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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개시
트럼프·시진핑 6년만의 회담…‘무역 휴전’ 분수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만나 6년여 만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19년 오사카 G20 회담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된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무역 휴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많은 것 합의할 것”…트럼프, 협상 낙관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악수 자리에서 “다시 만나 반갑다”며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합의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을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우리는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강경한 협상가”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미국과 협력할 준비돼 있다”시 주석은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두 나라는 친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발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휴전 중재와 동남아 국경 협정 성과를 언급하며 “세계 평화에 진심인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초고율 관세 유예·희토류 통제 완화 주목이번 회담에서는 다음 달 만료 예정인 초고율 관세 유예 조치의 연장과 희토류 수출통제 완화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최근 미 언론은 미국이 중국산 펜타닐 원료 단속 미비를 이유로 부과한 20% 관세를 절반으로 낮추는 대신,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는 상호 합의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무역전쟁 확전을 피하는 방향으로 기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핵 계획’ 질문엔 답변 회피회담 종료 후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 계획 변경과 추가 실험 추진 여부를 묻자 그는 “매우 감사하다”고만 답했다. 외신들은 이를 질의응답 종료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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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전

트럼프
트럼프, 이집트서 '가자평화선언' 서명…"중동에 마침내 평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중동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고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함께 달성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라 이집트·카타르·미국·튀르키예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1단계를 언급하며 "절대 일어나지 않을 가장 큰 거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분쟁의 격화는 결국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등 휴전 중재국 정상과 함께 가자지구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가자평화선언'에 서명했다. '가자평화선언'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포함, 20개 항으로 이뤄진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여개 주요국 정상은 물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등 34명의 세계 지도자가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과 평화 구상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부유한 국가들의 정상급 인사들이 이렇게 뒤쪽에 앉아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가자평화선언 서명식에 배석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휴전 협정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은 참석하지 않았고, 이란은 공식 초청을 받았지만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함께 주재한 이날 회의는 앞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연설이 길어지며 3시간가량 지연됐다. 엘시시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라고 확신했다"며 "지역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집트 최고 민간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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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8
이-하마스, 가자 휴전 1단계 합의…인질 석방·군 철수 임박 2년 전쟁 마침표 향한 첫 단계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휴전 협정 1단계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의 석방 절차가 곧 시작되고,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군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역사적 합의…평화의 시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며 “이는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그는 “모든 인질이 매우 곧(very soon)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한다”고 강조했다.이 ‘합의된 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공개한 ‘1단계 철수선(withdrawal line)’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우리가 제시하고 하마스와 공유한 철수선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늘은 아랍과 이슬람 국가, 이스라엘, 그리고 모든 주변국에 위대한 날”이라며 “역사적 합의를 가능하게 한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지 말미에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전 조항 합의…인도적 지원 포함”중재국 카타르도 협상 타결을 공식 확인했다.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중재자들은 오늘 밤 가자 휴전 협정 1단계의 모든 조항과 이행 절차에 합의가 이뤄졌음을 발표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합의는 전쟁 종식, 인질 및 수감자 석방, 인도적 지원 반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세부 사항은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의 ‘가자 평화 구상’ 가시화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자 평화 구상’이 현실화된 첫 단계다.해당 구상에는 ▲인질 및 구금자 석방 ▲하마스 무장 해제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전후 통치체제 재편 등이 포함돼 있다.이스라엘은 발표 직후 구상안을 수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 측을 향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이후 양측은 지난 6일부터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집트·카타르 중재 아래 협상을 이어왔고, 이번 합의로 휴전 절차가 공식화됐다. 