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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기업들, 국영펀드 끌어안고 대규모 투자 릴레이 중국 로봇 산업에 대규모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국영 펀드와 대형 빅테크가 동시에 참여한 수천억 원대 투자 유치가 연초부터 잇따르며, 투자 방향 역시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림엑스 다이나믹스는 최근 2억 달러(약 2천90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스톤벤처, 중국 징둥닷컴과 함께 국영 펀드 허페이혁신투자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선전 로봇 산업의 ‘8대 다이아몬드’로 꼽히며, 지난달 인공지능 로봇 에이전트용 운영체제 ‘림엑스 코사(LimX Cosa)’를 공개한 바 있다. 같은 선전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X스퀘어로봇도 지난달 10억 위안(약 2천9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에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메이퇀, 알리바바그룹 등 중국 빅테크와 함께 베이징정보발전기금, 선전캐피탈그룹, 난산SEI투자, 우시캐피탈 등 국영 및 지방계 펀드가 대거 참여했다. 2023년 설립된 X스퀘어로봇은 로봇 공학 기반 대규모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장쑤성 쑤저우에 본사를 둔 AI 탑재형 부품 제조기업 링허우로봇은 최근 1억 위안(약 209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이 투자에는 니오캐피탈과 국영 중국중차(CRRC)캐피탈 산하 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후이성 우후 소재 오픈마인드인텔리전트로봇 역시 같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주주인 국가첨단제조산업투자펀드가 자금을 집행했다. 베이징시가 구축한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도 최근 7억 위안(약 1천464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AI산업투자기금, 이타운캐피탈, 베이징 중관춘 고정밀창업투자기금 등 국영 펀드들이 대거 참여하며 공공 주도의 로봇·AI 생태계 강화 흐름을 보여줬다. 연초부터 이어진 대규모 투자 흐름은 빅테크와 국영 펀드의 관심이 하드웨어 제조 경쟁에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판헬린 저장대학교 디지털경제연구원의 설명을 인용해 “빅테크들이 AI의 두뇌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결합해 업계의 기술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SCMP도 유니트리와 같은 하드웨어 중심 기업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에 집중 투자하는 새로운 로봇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 정보업체 치차차에 따르면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로봇 산업 분야에서는 총 85건, 33억 위안(약 6천911억 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73%는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집행됐으며, 선전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전체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2.04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 추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12대 회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추대했다고 3일 밝혔다.사랑의열매는 이날 제2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윤 전 장관의 신임 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5일부터 3년이다. 언론인 출신, 공직·정치권 두루 거친 이력윤 신임 회장은 단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1977년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공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공보관,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환경부 장관·국회의원·연구소장 경력1997년 제4대 환경부 장관으로 입각했으며, 이후 제16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소장(제4대·6대)을 지냈다. 정책 연구와 정치 전략 분야에서도 활동 폭을 넓혀왔다. 대선 총괄 역할 수행, 현재 연구·교육 활동지난해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현재는 윤여준정치연구원 원장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예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2026.02.03

일본 경제활동인구 7천만명 첫 돌파…노인·여성 노동시장 참여 확대 일본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흐름 속에서도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인구는 오히려 늘어나며, 지난해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7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총무성이 30일 발표한 노동력 조사(15세 이상 인구 대상 표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일본의 노동시장 인구는 연평균 7천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7만명 증가한 수치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시작된 1953년 이후 처음으로 7천만명을 돌파했다. 인구 감소 속에서도 노동시장 인구 증가일본은 저출산·고령화로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노동시장 인구는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구가 감소 국면에 들어선 이후에도 노동시장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고령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지난해 노동시장 인구 가운데 여성은 전년보다 4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 연장, 재고용 확대, 여성 고용 활성화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취업자 5년 연속 증가…실업자는 정체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47만명 늘어난 6천828만명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실업자 수는 176만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고용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는 물음표다만 이런 증가 추세가 장기간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닛케이에 “인구 감소의 구조적 영향으로 2030년대에는 노동시장 인구도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고령자와 여성의 노동 참여 확대가 단기적으로는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구 구조 변화 자체를 뒤집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일본 사회가 중장기적으로 어떤 고용 구조와 노동 정책을 선택하느냐가 향후 노동시장 규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6.01.31

