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통합검색(100)
경제(20)

“눈앞에서 미사일 폭발”…두바이 관광객이 전한 중동 전운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관광객 일부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들은 애초 지난 2일 오후 인천 도착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 폐쇄와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사흘가량 지연됐다.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귀국했으며, 입국한 단체 관광객은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고객 36명이다.귀국한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직접 목격한 포격 상황과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히 증언했다. 박물관 앞 바다에 미사일 낙하…굉음과 검은 연기강원 속초에서 딸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는 김연숙(65) 씨는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 관람 도중 미사일 폭발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김 씨는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물관 바로 앞 바다에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붉은 불빛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은 급히 대피했고, 예정돼 있던 투어 일정도 모두 중단됐다. 이후 관광객들은 두바이 숙소로 이동해야 했다.경북 구미에서 온 이학중(66) 씨도 “호텔 방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데 ‘왱’ 하는 소리가 난 뒤 탄이 터졌다”며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이 씨는 “원래 2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사흘 더 머물러야 했다”며 “공습경보는 없었지만 폭발음이 계속 들렸고 아랍어로 된 문자 메시지가 왔지만 내용을 알 수 없어 더 불안했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사흘 대기…도시락으로 식사지연된 사흘 동안 관광객들은 여행사의 안내에 따라 호텔 밖으로 이동하지 못한 채 사실상 고립된 상태로 머물렀다.인천 송도의 김재성(69) 씨는 “숙소에서 움직이지 말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안내가 계속 왔다”며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배달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전북 정읍에서 온 직장인 문미향(57) 씨는 “한국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한동안 여행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했다”며 “현지 상황은 SNS를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숙소 근처에서도 폭발음이 계속 들렸지만 거리 분위기는 비교적 평온해 보였다”며 “그래도 심리적인 긴장감이 컸다”고 덧붙였다. “인도 상공 지나서야 안도”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뒤에도 긴장은 이어졌다.김재성 씨는 “자정쯤 공항으로 이동할 때 호텔 주변에도 탄이 떨어졌고 부르즈 할리파 인근에서도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새벽 4시 반 비행기를 탔는데 미사일 경로를 피하기 위해 오만해와 인도 방향으로 우회하는 항로를 지켜봤다”며 “인도 상공에 들어서자 그제야 ‘이제 벗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입국장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서모(28) 씨는 “주변에 연기가 나고 공기가 붉다는 연락을 받아 걱정이 컸다”며 “정부 차원의 전세기 안내 같은 정보는 따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두바이 현지에는 아직 귀국하지 못한 한국인 관광객들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여행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에 머물던 5대 여행사 패키지 관광객 약 520명 가운데 415명은 항공편을 확보했지만, 약 110명은 여전히 귀국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김재성 씨는 “우리가 묵던 호텔에도 40∼50명 정도가 남아 있었다”며 “먼저 나오게 돼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는데, 남아 있는 분들도 하루빨리 귀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3.05