향후 전망1단계 합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남은 단계에서는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가자 통치체제 전환 등 구조적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사회는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의 장기적 안정을 위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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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교황 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첫 해외 순방지로 튀르키예·레바논 선택 교황 레오 14세가 오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공식 방문한다.이는 지난 5월 즉위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해외 순방으로, 가톨릭과 이슬람, 그리고 동방정교회의 화해와 대화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일정이다.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첫 순방지 ‘이즈니크’교황청은 7일(현지시간) 발표문을 통해 “교황 레오 14세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한 뒤, 이어 12월 2일까지 레바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하는 순례 일정이 포함됐다.교황청은 “레오 14세가 양국 정부와 교회 당국의 초청을 수락했으며, 니케아 방문은 교회 일치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 행보”라고 설명했다.니케아(현재의 튀르키예 이즈니크)는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소집한 최초의 세계 종교회의가 열린 곳이다.이 공의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와 하나인 존재”라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가 확립됐으며,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한 아리우스파가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규정됐다.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로 꼽히는 니케아 공의회는,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회로 분리되기 이전의 시대를 상징하는 공동의 뿌리로 평가된다. 첫 순방, 이슬람권 향한 ‘평화의 다리’레오 14세가 첫 방문지로 이슬람 인구가 99%에 달하는 튀르키예를 택한 것은 종교 간 대화의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교황은 지난 7월, 바티칸을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을 만나 “튀르키예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문명의 교차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그는 당시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이 되는 해에 그 땅을 직접 찾고 싶다”고 밝히며 첫 해외 순방지로 튀르키예를 지목했다.교황청은 이번 일정이 단순한 종교 행사 방문이 아닌, 문명 간 화해의 상징적 행보라고 설명했다.AP통신은 “레오 14세의 튀르키예 순방은 기독교인뿐 아니라 이슬람권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교황의 첫 해외 일정이 그의 재임 방향을 드러내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바논 방문…베이루트 희생자 추모 예정교황은 튀르키예 방문을 마친 뒤 12월 2일까지 레바논을 방문한다.로이터통신은 “레바논 방문은 최근 몇 주간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며 “교황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2020년 베이루트 항구 폭발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레바논은 종교적으로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중동의 대표적 국가다.교황청 관계자는 “교황은 레바논 국민이 겪는 정치적·경제적 불안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레바논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교황은 2012년 9월의 베네딕토 16세였다.이후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현지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프란치스코의 미완 여정, 레오 14세가 잇는다이번 순방은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의 미완의 여정을 잇는 의미도 지닌다.프란치스코는 올해 5월, 세계 정교회 총대주교 바르톨로메오 1세의 초청으로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하는 튀르키예 방문을 계획했으나, 4월 선종으로 인해 실행되지 못했다.레오 14세는 즉위 후 이 계획을 이어받으며 “종교의 본질은 분열이 아니라 화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교황청 관계자들은 “레오 14세는 즉위 직후부터 평화·대화·포용을 3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며“첫 순방지는 그가 어떤 교황으로 기억될지를 결정짓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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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주말 가자 평화협상 성공적…첫 단계 이번 주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이 주말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번 주말 인질 석방과 전쟁 종료, 그리고 오랫동안 바라온 중동 평화를 위한 매우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협상은 매우 성공적이며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실무 협상팀이 최종 세부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6일 이집트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며, “첫 단계가 이번 주 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당사자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집트서 실무 협상 재개현재 이집트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동 중재국 대표단이 협상 중이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를 파견해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첫 단계’는 인질 및 수감자 교환, 그리고 이스라엘군의 1단계 철수선을 기준으로 한 병력 철수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시간이 중요…지체 땐 유혈사태”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유혈사태가 뒤따를 것”이라며 “이는 아무도 바라지 않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하마스가 협상 지연 전략을 쓸 가능성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앞서 하마스가 자신의 ‘가자 평화구상안’을 거부할 경우 이스라엘의 전면 군사행동을 공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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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트럼프, 이스라엘 병력 1단계 철수선 동의…가자전쟁 종식 가시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제시된 1단계 병력 철수선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가자전쟁의 종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마스가 해당 철수안을 공식 확인하는 즉시 휴전이 발효되고 인질 및 포로 교환이 시작될 예정이다. 1단계 철수선 동의, ‘트럼프 평화안’ 첫 가시화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협상 끝에 이스라엘은 우리가 제시하고 하마스와 공유한 1단계 철수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가 이를 수용하면 휴전이 즉시 발효되고, 인질 및 포로 