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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한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가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정부는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동탄구와 기흥구, 구리시를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지정은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망 개선, 서울 접근성 향상 등으로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기준 동탄구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11.3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구리시는 7.87%, 기흥구는 6.21% 상승하며 모두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7월부터 대출 규제 강화규제지역 지정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이에 따라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진다.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주택가격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유주택자는 LTV 0%가 적용돼 사실상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또 분양권 전매 제한과 청약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며, 다주택자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이 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도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함께 지정경기도는 별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7월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매입하려면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하면 허가 취소나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어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사실상 차단된다.이번 조치로 경기지역 규제지역은 기존 12곳에서 15곳으로 확대됐다. 기존 대상은 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수정·중원구, 수원시 영통·장안·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 등이다.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집값 상승 지역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6.30

국밥·케이팝 성지까지…국민이 뽑는 대한민국 관광명소 1만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 국민투표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여행 전문가 100명이 추천한 100개의 여행 주제와 주제별 명소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해 주제별 100개 명소, 총 1만 개의 대한민국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사업이다.여행 주제는 체험 콘텐츠, 미식, 자연·생태, 라이프스타일, K-콘텐츠, 문화·예술·전통, 건축물, 여행 취향 등 8개 분야로 구성됐다.대표적인 주제로는 국밥·해장국 100(미식), 걷기 좋은 길 100(체험 콘텐츠), 멍 때리기 좋은 곳 100(취향 여행), 케이팝 성지순례 100(K-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전통적인 관광 콘텐츠와 최근 여행 트렌드를 함께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경품도 제공국민투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여행가는달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횟수 제한 없이 다양한 주제와 명소에 투표할 수 있다.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동형 TV와 외식상품권, 온라인 온누리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문체부는 명소 후보가 100곳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주제의 경우 국민 추천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추천한 장소가 최종 명소로 선정되면 추천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국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관광명소 1만 곳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문체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은 "'100X100 프로젝트'는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다양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29

법원, 헌재 '재판 지연' 정조준…사법부-헌재 정면 충돌 확산 법원이 헌법재판소의 장기 심리 지연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를 직접 들여다보겠다고 나서면서 사법부와 헌법재판소 간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건 지연 논란을 넘어 "헌재도 사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라는 헌법적 쟁점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법원 "헌재도 헌법 구속 받아야"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50부는 17일 설명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재판 지연이 기본권 침해에 해당하는지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지난 12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재판 지연 사유에 관한 의견요청서'를 발송했다.재판부는 헌법 제107조 제2항을 근거로 헌재의 장기 심리 지연을 '부작위 처분'으로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당사자의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됐는지 검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특히 "모든 국가권력이 헌법의 구속을 받듯 헌재도 헌법의 구속을 받아야 한다"며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4년째 결론 없는 헌법소원문제가 된 사건은 통일TV 대표 진천규 씨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사건이다.진씨는 2022년 6월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 여부를 다투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같은 해 7월 헌재가 본안 심리에 착수했다.하지만 현재까지 약 4년 가까이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이를 이유로 형사재판도 중단돼 피고인은 장기간 법적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고 재판부는 지적했다.법원은 헌재에 심리 진행 경과와 지연 사유, 관계기관 의견 조회 여부 등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며 한 달 내 답변을 요청했다. 헌재 "재판 진행 가능…답변 안 할 수도"반면 헌재는 법원의 문제 제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헌재 측은 해당 사건이 위헌심사형 헌법소원(헌바 사건)인 만큼 헌법소원 결과와 별개로 법원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즉 재판이 지연된 원인을 헌재에 돌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또 법원이 해당 헌법소원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만큼 어떤 법적 근거로 의견서를 요청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헌재는 현재로서는 별도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재판소원 도입 이후 갈등 재점화법조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건 처리 문제가 아니라 올해 초 재판소원 제도 도입 이후 이어져 온 양 기관의 긴장 관계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헌재는 재판소원 제도를 통해 법원 확정판결도 기본권 침해 여부에 따라 헌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반면 법원은 이번 조치를 통해 헌재 역시 헌법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셈이다.다만 법원이 실제로 헌재에 시정을 명령하거나 재판 진행을 강제할 권한은 없기 때문에, 이번 심사가 어떤 법적 결론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6.18
![[속보] 이란 "美와 종전 MOU 체결…19일 스위스서 서명" 확인](/_next/image?url=https%3A%2F%2Fd2n8o1kxb7aqru.cloudfront.net%2Fupload%2F2026-06-14%2Fe6757a7d-67e6-4cb9-957b-1e62d116bdcb.webp&w=3840&q=100)
[속보] 이란 "美와 종전 MOU 체결…19일 스위스서 서명" 확인 미국과 이란이 106일간 이어진 무력 충돌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며, 합의가 발효되면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란 측도 종전 합의를 공식 확인했다. 카젬 가리바바디는 TV 인터뷰에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전이 선언됐다"고 말했다.양측 협상을 중재해 온 셰바즈 샤리프 총리 역시 미국과 이란이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06일 전쟁 마침표이번 전쟁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됐다.이후 양측은 격렬한 군사 충돌을 이어오다 4월 8일부터 휴전에 들어갔고, 약 두 달간의 협상 끝에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종전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방문하는 일정과 맞물려 서명식에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JD 밴스 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핵 포기·제재 완화가 핵심종전 양해각서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핵 프로그램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영구적으로 포기하고 핵 프로그램 해체와 핵물질 폐기에 동의하는 대신, 이행 상황에 맞춰 해외 동결자산 해제와 경제제재 완화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해 왔다.협상 과정에서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막판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종전 합의와 함께 국제 에너지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개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승인한다"며 "미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도 즉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전쟁 기간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시장에서는 종전 합의가 예정대로 체결될 경우 국제 유가 안정과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15

