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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분 잔금·등기 4∼6개월 유예” 잔금·등기 유예기간 지역별 차등 적용정부는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계약 이후 잔금·등기를 위한 기간을 4∼6개월로 운영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계약한 경우 강남 3구와 용산구는 잔금·등기 기간을 4개월로 검토 중”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일반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이행 기간(4개월)을 반영한 조정이다. 그 밖의 지역은 기존 방침대로 6개월 이내 잔금·등기를 완료하면 중과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세입자 보호 고려한 실거주 의무 유예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은 임차 기간 동안 실거주 의무를 유예한다. 다만 임차 기간 종료 후에는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남은 계약기간 범위는 2년으로 한정되며, 계약갱신청구권에 따른 추가 2년까지는 포함하지 않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소유자가 실거주 의사를 밝히는 경우 임대차보호법상 계약 갱신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주 시행령을 개정해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등록임대주택 중과 유예도 동일 기준 적용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무임대기간 종료 이후에도 등록임대주택에 중과 유예가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적정 기간을 정해 이후에는 일반주택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겠다”고 답했다. 
2026.02.10

“다카이치,아베보다 더 큰 권력 가질 환경”…독단 정책 우려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최근 총선 압승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보다 더 강력한 권력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동시에 정책 독주 가능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아사히신문은 10일,다카이치 총리가 전격적인 중의원 조기 해산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자민당의 역사적 대승을 이끌며 아베 전 총리보다 더 큰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개헌 발의선 확보,중의원 ‘사실상 독주’ 가능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차지했다.단일 정당이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한 것은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처음이다.이로써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중의원 재의결로 통과시킬 수 있어,입법 과정에서 사실상 독주가 가능해졌다.확보 의석수는 1955년 자민당 창당 이후 역대 최다다. 파벌 해체·우익 연정,제동 장치 사라져아베 전 총리 시절에는 당내 여러 파벌이 존재해 국정 운영 과정에서 계파 간 조율이 필요했다.하지만 비자금 사건 이후 파벌이 해체되면서 현재는 아소 다로 부총재가 이끄는 아소파만 남은 상태다.연정 구조도 달라졌다.아베 내각 당시에는 공명당이 강경 우익 정책에 제동을 걸었지만,현재 연립 여당은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다.자민당 내에서도 우익으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총리의 정책 추진에 오히려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한 각료 출신 인사는 아사히신문에 “이견을 일절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수의 힘’ 붕괴…견제력 급감야당의 존재감도 크게 약화됐다.제1야당인 중도개혁연합은 의석이 기존 167석에서 49석으로 줄었다.중의원에서 예산 수반 법안이나 내각 불신임안을 단독 제출할 수 있는 51석 이상 정당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이 같은 상황은 1996년 중의원 선거 제도가 현행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로 바뀐 이후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여당 내부서도 ‘자제론’ 제기다만 자민당은 의석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더라도 재의결을 통한 법안 처리는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수의 힘에 기대어 무리하게 처리하는 자세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요미우리신문은 과거 제2차 아베 내각 등에서 재의결 사례가 16건 있었지만,야당 반발을 고려해 억제적 태도를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언론 “국론 양분 정책,신중해야”그럼에도 언론의 경계는 이어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야당과의 의견 수렴을 소홀히 하면 총리 독단의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도 “3분의 2 의석을 이유로 억지로 밀어붙이면 화근을 남길 수 있다”며 “국론을 양분하는 정책 처리는 특히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10

李대통령 “현재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 변화에 대처 어려워”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회를 향해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입법 속도 제고를 강하게 촉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웬만하면 국회에 이런 얘기 안 드리려고 했는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 불안정성 커져…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뒤처진다”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과거의 평상시와 다르다”며 “국제사회의 불안정성이 매우 높고 국가 간 경쟁이 질서 자체를 흔들 정도로 치열하다”고 진단했다.이어 “국제질서의 변화와 인공지능 같은 기술 진화 속도가 우리의 예측을 훨씬 넘어선다”며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바로 뒤처지는 엄중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통상·규제·대전환 입법 필요성 강조이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외국과의 통상 협상을 뒷받침하고 행정 규제를 혁신하며 대전환의 동력을 마련하려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를 떠나 주권자 국민을 대리하는 공복으로서 하나 된 힘을 발휘하는 국익 우선 정치를 부탁한다”며 “특히 대외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호소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도 국회의 입법 지연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날은 보다 직접적으로 국회를 겨냥해 신속한 입법을 요구했다.정부 2년 차에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에도 “가서 빌더라도 신속히 설득하라”이 대통령은 정부를 향해서도 “시급한 입법을 위해 국회를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부탁하고,가서 빌더라도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설 연휴 앞두고 안전 대책 총력 지시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 대책 강화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비상 대응 체계를 2중,3중으로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가축 전염병과 관련해서는 “민족 대이동 시기에 방역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방역 기관과 지자체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달라”고 강조했다.또 “지난 1월은 통계 작성 이래 상대습도가 가장 낮았다”며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발생 시 진화도 어려운 만큼 예방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2026.02.10