20년 만에 돌아온 패닉…이적 “진심으로 행복” 김진표 “다시 설렌다”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래퍼 김진표가 20년 만의 패닉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설렘을 전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 포스터를 올리며 “4월에 진표와 함께 패닉 콘서트를 연다. 헤아려보니 딱 20년 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패닉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패닉으로 가득 찬 시간을 만들고 싶다”며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적었다. 김진표 역시 SNS를 통해 데뷔 초를 회상했다. 그는 “고등학생이던 시절 패닉을 하겠다고 결심했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30년이 흐른 어느 날, 적이 형과 ‘우리 공연할까’라고 말한 이후 다시 설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무려 20년 만의 무대”라며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나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패닉 이즈 커밍(PANIC IS COMING)’을 연다. 패닉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1995년 데뷔한 패닉은 ‘달팽이’, ‘왼손잡이’, ‘UFO’,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등으로 1990년대 대중음악계를 대표했다. 이번 공연 예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2026.02.26

주말까지 한파 지속, 아침 -19도, 낮에도 영하권 23일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19도까지 떨어지고, 중부를 중심으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 -19도…중부·내륙 중심 혹한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내륙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내륙도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남부해안은 -10도에서 -5도 수준이다. 낮에도 영하권…서울 -1도 예상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에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적지 않겠다. 주요 도시 예상 기온은 서울 -12도에서 -1도, 인천 -11도에서 -1도, 대전 -11도에서 2도, 광주 -4도에서 5도, 대구 -7도에서 4도, 울산 -6도에서 5도, 부산 -4도에서 6도다. 주말까지 강추위…다음 주도 평년보다 낮아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도 기온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아 다음 주에도 대체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서해안·제주 눈 계속…빙판길 주의2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서해안과 광주·전남중부내륙, 전라서해안, 제주에 눈이 내리겠다. 이후 늦은 오후 인천·경기서해안, 밤에는 서울과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 전북, 제주에 다시 눈이 시작되겠다. 충청과 호남, 경상서부내륙은 24일 새벽까지, 전라서해안은 24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예상 적설은 전남서부·전북서해안·제주산지 15㎝,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주중산간 13㎝ 수준이다. 이미 눈이 쌓인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추가 적설과 빙판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산지·동해안 강풍…해상도 풍랑23일 강원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는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해상에서는 동해안에 너울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와 남해 일부 해상,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해상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1.23

[CES 2026]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글로벌 매체 선정 ‘CES 최고의 로봇’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기술 전문매체로부터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글로벌 IT 전문매체 씨넷(CNET)의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뽑혔다고 밝혔다.CNET은 CES 공식 파트너이자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으로, 올해 CES에서 총 22개 부문별 ‘Best of CES’를 선정했다. “휴머노이드 중 가장 인상적인 완성도”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하며, 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AI 로보틱스 비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분석했다.CNET은 “CES 2026에서 공개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아틀라스는 단연 돋보였다”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버전은 실제 제조 현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사람과 유사한 손·전방위 인식 기술 탑재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 회전이 가능하며,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적용했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를 통해 전방위 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세계 최고 수준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한 걸음”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현대차그룹과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2026.01.09

