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심지"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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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100% 관세’…국내 바이오업계 초비상 미국이 자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10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실제 발효될 경우, 미국 생산 거점이 없는 기업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생산공장 없는 기업 ‘직격탄’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내 공장을 두지 않은 기업의 의약품에 대해 이달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뉴저지주 일라이 릴리 공장 인수를 통해 리스크를 피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뉴욕 시러큐스 공장), SK바이오팜은 조기 재고 확보와 현지 생산으로 대응했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어 정부 발표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특허 의약품에만 관세가 부과될 경우, 바이오시밀러는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약 개발 속도, 글로벌 격차 여전국내 제약사들은 남은 연말까지 신약 개발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산 의약품은 메디톡스의 지방분해주사 ‘뉴비쥬주’와 GC녹십자의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정도다.LG화학은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3상 임상을 자진 중단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은 1,701건으로, 글로벌 상위 10개 제약사의 1,070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R&D 투자와 임상 인프라 면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신약 인재·자본 투자, 국가 차원 대책 필요”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은 “신약 개발 자본 유입이 감소하고 인재 육성이 부족하다”며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신약 개발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전담기구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퍼스트무버’ 경쟁 치열지난달에만 셀트리온,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등 최소 6개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외에서 허가를 받았다.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 만료와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압박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업계는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과 판매망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머크는 자사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을 승인받아 바이오시밀러 진입을 견제하는 등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5.10.07

김민종 복귀작 ‘피렌체’,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 쾌거 배우 김민종이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 ‘피렌체’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감독상·각본상 휩쓴 ‘피렌체’홍보사 에스브이컴은 7일 “‘피렌체’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창열 감독이 연출한 이번 작품은 중년 남성 석인(김민종 분)이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를 깨닫는 여정을 그린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풍광과 김민종의 내면 연기영화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도시와 예술을 배경으로,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서사를 펼친다. 김민종의 절제된 감정 연기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민종은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이 할리우드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영화 첫 수상 기록에스브이컴 측은 “‘피렌체’가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수상한 첫 한국 영화”라며 의미를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예지원은 “한국 영화의 정서를 세계 관객과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11월 국내 개봉 예정‘피렌체’는 오는 11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영화제 수상을 계기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5.10.07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또 경신... 언제까지 오를까?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달러와 엔화가치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상화폐를 넘어 ‘디지털 금’으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2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8% 오른 12만6279.9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4시33분 기준으로는 12만5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전날 기록한 12만5689달러의 종전 최고가를 하루 만에 넘어선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1만달러선에 머물렀으나 이후 상승 흐름이 가속화됐다. CNBC와 블룸버그 등 주요 경제매체 자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최고가는 12만6279.63달러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 자료를 인용해 연말 만기 단기 콜옵션이 14만달러 행사가격에 집중돼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분석업체 앰버데이터의 그레그 마가디니 파생상품 이사는 “매수 청산이 상당했음에도 비트코인 선물과 무기한 계약의 명목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번 랠리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데리빗의 장 다비드 페키뉴 책임자는 “단기 변동성 급등이나 풋옵션 거래 증가가 조정 신호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달러화 가치가 흔들리고 일본의 경기부양 기대감 속 엔화가 급락하면서 촉발됐다. 여기에 프랑스 정국 불안으로 유로화까지 약세를 보이자 주요국 통화가치 전반이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금·은 등 대체자산으로 이동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의 확산으로 보고 있다. 이는 주요국 부채 증가로 통화가치 하락이 예상되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흐름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내 12개 비트코인 ETF에는 총 32억달러(약4.5조원)가 유입돼 2024년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금값도 온스당 3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더리움은 약5% 오른 4723달러, 리플은 3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와 귀금속이 동시에 상승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전통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얼마나 경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5.10.07