설연휴 2천780만명 이동,작년보다 13% 감소…10명 중 3명 여행 계획 올해 설 명절 연휴 동안 고향 방문과 여행을 포함해 총 2천7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전체 이동 인원은 대책 기간이 열흘이었던 작년 설보다 13.3% 줄었지만, 연휴가 짧아지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 인원 줄었지만 하루 평균은 증가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을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기간 총 이동 인원은 2천780만명으로,일평균 834만명에 달한다.이는 작년 설 대비 일평균 기준 9.3% 증가한 수치다.가장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날은 설 당일인 17일로,하루 95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10명 중 3명 여행,국내가 대부분조사 결과 국민의 31.4%가 설 연휴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국내 여행이 89.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해외 여행은 10.6%로 집계됐다.해외 여행 비중은 작년 설 연휴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국내 이동 수단으로는 승용차 이용이 86.1%로 압도적이었다.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귀경길 더 막힌다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고속도로의 일평균 통행량은 525만대로,작년보다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설 당일에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이 몰리며 6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작년 설 당일보다 11% 많은 규모다.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15일 서울→부산 7시간,귀경은 17일 부산→서울 10시간으로 예상됐다.귀성 방향은 작년보다 최대 15분,귀경 방향은 최대 1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통행료 면제·대중교통 증편으로 대응국토부는 연휴 전후 4일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또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갓길차로 69개 구간을 운영한다.버스·철도·항공·여객선 운행은 총 14만7천540회,좌석은 1천57만석으로 확대된다.이는 평소보다 운행 횟수는 12.7%,좌석 수는 9.7% 늘어난 규모다.KTX·SRT 역귀성 이용객과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는 요금 할인도 적용된다. 안전 점검·AI 활용 단속 강화연휴 기간 모든 교통시설과 수단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고속도로 순찰 영상은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지정차로 위반,적재 불량 등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과 공익 신고도 강화한다.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 사전 살포와 재살포가 병행된다.국토부는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하며,짧은 연휴로 인한 혼잡과 기상 변수에 대비한 안전 운전을 강조했다. 
2026.02.10

스노보드 여자 첫 메달 유승은 “부상 딛고 해낸 나, 자랑스럽다”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여고생 보더’ 유승은이 긴 부상 공백을 넘어 스스로를 증명했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유승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년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이번 경험은 제게 ‘다음에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며 “저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첫 올림픽 메달유승은은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받아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올림픽 세 번째 메달이다.특히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로는 첫 올림픽 입상이며, 연기를 채점해 점수를 겨루는 프리스타일 계열 종목에서도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승은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 무척 영광이다. 우리도 이 정도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공백 1년, 올림픽에서 증명한 경쟁력유승은은 2024년 월드컵 출전 도중 발목 골절로 1년 가까이 공백을 가졌고, 이후에도 손목 골절을 겪는 등 큰 부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입상하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고, 곧바로 메달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결선 1차 시기에서 그는 몸 뒤쪽으로 네 바퀴를 회전하는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성공시키며 고득점을 얻었다. 유승은은 “연습 때는 한 번도 완벽히 착지한 적이 없었지만, 자신감은 있었다. 시합에서는 정말 성공하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돌아봤다. “너무 신나서”…기쁨으로 던진 보드2차 시기에서는 프런트사이드로 네 바퀴를 도는 기술을 성공한 뒤 보드를 던지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너무 신나서 그랬다”며 “올림픽 전에는 에어매트에서만 시도했고 그때도 완벽하지 않았다. 난도가 낮은 기술부터 해보면서 ‘이만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존경의 이름들, 함께 선 올림픽 무대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유승은은 경쟁자들에 대한 존중도 드러냈다. 금메달리스트 무라세와 은메달리스트 시넛에 대해 “두 선수 영상은 휴대전화에 저장해둘 정도로 정말 많이 봤다. 어릴 때부터 팬이었고, 함께 올림픽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8위에 그치며 올림픽 3연패 도전에 실패한 안나 가서(오스트리아)에 대해서도 “너무 대단한 선수”라며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정말 존경한다”고 전했다. 
2026.02.10

