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라면 광고료 빼돌린 前 에이전트 '징역 2년 6개월'야구선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라면광고 계약금 일부를 가로챈 혐의로 전직 에이전트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손승우 판사는 23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모(5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이날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전씨는 2013년 식품업체 오뚜기와 류현진의 광고모델 계약을 대행하면서 계약금으로 85만달러를 받았으나 류현진에게는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속여 차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가 편취한 돈을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약 1억8천만원이다. 한편 류현진은 2013년부터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2년간 활동했다.

2025.01.23

대한배구협회, 22일 '배구인의 밤' 행사대한배구협회가 22일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으로 ‘2025 배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협회에 따르면 22일에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2025 정기대의원총회'와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2025 배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에 대한 심의, 정관 개정 등 중요한 안건을 다루고,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배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24년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배구팀, 선수, 지도자를 시상한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특별 공로패를 받는다. 이순복, 유경화, 정순옥 등 약 50년 전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배구인의 밤에 참석한다. 여오현, 정대영, 하현용, 윤혜숙, 김해란, 한송이, 박철우 등 7명에게는 국가대표 은퇴선수 기념패가 주어진다. 현재 KB손해보험 소속인 황택의는 2024년에 속했던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박규환(인하대), 김효임(선명여고) 등도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025.01.20

[오늘의 컷] 호주 오픈에서 경기 중인 미국의 코코 고프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호주 오픈 대회. 1월 17일 캐나다의 레이라 페르난데스와 3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은 미국의 코코 고프( Coco Gauff).

2025.01.17

대한수영연맹, 수영 지도자 민간자격증 제도 신설‘수영등급제지도자’와 ‘수영경영(競泳)지도자’ 자격증이 신설되어 수영 지도자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증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수영등급제지도자와 수영경영지도자 양성 과정을 개발하여 민간 자격 취득 절차를 2025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영등급제지도자와 수영경영지도자 자격취득자 양성을 통해 수영 교육에 필요한 숙련지도 기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데 목적을 둔 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의 검토를 거쳐 지난 7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을 통해 민간 자격 등록을 완료했다. 연맹은 17개 시·도 수영연맹에 민간 자격 취득을 위한 강습회 신청을 안내하여 전국 각지 어디에서든지 고르게 수영 지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수영등급제지도자는 레벨1, 레벨2, 수영 등급제 지도자 강사, 수영 등급제 지도자 평가관까지 총 4개의 등급으로, 수영경영지도자는 지도자 전문체육 13급, 지도자 생활체육 13급까지 총 6개의 등급으로 자격이 나뉘며, 검정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시험 응시 가능자는 만 18세 이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한 스포츠 자격소지자, 또는 수상 안전요원 자격보유자, 인명 구조요원 자격보유자 등 등급에 따라 응시 자격이 구분된다. 자격증과 응시 자격 등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6

'김연경 친필 사인 유니폼 증정' 올스타 유니폼 이벤트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지난 4일 예정됐던 춘천 올스타전이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구연맹은 21일까지 '올스타 유니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올스타로 선발됐던 남녀 선수 40명이 각각 지정한 내용을 확인한 후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해당 선수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수당 각 1명에게 친필 사인 올스타 유니폼을 증정한다. 선수들의 지정 내용은 각양각색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김연경과 함께 인증)을 올렸다. 남자부 최고 스타 허수봉(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우리 홈경기 7경기 이상 직관 인증 가능하신 분'(#직관7회 인증용)이라고 답했다. 양효진(현대건설)은 '제 오래된 팬 분인 게 인증되신 분'(#오래된유니폼), 신호진(OK저축은행)은 '5km 걷기 인증하신 분'(#호진이와마음속으로함께걸은5키로)이라는 내용을 올렸다. 당첨자는 24일 발표한다. 해시태그 내용과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과 한국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2025.01.16

철원군, 유도 선수단 동계전지훈련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강원 철원군은 스포츠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대표 등 유도 선수단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수단에는 국가대표 23명과 한국체육대, 경기체고, 철원군 실업팀 등 총 529명의 선수가 포함된다. 13∼17일 철원에서 체력과 기본기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선수 간 정보 교환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선수단과 코치진 등이 닷새간 지역 내 숙소, 식당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유도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5

경북 청송군, 2030년까지 5년 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경북 청송군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 청송군은 최근 개최된 202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기간 동안 국제산악연맹(UIAA), 대한산악연맹과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청송군은 코로나19 상황이었던 기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주관해 왔다. 한편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6회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청송군 측은 "청송군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발전과 세계 클라이밍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이 대회 개최 연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2025.01.14

사사키 로키, MLB 진출 눈앞… 다저스·파드리스 유력 후보로 부상일본프로야구(NPB) 최고 강속구 투수로 평가받는 사사키 로키(23)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미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키는 MLB 포스팅 마감일인 24일까지 구체적인 계약 구단을 확정할 예정이다.사사키 로키는 MLB 진출을 위해 철저히 구단을 선별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까지 그의 선택지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남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빅마켓 구단과 일본인 선수가 소속된 팀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그의 전략적 행보가 주목된다.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로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되어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각 구단은 국제 영입 한도액 내에서만 계약할 수 있으며, 그의 연봉 역시 76만 달러(약 11억 원)로 제한된다. 이러한 제한적 계약 조건 속에서도 사사키는 '역면접'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구단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사키는 MLB에서도 무리하지 않는 등판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바 롯데 머린스에서 매 시즌 철저히 관리받으며 130이닝 이하의 적은 이닝만을 소화했던 배경과 연관이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팀 내 1, 2 선발이 아닌 3, 4 선발로 뛸 수 있는 구단을 찾고 있으며, 특히 일본인 선수와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MLB 구단들은 사사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단편영화 수준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특별한 책자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사키는 면접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분명히 제시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다저스와 다루빗슈 유가 뛰는 샌디에이고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2025.01.14

[오늘의 컷] 에미리트 타워에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2025년 1월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에미리트 타워에서 열린 10억 팔로워 서밋에 참석한 자안 루스(Jaan Roose).

2025.01.12

73조 원 피해 LA 산불, 박찬호 저택까지 피해 입었다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박찬호의 지인에 따르면, 지난 8일 LA 지역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그의 가족은 안전을 위해 근처 호텔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호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황으로, 그의 측근은 산불의 경로를 고려했을 때 박찬호의 LA 자택이 소실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인은 “야구와 관련된 주요 기념품들은 이미 한국으로 옮겨둬 큰 피해는 없으며, 박찬호는 집이 전소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다시 지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01년까지 LA다저스에서 활동했으며, 2005년에는 재일교포 요리 연구가 박리혜 씨와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가족과 함께 LA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 적도 있다.
한편, 현재 LA 지역에서는 북서쪽을 중심으로 총 5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팰리세이즈 산불’은 서울 여의도의 약 15배에 달하는 면적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로 인해 수천 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약 18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2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일부 유명인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호텔 재벌 힐튼 그룹의 상속자인 패리스 힐튼을 포함해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의 자택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약 500억 달러(한화 약 7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2025.01.10