트럼프, 관세 압박…美 대법 판결 전 ‘500조 투자’ 못박기 전략인가 상호관세 위법 판결 앞두고 국회 비준 압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비준 지연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관세와 상호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통상 전문가들은 조만간 예정된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여부 판결을 의식한 선제 압박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관세 자체보다 투자 비준이 핵심 목적”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관세 인상은 수단일 뿐, 국회에 계류 중인 투자 협정 비준을 확정 변수로 만들려는 의도가 크다”고 말했다. 상호관세가 무효화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판결 이전에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조급증’…국내외 정치 압박 반영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도 이번 발언을 “즉각적인 관세 인상보다는 협상용 메시지”로 해석했다. 신원규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반이민 정책, 그린란드 이슈, EU·캐나다와의 갈등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진 점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쿠팡 수사·디지털 규제도 변수로 거론일부 전문가들은 쿠팡 수사를 비롯한 한국 내 디지털 규제 움직임이 미국 측의 불신을 자극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직접적인 결정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SNS로 합의 뒤집는 돌출 행동” 비판도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오랜 협상을 거친 합의를 SNS로 뒤집는 행위는 외교 관례를 벗어난 돌출 행동”이라며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진의 파악과 입법 일정 설명이 관건전문가들은 정부가 실무 채널을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의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시에 국내 입법 절차와 현실적 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외교적 설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6.01.27

코스피, 오천피 재탈환...코스닥도 4년여 만에 천선 돌파 코스피가 26일 상승 출발하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0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전반에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피 장 초반 5,023선까지 치솟아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74포인트, 0.56% 오른 5,017.81을 기록했다. 지수는 4,997.5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16분께 5,023.76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9.7원 내린 1,446.1원으로 출발했다.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차익 실현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4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3억원, 839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6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307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 혼조…기술주 선별적 강세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8%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3%, 0.28% 상승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관세 방침을 철회하면서 이른바 ‘타코 트레이드’ 영향 속에 업종별 투자심리가 엇갈렸다. 전통 산업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형 이벤트 앞두고 5,000선 안착 시도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이 예정돼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 중반 이후 집중된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며 5,000포인트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며 “관건은 5,000선 돌파 이후 상승 흐름의 지속성”이라고 평가했다. 대형주 혼조…삼성전자 상승, 하이닉스 하락삼성전자는 1.91% 오른 15만5천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1.96% 하락한 75만2천원을 나타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KB금융, 한화오션은 상승했고, 현대차, 기아,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금속, 오락·문화, 의료·정밀,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증권, 운송·창고,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1,000선 돌파…외국인·기관 매수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3.07포인트, 2.32% 오른 1,017.00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것은 4년여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1,50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678억원을 순매도했다.에이비엘바이오,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2026.01.26

트럼프 그린란드 ‘일보후퇴’…유럽은 안도, 민심은 여전히 격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둘러싼 강경 발언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유럽 각국 정부는 일단 안도감을 표하면서도, 사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그린란드와 덴마크 현지 민심은 여전히 분노와 좌절 속에 요동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예고했던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덴마크·이탈리아·네덜란드 “긍정적 메시지”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사국인 덴마크의 라르스 로케 라스무센 외무장관은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 그는 덴마크 공영방송 DR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중단하고 그린란드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이는 분명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평가했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역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며 “동맹국 간 대화를 지속·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도 “긴장 완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관세 철회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토 “아직 할 일 많다”…독일은 신중론그러나 유럽 내에서는 성급한 낙관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 ZDF 방송 인터뷰에서 “대화가 시작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너무 이른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우리를 갖고 논다”정치권의 온도와 달리, 그린란드 현지와 덴마크 사회의 분위기는 여전히 격앙돼 있다. 코펜하겐에서 만난 그린란드 출신 20대 청년은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우리를 갖고 노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화가 나고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을 “기괴하다”고 표현했다.그린란드 대표부 인근에서 만난 덴마크 시민들도 “상황이 초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강대국 논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학계 “믿었던 친구에게 괴롭힘 당하는 충격”코펜하겐대에서 그린란드·북극학을 가르치는 프랑크 세예르센 부교수는 “그린란드 주민과 덴마크 본토에 사는 그린란드인들은 매일 달갑지 않은 뉴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며 “믿었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고 느끼는 충격이 크다”고 설명했다.덴마크 국제문제연구소의 미켈 올레센 연구원도 “덴마크는 미국 주도의 전쟁에 적극 동참해온 국가”라며 “그만큼 ‘배신당했다’는 국민적 분노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의 한발 후퇴로 외교적 긴장은 다소 완화됐지만, 그린란드를 둘러싼 불신과 상처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2026.01.22

