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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00 눈앞? 시총 판도 바꾼 대기업 순위는지난 12일 코스피가 3395.5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자 주요 대기업 시가총액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41.5%에 이르며 주요 그룹의 시가총액은 60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빠르게 치솟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1500조2219억원이었던 30대 그룹 상장사 219곳의 시가총액은 이달 10일 기준 2099조8306억원으로 40%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영풍을 제외한 29개 그룹의 시총이 모두 늘었고 이 가운데 25개 그룹은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삼성은 503조7408억원에서 674조9706억원으로 34.0% 증가해 전체의 약 32%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한화그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화는 44조8068억원에서 118조1583억원으로 163.7% 뛰며 시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역시 각각 전체 3위와 5위에 올랐다. 미래에셋그룹은 상법 개정안 기대감에 150.4% 증가했고 효성은 140.9% 늘며 뒤를 이었다.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138.8%와 246.6% 증가율을 보였다. HD현대는 79조2896억원에서 131조8215억원으로 66.3% 늘어나며 한화와 함께 처음으로 시총 1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코스피의 고평가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분석가는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204조원 내년은 238조원 12개월 선행 전망치는 226조원이라며 이는 연초 대비 4.4% 오르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792조4325억원으로 향후 1년간 순이익 전망치의 12.36배에 달했다. 최근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이 10.3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높아진 수치다. 하나증권 이재만 분석가는 2021년 순이익 190조원에 코스피 최고점 3316을 기록한 점을 예로 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 203조원을 적용하면 코스피 상단은 3530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당시 저금리 국면에서 주가수익비율이 13을 넘어섰지만 그 시기는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주도 상승세 속에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스탠더드앤푸어스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23배에 달해 2000년 IT 버블 시기의 26배에 근접했고 주가순자산배율도 5.38로 과거보다 높아져 고평가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한국은행은 집값 불안을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시간 전


[영상] 전세 한도 자꾸 줄이는 정부... 이게 맞아?!

2025.09.12


[영상] 전세사기범 하다하다 이런 사기까지 친다?