금값, 사상 최고치 돌파…글로벌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쏠림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31.1g)당 3,900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경제지표 공백이 투자 불안을 키우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쏠림이 가속화되고 있다. 셧다운 장기화, 투자심리 위축6일 세계표준시(UTC) 0시 27분 기준 국제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3,900.4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3,919.59달러까지 치솟았고,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3,926.80달러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0시 45분 기준 3,905.54달러로 전일 대비 0.5% 상승했다. 정치·금융 불확실성 복합 작용금값 급등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의 정책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조가 있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이 비(非)달러 자산 비중을 높이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셧다운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며 시장 혼란이 더해졌다. 연중 상승률 49%…“4천달러 돌파 눈앞”올해 들어 금값은 약 49% 올랐다.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긴장, 통화가치 불안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이 금으로 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4,000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하지만,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25.10.06

엔씨소프트, 자회사 법인 설립 후 첫 신입 공채…13일부터 엔씨소프트는 13일부터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본사를 비롯해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NC AI 등 자회사 법인까지 포괄하는 'NC 컴퍼니' 통합 채용이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사업, PM(사업관리), 인공지능(AI) 등 5개 부문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그래밍 직종의 채용 규모를 가장 크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 지원서 접수 ▲ 서류 전형 ▲ NCTEST ▲ 1·2차 면접 등 순서로 진행된다. 프로그래밍과 AI 직무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공채에 AI 리터러시 역량 검증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해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AI 활용 역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프로그래밍 분야 전문연구요원 채용도 별도로 진행한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취득 예정인 신규 편입 대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 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게임 산업이 AI를 비롯한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독창적 개발 역량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신입공채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성장을 함께할 인재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5.10.06

영국, 유럽 첫 ‘위성 직통통신’ 상용화 임박 영국이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기술 ‘D2D(Direct-to-Device)’ 상용화를 유럽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통신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글로벌 규제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26년 문자 중심 단계적 상용화영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AI·ICT 브리프’에 따르면, 영국은 내년 초 D2D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커뮤니케이션청(Ofcom)은 지난달 서비스 허가 체계를 확정했다.1단계로 2026년 초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개시한 뒤, 이후 음성 통화와 저속 데이터 서비스로 확대하는 단계적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3GHz 이하 주파수를 활용하되, 전파 간섭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확보하기로 했다. ‘95% 커버’ 넘어 사각지대 해소 목표영국은 현재 4G 통신망이 국토의 95%를 커버하고 있어, D2D 서비스의 주요 대상은 나머지 5% 지역인 농촌·산간·해안 등 통신 취약지다. 이 기술은 별도의 위성 단말기 없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위성과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지상 기지국이 없어도 문자와 통화, 인터넷이 가능하다. 글로벌 통신사, 우주기반 전환 속도보다폰(Vodafone)은 미국 AST 스페이스모바일과 합작해 ‘SatCo’를 설립, 지상 중심 통신사에서 우주 기반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업자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BT 역시 저궤도 위성사업자 원웹(OneWeb)과 스타링크(Starlink) 등과 협력해 새로운 통신망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 주도권 노린다IITP는 “영국이 내년 D2D 상용화에 성공하면 글로벌 규제 표준의 선도국으로 자리 잡고,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국 통신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유럽 내 D2D 기술 협력의 중심국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5.10.05