목성 유로파, 얼음 아래 바다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얼음 아래 바다로 생명 탐사의 유력 후보로 꼽혀온 목성의 달 유로파에서, 현재 기준으로는 생명체를 지탱할 지질 활동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저에서 화학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구조가 형성되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고요한 해저를 가리킨 수치 모델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의 Paul Byrne 교수 연구팀은 과학 저널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로파의 크기와 내부 구조, 암석 핵의 물성, 목성 중력에 따른 조석력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유로파 해저에서는 판 운동이나 활발한 단층 활동이 형성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연구진은 조석 응력, 전 행성적 수축, 맨틀 대류, 물과 암석의 반응으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사문석화 작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했다. 분석 결과, 조석 응력은 암석을 지속적으로 이동시키거나 파괴할 만큼 충분하지 않았고, 전 행성 수축과 맨틀 대류 역시 현재의 내부 열 조건에서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수 분출공 형성도 제한적유로파 바닷속 생명 가능성은 해저에서 열수 분출공과 같은 에너지 공급원이 존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지구 심해 생태계는 이러한 분출공에서 방출되는 화학 에너지를 기반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사문석화 작용도 국지적이고 제한된 깊이에서만 가능하다는 결과가 제시됐다.연구팀은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할 때, 유로파 해저 전반에서 지속적인 에너지 순환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는 얼음 아래 바다가 존재하더라도 생명 활동을 장기간 유지할 환경이 조성되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이오와 대비되는 유로파의 궤도 조건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Io는 불규칙한 궤도로 인해 강한 조석 가열을 받으며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인다. 반면 유로파는 궤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목성과의 거리가 더 멀어, 조석력에 의한 내부 가열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다는 설명이다.연구진은 유로파 내부에 액체 바다가 완전히 얼지 않을 정도의 조석 가열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해저에서 의미 있는 지질 활동을 일으킬 만큼의 에너지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하다는 계산 결과를 제시했다. 현재 기준에서의 생명 가능성 평가유로파의 얼음 껍질은 두께 약 15~25㎞로 추정되며, 그 아래에는 최대 깊이 100㎞에 이르는 염수 바다가 펼쳐져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위성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지구보다 더 많은 물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적 관심이 집중돼 왔다.다만 이번 연구는 현재 시점의 유로파 내부 환경을 전제로 분석이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구팀은 해저가 전반적으로 고요한 상태에 가깝다는 점을 근거로, 오늘날 기준으로는 생명체를 지탱할 에너지 조건이 충분히 형성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 출처 : Nature Communications, Paul Byrne et al., 'Little to no active faulting likely at Europa's seafloor today',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67151-3 
2026.01.07

[CES 2026] AI 칩 전쟁의 서막이 열리다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몇 시간 차이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엔비디아와 AMD는 AI 생태계 확장을 두고 전혀 다른 전략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수직 통합과 '초격차'를, AMD는 전방위 포트폴리오로 맞섰다. 엔비디아의 '속도전': 루빈 아키텍처 공개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월 5일 기조연설에서 "모든 AI를 위한 단일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현재의 블랙웰 GPU가 좋은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차세대 아키텍처 '루빈(Rubin)'을 빠르게 공개한 것은 경쟁사의 추격을 조기 차단하겠다는 의도다.루빈은 6개 칩으로 구성된 극한의 공동 설계 플랫폼으로, 블랙웰 대비 5배 높은 성능을 내면서도 트랜지스터는 1.6배만 늘렸다. 루빈 GPU 한 개에는 3,36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며, 1,152개의 GPU를 탑재한 루빈 포드(16개 랙)는 전 세계 인터넷 데이터의 2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다.