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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대한 통합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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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제공.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 강북 일대 모텔에서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사망 또는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소영 사건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됐다. 경찰은 유사 범행 정황이 확인된 3명을 새 피해자로 보고 특수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약물 음료 피해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해 김소영을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서울 서초구와 강북구 등지에서 김소영을 만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피해자 가운데 1명의 신체에서는 김소영이 음료에 넣은 것으로 알려진 벤조디아제핀 성분이 동일하게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다른 피해자 2명 가운데 1명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동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범행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점을 고려해 경찰은 관련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신상 공개 논란 “수사 기간 부족 영향”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고 구속 수사 기간이 열흘에 불과해 신상 공개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경찰은 앞으로 중대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를 보다 적극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관련 사례집을 보강하고 현장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첫 재판 다음 달 9일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기소됐다.적용된 혐의는 살인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이다.김소영 사건의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30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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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호르무즈 안전 중국도 책임”…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협조를 공개적으로 압박하며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송로 보호 문제를 외교 카드로 활용하는 모습이다.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 해협을 통해 석유의 90%를 얻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보호하는 작전에 중국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2주는 긴 시간”이라며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해 중국의 협조 여부가 정상회담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너지 수송로 보호 문제 국제화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 보호에 군함을 파견할 것을 사실상 요구했다.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혜택을 받는 국가들은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세계 석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정세가 악화될 때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나토 향해서도 협력 압박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향해서도 협력을 요구하며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그는 “응답이 없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나토의 미래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그들을 도왔다”며 동맹국의 지원을 요구했다.다만 나토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상관없다”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기뢰 제거선을 더 많이 파견해야 한다는 입장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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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전

국가전략기술 육성 2026년 시행계획 목표·주요 내용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 전략기술 R&D 8조6천억원 투자…전년 대비 30% 확대 정부가 인공지능·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제13회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 2026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8조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다. 정부는 내년에도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NEXT 전략기술 확보 목표올해 시행계획은 차세대 전략기술 확보를 목표로 ▲멈춤 없는 성장 지원 ▲전방위적 기술 안보 ▲임무 중심 정책체계 등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정부는 전략기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기업 전주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전략기술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전략기술 확인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 가점과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46조 정책금융 공급…지역 연구 인프라도 확대정부는 전략기술 분야 지원을 위해 총 46조6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도 공급한다.또 제주와 전북 등 지역기술혁신허브와 특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반 기술 확산을 추진한다.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인재 정책도 강화해 전략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술안보 강화·국방기술 투자 확대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국가전략기술 체계도 개편한다.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에 따라 보안등급을 세분화하고 전략기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아울러 국방 전략기술 투자도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 선도 ‘NEXT 프로젝트’를 도입해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임무 중심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전략기술 플래그십 사업 가운데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 1단계 평가 결과도 보고됐다.