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 13% 오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이러한 식품을 견과류와 콩류, 생선 등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은 20% 낮아진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대니얼 왕 교수팀은 16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노장년층 1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43년간 식단과 치매 위험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왕 교수는 "식이 지침은 심장병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인지 건강은 자주 논의되지 않는다"며 "이 연구 결과가 식단과 뇌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건강 전문가 추적연구(HPFS) 등에 참여한 13만3천771명(평균연령 49세)의 식단과 건강정보 데이터를 최장 43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의 일반적인 식단 및 상세한 건강정보가 포함된 이 데이터에 따르면 참가자 중 추적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 1만1173명이었다. 적색육 1회 섭취량 86g(3oz)을 기준으로 할 때, 가공육을 포함한 적색육 섭취량이 하루 평균 21g 이상인 사람은 8.6g 이하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3% 높고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은 14% 높아졌다. 또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하루 86g 이상 섭취하는 경우 하루 섭취량이 43g 미만인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16% 높았다. 가공육 또는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많이 섭취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위험도 증가했다. 가공육 하루 섭취량이 86g 늘어날 때마다 인지 기능 노화가 약 1.6년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견과류와 콩류, 생선 등으로 대체할 경우에는 치매 위험은 19%,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은 21% 감소했다. 인지 기능 노화는 1.37년 늦춰졌다. 연구팀은 붉은 육류와 가공육에 포함된 포화 지방과 염분 등이 뇌세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에도 장내 미생물이 붉은 육류와 치매 위험을 연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붉은 육류, 특히 가공된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적색육 섭취를 줄이는 것을 식단 지침에 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Neurology, Daniel Wang et al., 'Long-Term Intake of Red Meat in Relation to Dementia Risk and Cognitive Function in US Adults',

2025.01.16

서경덕 교수, "태국 식당서 한식이 중국음식으로 둔갑…도둑질" 태국 방콕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원방콕(One Bangkok)에 입점한 한 대형 식당에서 한식 메뉴를 중국 동북지방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최근 태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줬고, 확인해 본 결과 중국에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 'Ant Cave'라는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식당은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파는 모습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그림을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메뉴판 겉표지에는 '중국 동북지방 음식'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단에는 김치를 담그는 그림을 넣었다. '김치' 관련 메뉴에는 중국어 번역시 전혀 다른 음식인 '파오차이'(泡菜)로 오역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은 매장 수가 이미 1천개를 돌파했다. 더군다나 매장 안에는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했다. 서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 중국식당을 운영할 수 있듯이 중국인 역시 한국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한국인이 중국음식을 한국 것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 하는 건 엄연한 도둑질"이라며 "중국인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4

나훈아, 공연 중 정치권 분쟁에 작심 발언 "양쪽 다 문제"가수 나훈아가 은퇴를 앞두고 연 고별 콘서트에서 정치권을 겨냥한 발언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 - 고마웠습니다’ 공연에서 최근 자신의 발언에 대한 야당 정치권 인사들의 비판에 대해 재반박하며 양비론적 입장을 강조했다. "오른쪽만 문제 아니다, 왼쪽도 문제" 나훈아는 이날 공연에서 노래 공을 부르던 중 관객을 향해 “내 이야기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인지 뭔지 입다물라고 하더라”며 “여러분이 나한테 뭐라 하는 건 내가 인정한다. 하지만 저것들이 뭐라 하는 건 용서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팔을 들어 보이며 “(왼쪽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한 건 그렇다 치고, 오른쪽도 잘한 건 없다. 하지만 왼쪽 역시 잘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자신의 발언을 정치적으로 해석한 이들을 향해 “그걸 갖고 딴지를 거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정치적 갈등과 지역 대립을 언급하며 “분단된 나라에서 선거철만 되면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다”며 이를 “미친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상도 출신은 전라도에서, 전라도 출신은 경상도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도록 법으로 정해야 한다”며 동서화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우리 어머니는 형과 내가 싸우면 둘 다 똑같이 회초리로 패셨다”며 “잘했니 못했니 할 거 없이 전부 패야 한다. 나라를 갈라치기 하는 건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객들을 향해 “나를 뭐라 하는 저것들, 지 일이나 똑바로 하지!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맞제?”라고 외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앞서 10일 열린 같은 공연에서 나훈아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 난리를 치고 있다”며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훈아의 발언을 비판하며 “양비론으로 물타기 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놔 화제를 모았다.