황 CEO는 "AI로 인해 컴퓨팅의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며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하는 게 아니라 훈련시키고, 그 구동은 CPU가 아니라 GPU에서 한다"고 강조했다. 루빈은 2026년 하반기 생산 확대가 예정돼 있다. 엔비디아의 오픈 모델 전략…코스모스부터 알파마요까지엔비디아는 옴니버스(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코스모스(세계 기반 모델), 로봇용 그루트(GR00T), 자율주행용 알파마요(Alpamayo) 등 6개 도메인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코스모스는 비디오, 로봇 데이터, 3D 시뮬레이션으로 사전 학습된 오픈 세계 기반 모델로, 언어·이미지·3D·동작을 정렬한다. 시뮬레이터로부터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훈련에 활용된다.알파마요는 자율주행을 위한 추론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다. 센서 입력을 받아 핸들·브레이크·가속을 작동할 뿐 아니라, 취하려는 행동에 대해 추론하고 궤적을 계획한다. 황 CEO는 샌프란시스코 교통 상황을 부드럽게 통과하는 영상을 시연했다. 첫 탑재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로, 곧 미국 도로에 등장한다.기조연설 중에는 스타워즈 BDX 드로이드 2대가 무대에 등장해 엔비디아 코스모스로 훈련받아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천천히 걷는 로봇들에게 황은 "빨리 좀 와"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AMD의 대응…헬리오스 랙과 MI455X리사 수 AMD CEO는 같은 날 저녁 "AMD는 '모든 사람을 위한 AI'를 구축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톤으로 맞섰다.AMD는 AI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헬리오스(Helios)' 랙 스케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수 CEO는 "헬리오스는 괴물 같은 랙"이라며 "일반 랙이 아니라 더블 와이드 설계로, 무게가 약 3,175kg(7,000파운드)"이라고 소개했다. 소형차 2대를 합친 것보다 무겁다.헬리오스는 72개의 MI455X GPU를 탑재하며, 랙당 최대 3 엑사플롭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18,000개 이상의 CDNA 컴퓨트 유닛, 31TB HBM4 메모리, 43TB/초의 스케일아웃 대역폭을 갖췄다. AMD EPYC '베니스' CPU와 Pensando '벌카노' NIC가 함께 작동한다.AMD는 차세대 MI500 시리즈 GPU도 예고했다. 2027년 출시 예정인 MI500은 MI300X 대비 최대 1,000배의 AI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전방위 포트폴리오…PC부터 로봇까지AMD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PC용 칩도 발표했다. Ryzen AI 400 시리즈와 Ryzen AI PRO 400 시리즈는 60 TOPS NPU를 탑재하며, 2026년 1월부터 출하된다. 최대 12개의 고성능 CPU 코어와 Radeon 800M 시리즈 그래픽을 통합했다.개발자를 위한 초소형 AI PC 'Ryzen AI 헤일로'도 공개됐다. 이는 개발자들이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서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니 데스크톱이다.무대에는 Generative Bionics CEO 다니엘레 푸치가 등장해 휴머노이드 로봇 'Gene.01'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터치 센서를 핵심으로 하며, 2026년 하반기 제조 시작 예정이다. 푸치는 "인간은 앞으로 넘어지며 걷는다"며 로봇도 촉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MD 칩으로 구동되는 Gene.01은 "이탈리아 디자인"으로 스포츠카 같은 외관을 자랑한다. 생태계 경쟁…파트너십 과시두 회사 모두 자사 생태계의 규모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기조연설 전 벤츠, 스케일AI, 코드래빗, 스노플레이크 등 협력사 관계자들과 무대에서 대담했다.AMD도 OpenAI 공동창업자 그렉 브록먼, World Labs 공동창업자 페이페이 리, Blue Origin의 존 쿨루리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 등을 무대에 초청했다. 브록먼은 "OpenAI 내부에서 컴퓨트를 두고 싸움이 벌어진다"며 AI 발전을 위해 수십억 개의 GPU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 CEO는 "지난 3년간 AI 컴퓨팅 수요가 100배 늘었고, 앞으로 5년간 다시 100배가 필요하다"며 "50억 명이 매일 AI를 사용하는 시대가 온다"고 전망했다. 국가 전략과 투자AMD는 미국 정부의 '제네시스(Genesis)' 미션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민간 기술 이니셔티브로,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 AMD 기반 AI 슈퍼컴퓨터 Lux와 Discovery가 설치된다. AMD는 AI 교육 확대를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접근법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엔비디아가 대동맥 역할을 자임하며 AI 시장을 지배하려 한다면, AMD는 실핏줄처럼 AI 시장 전반에 침투해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두 회사의 접근 방식이 다를 뿐, 자사 생태계에 참여하는 고객을 늘리겠다는 지향점은 결국 같다.엔비디아는 '초격차'를 과시하며 속도전을 펼치고, AMD는 "모두를 위한 AI"로 전방위 침투를 꾀한다. CES 2026은 이 두 거인의 전략이 정면으로 맞붙는 장이 됐다. 