시진핑, 7년 만에 평양행…북중 정상회담서 한반도·경제협력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하며 7년 만의 북한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중국 관영매체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처음이며,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베이징 회동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최고위급 수행단 동행이번 방북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중국 권력 핵심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다.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와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왕이 가 대표적이다.외교가에서는 북중 관계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려는 중국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된 방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일성광장 환영행사·정상회담 예정시 주석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뒤 평양 시내로 이동해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후 정상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 동북아 안보 환경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양 정상은 환영 만찬과 예술공연 관람 일정도 함께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의탑 참배도 예정방북 둘째 날인 9일에는 북중 우호의 상징인 조중우의탑 참배 일정이 예정돼 있다.조중우의탑은 6·25전쟁 당시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물로, 중국 지도자들이 방북할 때마다 찾는 상징적 장소다.시 주석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제협력·안보 공조 강화 주목이번 방북은 최근 북러 밀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과의 전통적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도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내년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을 앞두고 경제협력 확대와 전략적 공조 강화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6.08

지방선거 사전투표 내일부터 이틀간 실시…전국 어디서나 가능 2026 전국동시지방선거 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는 유권자가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캡처 이미지나 저장된 사진 파일은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직접 실행해 확인받아야 한다. 대부분 지역 투표용지 7장이번 지방선거에서 대부분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받는다.세종과 제주 유권자는 각각 4장을 받으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은 투표용지가 1장 추가돼 최대 8장을 받게 된다.관내 사전투표자는 기표 후 투표함에 바로 넣으면 되지만, 관외 사전투표자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합한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기표는 반드시 투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개인 도장이나 필기구 등을 사용할 경우 무효표 처리된다.또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유효표로 인정되며, 두 명 이상에게 기표하거나 기표란을 벗어나 찍으면 무효표가 된다. 투표지 촬영 금지…CCTV 24시간 공개투표소 내부에서 인증사진을 찍거나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다만 투표소 건물 밖에서는 표지판이나 포토존 등을 활용한 인증사진 촬영이 가능하다.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CCTV로 24시간 공개하고, 시·도 선관위 청사의 대형 화면을 통해 누구나 보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6.05.28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오늘 개최…부동산·안전 이슈 격돌 전망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들이 첫 공식 TV토론에 나선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에 따르면 정원오 , 오세훈 , 김정철 , 권영국 등 4인은 이날 밤 11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특히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 후보와 오 후보가 한 무대에서 토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관훈클럽과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는 시차를 두고 각각 출연한 바 있다. 부동산·청년 정책 집중 공방 예상선거운동 기간 중 예정된 TV토론회가 이번 한 차례뿐인 만큼 주요 현안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부동산과 주거 정책, 청년 문제 등이 핵심 의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GTX-A 철근 누락 사태 등 도시 안전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SBS 가 생중계한다. KBS 와 MBC 도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 
2026.05.28