2025.01.13

하나투어, 최저가 알림 서비스 오픈 기념 2025년 새해 프로모션 진행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를 오픈하고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년에 새롭게 론칭한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는 미리 설정한 알림을 통해 원하는 조건으로 빠르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투어 항공권 검색 리스트 내 알림 받기 배너를 클릭한 후, 원하는 조건 선택과 함께 알림 설정을 누르면 완료된다. 설정한 알림은 7일간 매일 오전 10시에 받아 볼 수 있으며 알림 연장도 가능하다. ‘하나야 2025 항공 특가 알려줘’ 프로모션은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알림 설정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알림 설정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1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4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명)를 선물한다. 알림 설정한 항공권 예약 시에는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프로모션 및 알림 설정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앱/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모션 페이지에는 2025년 장/단거리 인기 항공권 특가부터 황금연휴 출발 항공권, 신규 취항 항공권도 한곳에 모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새롭게 최저가 알림 서비스를 오픈하고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라며, “최저가 알림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최적의 항공권을 구매하고 새해 여행 계획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1.13

"오늘부터 이렇게 자야지" 숙면하려면 꼭 챙겨야 할 습관 5매일 밤 뒤척이며 잠 못 이루는 스트레스는 다음 날 컨디션은 물론 업무 효율까지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수면 문제는 종종 잘못된 수면 습관에서 비롯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습관은 건강한 수면의 핵심이며, 성인에게는 하루 평균 7~8시간의 수면이 권장된다. 만약 잠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호흡법 활용하기호흡법은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숙면을 돕는 강력한 도구다. 특히 '4-7-8 호흡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 4초간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7초 동안 숨을 멈춘 뒤, 입으로 8초 동안 천천히 숨을 내쉬는 방식이다. 이 호흡법은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복식호흡이 있다. 복식호흡은 횡격막을 사용해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기술이다. 이 방법을 실천하려면 한 손을 배에 올리고, 숨을 들이쉴 때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숨을 내쉴 때는 배가 천천히 가라앉는 것을 확인하며, 4초 동안 들이마시고 8초 동안 내쉰다. 이 과정은 뇌를 진정시키고 긴장을 해소해 수면을 방해하는 과도한 생각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기적으로 연습하면 수면 문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2. 긴장을 푸는 활동 시도하기잠이 오지 않을 때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해보자. 따뜻한 샤워나 목욕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온을 조절해 숙면을 돕는다. 목욕 후 몸이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수면 신호가 강화될 수 있다. 또한,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클래식 음악 같은 잔잔한 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 중요한 점은 너무 자극적인 책이나 음악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릴러 소설이나 빠른 비트의 음악은 오히려 정신을 각성시킬 수 있다. 향초를 켜두고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조용히 앉아 있는 것도 긴장을 푸는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신체적 피로를 줄이고 수면 준비 상태를 만들어준다. 3. 자율 훈련법 활용하기자율 훈련법은 신체 각 부위의 긴장을 인지하고 이를 의식적으로 이완하는 연습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휴식을 도모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심박수나 호흡 같은 자율 신경계 반응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먼저 손이나 발과 같은 특정 부위에 집중하며 그 부위가 점점 따뜻해지거나 무거워지는 느낌을 상상한다. 이후 이런 감각을 몸 전체로 확장하며 긴장을 풀어가는 것이다. 숙련되면 긴장된 상황에서도 심박수를 안정시키거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방법은 불안감을 줄이고 수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도구로 알려져 있다. 4. 수면 보조제나 약물 사용 고려하기일부 경우에는 수면제를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면제는 단기간 사용을 권장하며, 장기적으로는 수면 환경 개선과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멜라토닌과 발레리안 같은 보충제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과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의한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멜라토닌은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발레리안은 진정 효과가 있는 허브로, 수면을 돕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과도하게 의존하거나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새로운 보충제를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5.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심리 훈련불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불안이다.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는 연습이 중요하다. 일기를 써서 걱정거리를 정리하거나 명상을 통해 정신을 안정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거나, 가족 및 친구와 대화를 통해 마음을 가볍게 할 수도 있다. 걱정이 많아 잠들기 힘들다면 깊은 호흡을 하면서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안을 해소하면 신체가 자연스럽게 이완되고 마음이 진정되어 숙면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025.01.13

