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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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33주째…K팝 최장 진입 타이 기록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K팝 최장 진입 타이 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2위 내려온 24위로 33주 연속 '핫 100'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로 세운 33주 진입과 같은 기록이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핫 100'에 처음 오른 뒤 꾸준한 인기와 함께 K팝 여성 가수의 '핫 100' 최장기 진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1집 '로지'(rosi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90위에 올랐다. 그룹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빌보드 200'에서 2위로 진입했다.

2025.06.11

제니 '루비', 美 롤링스톤 '최고의 앨범' K팝 유일하게 선정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의 '2025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5 So Far)에 유일한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목록에 따르면 '루비'는 레이디 가가의 '메이헴'(Mayhem), 플레이보이 카티의 '뮤직'(Music) 등 쟁쟁한 스타들의 앨범과 함께 어깨를 견줬다. 롤링스톤은 '루비'에 대해 "2000년대와 2010년대 알앤비(R&B) 중심의 팝을 지배했던 아이디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미국 매체 콤플렉스(Complex)도 '루비'를 '2025년 최고의 앨범' 가운데 하나로 꼽으며 "'루비'는 제니에게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제니는 '루비'에서 다양한 음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으로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이 담겼다.

2025.06.09

신세계 정유경 회장 장녀 활동명은 '애니'…5인조올데이프로젝트 데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문서윤(활동명 애니) 씨가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5인조 혼성그룹으로 데뷔한다. 더블랙레이블은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5인조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23일 데뷔한다고 9일 밝혔다. 멤버 애니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날 올데이 프로젝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열고 그룹명, 소개 영상, 멤버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미야오에 이은 더블랙레이블의 두 번째 그룹이다. 이들은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가 프로듀싱한 음악으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2025.06.09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 22위…32주 연속 진입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에 장기간 머물러 있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한 22위로 32주 연속 진입했다. 지난해 발표된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핫 100'에 첫 진입한 뒤 꾸준한 인기 속에 K팝 여성 가수의 '핫 100' 최장기 진입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1집 '로지'(rosi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68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는 같은 차트에서 122위를 차지했다.

2025.06.04

'이륙 6분 만에 추락' 해군, 초계기 사고 원인 조사 경북 포항에서 훈련하던 해군 초계기의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간다. 30일 해군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전날 오후 발생한 사고 직후 기체와 주변에 난 불을 끄고 시신을 수습한 뒤 기체 주변을 정리 중이다. 군 당국은 야간에는 조명 시설을 설치한 뒤 블랙박스나 파편 등 사고 원인과 관련된 자료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감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나 교신 내용 등을 통해 사고 이유를 밝혀낼 계획이다. 전날 이 초계기의 이륙 시각은 오후 1시 43분으로, 이륙한 지 6분 만에 추락했다. 포항경주공항 주변을 돌던 해군 P-3CK 초계기는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한 농가 주변 공터에 떨어졌다. 주민 등에 따르면 사고 직전 초계기는 착륙을 위해 두 바퀴 가량 선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경주공항 관계자는 "초계기가 이착륙 훈련 중이었으며 갑자기 급하게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기장을 포함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추락과 화재로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군 당국은 DNA 감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하고, 유족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정할 방침이다.

2025.05.30

대선 블랙아웃 돌입…판 흔드는 변수는 단일화6·3 대통령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자들의 지지율 향방을 알 수 없는 블랙아웃 구간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으나 보수 진영의 단일화 가능성과 숨은 표심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3일 오후 8시까지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에 따라 선거일 6일 전부터 본투표 종료 시각까지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새로운 여론조사의 공표와 인용이 제한된다. 같은 날부터 29일까지는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도 실시된다. 블랙아웃 직전 공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하지만 선거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1%포인트까지 줄었다"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과거 총선에서 여론조사 열세를 뒤집은 경험을 언급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단일화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연대 가능성이 살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별개로 김 후보를 둘러싼 사전투표 관련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 당시 사전투표제 폐지를 주장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거리 유세에서 "사전투표는 부정선거"라며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25일 돌연 입장을 바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지지자들에게도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 지지층의 사전투표 의향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사전투표 참여 의향은 52%에 달했다. 지지층의 낮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우려 속에 국민의힘은 뒤늦게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은 "일부 우려를 알지만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재외국민 투표에는 총 20만5268명이 참여해 7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5.05.28

블랙핑크, 올해 완전체 신곡으로 컴백…2년 8개월 만 걸그룹 블랙핑크가 올해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26일 공식 블로그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으로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양 총괄은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이다. 이들의 신곡 소식은 게임 OST '더 걸스'(THE GIRLS)를 제외하면 2년 8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에 나선다. 양 총괄은 블랙핑크 외에도 여러 YG 소속 가수들의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HOT SAUCE)를 내고,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양 총괄은 ""핫 소스'는 1980년대 중후반 느낌의 힙합곡으로,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발표하는 곡"이라며 "평균 연령 10대인 베이비몬스터가 40년 전의 힙합 초기 음악 장르를 불러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에서 시도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트레저도 9월 1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10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양 총괄은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G는 또한 4인조 걸그룹과 내년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신인 걸그룹 멤버 4명의 연습 영상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에는 보이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5.27