2025.09.11


[영상] 외국인이 규제 직전 강남에서 산 집의 정체

2025.09.10

리커머스, 뉴(New)커머스 시장으로 급성장 - AI가 만든 새로운 질서골목 상점에서 플랫폼으로거리의 빈티지 숍이 발걸음을 붙잡을 때가 있다. 누군가의 방에서 여름을 견디던 앤틱 선풍기를 만나기도 하고, 해외에서 들어온 유니크한 소품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중고거래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그렇게 다양한 물건이 사람의 손을 건너가며 또 다른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채워왔다. 요즘의 중고거래는 과거와 본질적으로 달라졌다. 중고 플랫폼의 등장은 리커머스 시장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더 이상 골목 구석 작고 낡은 가게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동네 벼룩시장을 거쳐 인터넷 카페로 확장했던 중고 시장은 이제 IT 기술을 입은 모바일 앱으로 재편됐다. 현재 중고 시장은 3세대에 접어들었다. 인공지능(AI)이 적정 가격을 산출하고, 가품과 사기꾼을 걸러내며, 신뢰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거래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불신이 AI 기술로 완화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고거래는 이제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새로운 소비 방식, 더 나아가 데이터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2008년 4조 원에서 2023년 35조 원으로 성장했다. 불과 15년 만에 여덟 배 가까운 성장이다. 전문가들은 2025년 약 43조 원, 머지않아 5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중고 거래의 대표 품목은 패션·생활가전·유아용품이다. 특히 패션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리커머스 성장을 일끌고 있다. 플랫폼도 다양해졌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같은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넘어 무신사, 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까지 합류해 시장의 파이는 더욱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해외 C2C 중고거래 앱을 잇따라 인수하며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앞서 2022년 12월 27일 북미 최대 C2C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한 바 있다. AI가 만든 신뢰의 구조, 시장 성장 원동력 사실 중고거래는 한때 불신의 대명사였다. 사진과 실물이 다르고, 가품, 사기 피해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무신사 유즈드는 자연어 처리(NLP)를 적용해 판매자가 귀찮아하던 설명을 직접 쓰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엔카닷컴은 차량 사진을 분석하는 컴퓨터 비전 모델로 외관 손상, 교체 흔적, 사고 가능성까지 찾아낸다. 당근마켓은 거래 계좌와 채팅 패턴을 분석해 이상 거래 탐지(Anomaly Detection)를 찾아내 안전을 강화했다. eBay는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증으로 명품의 진위를 판별한다. 해외 ThredUp과 Poshmark는 AI 알고리즘으로 상품 이미지를 분류하고, 머신러닝 가격 모델을 통해 시세를 산출해준다. 유럽 역시 빈티드(Vinted), 디팝(Depop) 같은 플랫폼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Zara는 ‘Zara Resell’, Ikea는 ‘Ikea Used’를 열어 자사 제품의 재유통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 자라는 힘경기 침체 또한 리커머스 시장을 키우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싼 맛’에 찾던 중고거래가, 지금은 품질 보증·합리적 가격·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한 스마트 소비로 자리 잡고 있다. 잠시 둘러보자. 내 주변에도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놓을 만한 물건이 수두룩하다. 전문가들은 중고거래를 이제 단순한 부차적, 대안적 소비가 아니라 글로벌 커머스 산업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중고’의 가치를 재발견한 시장은 AI와 친환경이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고, 앞으로 ‘뉴(New) 커머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가고 있다. 주목할 만한 시장이다. ※ 용어설명 C2C(Customer to Customer)C2C는 ‘Customer to Customer’의 약자로, 일반 소비자끼리 직접 물건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방식을 뜻한다. 기업이 개입하지 않는 개인 간 거래로, 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에서는 이베이(eBay), 에어비앤비(Airbnb)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창작물·공유경제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2025.09.10

14일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케데헌' 노래 맞춰 커버 무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팬들이 커버 무대를 꾸미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4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MC는 딘딘과 조현영이 맡으며, 내외국인 총 10팀이 참가해 케데헌 OST와 안무를 활용한 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참가팀은 아시아, 북·남미, 유럽 등 대륙별로 고르게 선정했다. 또 서울에 오기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 경연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 유튜브 쇼츠 조회수 900만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은 '초딩 헌트릭스'도 경연에 참여한다. 경연은 댄스와 보컬, 두 부문으로 나눠 케데헌의 주요 명장면에 삽입된 5곡을 활용한 라운드 배틀(Round battle)을 벌인다. 경연을 마친 뒤에는 심사위원 점수와 현장 반응을 종합해 총 4팀(댄스 2팀, 보컬 2팀)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 축제에는 케이팝으로 하나 된 관객들이 무대를 만드는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전문 댄서의 '소다팝(Soda Pop)' 포인트 안무 레슨, 대표곡 '떼창' 퍼포먼스, 무작위 K-팝 곡에 맞춰 춤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 등 관람객과 경연 참가자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축제 피날레는 케데헌의 액션 장면과 안무 제작에 참여한 태권도 공연팀 'K-타이거즈'가 장식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주요 장면은 서울 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youtube.com/@VisitSeoulTV)'을 통해 송출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면 속에서 보던 서울의 풍경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전세대출, 지금보다 더 막히면 어떻게 될까? 

2025.09.09


[영상] 중국인 한국 부동산 거래, 규제해도 말짱 도루묵?!

2025.09.08


[영상] 중국 공장에 발 묶은 SK하이닉스와 삼전?!

2025.09.05

트럼프 "'꽤 상당한' 반도체 관세 발표"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조만간 "꽤나 상당한(fairly substantial)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IT 업계와의 만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산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곧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신 예방접종 문제로 의회 청문회를 받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선 "그는 다른 견해(different take)를 갖고 있고, 우리는 그 모든 견해를 듣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