대전시는 올해 판암근린공원(1㏊), 탑골근린공원(1.5㏊), 사정근린공원(3㏊), 대청댐 여수로 유휴지(6㏊) 등에 기후대응숲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24억원을 투입해 대덕산업단지(0.5㏊), 매봉근린공원(1㏊), 갑천생태호수공원(1.5㏊), 용산동 유휴지(0.4㏊) 등 4곳에 추가로 청정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5.12.18

테슬라, 머스크 ‘로보택시’ 발언에 사상 최고가…자율주행 기대에 투자자 ‘들썩’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로보택시(무인택시)’ 발언을 계기로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7% 상승한 489.8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이며, 장중 최고가였던 488.54달러를 1년 만에 넘어섰다. 이번 상승세는 머스크 CEO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그는 주말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탑승자 없이 운행 중인 로보택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오스틴 지역에서 안전 요원 또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한 운영해 왔다. 이에 CNBC는 “이번 시험은 기존 전기차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로보택시로 전환하겠다는 테슬라의 장기 구상을 구체화한 신호”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이날 1조6300억달러로 늘며 엔비디아·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에 이어 세계 7위에 올랐다. 포브스 집계 기준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6840억달러(10085580억원)로,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보다 4300억달러가량 많다. 투자기관 미즈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FSD(완전자율주행·감독형) 기능이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운영 확대를 가속할 것”이라며 “인간 감독자 제거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테슬라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1분기에는 36% 급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연초 대비 21% 상승했다. 연초에는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화 부서(DOGE)를 맡아 규제 완화를 추진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정치적 발언 논란으로 일부 소비자 반발이 일었다. 판매 실적은 여전히 도전 과제를 남기고 있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자동차 매출은 20% 줄었다. 2분기에도 자동차 매출이 16%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매출이 12% 늘며 일시적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9월 말 종료된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를 활용하려는 미국 소비자 수요가 몰린 결과였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불확실성을 경계한다. 미국의 세액공제 종료, 머스크 개인에 대한 반감, 중국의 BYD와 샤오미, 유럽의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사들의 공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0월 모델Y SUV와 모델3 세단의 저가형 모델을 출시했지만 판매 반등에는 아직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11월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가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2025.12.17

빅테크들, AI 투자 붐 속 ‘부채 줄이기’ 총력전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수조 원대 자금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 부담을 직접 떠안기보다, 특수목적법인(SPV) 설립과 신생 클라우드 사업자 활용을 통해 부채를 운영비로 전환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AI 인프라 투자, ‘직접 소유’ 대신 구조화 금융으로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 등 빅테크들은 이른바 ‘데이터센터 파이낸싱’ 기법을 통해 AI 투자 리스크를 채권자와 신생 인프라 기업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핵심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외부 법인이나 공급자와의 계약 구조를 통해 재무제표상 부채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메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면서 ‘베녜 인베스터’라는 SPV를 설립했다. 이 법인이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데이터센터의 소유주가 된다. 메타는 해당 시설을 4년간 임대해 사용하는 구조다. 이 경우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은 메타의 장부상 부채가 아닌 운영비로 처리된다. 채권 발행·운영 외주로 위험 분산메타는 자금 조달 과정도 외부에 맡겼다. 채권 매매는 블루아울 캐피탈이 담당했고, 이 채권은 핌코를 통해 보험사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에 유통됐다. 메타는 이 과정에서 프리미엄을 지급하지만, 대규모 부채를 직접 떠안지 않는 이점을 확보했다.시장에서는 이를 ‘남의 돈’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평가한다. AI 사업 환경이 악화될 경우 메타는 2033년 이후 해당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수 있고, 실제 자금 조달 주체는 새로운 사업자를 찾거나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된다. 네오클라우드 계약으로 투자 부담 경감빅테크들이 활용하는 또 다른 수단은 ‘네오클라우드’라 불리는 신생 데이터센터 공급 업체다. 직접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 컴퓨팅 자원을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AI 인프라를 확보한다. 이 역시 대규모 자본 투자가 아닌 일상적인 운영비로 처리된다.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9월 네비우스와 17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에는 영국 엔스케일과 23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잇따른 대형 계약을 통해 AI 연산 능력을 확보하면서도 직접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은 줄인 셈이다. 코어위브 등 신생 업체에 쏠리는 부담네오클라우드 업체 가운데 대표적인 곳으로는 코어위브가 꼽힌다. 코어위브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나, AI 설비 구축을 위해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연 10%를 웃도는 고금리 부채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는 다수의 데이터센터 공급 업체가 비상장 상태이며, 사설 대출 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의 재무 안정성과 관련한 정보 투명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거품론 재점화…외부 자금 의존 경고이 같은 자금 구조는 AI 투자가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AI 거품론’을 다시 부각시키는 배경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그렉 젠슨은 최근 빅테크들이 외부 투자자 자금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위험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025.12.16

"딥페이크 조작 영상, 페이스북 온라인 도박광고에 활용"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딥페이크 등으로 제작된 조작 영상이 온라인 도박 광고에 활용되고 있어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8∼9월 페이스북의 온라인 도박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딥페이크 등 부당한 방식의 허위 광고 사례가 38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딥페이크로 유명인이나 방송뉴스에서 추천한 것처럼 조작한 사례가 각각 6건(이하 중복포함), 8건 있었다. 이밖에도 정부·공공기관의 인증이 24건, 유명기업·단체 제휴 사칭이 13건이었다. 해당 광고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가 출연해 해당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언급한 것처럼 영상을 만들거나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도박 자체가 불법임에도 기획재정부 등의 명칭·로고와 '공식', '합법' 등의 문구를 사용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오인하도록 했다. 광고 게시자는 대부분 확인할 수 없었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와 공유하고, 동일·유사한 광고가 게시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5.12.10

엔비디아·소프트뱅크, 로봇 AI 투자 확대…스킬드AI 기업가치 20조 전망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에 추가 투자를 협의 중이다. 로이터는 두 기업이 10억달러 이상 규모의 신규 펀딩 라운드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스킬드AI의 기업가치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약 140억달러로 평가될 전망이다. 올해 초 시리즈B 라운드에서 47억달러로 평가된 이후 몇 달 만의 급등세다. 범용 로봇 두뇌 개발에 집중스킬드AI는 메타 AI 연구원 출신들이 2023년 설립한 기업으로, 특정 하드웨어 제작보다 모든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인지 및 의사결정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모델이 핵심이다. 지난 7월 첫 범용 모델을 공개했고 물류부터 가정 내 작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력을 실증했다. 한국 기업도 초기부터 참여스킬드AI의 시리즈B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성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지난 6월 스킬드AI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도 병행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시리즈A 단계에서 3억달러를 조달했으며 제프 베이조스, 소프트뱅크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휴머노이드 시장 ‘가속’…기술적 난제는 여전AI 성능이 향상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투자 협상이 글로벌 자본이 휴머노이드 산업에 본격 유입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범용 로봇의 상용화에는 여전히 기술적 장벽이 남아 있으며, 실사용 확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연내 협상 마무리 전망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일부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크리스마스 이전 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