AI 투자 가속에 채권시장 과열…알파벳 22조원 발행에 145조원 몰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50억달러(약 22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자 글로벌 채권시장에 약 1천억달러(약 145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둘러싼 빅테크의 자금 조달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알파벳은 9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만기가 다른 7종의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 가운데 40년물(2066년 만기)은 당초 미국 국채 대비 1.2%포인트 수준에서 논의됐으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산금리가 0.95%포인트로 낮아졌다. 초장기채 검토, 기술기업으로는 이례적 선택알파벳은 달러화 외에도 영국 파운드화와 스위스 프랑화 채권 발행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파운드화 기준으로는 만기 100년의 초장기채 발행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초저금리 시기 국채를 중심으로 100년물이 발행된 사례는 있으나, 기술기업이 이를 검토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영국 시장에서는 옥스퍼드대, 프랑스전력공사(EDF), 웰컴트러스트 등이 100년물 채권을 발행한 전례가 있다. 기술기업 가운데서는 IBM이 1996년 달러화 100년물 채권을 발행한 사례가 있다. AI 인프라 투자 위한 실탄 확보알파벳의 잇단 회사채 발행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지출(CAPEX)이 최대 1천850억달러(약 2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알파벳은 지난해 11월에도 미국 채권시장에서 175억달러, 유럽에서 65억유로를 조달했으며, 당시 발행한 50년물은 해당 연도 미국 기술기업 가운데 가장 긴 만기였다. 하이퍼스케일러 빚투 확대, 올해 585조원 전망알파벳을 비롯해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에 천문학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총 1천650억달러를 차입했다.오라클은 이달 들어서도 250억달러를 채권시장에서 추가로 조달했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차입액이 4천억달러(약 58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전체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2천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xAI는 사모대출 선택, 칩 임대 구조 활용한편 xAI는 미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로부터 34억달러(약 5조원)를 조달하는 협상을 마무리 단계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거래는 특수목적법인(SPV)이 아폴로에서 자금을 빌려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한 뒤 이를 xAI에 임대하는 구조다. 신용도가 높은 빅테크와 달리 채권 발행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장을 앞둔 모회사 부채 관리까지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026.02.10

AI 붐과 금리 인하, 경제학자 60% “영향 제한적” 인공지능(AI) 확산이 단기간에 기준금리 인하 여건을 넓힐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다수 경제학자들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2년 안에 물가와 중립금리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우세했다. 시카고대 설문, ‘미미한 영향’ 응답 다수미국 시카고대 클라크 금융시장센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60%는 AI 붐이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과 중립금리를 0.2%포인트 미만으로 낮추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응답자의 3분의 1가량은 AI 확산이 중립금리를 0.2~0.5%포인트 높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립금리는 경기 과열이나 둔화를 유발하지 않는 금리 수준을 뜻한다. 워시의 생산성 기대와 엇갈린 시각이 같은 결과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강조해온 관점과 결을 달리한다. 워시는 AI가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려 물가 압력 없이 기준금리를 낮출 여지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바꿀 정도로 빠르게 나타나기는 어렵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연준 인사들, 단기 물가 압력 가능성 언급전 연준 관계자인 조너선 라이트 교수는 AI 확산이 단기적으로 물가를 크게 자극할 가능성도, 디스인플레이션을 즉각적으로 가져올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도 유사한 경계가 나온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데이터센터 건설 등 AI 관련 수요가 선행되며 일시적 물가 압력을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점도표와 대차대조표 전망지난해 12월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 평균치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한 차례 금리 인하를 가리켰다. 다만 위원들 사이의 전망은 엇갈렸다. 한편 워시가 강조해온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분의 3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는 연준 자산이 금융위기 이전에 근접한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최근 연준은 약 9조달러에서 6조6천억달러로 자산을 축소해 온 양적 긴축을 종료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차대조표를 더 빠르게 줄일 경우 장기금리 상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6.02.09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4% 급등…5,300대 회복 미국 증시 반등 흐름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가 강하게 반응했다. 9일 오전 코스피는 4% 넘는 급등세로 5,3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기관 매수에 지수 급반등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2.33포인트 오른 5,301.47을 기록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5,317선을 웃돌았다.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 인식이 확산되며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억원대, 2천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확인되며 현·선물 동반 강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며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 증시 반등, 반도체 업종에 온기지난주 말 뉴욕 증시는 과도한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 강세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온기가 전해졌다.증권가에서는 미국 반도체 지수 급등을 계기로 외국인 수급이 주 초반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 반등 기대가 확산됐다. 삼성전자·하이닉스 5%대 상승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자동차, 이차전지, 방산·에너지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반면 일부 제약·게임주는 차익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2%대 상승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대 상승하며 1,100선을 웃돌았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고, 이차전지와 바이오, 로봇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바이오주는 조정 국면을 나타냈다.증시는 미국 증시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중심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2026.02.09