‘김건희 2심’ 맡았던 서울고법 재판장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등법원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 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 인근 화단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전날 밤 12시 무렵 관련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확인 중이다. 신 판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던 김건희 여사 항소심 사건의 재판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지난 2월 사건을 배당받아 약 3개월간 심리를 진행해왔다. 해당 사건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 또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고, 6천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몰수와 2천94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이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던 1심보다 형량이 크게 늘어난 결과였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정치·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담당 재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충격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법원과 서울고법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주변 CCTV, 동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6.05.06

장모 살해 뒤 시신 유기…‘캐리어 시신’ 사건 검찰 송치 대구에서 발생한 이른바 ‘캐리어 시신’ 사건의 피의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장기간 이어진 가정폭력이 극단적 범죄로 이어진 사건으로, 수사 과정에서 폭력과 통제, 은폐가 반복된 정황이 드러났다. 장시간 폭행 끝 사망…시신 유기까지대구 북부경찰서는 사위 조재복(26)을 존속살해, 시체유기, 상해, 감금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함께 범행에 일부 가담한 부인 최모(26) 씨는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조씨는 지난달 18일 중구의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장모 A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기된 시신은 지난달 31일 시민 신고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당일 피의자들을 긴급 체포했다. 지속된 폭력 정황…가정 내 통제 구조 확인수사 결과 조씨는 사건 발생 이전부터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폭행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건 당일에도 수시간에 걸쳐 여러 차례 폭행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피해자는 딸이 배우자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거주해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조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생활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씨가 배우자에게도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정황을 확인하고 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협박 속 가담…구조적 폭력 양상 드러나부인 최씨는 남편의 협박 아래 시신 유기 과정에 일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가정 내 폭력과 통제가 누적되며 비극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수사기관은 관련 혐의 전반에 대해 검찰 단계에서 추가적인 사실관계 규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4.09

봉준호, 첫 장편 애니 ‘앨리’ 제작 착수…글로벌 프로젝트 본격화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ALLY)’를 선보이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CJ ENM은 3일 봉 감독의 애니메이션 ‘앨리’에 투자·배급을 맡는다고 밝혔다. 심해 세계 배경…‘앨리’ 중심 모험 서사‘앨리’는 바닷속 협곡에 사는 심해어들이 인간 세계를 동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주인공은 태양을 직접 보고 싶어 하고 TV 출연을 꿈꾸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 평온하던 일상은 정체불명의 항공기 추락 사고로 균열을 맞고, 앨리와 친구들은 예기치 못한 모험에 휘말리게 된다.이번 작품은 봉 감독이 영화 ‘미키 17’ 이후 차기작으로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초기에는 ‘더 밸리(The Valley)’라는 가제로 알려졌다. 기획과 개발은 2019년부터 진행돼 왔다. 글로벌 제작진 합류…12개국 협업 구조각본에는 유재선 감독이 참여했다.여기에 할리우드 VFX 스튜디오 DNEG, ‘토이 스토리 4’의 김재형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넷플릭스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 프로덕션 디자이너, ‘슈렉’의 데이빗 립먼 프로듀서 등 글로벌 제작진이 합류했다.총 12개국 인력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기술과 스토리 양 측면에서 글로벌 협업 구조가 구축됐다. 투자·배급 다변화…유럽 자본도 참여투자·배급에는 CJ ENM 외에도 프랑스 영화사 파테 필름이 참여한다. 펜처인베스트 역시 투자에 나선다.제작은 ‘마더’, ‘옥자’를 만든 바른손씨앤씨가 총괄한다. 봉 감독과 기존 협업 경험을 가진 제작사가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내년 상반기 완성 목표…글로벌 개봉 예정‘앨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작을 마무리하고 전 세계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봉 시점은 추후 확정된다.이번 작품은 봉준호 감독이 실사 영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감독 IP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프로젝트로 주목된다. 
2026.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