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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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원유 공급망 협력 강화…비상시 공동 대응체계 구축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정세 불안에 대비해 안정적인 원유 공급망 구축과 핵심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국은 원유 공동 비축과 비상 공급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핵심 자원 공급망 안정화와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원유 공동 비축·비상 공급 대응 협력양국은 이날 안정적인 원유 공급과 비상 공급 상황 대응, 공동 비축 등을 담은 '산업부-ADNOC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중동 분쟁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원유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AI 기반 정유·석유화학 협력 확대양측은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AI 적용과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김 장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울산·미포산업단지 석유화학 산업 AI 전환 프로젝트와 국내 정유·석유화학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또 ADNOC의 AI 적용 전략과 한국의 제조 AI 전환(M.AX) 정책이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기업과 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 추진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가스 저장 및 운송 설비 확충 등 UAE가 추진하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김 장관은 국내 기업들이 설계·조달·시공(E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김 장관은 "중동 정세가 변화 국면에 들어섰지만 핵심 자원 공급망 안정성 확보는 우리 경제 안보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UA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핵심 자원 공급망을 넘어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확대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오만, 美 반대에도 이란과 '호르무즈 서비스료' 추진…에너지 운송 새 변수 오만이 미국의 공개 반대에도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으로부터 '서비스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항로에 새로운 비용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해운과 에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 소식통과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오만이 최근 미국과 서방 국가들에 호르무즈 해협 이용 선박이 자발적으로 서비스료를 내는 방안을 담은 공식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오만은 이를 국제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의무적인 통행료가 아닌 자발적 서비스료라고 설명했다. 이 구상은 말라카 해협과 싱가포르 해협에서 운영되는 항행 안전기금 모델을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수역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필요하다"며 기존 국제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만은 그동안 단순 통행료 부과는 국제법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항행 안전과 해상 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은 별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이란은 서비스료를 사실상 의무적으로 징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 협상단 관계자는 "통행료든 보안 서비스료든 명칭은 중요하지 않으며 공짜 서비스는 없다"고 주장했고,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차관도 오만과 공동 관리 체계 구축을 우선 추진하되 합의가 불발될 경우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서비스료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유료화에 반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오만의 협력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경고한 바 있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수수료든 통행료든 어떤 형태로든 해협 이용을 돈과 연결하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협상팀은 오만의 제안서를 전달받아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고려해 실무 협상을 통해 이견을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협상 기간인 60일 동안 상선의 무료 통항이 보장된다. 이후 운영 방식은 오만과 이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서비스료 부과와 항로 조정도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국제해사기구(IMO)도 기존에는 국제 수로의 유료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자발적 기금 조성 가능성에는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걸프 국가들은 새로운 비용 체계가 에너지 수출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7.01

김민석·정청래, 검찰개혁 놓고 정면충돌…보완수사권 폐지 신경전 격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검찰개혁 핵심 과제인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여기에 송영길 전 대표의 완주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당권 경쟁은 계파와 노선을 둘러싼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정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지금 당장"이라며 형사소송법 정부안의 즉각적인 국회 제출과 제헌절 이전 본회의 통과, 오는 10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등을 촉구했다. 이에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별도의 입법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국회의 논의와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입법의 공을 국회에 넘겼다. 정 전 대표는 곧바로 "국회에서 불가역적으로 완전 폐지할 테니 시행령도 완벽하게 준비해달라"며 "국회로 떠넘겼다면 지금 당장 처리하자"고 맞받았다. 이어 "정부안을 제출하지 않는 것은 1년 동안 시간을 끈 것 아니냐"며 "시간끌기용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친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정부의 공식 입장에 대해 시간끌기를 운운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를 의심하는 발언"이라며 정 전 대표를 공개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방을 검찰개혁의 선명성을 앞세워 당심을 결집하려는 정 전 대표와, 개혁 이슈를 더 이상 경쟁 대상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김 총리 측의 전략적 대결로 해석하고 있다. 양측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둘러싼 경쟁도 이어갔다. 정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의 역사를 지키겠다"며 당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김 총리 측은 당 대표의 최우선 역할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당권 주자들은 동시에 민주당 최대 승부처인 호남 공략에도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전북 완주와 정읍을 방문했고, 김 총리도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송 전 대표 역시 귀국 직후인 28일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약 30%가 집중된 핵심 지역으로,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세 후보 모두 호남 민심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경쟁이 과열되면서 계파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경쟁의 끝에서 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고, 우원식 전 국회의장도 "갈등 양상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 원인을 둘러싼 해석도 엇갈렸다. 윤건영 의원은 핵심 지지층 이탈 가능성을 일부 인정한 반면, 김영진 의원은 "적절한 분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반박했다. 
2026.06.26