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략기술은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속한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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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양문석 ‘대출사기’ 집행유예 확정…국회의원직 상실 대출 사기와 허위 해명글 게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서 양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 특경법상 사기 유죄 확정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국회의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을 잃게 된다. 집행유예도 이에 포함되기 때문에 양 의원은 이날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같은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서모 씨도 특경법상 사기 및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11억원 대출 받아 아파트 구매 자금 사용양 의원 부부는 2021년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새마을금고에서 기업 운전자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양 의원 부부가 기업 운영자금 대출인 것처럼 금융기관을 속여 대출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대출이 먼저 제안됐고 피해자가 없었다는 취지의 양 의원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재판 과정에서 양 의원은 총선을 앞둔 2024년 3월 페이스북에 대출 경위에 대한 해명 글을 게시했는데, 이 역시 허위 내용이라는 혐의가 함께 제기됐다.1심 재판부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사문서 위조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대법원 역시 사기 혐의에 대해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그대로 확정했다. 선거법 위반 사건은 파기환송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판결은 일부 파기됐다.양 의원은 총선 후보 등록 과정에서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의 가액을 실제 거래가인 31억2천만원이 아닌 공시가격 21억5천600만원으로 기재해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1심과 2심은 이 부분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미필적 고의’ 판단 법리를 오해했다며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또 페이스북 허위 해명글과 재산 축소 신고가 경합범 관계로 하나의 형이 선고된 점을 고려해 선거법 관련 판단을 함께 파기했다. 재판소원 제기 여부 관심법조계에서는 양 의원이 새로 시행된 ‘재판소원’ 제도를 활용해 헌법재판소 판단을 다시 구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재판소원 제도는 법원의 확정 판결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될 경우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날 0시부터 시행됐다.양 의원이 재판소원을 제기할 경우 의원직 상실 판결이 확정된 상태에서 헌재 심판이 진행된다. 다만 헌재가 판결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본안 판단 전까지 대법원 판결의 효력이 일시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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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

ai 사용
AI로 업무 줄었지만 다시 확인에 시간 쓴다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결과물을 다시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절약된 시간이 상당 부분 소모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글로벌 인사·재무 AI 플랫폼 기업 Workday는 11일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 기업에서 근무하며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직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지역 기업 직원들로 구성됐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69%가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직원들이 AI로 절약한 시간을 결과물 검증과 수정 작업에 다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업 세금’ 현상워크데이는 이러한 현상을 ‘재작업 세금(Rework Tax)’이라고 설명했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오류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추가 시간이 발생한다는 의미다.한국 응답자의 82%는 AI 활용으로 주당 1∼7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절약된 시간의 상당 부분이 AI 결과물의 재확인과 수정 작업에 투입되고 있었다.응답자 약 31%는 저품질 AI 결과물을 검토하거나 수정·재작성하는 데 매주 평균 1∼2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 이후 ‘책임 부담’ 개인에게워크데이 측은 국내 기업에서 AI 도입 방식에도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기업의 경우 고도화된 AI 도구를 기존 직무 구조에 그대로 적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부담이 직원 개인에게 전가되는 ‘준비 격차(readiness gap)’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는 AI 도입이 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조직 구조나 업무 프로세스는 충분히 바뀌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워크데이는 기업이 AI를 통해 실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구조의 현대화와 인재 활용 전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AI로 절약된 시간을 단순한 업무 효율화가 아니라 직원 역량 개발이나 새로운 업무 창출에 재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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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중동을 방문했다 귀국한 한 여행객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동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3.5
