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산불 여파로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취소·자유공원 1주 연기 영남권 대형 산불 여파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 등의 이유로 인천 벚꽃축제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인천시는 5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를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되는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각종 체험 행사는 취소됐지만 시민들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 등 기본 편의시설은 평소대로 운영한다. 중구 역시 산불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4일부터로 지정됨에 따라 5일 개최 예정이던 자유공원 벚꽃 축제를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유공원 벚꽃 축제는 1주일 뒤인 12일로 미뤄졌다. 또 개막식 LED 퍼포먼스와 유명 가수 EDM(전자 음악) 공연 등을 취소하는 등 축제 프로그램을 축소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상권 침체가 우려돼 축제를 취소하지는 않았다"며 "안전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도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강화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축제를 취소했다.

2025.04.02

전남도, 재난취약계층 산불 대피 매뉴얼 "철저한 준비" 전남도는 산불 대형화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산불 대피 매뉴얼을 수립해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605개소 중 산림 인접 지역 500m 이내에 있는 시설 394개소를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매뉴얼에 따르면 산불확산 예측도를 토대로 현장 지휘권자의 판단하에 산불위험 지역 주민을 사전에 지정된 임시 대피시설로 즉시 대피하게 했다. 산불 확산 단계별 현장 지휘권자는 산불 1단계(피해 면적 1050ha)와 2단계(피해 면적 50100ha)는 시장·군수, 산불 3단계(피해 면적 100ha 이상, 24시간 연속)는 도지사 및 산림청장이다. 대피 장소는 시설별로 임시 대피시설과 이송 병원을 사전 지정해 거동 가능자는 학교 강당, 체육관, 회관 등으로 대피시키고 중증 입소자는 인근 시설이나 병원으로 이송한다. 의료시설의 경우 중증 환자는 목포 한국병원과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종합병원으로, 경증 환자는 99개 인근 지정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토록 했다. 시설 인력이 부족할 경우 시군 공무원과 생활지원사, 의용소방대 등 대피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발생으로 대피시설에 입소한 주민을 위해 필요 물품을 배분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투입하거나 응급환자 이송시스템을 운영한다. 시군 공무원을 24시간 현장 대응반으로 구성해 산불 대비 도-시군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마음 안심 버스와 건강 버스 등을 이용해 트라우마 치료 및 이동식 의료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도민, 특히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서울 노들섬, 연간 150만 명 방문…서울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도약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노들섬이 2023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35만 명 증가한 150만 명을 기록하며 서울의 대표 문화 명소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축제와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노들섬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은 후 노들섬에서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비댄스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등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에 열린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궂은 날씨에도 3만여 명이 방문하며 개관 이래 최대 일일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상시 공연 프로그램인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도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총 40회의 공연이 진행돼 2023년 대비 41% 증가한 2만 4천여 명이 관람하며, 노들섬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올해는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노들노을스테이지>가 4월 12일부터 주말마다 열리며, 인디뮤지션 공연인 <노들인디션>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이어진다. 이 외에도 노들 갤러리에서는 유망 작가들의 전시가 지속돼 예술섬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노들섬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노후 공간 바닥재를 보강하고 상단부에 오솔길을 조성하는 등 기반 시설도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2028년 완공 예정인 토마스 헤더윅의 국제공모 당선작 ‘소리풍경(Soundscape)’이 완성되면, 노들섬은 세계적인 예술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노들섬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과 예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문화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전남도, 꽃피는 4월 섬 여행지로 하화도·청산도·관매도·임자도 추천전라남도는 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봄꽃이 어우러진 섬 여행지로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를 추천했다. 각 섬은 특색 있는 자연 경관과 봄꽃 축제, 지역 특산음식이 어우러져 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여수 하화도는 ‘꽃섬’으로 불릴 만큼 봄이면 온 섬이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로 물든다. 해식절벽이 어우러진 꽃섬길을 따라 걸으면 한려해상의 절경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지역 특산인 도다리회와 도다리쑥국은 하화도를 방문한 이들이 꼭 맛보는 봄철 별미다. 완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구들장논과 유채꽃밭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오는 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여유로운 꽃길 산책과 함께, 드라마 ‘정년이’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SNS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 관매도는 해식절벽과 동굴이 인상적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 섬이다. 매년 봄 유채꽃밭이 조성돼 상춘객을 맞이하며,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진도 전통놀이와 서화 체험, 톳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음식 체험도 마련돼 있다. 신안 임자도는 광활한 백사장과 해송숲을 품은 대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30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하는 ‘섬 튤립축제’가 1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유럽풍 정원을 연상케 하는 튤립밭과 함께, 봄철 신선한 우럭회, 보리숭어회, 간재미회 등 해산물 미식도 즐길 수 있다.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섬은 봄이 되면 꽃과 바다, 사람의 온기가 어우러져 더욱 빛난다”며, “자연과 미식, 문화를 모두 담은 이번 섬 여행지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31