사상 첫 4,800대 마감…코스피, ‘오천피’ 눈앞 코스피가 16일 사상 처음으로 4,8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 4,820.6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4,855.61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9년과 2006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천피’로 불리는 5,000포인트까지는 종가 기준 약 160포인트만 남았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개인은 차익 실현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45억원, 3,3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9,38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9,0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473.6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 강세·반도체 훈풍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온기가 확산됐다. 다만 고점 부담으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대형주 희비 엇갈려국내 증시는 최근 반등한 미국 기술주 흐름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47% 오른 14만8,9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14만9,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93% 상승한 7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SK스퀘어는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하락했다. 업종별 차별화…기계·전자 강세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전기·전자, 건설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운송장비·부품과 비금속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기관의 연속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 누적 신호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장중 약세 딛고 반등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3포인트(0.36%) 오른 954.59로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기술 수출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일부 2차전지·로봇주는 하락했다. 
2026.01.16

돌아온 삼성 반도체, 올해 영업이익 100조원 고지 보인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뚜렷한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가능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급등의 중심에는 그동안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특히 메모리 사업의 반등이 자리 잡고 있다.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7%, 영업이익은 208.2%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정점에 달했던 2018년 3분기 이후 약 7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메모리가 이끈 DS부문 실적 반등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을 16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사 영업이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직전 분기(약 7조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7배 확대됐다.영업이익률도 가파르게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한 자릿수에 머물던 DS부문 영업이익률은 3분기 21%로 올라선 데 이어 4분기에는 약 38%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실적 개선은 메모리사업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공급 부족과 맞물려 반등했고,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가 빠르게 늘어났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트렌드포스는 AI·서버 수요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이 약 50%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HBM 생산 확대를 위해 주요 업체들이 구형 D램 캐파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캐파 규모가 가장 큰 삼성전자가 가격 상승 효과를 크게 누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HBM3E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HBM3E(5세대) 제품의 고객사 확대와 출하량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빅테크 및 주문형 반도체(ASIC)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비메모리 적자 축소, 실적 개선 보조비메모리 부문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기당 2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적자 폭을 8천억원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메모리 호조에 더해 비메모리 손실 축소가 전사 실적 개선에 보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영업이익 100조원 넘어설까시장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실적이 더욱 우상향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한 데다,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과 HBM 경쟁력 강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약 43조원)을 크게 웃돌 수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23조원으로 추정한다”며 “D램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급증에 따라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수준인 26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BM4 경쟁력에도 청신호차세대 HBM4(6세대)에서도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HBM4 SiP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실제 공급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6~17% 수준이던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30%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다만 환율과 범용 D램 가격 흐름은 변수로 꼽힌다. 고환율 환경이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해왔지만, 환율 변동성과 제품 가격 흐름에 따라 실적 탄력성은 달라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와 판매처 확대 효과가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달 말 2025년 4분기 및 연간 사업부문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08

코스피, 뉴욕증시 강세에도 하락 출발 4400대 코스피가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해 4400대에 머무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2.41포인트(1.18%) 내린 4405.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2일 처음으로 4300선을 넘었고 5일에는 44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다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4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2조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43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24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43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17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3%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4%와 0.69% 올랐다. 코스피의 하락세는 최근 2거래일 연속 오름폭이 컸던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반적인 미국 증시 강세 효과에도, 최근 2거래일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 속에 주가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3.11%)와 SK하이닉스(-3.16%)가 동반 하락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0.56포인트(0.06%) 오른 958.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0%) 오른 959.3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억원, 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26.01.06

반등 성공한 코스피, 새해에도 상승장 이어질까 연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7% 넘게 올라 '산타 랠리'가 펼쳐졌다. 코스피는 지난달 초 정점을 기록했지만 AI 거품론이 다시 떠오르며 주춤한 이후, 반도체주 매수심리에 힘입어 연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8일(3926.59) 대비 전날인 30일 코스피 종가(4214.17) 상승률은 7.3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올해 여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오다가 지난달(10월 31일∼11월 29일) AI 거품론의 등장에 4.40% 하락했다. 지난달 3일 사상 최고치인 4221.87에 장을 마감한 다음날인 4일 장중 4226.75까지 오르고는, 별다른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지난달 25일 장중 3833.24까지 밀려났다. 이달 들어서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호실적과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4일 다시 4000선을 회복했고 상승 분위기를 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4214.17로 거래를 마쳤다. 30일 지수는 장중 4,226.36까지 올랐다. 연말 코스피 강세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종목별로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이달(1∼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1267억원, 기관은 4조843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조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8.95%, SK하이닉스는 21% 급등했다. 두 종목은 30일 각각 11만9900원과 65만1천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류영호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공급자 우위의 상황 속에서도 제한적인 공간과 전략적인 투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는 이번 사이클이 장기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15만5천원과 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매크로(거시경제), AI 관련 노이즈는 잔존하겠으나 2025년 4분기 실적 시즌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이익 추정치가 추가 상향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시설투자 모멘텀(동력) 등을 확보해가면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