피자헛, 결국 매각된다 한때 세계 피자 시장을 대표했던 피자헛이 결국 새 주인을 찾게 됐다. 경쟁 심화와 배달 플랫폼 확산, 소비 트렌드 변화가 겹치면서 장기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미국 CNBC에 따르면 얌브랜드는 피자헛 본사를 사모펀드인 롱레인지 캐피털에 15억달러(약 2조3천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중국 사업은 별도로 분리해 얌차이나에 12억달러에 넘길 예정이다.양 거래 금액을 합치면 약 2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조원 규모다. 피자 시장 주도권 잃어피자헛은 1958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창업해 1970~1980년대 세계 최대 피자 체인으로 성장했다.그러나 시장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도미노피자가 디지털 주문 시스템과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며 시장을 선점한 반면, 피자헛은 상대적으로 변화 속도가 느렸다는 지적이다.2017년 이후 미국 피자 시장 주도권은 사실상 도미노피자로 넘어갔다. 배달앱 시대의 충격배달 플랫폼 확산도 결정적 변수였다.DoorDash 등 배달앱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피자 외에도 다양한 음식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과거에는 피자가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햄버거, 치킨, 아시안푸드 등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구조로 바뀌었다.피자헛의 전통적인 경쟁력이 약화된 배경이다. 건강 트렌드도 악재최근 확산된 건강식 선호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특히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고열량 음식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피자헛은 과거 강점이었던 매장 식사와 샐러드바 중심 전략을 포기하고 배달·포장 중심으로 전환했지만 실적 회복에는 실패했다. 글로벌 2만개 매장 운영현재 피자헛은 전 세계 108개국에서 약 2만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28억달러 규모다.하지만 얌브랜드는 지난해부터 피자헛의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해 왔고, 결국 사업 분할 매각이 주주가치를 높이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단순한 기업 거래를 넘어 외식업계의 구조 변화와 플랫폼 중심 소비 트렌드가 전통 프랜차이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2026.06.17

미·이란 충돌 격화…美 연이틀 공습, 이란 "호르무즈 전면 폐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 공습을 단행한 데 이어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하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미군, 연이틀 추가 공습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 자위권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공격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앞서 이란의 핵심 시설들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슘섬과 키시섬, 반다르아바스, 미나브, 시리크 등지에서 폭발음이 관측됐다.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밝힌 지 약 5시간 만에 이뤄졌다.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이란이 계속 시간을 끌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폭탄으로 협상할 것"미국은 이번 공습이 단순 보복을 넘어 협상 압박 수단이라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헤그세스 장관은 플로리다 맥딜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탄으로 협상해야 한다면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미국은 그 일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한다"고 말하며 군사적 압박을 지속할 뜻을 내비쳤다.이번 공습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 드론 공격으로 격추된 사건에 대한 보복 성격도 담고 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선언이란은 미국의 추가 공격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이란군 통합지휘기구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성명을 통해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또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은 발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 언론은 실제로 통항 금지 조치를 위반한 선박 두 척에 발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해협이 장기간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전 체제 최대 위기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부터 휴전 상태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이후 아파치 헬기 격추 사건과 미국의 연속 보복 공습, 이란의 해협 봉쇄 선언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휴전 체제가 붕괴 직전까지 몰린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단순한 국지전 수준을 넘어 중동 전역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2026.06.11

美 전문가들 "김정은, 中의 비핵화 침묵 통해 핵보유국 위상 강화" 최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공식 의제에서 사실상 사라진 것을 두고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침묵을 통해 핵보유국 지위를 간접적으로 인정받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북중 연합전선, 미국과 동맹국 겨냥"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동북아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힘의 균형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메시지를 '단결'로 규정하며 "북중 연합전선은 미국과 동맹국들에 맞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중국과 북한이 자신감을 얻을수록 러시아까지 포함한 3각 연대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핵화 빠진 공동 메시지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문에서 비핵화 관련 표현이 전혀 등장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크로닌 의장은 "중국은 북한 핵무기 문제보다 미국 영향력 차단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김정은은 강대국들이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을 때마다 북한의 영구적 핵보유국 주장이 정당성을 얻는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엘런 김 한미경제연구소(KEI) 학술국장도 "김정은은 중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기를 원했고, 중국은 비핵화 문제에 침묵함으로써 사실상 이를 얻어주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중국이 비핵화보다 자국의 전략적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다. 북중 전략공조 강화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중 간 전략적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양국이 처음으로 외교·법집행·군대 교류 확대를 공동 과제로 언급한 데 대해 크로닌 의장은 "상징적 의미가 강한 안보 협력 강화 신호"라고 평가했다.구체적으로는 군사훈련 확대, 중국 주도의 안보회의인 샹산포럼에 대한 북한 고위급 참석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동시에 중국은 경제 지원과 필수 물자 공급을 통해 북한 체제 안정에 계속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트럼프-김정은 회담 가능성 여전전문가들은 비핵화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빠졌지만 향후 북미 대화에서는 여전히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결국 비핵화 문제가 조율돼야 한다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유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망했다.다만 미국 내 반대 기류와 외교적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실제 북미 정상회담 성사까지는 상당한 장애물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2026.06.10