칭화대, 컴퓨터과학 세계 1위…美 카네기멜론 제쳤다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학교가 컴퓨터과학(CS) 분야 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국 명문 카네기멜론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 정부의 ‘기술 굴기(起)’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칭화대가 최근 공개된 ‘CS랭킹’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CS랭킹은 국제 최우수 학회 논문 발표 실적을 기준으로 대학별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인공지능·컴퓨터 시스템 등 첨단 분야의 학문적 영향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美 독주 깨고 中 대학 약진이번 평가에서 칭화대에 이어 카네기멜론대가 2위를 기록했으며, 상하이교통대·저장대·베이징대 등 중국 주요 대학들이 3∼5위를 차지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위권을 미국 명문대들이 독점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중국과 아시아 대학들이 균형을 이루는 양상이다.SCMP는 “중국 대학의 약진은 정부의 집중 투자와 급성장한 기술기업의 연구협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칭화대는 해외 인재 유치를 적극 추진하며 AI, 컴퓨터 시스템 등 핵심 분야 교수진을 강화해왔다. 글로벌 평판은 여전히 과제다만 국제적 학문 평판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 QS와 THE(타임스고등교육)의 최신 순위에서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각각 13위와 12위에 머물렀다.특히 알고리즘·암호학 등 핵심 이론 분야에서는 여전히 미국 대학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2025.10.04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에 한국 식품기업들 대거 참가 다음 달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한국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아누가 2025는 118개국 8천개 기업이 참가하고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16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간거래(B2B) 식품박람회다. 특히올해 행사에서는 주빈국인 한국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중 빙그레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물성 메로나와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알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여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장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를 알릴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은 각각 건강·한식·한식 소스에 초점을 맞춰 동원참치, 동원유기농말차, 양반김, 양반떡볶이, 김치살사, 김치치폴레마요 등을 선보인다. 또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 진'의 이미지를 활용한 조형물도 부스 입구에 설치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 온 음료 브랜드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주류 브랜드를 소개한다. 단독 부스의 세 면을 각각 밀키스, 알로에주스, 순하리·새로로 꾸미고 나머지 한쪽 면에는 칠성사이다, 레쓰비, 핫식스, 청하, 레몬진 등을 전시한다. 대상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와 김치 브랜드 종가를 집중 전시하며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맛김치와 고추장, 고추장소스 제품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김치를 활용한 샌드위치, 치즈 케이크 등을 소개하는 쿠킹쇼도 진행한다. 유럽 법인을 올해 안에 설립하는 풀무원은 아누가에 첫 참가한다. 두부와 아시안 누들, 김치를 소개하며 두유면, 식물성 불고기 등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방문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역시 아누가에 첫 참가하는 삼양식품의 경우 김정수 부회장이 박람회 현장을 직접 찾는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정체성인 매운맛과 조리 경험을 강조하고 불닭 라면과 소스를 소개하며, 시식 이벤트로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브랜드 팔도비빔면을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라면 콘셉트를 내세우고 관람객과 바이어를 위한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아누가 개막식에 주빈국 대표로 참석한다. 송 장관은 수출 기업을 만나 애로를 듣고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쾰른 시내 식당에서는 치킨과 닭고기 만두 등 신규 수출 품목 시식회를 열고 현지 소비자 반응도 살필 예정이다.
2025.10.03

李대통령, 5일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김혜경 여사도 함께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인 5일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국내 유명 셰프들이 의뢰인의 냉장고에 든 재료로 15분 동안 요리하며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이 대통령이 출연하는 회차는 '추석 특집, K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 부부는 'K푸드 전도사'로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하고, 평소 즐겨 먹는 한식과 한가위와 관련된 옛 추억 등을 나눈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넷플릭스로도 세계에 방영되는 만큼 글로벌 시청자에게 음식을 통한 K컬처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셀트리온, 유럽장질환학회서 '램시마SC' 임상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CT-P13 SC(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린다고 2일 밝혔다.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회인 UEGW에서는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염증성 장질환(IBD)과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셀트리온은 행사장 메인 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과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세션(Meet the Expert) 2건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세션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의 리얼월드(real-world) 데이터 등 최신 임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학회 셋째 날에는 '염증성 장질환 유지 치료에서 IV와 SC 제형의 비교: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투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효과적인 IV 제형에서 SC 제형으로의 스위칭 치료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4일차인 7일에는 중증도 및 중등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한 'CT-P13 SC'의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의 사후분석(post hoc)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구두로 발표한다. 이 연구에서는 약물 반응 소실(LoR) 환자가 2년까지 반응을 유지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치료 초기부터 기저 특성과 임상적 반응 양상 등에서 특이적 지표를 나타낸 점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치료 개시 시점 또는 CT-P13 SC 유지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반응 소실 예측 인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최근 유럽 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부스에서 주요 자가면역질환 제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