부산시,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 발간…글로벌 미식 도시 위상 강화부산시는 3월 31일, 지역 대표 음식문화와 전통을 담은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부산의 미식 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다국어 지원과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실용적인 관광 자료로 제작됐다.이번 가이드 북은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 150곳의 정보를 한글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맛집 정보 외에도 부산의 미식 트렌드와 스토리, 유명 셰프들의 인터뷰, 음식문화 관련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미식 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향토음식 13종에 대한 유래와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음식점을 함께 소개해 지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여기에 명지 대파, 대저 짭짤이토마토, 영도 조내기고구마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B-FOOD 레시피’를 수록해 이색적인 미식 경험도 제공한다. 2023년부터 진행된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50곳의 음식점에는 외국어 메뉴판 QR코드가 함께 실려 있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으로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25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은 부산관광포털 누리집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실물 책자는 부산의 관광안내소, 외식 관련 기관, 영사관, ‘부산의 맛’ 선정 식당 등에 배포된다. 부산시는 별도로 제작한 ‘맛집지도’를 관광안내소를 통해 4월 중순부터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 맛」 가이드 북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음식문화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만의 맛과 지역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3.31

귀어 꿈꾸는 도시민, 인천 귀어학교에서 어촌 정착 준비한다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제5기 인천 귀어학교 입교 희망자를 모집한다. 귀어학교는 수산업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어업 실습, 어촌 공동체와의 소통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과정을 운영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한다.이번 제5기 인천 귀어학교는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5주간 양식어업과 어선어업을 중심으로 종합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귀어 희망자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2주였던 현장 실습 교육을 3주로 확대했다. 실습 외에도 수산 관계 자격 취득, 귀어귀촌 지원사업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이론 교육은 선외기 자가 정비, 제한무선통신사 자격 취득 과정, 어촌계 견학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습 교육은 실제 어촌 현장에서 이뤄지며, 참여자는 양식 분야나 어선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가로부터 실습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타 지역이나 도서 지역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교육생을 위해 무료 생활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의 거주 불편을 줄이고, 교육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총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은 실습 첫 주에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어촌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귀어 이후 정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송병훈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최근 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귀어학교와 관련 정책에 대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어를 꿈꾸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31

서울시, ‘한강역사탐방’ 신규 코스 ‘서빙고길’ 운영…한강 속 숨은 이야기 걷는다서울시가 대표 도보 해설 프로그램인 <한강역사탐방>의 2025년 운영을 시작하며, 조선시대 얼음창고 유적을 따라 걷는 신규 코스 ‘서빙고길’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4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강 전역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한강역사탐방>은 한강공원 북쪽과 남쪽을 아우르는 16개 코스로 구성되며, 역사적 나루터와 문화유산을 따라 걸으며 한강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조선시대 얼음 보관의 흔적을 간직한 ‘서빙고길’이 신규 코스로 추가되어, 이촌한강공원 일대의 자연과 예술, 역사문화 자원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서빙고길’은 서빙고 표지석과 부군당, 이촌 예술공원, 자연형 호안 등 총 3.8km 구간으로 구성되며, 이촌 지역의 역사와 현대 문화경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기획됐다. 전문 교육을 수료한 22명의 ‘한강 해설사’가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제공하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기존 인기 코스인 ‘광나루길’, ‘겸재정선길’, ‘고산자길’, ‘마포나루길’ 등도 올해 그대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한강역사탐방 16개 코스를 재미있게 완주할 수 있도록 ‘스탬프 인증제’를 도입했다. 코스별 상징 스탬프를 받아 모으면, 15개 이상 코스를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실물 스탬프북은 선착순 2,000명에게 현장에서 무료 배포되며, 온라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참여는 회차별 최소 2명 이상, 최대 15명까지 가능하며, 외국인과 장애인은 1인 신청도 운영된다. 일부 유료시설은 입장료가 별도이며, 외국인 참가자의 경우 사전 통역 협의가 필요하고, 장애인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접수는 3월 28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희망일 기준 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역사탐방>은 한강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유산도 만나는 유익한 여가 활동”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한강 역사문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신규 코스와 스탬프 인증제를 운영하니,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이야기를 따라 많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30