호르무즈 해협 다시 화약고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다시 무력 충돌을 주고받으며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추락 사건을 계기로 양국이 보복과 재보복에 나서면서 국제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긴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아파치 헬기 추락이 충돌 재점화미국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순찰 중이던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구조됐지만, 미국은 이를 자국 군에 대한 직접 공격으로 규정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직후 "미국은 불가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10일 이란을 상대로 보복 공습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개시 시점에 미국 언론과의 통화에서 "매우 강력하고 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시설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자위권 차원의 타격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즉각 반격 나서이란도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텔레그램을 통해 역내 미국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공습 직후 "어떠한 공격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은 전장에서 패배했음에도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려 하고 있다"며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을 떠나라"고 주장했다.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반다르아바스, 게슘, 시리크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내륙 지역 공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제 원유시장 긴장 고조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번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특히 미국과 이란이 직접 군사 충돌을 재개한 만큼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와 해상 수송로를 둘러싼 긴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10

시진핑 "북중관계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김정은 "사회주의 국가관계 본보기" 7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이 북중 관계를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으로 규정하며 양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연회 답례 연설에서 "올해 북중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사회주의 위업의 새로운 전망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북중 양국은 언제나 운명을 함께해 왔다"며 "전통적인 북중 친선은 오랜 역사를 가진 불패의 우의"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전략적 사회주의 동맹으로 발전"이에 앞서 김정은은 환영 연설에서 "북중 친선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려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사상의 공통성과 전투적 우의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오랜 세월 운명을 함께하며 단결과 협력의 유대를 다져왔다"고 평가했다.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 투쟁과 두 나라 인민의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이어 환영공연 개최양국 정상은 회담과 연회에 이어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환영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공연에서는 북한과 중국의 대표 노래와 교예 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양국 지도부와 중국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은 "북중 친선과 단결의 역사를 보여준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이번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의 북한 방문으로,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확대와 전략적 공조 강화,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09

시진핑, 7년 만에 평양행…북중 정상회담서 한반도·경제협력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하며 7년 만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처음이며,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베이징 회동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최고위급 수행단 동행이번 방북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중국 권력 핵심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와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왕이 가 대표적이다.외교가에서는 북중 관계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려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방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일성광장 환영행사·정상회담 예정시 주석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뒤 평양 시내로 이동해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후 정상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 동북아 안보 환경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양 정상은 환영 만찬과 예술공연 관람 일정도 함께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의탑 참배도 예정방북 둘째 날인 9일에는 북중 우호의 상징인 조중우의탑 참배 일정이 예정돼 있다.조중우의탑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물로, 중국 지도자들이 방북할 때마다 찾는 상징적 장소다.시 주석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제협력·안보 공조 강화 주목이번 방북은 최근 북러 밀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전통적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도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내년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앞두고 경제협력 확대와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6.08

시진핑, 7년 만의 방북…"북한과 세계 다극화·경제세계화 공동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의 북한 방문을 맞아 북중 전략 공조 강화와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시 주석은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국제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그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세계 다극화 공동 추진"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세계화를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국이 강조해 온 '세계 다극화'는 미국 중심 국제질서에 대응하는 외교 전략으로 해석된다.또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한다"며 국제질서 재편 과정에서 북한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조했다.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북한과 함께 동북아 및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는 메시지로 보고 있다. 김정은과 전략 협력 강조시 주석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신뢰 관계도 부각했다.그는 그동안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최고위급 전략적 지도력이 북중 관계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핵 문제 우회적 지지 해석도이번 기고문에서 시 주석은 비핵화나 한반도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대신 "서로가 자기 나라 실정에 맞는 사회주의 길을 가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외교가에서는 이를 북한의 핵무력 강화 노선과 체제 유지 전략에 대한 우회적 지지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군사·경제 협력 확대 가능성시 주석은 다음 달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당·정부·군 차원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군대 간 교류와 협력을 언급해 향후 안보 협력 강화 가능성도 제기된다.경제 분야에서는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과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을 연계해 양국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전문가들은 이번 방북이 북중 관계 복원 차원을 넘어 안보·경제·외교 전반에서 양국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