"바쁘다고 아침 걸렀는데" 아침 공복이 미치는 부작용 6바쁜 사회인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흔한 습관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신체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침을 거르는 이유로는 배고프지 않거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이런 선택을 한다. 하지만 아침 식사는 밤 동안 공복 상태였던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를 거르면 혈당이 낮아지고, 에너지 부족, 정신적 혼란, 강한 식욕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를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1. 에너지 부족과 피로감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혈당이 낮아져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 아침 식사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2. 호르몬 불균형 오랜 공복 상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반응과 일상 업무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침 식사를 통해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호르몬 불균형은 생리 주기와 생식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기분 변화와 불안감 아침 식사를 거르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 기분 변화나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거르는 대학생들이 행복감이 낮고,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는 뇌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여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강한 식욕과 폭식 유발 아침을 거르면 이후 하루 동안 강한 식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종종 칩이나 빵류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갈망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하면 식욕을 조절하고 혈당을 안정시켜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5.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것은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거르는 사람들은 심장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당 불안정, 과식, 나쁜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6. 신진대사 속도 저하 체중 감량을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 오히려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다. 이는 몸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신진대사 속도를 줄이는 생존 메커니즘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에너지 수준이 감소하고 지방 축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한 팁 1.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 아침 식사에는 지방, 섬유질, 단백질이 골고루 포함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통밀 토스트 위에 아보카도와 계란을 곁들인 메뉴는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단백질을 모두 제공한다. 2. 간단하게 시작하기 =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소량의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릭 요거트에 과일과 치아씨드를 추가한 간단한 식사가 좋은 예이다. 3. 비전통적인 아침 식사 = 전통적인 아침 식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트레일 믹스, 블랙빈과 치즈 또띠아, 혹은 샐러드와 같은 메뉴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2025.01.12

이렇게 좋은 사과인데? 많이 먹었다가 생긴 부작용 6사과는 '하루 한 개의 사과로 의사를 멀리한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영양학자이자 유명 셰프인 세레나 푼에 따르면,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소화기 계통을 지원하며,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건강에 유익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에 사과를 한두 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이 이상 섭취할 경우 불편하거나 잠재적으로 위험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도 있다. 여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과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섯 가지 부작용을 살펴본다. 1. 소화 문제를 겪을 수 있다우리 모두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하지만, 세레나 푼은 너무 많은 섬유질을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과 변비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사람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하루 2040g의 섬유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70g을 초과하면 과도한 섭취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사과만으로 70g에 도달하려면 약 15개를 먹어야 하기에 이렇게 많이 먹는 사람은 없겠지만, 우리가 평소에 콩, 통곡물, 기타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른 음식 섭취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 식단을 따르면서 사과를 하루 34개 먹는다면, 섬유질 섭취량이 과도하게 늘어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 혈당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사과는 탄수화물이 많아 운동 전후에 에너지를 제공하거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당 변동을 경험하거나 배고픔과 짜증이 증가할 수 있다. 영양학 전문가인 조쉬 액스 박사는 사과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단 것을 먹고 싶은 욕망이 증가하고 특히 대사 건강이 좋지 않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인슐린 감수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 살충제 섭취 가능성물론 큰 가능성은 아니지만 불행히도 사과는 미국에서 매년 농산물에 남은 살충제 잔류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선정한 환경 작업 그룹의 목록에 자주 포함되는 실정이다. 세레나 푼은 사과에서 흔히 발견되는 살충제인 디페닐아민이 유럽연합에서 발암 가능성 때문에 금지되었다고 언급하며, 너무 많은 일반 사과를 섭취하면 화학물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살충제를 섭취하려면 약 850개의 사과를 먹어야 한다는 분석도 있어 지나친 우려라는 의견도 있다. 4. 체중 증가 가능성사과는 건강한 탄수화물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하루에 2개 이상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 코치 스테파니 맨소는 사과가 탄수화물 소모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지방 연소를 제한할 수 있어 체중 감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사과는 산성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탄산음료보다도 치아에 해로울 수 있다. 하지만 뒷니로 씹거나 식사와 함께 간식으로 섭취하면 이를 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 개 정도 섭취하면 치아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6. 장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소화기 전문의들은 FODMAP 식단을 통해 음식 민감성을 파악하거나 장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권장하기도 한다. FODMAP 식단은 각 음식의 당 함량과 소화 난이도를 기준으로 등급을 매긴다. 사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데, 이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팽만감, 가스, 소화 불편을 겪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푼은 사과가 민감한 사람에게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1.11