서울시,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K-POP 원더쇼로 전 세계 이목 집중서울시가 오는 4월 30일부터 7일간 서울 전역을 무대로 개최하는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케이팝 공연 ‘원더쇼’ 입장권 2차 예매를 시작했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에서 패션·푸드·뷰티가 어우러진 문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야간 걷기 행사와 청와대 개방 등 이색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오는 4월 30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원더쇼(Wonder Show)’는 15개 케이팝 인기팀이 출연하는 초대형 공연으로,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입장권은 서울스프링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3월 31일 낮 12시부터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총 3,300장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발권 수수료는 2천 원이며 외국인은 여권 인증 수수료 6천 원이 추가된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 세계 관광객과 시민들이 서울의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표 행사 중 하나인 ‘펀 나이트워크 5K’는 5월 4일 개최되며,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 둘레길을 지나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5km 코스로 구성된다. 행사 전에는 1세대 한류스타 ‘바다’의 미니콘서트와 DJ의 ‘펀카’ 퍼레이드가 열려 도심 속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펀 나이트워크 5K’ 참여자는 청와대의 대정원과 녹지원 구간을 걸으며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을 야간에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재단은 이 기간 동안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4월 2일 오후 1시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2천 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등가방, LED 야광봉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서울광장은 축제 기간 동안 ‘원더파크’로 꾸며져 ‘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5월 1일 열리는 ‘소울푸드파티’에서는 미쉐린 그린스타에 선정된 서울 미식 식당 ‘꽃 밥에 피다’의 도시락 패키지와 재즈 공연이 결합된 피크닉 행사가 진행되며, 5월 2일 ‘K-댄스파티’에서는 인기 댄스 그룹 ‘군조크루’와 ‘다원즈크루’가 시민들과 함께 춤의 향연을 펼친다.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에서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매력적인 서울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케이팝 공연부터 나이트 워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놀라움이 가득한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니 ‘서울스프링페스타’에 참여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8

벚꽃철 맞아 팔공산행 버스 증편…급행1번 2대 증차 운행대구시는 벚꽃 개화 시기와 봄 행락철을 맞아 팔공산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급행1번 노선의 증차 운행과 함께 팔공산 방면 맞춤노선인 팔공2번, 팔공3번 노선을 주말 및 공휴일에 집중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행 횟수와 배차간격을 조정하며 시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대구시는 3월 말에서 4월 초 벚꽃 개화가 예상됨에 따라, 팔공산 동화사 방면으로 운행되는 급행1번 노선을 기존 20대에서 22대로 증차해 주말과 휴일에 집중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벚꽃축제가 열리는 3월 29일30일, 4월 5일6일 양일간에는 동대구역과 동화사 구간에 증차 차량을 집중 투입해 교통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이번 증차에 따라 급행1번의 토·일 운행횟수는 162회에서 190회로 17.3% 늘어나고, 해당 구간의 배차간격도 기존 13분에서 10~11분으로 단축돼 최대 23.1%의 간격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벚꽃철 기준으로 급행1번 주말 이용객 수는 연평균 대비 33.3% 증가한 5,606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3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팔공산 맞춤노선도 확대 운행된다. 팔공2번 노선은 동대구역에서 아양교를 거쳐 갓바위까지 연결되며 2대가 투입되고, 팔공3번 노선은 칠곡경대병원에서 파계사, 동화사, 갓바위를 잇는 노선으로 4대가 운행된다. 두 노선은 벚꽃철을 비롯한 팔공산 행락 성수기 기간 동안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현재 팔공산에는 총 7개의 노선이 운행 중이다. 동화사 방면에는 급행1번과 팔공1번, 갓바위 방면은 401번, 파계사 방면은 101번과 101-1번이 있으며, 주말 맞춤노선으로는 팔공2번과 팔공3번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비슬산 방문객을 위한 665번 맞춤노선도 토·일요일에 2대가 운행되고 있다.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벚꽃철에 맞춰 대구시의 대표 명산인 팔공산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경기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조정 절차 강화…관리규약 준칙 개정경기도는 지난 26일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동주택 내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해소를 위해 ‘제21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사항과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 도민 제안 및 시군 요청사항 등을 폭넓게 반영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역할 확대와 분쟁조정 절차의 구체화다. 관리주체의 권고에도 층간소음이 지속되는 경우, 입주자의 요청이 있을 시 관리주체는 분쟁조정을 의무적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에 요청해야 한다. 회의 개최, 사실조사, 당사자 협조의무 등 조정 절차도 명확히 규정됐다. 이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의 미비점 개선, 입주민 권리 보장, 관리 효율성 향상 등이 주요 개정사항에 포함됐다. 특히 ‘공동주택 구성원의 배려와 의무’를 다룬 제12장이 신설돼 공동체 내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보호와 주거 질서 유지를 위한 기준으로, 300세대 이상(또는 승강기 있는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단지는 이번 개정안을 참고해 과반수 찬성으로 자체 규약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개정은 법령 반영을 넘어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이 크다”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