김상겸, 스노보드 알파인 은메달…한국 선수단 첫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이틀째 설원에서 나왔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김상겸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열었다. 베테랑 김상겸, 네 번째 도전 끝 첫 올림픽 메달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 김상겸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결선에서 오스트리아의 베냐민 카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나온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다.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부터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 끝에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7초 18로 8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 그는 토너먼트에서 잇따라 강자를 꺾었다. 16강에서는 상대의 실수로 승리했고, 8강에서는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1위 롤란드 피슈날러를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접전을 이겨내며 은메달을 확보했으나, 결승에서 0.19초 차로 아쉽게 밀렸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상호는 16강에서 탈락했고, 조완희와 정해림은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컬링 믹스더블, 3연승 마무리에도 준결승 진출 좌절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라운드로빈 후반부에서 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에스토니아와 캐나다를 연파하며 5연패 뒤 3연승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이미 상위 팀들이 승수를 확보한 상황에서 4강 진출에는 닿지 못했다.혼성 2인조 방식의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 크로스컨트리·종합 순위, 노르웨이 강세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키애슬론에서는 이준서가 완주하며 58위에 올랐다. 이 종목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가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대회 이틀째 기준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첫 결선 진출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는 유승은이 예선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유승은은 이 종목에 출전한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결선 무대를 밟게 됐다. 결선은 10일 새벽 열린다. 
2026.02.09

빗썸, 직원 실수로 비트코인 62만개 오지급…금융당국 현장검사 착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입력 실수로 대규모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벤트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단위 입력 오류가 발생하면서, 원화 대신 비트코인이 대량 입금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랜덤박스 이벤트 입력 오류, 62만개 비트코인 오지급7일 빗썸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진행된 ‘랜덤박스’ 이벤트에서 1인당 2천~5만원 상당의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단위를 잘못 입력했다. 이 과정에서 보유 포인트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695명 가운데 랜덤박스를 개봉한 249명에게 총 62만원을 지급하려던 것이 62만개의 비트코인으로 잘못 처리됐다.당시 비트코인 1개 가격이 약 9천800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인당 평균 2천490개, 약 2천440억원 상당이 입금된 셈이다. 거래·출금 차단까지 40분…일시적 가격 급락빗썸은 사고 발생 20분 뒤인 오후 7시20분 오지급 사실을 인지했고, 7시35분부터 거래와 출금을 순차적으로 차단해 7시40분 조치를 마쳤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가 지급받은 비트코인을 즉시 매도하면서, 같은 날 오후 7시30분께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이 8천111만원까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회수율 99% 넘어…미회수분 약 125개회사 측은 오지급된 비트코인 가운데 99.7%에 해당하는 61만8천212개를 즉시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미 매도된 1천788개 가운데서도 93%를 추가로 회수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미회수분은 약 125개 수준이다. 이날 오전 기준 비트코인 시세를 적용하면 약 133억원 규모다. 외부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의 전송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령 비트코인’ 논란 제기…회사 “보유 자산으로 정산”일각에서는 빗썸이 실제 보관 중인 수량을 넘어서는 비트코인을 지급했다는 점을 들어 ‘유령 비트코인’ 논란을 제기했다. 빗썸이 위탁 보관 중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만2천619개로, 이번 오지급 수량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고객 화면에 표시된 자산 수량과 지갑 내 보관 수량을 엄격한 회계 관리로 일치시키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매도된 비트코인은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현장검사 예고빗썸은 이날 새벽 사과문을 통해 고객 불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시장 가격이 단시간 내 정상화됐으며 연쇄 청산을 막는 시스템도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외부 해킹이나 보안 침해와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금융당국은 사고 경위와 내부 통제 체계, 오지급 자산 회수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202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