교환이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게시물에 노란색 선으로 표시된 ‘1단계 철수선’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다음 단계 철수를 위한 조건도 마련할 것”이라며 “이 합의는 3천년 대재앙의 종식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격 중단 언급…하마스에 ‘빨리 움직이라’ 압박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이스라엘이 폭격을 중단했다”며 하마스에 신속한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폭격 중단’을 선언한 배경에는 종전 국면을 앞당기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그는 하마스에 “시간을 끌면 모든 도모는 무효가 될 것”이라며 “가자가 다시 위협에 놓이는 결과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평화구상 20개 항목…이집트서 막판 조율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 회담을 가진 후,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자 평화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중동·이슬람 국가 대부분이 동의했다며 하마스에 수용을 촉구했다.하마스는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 권력 포기 등 일부를 조건부 수용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폭격 중단을 요청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쿠슈너·위트코프 특사 파견…‘결정적 국면’ 진입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의 결정적 국면을 맞아 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를 이집트로 급파했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수감자 교환, 철수 세부안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집트 현지 협상은 5일부터 열릴 예정이며, 트럼프 평화안의 첫 단계인 ‘휴전 발효’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쟁 2년…6만6천명 희생가자전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됐다. 당시 1천2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2년간 이어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6만6천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은 48명(생존자 20명)인 것으로 추정된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1단계 철수선 합의’는 장기화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첫 실마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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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5

9월 26일 유엔총회서 연설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럼프 종전안, 전환점 될까가자전쟁이 만 2년을 맞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구상이 중동 정세의 중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격 수용하면서 기대가 커졌지만, 팔레스타인 국가 문제와 하마스의 반응이 향후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 구상, 이스라엘·아랍권 절충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가자 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계획’ 20개항을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표명했다. 구상은 하마스가 동의할 경우 72시간 내 군사작전 중단과 인질 교환이 이뤄지며, 기술관료형 팔레스타인 위원회가 임시 통치하고 미국·아랍 등이 참여하는 국제안정화군이 주둔하는 내용이다. 특히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신뢰 구축을 명시하며 아랍권의 환영을 받았다. 사우디, UAE, 카타르 등 8개국이 지지 성명을 냈고 유럽 주요국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스라엘 내부 엇박자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은 여전히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레드라인’으로 여기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구상 수용 직후에도 “팔 국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가자 주둔 지속을 언급했다.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이미 하마스 무장 해제, 가자 비무장화, 대안 민간 행정부 수립 등 ‘5대 원칙’을 내세운 바 있어 내부 갈등 가능성이 크다. 극우파가 연정을 지탱하고 있는 현실도 변수다. 하마스의 선택이 관건하마스가 무장 해제 조건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리는 가운데, 협상단은 도하에서 튀르키예·이집트·카타르 관계자들과 회담하며 일부 조항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가 제안을 거부하거나 3~4일 내 답변 시한을 넘기면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지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전쟁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 분수령에 선 가자전쟁전후 통치와 재건 구상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트럼프 구상은 ‘두 국가 해법’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하마스의 결단, 이스라엘 내 정치 역학, 국제사회의 압박이 맞물려 결과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번 종전안이 중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또 다른 충돌의 불씨로 남을지는 곧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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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부산항
9월 수출 '역대 최대치'…미국 뺀 주요 지역 수출 증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의 9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2.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659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로, 2022년 3월(638억달러) 이후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월간 수출은 6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원인에는 작년에는 9월이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넘어가 9월 조업일이 4일 늘어난 영향도 일부 있다. 하지만 조업일 증가 요인을 배제하더라도 9월 일평균 수출액은 27억5천만달러에 달해 역대 9월 중 2위로 우수한 성적이다. 15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22.0% 증가한 166억1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서버를 중심으로 HBM,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수요가 강했고, 메모리 고정가격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액도 순수전기차(EV)·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수출이 모두 증가해 64억달러였다. 작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해, 9월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이 큰 품목이지만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 등 대체 시장에서 활로를 열어 다변화를 꾀했다. 9월 대미 자동차 수출은 25% 고율 관세 영향으로 2.3% 감소한 19억1천만달러로 집계된 반면 EU 수출액은 7억달러로 작년보다 54% 늘어났다. 