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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브라크·피카소의 입체주의, 퐁피두센터 한화 첫 개관 전시 송고시간 2026-01-14 07:30 올해 6월 개관 예정…입체주의 단계별 발전상 조명 파리 퐁피두센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프랑스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한국 분관(퐁피두센터 한화)이 올해 6월 개관에 맞춰 조르주 브라크, 파블로 피카소 등 입체주의 화가의 작품을 첫 공식 전시로 내세운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퐁피두센터에 따르면 퐁피두센터 한화는 입체주의를 주제로 올해 10월까지 개관 전시를 선보인다. 입체주의는 20세기 초반 시작된 서양미술 사조로, 사물을 여러 시점에서 바라보고 기하학적 형태로 분해 또는 재구성해 한 화면에 담는 게 특징이다. 브라크와 피카소가 이 분야의 거장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퐁피두센터 소장품의 걸작들을 중심으로 연대기와 주제에 따라 총 8개 섹션으로 나뉜다. 브라크와 피카소의 초기 작품부터 1920년대 르코르뷔지에와 아메데 오장팡의 순수주의, '아르 데코'와 연결된 더 장식적인 변주에 이르기까지 입체주의의 다양한 발전 단계를 따라갈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된다. 피카소나 후안 그리스, 페르낭 레제 등 대표 화가만 집중 조명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회화나 조각 작품 등 입체주의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전경을 제시한다. 알베르 글레이즈를 중심으로 한 소위 '살롱 큐비스트들'은 물론, 파리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입체주의를 전파한 수많은 외국 예술가(나탈리아 곤차로바, 알베르토 마넬리, 아마데우 드 소자-카르도주 등)의 작품도 포함된다. 입체주의 예술가들의 동지였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창안한 개념인 '오르페우스적 입체주의' 작품들(로베르·소니아 들로네, 프란시스 피카비아, 프란티세크 쿠프카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퐁피두센터 한화 이미지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_next/image?url=https%3A%2F%2Fd2n8o1kxb7aqru.cloudfront.net%2Fupload%2F2026-01-14%2F96298744-977f-4414-8e1e-984057bdb673.webp&w=3840&q=100)
브라크·피카소의 입체주의, 퐁피두센터 한화 첫 개관 전시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프랑스 국립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한국 분관 ‘퐁피두센터 한화’가 오는 6월 개관과 함께 입체주의를 주제로 한 대형 전시를 첫 공식 전시로 선보인다. 개관 전시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입체주의 거장, 개관 첫 무대에퐁피두센터 한화의 첫 전시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입체주의를 전면에 내세웠다.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를 중심으로, 사물을 여러 시점에서 해체하고 재구성한 입체주의의 미학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연대기·주제별 8개 섹션 구성이번 전시는 퐁피두센터 소장 걸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와 주제에 따라 총 8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브라크와 피카소의 초기 실험부터 1920년대 르코르뷔지에와 아메데 오장팡의 순수주의, 그리고 아르 데코와 맞닿은 장식적 변주에 이르기까지 입체주의의 단계별 발전상이 한눈에 펼쳐진다. 덜 알려진 작가까지 폭넓게 조명전시는 피카소, 후안 그리스, 페르낭 레제 등 대표 작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회화와 조각을 아우르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과 작가까지 포함해 입체주의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살롱 큐비스트’와 유럽 확산알베르 글레이즈를 중심으로 한 ‘살롱 큐비스트’ 그룹을 비롯해, 파리를 거점으로 입체주의를 유럽 전역에 확산시킨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된다. 나탈리아 곤차로바, 알베르토 마넬리, 아마데우 드 소자-카르도주 등의 작업이 포함된다. 아폴리네르의 ‘오르페우스적 입체주의’입체주의 예술가들의 이론적 동지였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제시한 ‘오르페우스적 입체주의’도 중요한 축을 이룬다. 로베르 들로네와 소니아 들로네, 프란시스 피카비아, 프란티세크 쿠프카의 작품을 통해 색채와 리듬 중심의 확장된 입체주의를 조망한다. “현대성의 창시적 순간 조명”퐁피두센터는 “입체주의는 단순한 기하학적 실험을 넘어 현대성의 창시적 순간을 이룬 사조”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 급진성과 다양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와 손잡은 첫 해외 분관퐁피두센터는 2023년 3월 한화그룹과 퐁피두센터 한화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개관 이후 4년간 한국 내 퐁피두센터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파리 퐁피두센터는 현재 대규모 보수 공사로 휴관 중이며, 공사는 약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글로벌 현대미술 허브로퐁피두센터는 “지난 10년간 서울의 박물관과 문화시설은 빠르게 성장했다”며 “서울을 파트너 도시로 선택한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평가했다. 퐁피두센터 한화에서는 매년 두 차례, 총 8회의 소장품 전시가 열리며, 젊은 관람객을 위한 교육·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026.01.14