2026.01.06

李대통령, 한중 비즈니스 포럼서 '벽란도 정신' 강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벽란도 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400여명과 중국 측 200여명 등 총 600명의 기업인이 모여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양국 기업인에게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한다.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저는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회복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민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진심으로 소망하건대 저 멀리서 친구를 찾지 말고, 시 주석의 말씀대로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한국과 중국이 서로 사귀어 달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며 "벽란도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기술, 사상과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 고려의 종이인 고려지는 송나라에서 천하제일이라고 불릴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지식과 문화 생산에 필수적인 당대 핵심 소재이자 전략 교역 품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더 주목할 점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평화와 질서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벽란도 정신'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콘텐츠 산업을 협력의 양대 축으로 제시하며 "제조업이라는 고려지 위에 서비스와 콘텐츠라는 색채와 서사를 담아 새로운 가치를 함께 써 내려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조업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등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고, 서비스·콘텐츠 산업에 관해서는 “더 활발한 문화교류가 필요하다. 서울 문화 탐방, K뷰티 체험은 중국 청년층에 인기 높은 여행코스가 됐다고 한다”면서 "양국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물을 건너는 데에는 배가 필요하지만, 배를 띄울지는 사람이 정한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이 한중 협력의 배를 띄워달라"며 "한국 정부도 이에 필요한 환경을 갖추도록 중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역사로부터 이어져 온 벽란도 정신을 바탕으로 상품과 사람, 그리고 문화 교류의 돛을 깔고 황해의 바람과 파도를 함께 가로질러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사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같은 바다에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의 입장"이라며 협력의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을 보면 더는 과거처럼 정해진 흐름을 쉽게 따라갈 상황이 아니다.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공급망 예측은 어려워졌다"며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5

안성기 74세 일기로 별세…연기 인생 69년·170여편 출연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안성기 배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께 안성기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었다.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온 안성기는 최근까지 회복에 전념해 왔고, 새 작품으로의 복귀도 준비해왔다. 안성기는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검진받는 과정에서 암 재발이 확인됐다. 그는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는 박중훈, 최민식과 함께 참석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 배우 안성기는 영화 제작자였던 부친 안화영 씨와 친구 사이였던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에 아역배우로 출연해연기에 발을 들였다. 1959년 출연한 김기영의 작품 '10대의 반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동성고에 진학하며 학업으로 연기를 그만두기까지 10년간 7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교 졸업 후에는 한국외국어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해 ROTC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공을 살려 해외 취업을 노렸으나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다시 영화계로 관심을 돌리게 됐다. 안성기의 영화계 복귀 첫 작품은 김기 감독의 '병사와 아가씨들'(1977)로, 이후에도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구도자의 만행을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 빈민으로 나온 '꼬방동네 사람들'(1982·배창호), 거지 '민우'로 분한 '고래사냥'(1984·배창호), 후배 박중훈과 함께 한 '칠수와 만수'(1988·박광수) 등 연기 활약을 펼쳤다. 1990년대 들어서는 '남부군'(1990·정지영), 안정효 소설 원작의 '하얀전쟁'(1992·정지영), 한국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꼽히는 '투캅스'(1993·강우석), '그대 안의 블루'(1992·이현승), '태백산맥'(1994·임권택), '퇴마록'(1998·박광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이명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에도 첫 남우조연상을 받은 '무사'(2001·김성수), 한국 최초의 천만 영화 '실미도'(2003·강우석), 박중훈과 또 한 번 콤비를 이뤘던 '라디오스타'(2006·이준익) 등 작품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도 '석궁 테러' 실화를 다룬 '부러진 화살'(2012·정지영), 한 남성의 연모 속에 인생과 사랑·죽음을 표현한 '화장'(2015·임권택),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2023)에 출연해 베테랑 연기를 선보였다. 아역부터 현재까지 안성기의 연기 경력은 69년에 달하며 그 동안 170편 넘게 출연해 영화계를 이끌었다. 2017년에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영화계가 안성기의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안성기는 1980년 '바람불어 좋은날'로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 등을 40여차례 받았다. 2013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영화계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서 사회적 활동도 펼쳤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아들 다빈·필립 씨가 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2026.01.05