"아침에도 마셨는데?" 한 잔만 먹어도 대장암 위험 뚝 떨어뜨리는 음료하루에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으며, 약 293㎖의 우유에 포함된 300㎎의 칼슘이 대장암 위험을 17%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두유와 같은 비유제품에서 얻은 칼슘 역시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반면, 매일 와인 한 잔에 해당하는 약 20g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한다는 점도 함께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50세 이상 여성 54만 2,778명이 참여한 ‘백만 여성 건강 연구’(Million Women Study)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약 17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1만 2,251명의 대장암 사례를 확인했으며, 분석 결과 식습관 중 칼슘과 알코올이 대장암 위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케렌 파피에 박사는 “칼슘은 대장에서 담즙산과 유리지방산과 결합해 발암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유제품이든 비유제품이든 칼슘 섭취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는 폐경기 여성 대상이었지만, 남성과 젊은 층에서도 칼슘의 예방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영국 암 연구소의 소피아 로우스 박사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과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해야 한다”며, 알코올, 붉은 육류,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으로, 매년 약 200만 명이 새로 진단받고 100만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식이요법을 통한 대장암 예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조명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5.01.10

한겨울에 아카시아 꽃 활짝...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꽃 15종 개화최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봄을 알리는 아카시아 꽃이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포달리리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odalyriifolia)를 시작으로 아카시아속 15종이 순차적으로 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카시아속은 전 세계적으로 1,350여 종이 존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000종이 호주에서 자생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는 흰 꽃을 피우는 리니폴리아 아카시아(Acacia linifolia)를 비롯해 원통형의 꽃을 피우는 푸비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ubifolia) 등 30여 종의 아카시아를 전시하고 있으며 1월 말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아카시아속(Acacia)은 콩과(Fabaceae)에 속하는 식물이며, 국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는 아카시아속(Acacia)과는 다른 아까시나무(Robinia pesudoacacia)라고 설명했다.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아카시아 꽃이 피면 호주에선 봄이 온다는 말이 있다” 며 “추운 겨울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봄을 기다리며 아름답고 특별한 꽃들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0

[신간] 사진으로 담아낸 순례의 기록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전국의 성당 50곳을 엄선해 역사와 사연을 담은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이 출간됐다. 성당을 단순한 건축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신앙적 중심과 순례자의 쉼터로 그 의미를 재조명하며 신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 사진연구회원 10명이 선정하고, 조남대·홍덕희 작가가 2년에 걸쳐 촬영과 집필을 진행한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이 북랩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성당의 외형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전달해 성당 순례의 깊은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책은 성당의 사계절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과 함께, 각 성당이 신자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세워진 과정을 소개한다. 저자들은 성당이 단순한 종교적 건축물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신앙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역할을 충실히 이어오고 있음을 강조한다. 성당이 지닌 영적 의미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평안과 쉼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임을 일깨운다. 특히, 이 책은 신자들에게는 성당 순례의 안내서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한국 천주교와 성당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소개서로 역할한다. 순례자들이 성당을 방문하며 느낀 평안과 감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성당마다 독특한 이야기와 사연이 더해져 있다. 또한, 성당이 가진 시대적 역할과 신앙의 가치가 사진과 글을 통해 잘 드러나 있다. 저자인 조남대와 홍덕희는 오랜 기간 사진과 글을 통해 가톨릭 문화와 성당의 아름다움을 기록해 온 전문가들이다. 조남대 작가는 국제정치학 박사이자 수필가, 사진가로 다양한 저서와 전시 활동을 이어오며, 가톨릭 신앙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홍덕희 작가는 외환은행 퇴직 후 가톨릭사진연구회 활동을 통해 성당 사진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20여 차례의 전시를 열었다.조남대 작가는 “이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성당이 지닌 신앙적·사회적 의미와 역사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성당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영적 평안을 선사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