“눈앞에서 미사일 폭발”…두바이 관광객이 전한 중동 전운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관광객 일부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들은 애초 지난 2일 오후 인천 도착 예정이었으나 현지 공항 폐쇄와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사흘가량 지연됐다.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귀국했으며, 입국한 단체 관광객은 하나투어 패키지여행 고객 36명이다.귀국한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직접 목격한 포격 상황과 긴박했던 순간을 생생히 증언했다. 박물관 앞 바다에 미사일 낙하…굉음과 검은 연기강원 속초에서 딸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는 김연숙(65) 씨는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 관람 도중 미사일 폭발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김 씨는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물관 바로 앞 바다에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린 뒤 붉은 불빛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현장에 있던 관람객들은 급히 대피했고, 예정돼 있던 투어 일정도 모두 중단됐다. 이후 관광객들은 두바이 숙소로 이동해야 했다.경북 구미에서 온 이학중(66) 씨도 “호텔 방에서 창밖을 보고 있는데 ‘왱’ 하는 소리가 난 뒤 탄이 터졌다”며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이 씨는 “원래 2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에 사흘 더 머물러야 했다”며 “공습경보는 없었지만 폭발음이 계속 들렸고 아랍어로 된 문자 메시지가 왔지만 내용을 알 수 없어 더 불안했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사흘 대기…도시락으로 식사지연된 사흘 동안 관광객들은 여행사의 안내에 따라 호텔 밖으로 이동하지 못한 채 사실상 고립된 상태로 머물렀다.인천 송도의 김재성(69) 씨는 “숙소에서 움직이지 말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안내가 계속 왔다”며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배달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전북 정읍에서 온 직장인 문미향(57) 씨는 “한국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한동안 여행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했다”며 “현지 상황은 SNS를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숙소 근처에서도 폭발음이 계속 들렸지만 거리 분위기는 비교적 평온해 보였다”며 “그래도 심리적인 긴장감이 컸다”고 덧붙였다. “인도 상공 지나서야 안도”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뒤에도 긴장은 이어졌다.김재성 씨는 “자정쯤 공항으로 이동할 때 호텔 주변에도 탄이 떨어졌고 부르즈 할리파 인근에서도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새벽 4시 반 비행기를 탔는데 미사일 경로를 피하기 위해 오만해와 인도 방향으로 우회하는 항로를 지켜봤다”며 “인도 상공에 들어서자 그제야 ‘이제 벗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입국장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서모(28) 씨는 “주변에 연기가 나고 공기가 붉다는 연락을 받아 걱정이 컸다”며 “정부 차원의 전세기 안내 같은 정보는 따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재 두바이 현지에는 아직 귀국하지 못한 한국인 관광객들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여행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에 머물던 5대 여행사 패키지 관광객 약 520명 가운데 415명은 항공편을 확보했지만, 약 110명은 여전히 귀국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김재성 씨는 “우리가 묵던 호텔에도 40∼50명 정도가 남아 있었다”며 “먼저 나오게 돼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는데, 남아 있는 분들도 하루빨리 귀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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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3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육로를 통해 튀르키예로 빠져나온 이란인 가족. 2026.3.4
폭격 피해 국경 넘는 이란 시민들…튀르키예로 이어지는 피란 행렬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에서 탈출하는 피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국경을 맞댄 튀르키예 동부 검문소에는 폭격을 피해 이동한 이란 시민들이 잇따라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가 3일(현지시간) 찾은 튀르키예 동부 반 지역의 카프쾨이 국경 검문소에는 이란에서 넘어온 피란민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었다.현지 운송업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최근 이틀 동안 최소 1천명 이상이 이 검문소를 통해 튀르키예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된다. 폭격 속 탈출…“더 버티기 힘들어 떠났다”이란 북서부 라지 지역에서 탈출했다는 젊은 여성 파리나즈는 “어제 하루에만도 테헤란에서 5~6번의 큰 폭발을 느꼈다”며 “더 버티기 어려워 짐을 싸 떠났다”고 말했다.그는 “의사인 아버지는 병원에 남아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어 가족이 함께 나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검문소 주변은 긴장과 혼란이 뒤섞인 모습이었다. 영하 12도의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급히 떠난 듯 얇은 옷차림이었다.국경을 막 넘어온 갓난아기가 유모차 안에서 울자 어머니가 이유식을 먹이며 달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현장에는 BBC, TF1, TRT하베르, CNN튀르크 등 각국 언론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택시와 버스 기사들이 승객을 찾으며 북새통을 이뤘다.경비 역시 삼엄했다. 소총을 든 군인들은 검문소 주변 군사시설과 언덕 방향 촬영을 금지하며 취재진을 통제했다. “길 막혀 국경까지 나흘”…탈출 여정도 험난이란 서부 이스파한에서 공부하던 외국인 유학생들도 어렵게 탈출했다고 말했다.캐나다 출신 아랍계 유학생 무함마드는 “폭탄이 떨어지며 아파트가 흔들리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며 “가족들이 걱정하고 나 역시 두려워 이란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인터넷이 끊겨 외부와 연락이 어려웠고 고속도로와 다리가 통제돼 이동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파키스탄계 유학생 알리는 “길이 막히고 차량이 끊겨 타브리즈를 거쳐 국경까지 오는데 나흘이 걸렸다”고 말했다.이들은 튀르키예를 거쳐 캐나다 등 제3국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쟁 반복에 지친다”…미국·이스라엘에 분노국경을 넘은 이란 시민들 사이에서는 군사행동을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았다.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한다는 약사 이브라힘(50)은 “어릴 때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었는데 40년 뒤 또 전쟁을 경험하게 됐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비극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폭사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언급하며 “지도자를 이런 방식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옳은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이란의 미래는 이란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할 문제”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피란민들은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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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청와대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2026.3.2 [청와대 제공.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해수부 장관 후보자 황종우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기획예산처와 해양수산부 등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장관급, 총리급 인사 11명을 발표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4선 박홍근 의원이 지명됐다. 