독립국가연합(CIS) 수출도 6억1천만달러로 77.5% 급증했다. 일반기계(10.3%), 석유제품(3.7%), 선박(21.9%), 차부품(6.0%), 디스플레이(0.9%), 바이오헬스(35.8%), 섬유(7.1%), 가전(12.3%) 등 다른 주력 품목의 수출도 동반 증가했다. 컴퓨터(-13.2%), 석유화학(-2.8%), 철강(-4.2%) 수출은 감소했다. 9대 주요 지역 가운데 관세 영향이 큰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9월 대미 수출은 작년보다 1.4% 감소한 102억7천만달러였다. 대미 철강 수출이 14.7% 감소하는 등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에 있는 품목은 수출이 부진했다. 대중국 수출은 116억8천만달러로 작년보다 0.5% 증가했고, 아세안(17.8%), EU(19.3%), 중남미(34.0%), 일본(3.2%), 중동(17.5%), 인도(17.5%), CIS(54.3%) 등 주요 지역 수출도 증가했다. EU의 경우 자동차 수출 호조 속에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해 한국 기업에 관세 부담이 큰 미국을 대체하는 주요 시장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9월 수입은 564억달러로 작년보다 8.2% 증가해, 9월 무역수지가 95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대미 수출이 위축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시장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다변화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아직은 미 관세 협상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경각심을 갖고 기민한 대응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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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유엔
韓, 한 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 맡는다…주요 국제 현안 논의할 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1년 3개월만이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같은 주요 국제 현안의 논의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9월 2일 오전 이달 안보리 의사일정을 채택하는 비공식 협의를 시작으로 안보리 의장국 임무를 시작한다. 안보리는 국제평화 및 안보 유지에 일차적인 책임을 지는 유엔의 핵심기구다. 15개 이사국이 국가명 알파벳 순서대로 한 달씩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는다. 의장국은 안보리의 각종 공식 회의는 물론 비공식 협의를 주재하며, 다른 유엔 회원국과 유엔 기관들에 대해 안보리를 대표하는 권한을 가진다.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1991년 유엔 가입 후 한국의 안보리 의장국 수행은 1997년 5월, 2013년 2월, 2014년 5월, 2024년 6월에 이어 다섯번째다. 의장국은 이사국들과 협의를 거쳐 안보리에서 어떤 의제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 지에 대한 일차적인 결정 권한을 지녀, 주요 국제 현안의 논의 방향과 국제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한다.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공석이라 신임 대사 임명 전까지 김상진 대사 대리가 주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의장국은 관례에 따라 안보리 공식 의제와 별도로 자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와 관련한 대표 행사(시그니처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안보리 의장국 수임 기간 '사이버공간 내 위협과 국제 평화 안보'를 의제로 한 공개토의를 대표 행사로 개최했다. 안보리 활동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인 '안보리 리포트'(SCR)는 9월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이 의장국 수임 기간 대표 행사로 인공지능(AI) 관련 의제로 고위급 공개토의를 여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팔레스타인·시리아·예멘 등 중동 문제와, 수단·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현안도 쟁점 사안으로 논의가 예상된다고 SCR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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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 금융감독원
외인 투자, 국내 자산 1200조 넘게 보유…정치 안정 덕?국내 금융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에서 외국인 보유 규모가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3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총 보유액 921조원을 넘어섰고 채권시장에서도 6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금융시장에 구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41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7830억원을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72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48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고 이어 아일랜드 7650억원 룩셈부르크 7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영국은 1조559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7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총 보유액은 921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7%를 차지했다. 지역별 보유 비중은 미국이 40.6%(374조2000억원)로 가장 높았고 ▲유럽 31.1%(286조5000억원) ▲아시아 14.3%(132조1000억원) ▲중동 1.3%(12조4000억원)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투자세는 계속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2조8160억원을 사들였고 9조8160억원이 만기 상환돼 결과적으로 3조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채권 순투자는 6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 3조4000억원 ▲미주 8000억원 ▲아시아 3000억원 ▲중동 1000억원 순으로 순투자가 이뤄졌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2조8000억원을 순투자했고 회사채에는 20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통안채에서는 9330억원이 순회수됐다. 7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07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11.4%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국채는 279조원으로 전체 채권 보유의 90.7%를 차지했고 특수채는 28조7000억원으로 9.3% 비중이다. 잔존 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에서 4조9000억원 5년 이상에서는 3조9000억원이 순투자됐고 1년 미만 채권에서는 5조8000억원이 순회수됐다. 보유 비중은 ▲1년 미만 22.4%(69조원) ▲15년 미만 34.0%(104조5000억원) ▲5년 이상 43.6%(134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 배경에 대해 대선 이후의 정치적 안정성과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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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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