3자 대결 굳어지나…김문수·이준석 연대 무산 분위기 확산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시점이 임박하면서 선거 판세에 대한 분석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주요 후보들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는 사실상 결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대선 관련 여론조사는 투표 종료 시점인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공표가 금지된다. 이른바 ‘블랙아웃’ 구간이 시작되며 유권자들은 최종 선거일까지 후보 간 지지율 추이를 알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유력 후보들의 막판 전략 변화와 단일화 움직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는 36%였다. 같은 시기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6.6%, 김 후보는 37.6%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밖 격차다. 이준석 후보는 상승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갤럽과 리얼미터 조사에서 각각 10%와 10.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한 주 전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오른 수치다. 보수 진영 내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실현될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단일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단일화는 없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개혁신당 당원 전원에게 완주 의사를 담은 문자와 이메일을 발송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같은 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조건부 단일화 논의도 즉시 거절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선거대책위 관계자들은 “단일화가 이상적이지만, 성사되지 않아도 전략을 재정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단일화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인상을 줄 경우 보수 지지층의 결집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김문수 후보는 27일 경기도 안성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을 듣겠다”며 이전과는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보수진영의 '사표 방지 심리'에 의존하는 대신 개별 후보의 완주 전략이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같은 날 “단일화는 김문수 후보가 사퇴하는 경우만 가능하다”고 말하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당분간 3자 구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막판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2025.05.27

李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공소시효 배제" 22일 제주 동문로터리에서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가폭력 범죄, 국가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의 생명, 자유,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공소시효를 배제해서 행위자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형사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사 손해배상 시효도 (바꿔서) 국가 폭력 범죄자가 재산을 물려준 재산의 경우에는 그 후손도 끝까지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앞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거부당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반드시 할 것"이라며 "거부권을 저에게 주시면, 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되는 순간 즉시 거부를 하지 않고 사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하찮은 권력욕과 재산욕 때문에 사회와 우주를 파괴하는 반인륜적 행위가 대한민국에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잊지 않고 가장 빠르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주 4·3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상계엄으로, 제주도민의 10분의 1이 학살당한 사건"이라며 "이번 대선은 작년 12월 3일에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 사건'을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이 역사적 증인이다. 여러분의 행동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린다"며 "이재명을 뽑는 게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를 이 나라 대통령으로 뽑는, 진짜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제주 4·3 사건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진상규명 등에서 많은 진척을 이뤄냈다. 제주는 우리 민주당이 대형사고를 치지 않는 한 이런 성과에 대해 오랜 시간 기억을 해주리라 믿는다"며 "저도 거의 매년 4·3 기념일에 제주를 방문했다. 내년에는 대통령이 돼서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계 이슈에 대해서는 "문화 예술인의 정치적 의사표현에 대해 이렇게 가혹하게 제재하는 나라는 보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에는 아주 졸렬한 정치세력이 있어서 상대편을 지지하면 죽이려 하면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를 만든다"고 비판했다.

2025.05.22

고가 아웃도어보단 '가성비' SPA 고프코어 패션 인기 고프코어(일상복으로 입는 아웃도어) 패션을 중심으로 '가성비 아웃도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 불황인 요즘 수십만 원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랜드월드는 지난달 스파오의 바람막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파오는 경량 소재를 적용하고 기능성을 강화한 바람막이 상품군 구색을 늘렸다. '3-레이어 테크니컬 윈드브레이커'는 삼중 구조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는 UV 차단 기능을 갖췄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며 등산과 같은 취미 영역에서도 패션 아이템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재 연구와 원가 혁신을 통해 일상복으로도 입기 좋은 베이직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에잇세컨즈의 올해 여성용 바람막이 신상품 판매율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여성용 제품은 짧은 기장에 절개선과 셔링 디테일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남성용 바람막이로는 포멀한 연출이 가능한 칼라(collar·옷깃)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바람막이가 대중화되면서 가성비 높고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보세 쇼핑몰을 기반으로 비교적 저렴한 상품을 판매 중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등에서도 아웃도어 관련 검색량과 거래액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 에이블리에서는 지난달 '고프코어' 키워드를 포함한 상품의 거래액이 작년 동기보다 60% 증가했고, 같은 기간 '고프코어' 검색량은 무려 46배로 급증했다. 지난달 '등산복' 키워드 검색량은 50% 증가했고 대표 아이템인 '바람막이'와 '등산화' 검색량은 각각 98%, 87%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상품으로 등산복을 대체하는 경우가 늘며 '애슬레저' 카테고리의 지난달 거래액은 50% 이상 증가했다. 지그재그에서도 지난달 '등산화'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362% 늘었다. 지난달 '아웃도어' 검색량은 133%, '바람막이' 검색량도 35%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주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는 실적이 낮다. K2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43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26.2% 감소했다. 네파는 지난해 매출이 2973억원으로 5.2% 감소해 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도 지난해 매출은 3015억원으로 10.1% 줄었고, 영업손실은 25억원을 기록했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