지난 1월 25일 이혜훈 전 후보자 지명이 철회된 이후 36일 만의 재지명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국회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거친 예산 정책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장으로 정부 청사진을 설계한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는 등 핵심 측근 그룹으로 분류된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부산 출신의 해수부 관료인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이 지명됐다. 전재수 전 장관 사퇴 이후 81일 만이다. 이 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라며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고 해양 수도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이 각각 낙점됐다. 정 지명자는 판사 출신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에 대한 이해충돌 우려 질문에 대해 청와대는 “20년간 법관으로 재직했고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법무법인 LKB평산 구성원변호사가 지명됐다. 청와대는 윤 후보자에 대해 선거제도 연구 전문가, 전 후보자에 대해 20년 이상 법관 경력을 가진 인사라고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남궁범 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경영·재무 전문가다. 박용진 위원장은 규제 개선 활동을 이어온 정치인으로 평가됐다. 이병태 명예교수는 기술창업과 IT 경영 전략 분야 연구를 이어온 학자다. 이병태 위원장은 과거 대선 국면에서 논란이 된 발언과 성추행 혐의 무혐의 처분 이력이 있다. 청와대는 “법률적 결격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주임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강 부위원장은 ‘한국형 기본소득’ 연구자로, 김 위원장은 생명윤리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번 인선은 장관 및 장관급 8명, 총리급 3명 등 총 11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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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2

 정부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본부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2.26.
북핵 수석대표 “美, 北과 조건 없는 대화 입장 유지”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방미 기간 중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비롯해 토마스 디나노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 동아태 차관보 등과 폭넓은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본부장 임명 이후 첫 미국 출장이다. 정 본부장은 미 국무부 인사들뿐 아니라 주요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 의회 관계자들과도 면담했다. ◇ 한반도 정세 공유…“북미 대화 조기 성사 지원”정 본부장은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를 토대로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또한 한국 정부가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의 조기 성사를 지원하고,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노력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 “실무접촉 새 소식 없어…美, 구체적 준비 단계는 아냐”다만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미 간 실무 접촉 여부에 대해 “새로운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미국이 대화에 열려 있다는 기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 구체적 행동 계획을 마련한 단계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앞서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경우 미국과 관계 개선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언급했다.이에 대해 미 백악관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 “북한 핵보유국 인정 인식은 확인 못 해”정부 당국자는 미국 측에서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기존과 다른 접근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주한미군의 서해 공중훈련 중 미중 군용기 대치 상황과 관련해서도 미측이 특별한 문제 제기나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으며, 동맹 차원의 사안은 동맹 정신에 따라 관리해 나간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각급에서 수시로 소통하며 대북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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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6.2.12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SNS 비공개 전환…팔로워 45배 급증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김모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신상 유출 논란 속에 계정 방문과 팔로워 수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25일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날 낮 12시 전후 공개 상태에서 비공개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긴급체포된 지 2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지 6일 만이다. 김씨의 계정 팔로워 수는 언론 보도 이후 급증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만1천여 명까지 늘었다. 지난 19일 240명 수준과 비교하면 약 45배 증가한 수치다.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온라인에서 신상 정보를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경찰은 수사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체포 당시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문자와 SNS 메신저 등으로 접촉한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다. 추가 피해 정황도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30대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남성은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가 소방 당국의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김씨가 직접 119에 신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당일 오전 3시 35분 “취해서 깨워도 안 일어난다”고 신고했다. 이어 소방관이 병원 이송 여부를 묻자 “집 주소를 모른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끝까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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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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