홍콩 아파트 화재로 94명 사망…부상자 76명 중 12명 위독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94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3일차인 28일 오전 진화 작업과 수색·구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파트 보수공사 과정과 관련해 당국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로이터·A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 화재로 이날 오전 6시 38분 기준 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직 소방관 1명을 포함한 숫자다. 부상자는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 11명을 포함한 7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위독하고 2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고, 22명은 이미 퇴원했다. 소방 당국은 주로 아파트 내부 계단에서 생존자들을 구조했고, 화재 발생 만 24시간이 훌쩍 지난 전날 저녁에 1명의 생존자를 16층 계단에서 추가로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소방 인력들이 고가 사다리를 통해 상층부에 접근하면서 수습되는 시신도 늘고 있다. 이날 오전 수습된 시신 중에는 체구가 작아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도 2구 있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실종자 수는 당초 추정됐던 200여명에서 변동 사항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홍콩 소방처의 부처장인 데릭 암스트롱 찬은 수색·구조 작업이 완료된 이후 최종 실종자 수를 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민 약 900명은 인근 학교 등 임시 대피소 8곳에 머물고 있다. 이번 아파트 화재 진압 및 수색·구조작업에는 소방관 1250명 이상이 투입됐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2천가구 규모의 8개 동으로 이 가운데 7개 동에 불이 났고, 4개 동은 잔불 등이 남아있어 완전히 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다. 나머지 3개 동에 대해서도 재점화 방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홍콩 경찰 등 당국은 화재가 급속히 확산하고 인명피해가 막대한 원인에 대해 1980년대 지어진 이 아파트에서 1년여 전부터 진행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보수) 공사 과정에서 가연성 소재가 사용된 것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건설현장에서 고층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임시 구조물)와 그물로 된 안전망, 스티로폼 자재 등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찰은 전날 오전 아파트 단지 건물 관리회사를 압수 수색했으며 아파트 보수공사를 맡은 업체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반부패 당국은 전체 비용이 3억3천만홍콩달러(약 621억8천만원)가량 투입된 해당 공사에서 부패가 있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책임자들이 중대한 과실을 저질렀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으며 그로 인해 이번 화재가 발생하고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번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8

홍콩 아파트 화재참사로 44명 사망·279명 실종…책임자 3명 체포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화재는 26일 오후 시작돼 건물 7개 동 중 4개 동이 밤사이 진화됐으나 3개 동은 16시간이 지나도록 불길이 이어졌다. 소방관 1명도 진압 과정에서 사망했고 45명이 위중한 상태다. 대형 참사 배경에 ‘보수 공사 구조물’ 지목당국은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화재 당시 건물은 1년 넘게 외벽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공사용 안전망, 방화포, 비닐막 등이 불길을 타고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외벽과 환풍구에서 발포 스티로폼도 발견돼 피해 확산 요인으로 조사되고 있다. 주민들은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진압 장기화…고층 진입 어려워 구조 난항불길은 인접 동으로 번지며 고층부 접근이 제한됐다. 당국은 아래층부터 수색을 시작할 계획이다. 4천800여 명이 거주하는 대단지인 만큼 대피도 대규모로 이뤄졌고, 학교 등을 임시 대피소로 개방해 약 900명이 머물고 있다. 정치·문화 일정도 연기 가능성시진핑 국가주석은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전했다. 홍콩 행정수반 존 리 장관은 선거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음달 예정된 입법회 선거 활동은 전면 중단됐고, MAMA AWARDS 등 대형 행사 역시 연기 검토에 들어갔다. 
2025.11.27