CES 2026서 K-콘텐츠·엔터테크 미래 조망 포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기간 중 국내 엔터테인먼트 테크 산업의 방향성을 짚는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K엔터테크허브와 3스트라이프 벤처 스튜디오는 7일(현지시간) 시저스 팰리스 호텔 밀리노룸에서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몰입형 미디어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K-콘텐츠의 결합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이 기술 혁신의 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류를 문화 수출의 범주에 두지 않고, 기술·플랫폼·파트너십을 결합한 글로벌 공진화 모델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조연설에는 고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과 델 파크스 싱클레어 기술 담당 사장(CTO)이 나선다. 고 교수는 한류의 다음 단계로서 ‘공진화(co-evolution)’를 제시하며, 파트너 국가와의 공동 성장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파크스 CTO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 기술인 ATSC 3.0을 활용한 K-콘텐츠 채널 출시 구상과 한국 방송사와의 협업 계획을 공개한다. 행사 후반부에는 네바다 경제청과 네바다 영화위원회의 발표가 이어지며, 한국 기업 유치 및 제작·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또한 뉴아이디, 허드슨AI, 메이지 등 국내 엔터테크 스타트업의 사업 설명회를 통해 콘텐츠·기술·플랫폼의 실증 사례와 성장 로드맵이 공유된다. 이번 포럼은 SBS, Sinclair 등 한·미 지상파 방송사와 글로벌 K-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KOCOWA, 전시 전문기업 Mega Exhibition, Nevada Governor's Office of Economic Development의 공식 후원으로 열린다. 기술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재편 속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 확장 경로가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2026.01.04

태평양 섬 돼지의 기원은…“4천년 전 사람이 옮긴 동남아 집돼지” 태평양의 외딴 섬들에 사는 돼지들은 어디서 왔을까. 대륙에서 수천㎞ 떨어진 섬들에 돼지가 퍼지게 된 배경에는 약 4천 년 전 중국 남동부와 대만에서 출발한 초기 농경인의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퀸메리 런던대 로랑 프란츠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2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현대 및 고고학적 표본을 포함한 돼지 700여 마리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태평양 지역 돼지의 기원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남동부·대만서 출발한 농경인과 집돼지연구 결과, 필리핀에서 하와이에 이르는 태평양 전역의 돼지들은 약 4천 년 전 중국 남동부와 대만에서 출발해 파푸아뉴기니 등 동남아 섬을 거쳐 이동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농경 집단이 기르던 동남아시아 집돼지의 후손으로 확인됐다.프란츠 교수는 “돼지의 고대 DNA를 이용해 인간 활동이 이 지역 생물다양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힐 수 있었다”며 “사람이 오래전에 들여온 종을 어디까지 토착종으로 볼 것인지라는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야생동물 경계 ‘월리스 선’ 넘은 예외적 확산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에는 깊은 바다로 구분되는 생물지리학적 경계인 ‘월리스 선(Wallace Line)’이 있다. 이 선을 기준으로 아시아 쪽에는 표범과 원숭이, 오스트랄라시아 쪽에는 캥거루와 화식조 같은 유대류·조류가 분포한다.돼지는 이 경계 양쪽에 모두 퍼져 있는 드문 예외적 동물이다. 동남아 전역은 물론 뉴칼레도니아, 바누아투, 멀리 폴리네시아까지 확산해 있다. 게놈·치아 분석으로 2천900년 이동사 추적연구팀은 왈라세아,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 폴리네시아 전역에 분포한 돼지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현대·고대 돼지 117마리의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현대 표본 401점과 고고학적 표본 313점에서 얻은 이빨 형태 자료를 함께 비교했다.그 결과 오세아니아 지역 돼지들은 이동 경로에 있던 섬들의 토착 야생 돼지와 유전적으로 섞인 흔적이 거의 없었으며, 식민지 시기 이후에야 유럽산 돼지가 추가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화·교잡 거쳐 생태계 핵심 종으로연구팀은 초기 농경인이 옮긴 집돼지 가운데 상당수가 탈출해 야생화했고, 수천 년 전 술라웨시에서 사람들이 들여온 사마귀돼지와 교잡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잡종 돼지는 현재 멸종 위기종인 코모도왕도마뱀의 주요 먹이가 되고 있다. 보전 정책에 던지는 질문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태평양 지역 생태계에 인간 활동이 남긴 극적이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가 생태계에 너무 깊숙이 뿌리내려 사실상 토착종처럼 기능하고 있어, ‘토착종만 보호 대상’으로 삼아온 기존 보전 정책에 새로운 과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 출처 : Science, Laurent Frantz et al., 'Genomic and morphometric evidence for Austronesian-mediated pig translocation in the Pacific', http://dx.doi.org/10.1126/science.adv4963
2026.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