트럼프, FOMC 앞둔 연준 이례적 방문…"금리 낮춰달라"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를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직접 찾은 사례는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이례적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과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연준 방문에 신중을 기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관례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측근들과 함께 연준을 찾아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방문 목적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연준 본부 청사 개·보수 공사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공사 현장용 안전모를 쓴 채 취재진 앞에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동행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옆에 세워둔 채 "내가 여기 와서 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예산 초과 문제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보고 있는데, 예산이 약 31억달러(4조 2천585억원) 정도인 것 같다. 약간 올랐다. 사실 많이 올랐다"면서 "27억 달러였던 게 31억달러가 됐다"며 공사비 증액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건설 공사) 매니저가 예산을 초과하면 보통 어떻게 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어떻게 하냐고? 해고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이에 부정적인 파월 의장을 '멍청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내년 5월이 임기 만료인 파월 의장의 조기 교체 필요성을 공언하며 사퇴를 압박해왔다. 다만, 앞으로도 파월 의장의 사퇴를 계속 압박할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그런 압박은 안 한다. 그의 임기는 곧 종료된다"며 후임으로 2∼3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가 늦었지만 옳은 일(금리인하)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끝내 거부할 경우 해임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하면 그동안 했던 비판을 거둘 수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들(연준 이사들)이 금리를 낮춰주면 좋겠다"고 거듭 금리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4.25∼4.50%인 미국의 기준금리를 1%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국과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통상 협상이 연준의 금리 인하와 맞물릴 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인식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연준 방문을 마치면서 취재진 앞에 다시 서서 "우리는 금리가 내려가기를 원한다"며 "우리나라는 호황이고, 금리가 (경기 부양의) 마지막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가 높으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미 잘하고 있지만, (금리를 낮추면) 우리는 로켓처럼 날아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없이는 모든 게 무너진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금리를 1%까지 내린다면 1조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25

트럼프 "연준의장 물러나면 좋겠지만 해임시 시장동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미국 중앙은행)의 제롬 파월 의장이 사임하길 바란다는 '속내'를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뉴스 사이트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Real America's Voice)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사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파월 의장(내년 5월 퇴임 예정)을 해임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세간의 목소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고, 법정 임기가 있는 연준 의장을 직접 해임하는 데 따를 부작용이 우려되자 파월 의장이 자진사임하도록 압박하는 속내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바레인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한 뒤 "그러나 그가 (연준 건물 보수를 둘러싼) 사기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아니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며 일부 언론의 파월 의장 해임 계획 보도를 일단 부인했다. 그러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재임 중 연준이 건물 보수 공사에 거액을 쓴 일과 관련해 모종의 부정이 발견되는 상황은 해임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인도와의 무역합의에 매우 접근했으며, 유럽(유럽연합)과도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캐나다와의 합의 전망을 거론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들에 대해서는 아마도 10%나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7

도로 공사현장 이해도 높인 '맞춤형 매뉴얼' 배포 국토교통부는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인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4일부터 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새 매뉴얼은 도로 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총 4종(관리자·근로자용 각 2종)으로 제작했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 작업별로 서술하고, 실제 사고 사례에 기반한 위험 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전의 매뉴얼이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서, 이해와 숙지가 어려웠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참여하는 도로 신설·확장공사 현장 매뉴얼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도 제작했다.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휴대전화 등으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도로관리청의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공사 참여자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유도, 산업 재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4

김혜경 여사 재방문 약속 지켜…李 '대통령 최초' 소록도병원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대통령 중 최초로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소록도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들을 만났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고,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들을 보살핀 종교인·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선 기간이던 지난달 27일 김 여사가 소록도를 방문해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을 듣고 꼭 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으냐”고 물었다. 병원 측은 김혜경 여사의 약속이 지켜진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의 저서 ‘이재명의 굽은 팔’에 서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소록도병원 오동찬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드린다"며 "(지난 대선 기간) 김 여사가 먼 길을 찾아와 낮고 어두운 곳을 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한센병은 1950년대 처음 치료제가 개발됐고, 한국은 1980년대에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한센병 퇴치 목표에 도달했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 자행된 강제격리와 출산 금지 등 차별과 고통의 역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환우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들은 말씀들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